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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이 맡긴 소파커버를 물세탁 해왔어요

ㅡㅡ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6-11-23 17:46:14
린넨 천소파 시트커버에 물얼룩이 생겨서 세탁소 맡겼어요.
물얼룩은 물세탁해야 지지만 물세탁하면 수축하는 천이라서
그래도 드라이를 하면 조금 옅어질까해서 맡긴다고
드라이 한 번 해보고 전혀 안 옅어지면 한 번으로 끝내고
두 번 세 번 더 해서 옅어질 것 같으면 두 번 세 번 값 드릴테니
몇 번이라도 해달라 했어요. 큰 맘먹고 산 수입소파거든요.
그런데 한 번 했다고 온 게 확 줄어든 거예요.
천도 후줄근해진 게 딱봐도 물세탁했더라구요. 물얼룩도 많이 졌고요.
한쪽 시트만 맡긴거라 소파 시트가 두 개인데 완전 짝짝이가 됐어요.
세탁소 얘기랬더니 어차피 체인점이어서 자기들이 세탁한 것도 아니라 본사에 보내본다해서 두 달 넘어 기다렸는데
오늘 하는 말이 물세탁을 했지만 제품불량이래요.
시트커버 안쪽에 상표랑 관리택이 있거든요. 거기 프로페셔널 케어해야 한다고 드라이 하지 마라고 되어 있거든요. 거기 드라이 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물빨래 한 거라고 자기들은 잘못이 없대요.
제가 택에 이렇게 되어있어도 드라이해도 된다는 말은 안했지만
(드라이 해도 괜찮았거든요.)
제가 물빨래는 수축하니 드라이 해달라고 몇 번을 얘기했거든요.
제 입장은 나는 물세탁은 줄어드니 드라이를 해달라고 맡긴거고
세탁소는 드라이 불가능한 천이니 물세탁했다는 거예요.

이거 뭔 방법이 없나요. 한국소비자원에 신청하려다가
여기 먼저 여쭙니다.



IP : 49.174.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3 5:50 PM (221.151.xxx.79)

    혹시 크린토피아 아닌가요?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해도 감가상각?해서 비용도 얼마 못받는다 그러던데요. 저도 세탁 맡겼는데 실수도 주머니에 휴지 몇 장 넣어놓고 맡겼는데 완료됐다고 해서 받아왔더니 글쎄 휴지가 물에 젖은 흔적도 없이 멀쩡하고 그렇다고 드라이클리닝할 때 나는 석유?냄새가 나는 것도 옷에 얼룩도 그냥 있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그냥 개인세탁소에 맡겨야지 하고 있어요.

  • 2. ㅡㅡ
    '16.11.23 5:56 PM (49.174.xxx.212)

    크린에이드예요.. 넘 화가 나서요.. 두 달이 넘게 시트커버고 못 끼우고 짝짝이 만들어넣고... 싼 것도 아니구요...

  • 3. 속상해서
    '16.11.23 6:25 PM (223.54.xxx.252)

    속상해서 어째요

    근데 크린에이드 나 크린토피아 같은
    체인점에는 비싸거나 까다로운 제품 맡기면 안되겠더라구요

    전 예전 아이 운동화 비싸게 주고 산거
    앞코가 세무로 되어 있던 걸 맡겼더니

    얼룩덜룩 색깔이 빠지게 해놨길래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맡겨진 세탁물에 대한 섬세하거나
    체계화된 전문 기술이 부족한데다

    책임감도 없더라구요
    미안하다 배상은 힘들다.,끝

    다음부터 아끼는 거는
    수소문해서
    개인 세탁소에 맡기세요

    모아서 공장으로 보내는
    세탁소는 비추입니다.

  • 4. 이래서
    '16.11.23 6:32 PM (114.204.xxx.212)

    공장형 체인점엔 세탁 안맡겨요
    때도 안지워지고, 기술도 없고 책임여부도 불분명 무조건 오리발

  • 5. ....
    '16.11.23 6:32 PM (110.70.xxx.41)

    저도 체인점세탁소에서 아끼던 코트 망가뜨린 이후로 이용안해요. 컴플레인해봐도 공장에서 전문가가 제대로 한거라고 세탁과정에 문제는 없었는데 원하면 검사를 해본다하더라구요. 기간이 엄청 오래걸리는것같고 보상받을수있을것같지도 않아 그냥 포기했어요.

  • 6. oo
    '16.11.23 6:59 PM (39.115.xxx.241)

    새옷 맡겼다가 10년입은옷으로 만들어온거 보고 다신 이용안해요
    신발도 나이키가죽을 앞창 다 뜯어서ㅜ가져왔더군요
    기가막혀요

  • 7. 에휴
    '16.11.23 7:05 PM (124.62.xxx.177)

    동네 세탁소도 깨끗한 옷은 드라이 안하고 했다고 그냥 주는 곳도 있어요
    세탁소를 잘 골라야해요 오리발 내미는데, 정말 말싸움 못하면 얼굴만 붉히고 나와야 해요

  • 8. ㅡㅡ
    '16.11.23 9:21 PM (49.174.xxx.212)

    그렇군요.. 저는 체인형 세탁소는 더 전문적으로 잘 하는 줄 알았어요. 넘 아끼는 소파라 아들도 잘 앉지도 못하게 했는데..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아꼈던가 자괴감이 듭니다.. 물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이렇게 결론이 허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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