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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훈훈한 이야기 (몰랐던) /펌글

더호감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6-11-23 16:35:56
갑자기 옛날일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배를 타던 사람입니다

2010년에는 K모 선사에서 Collonge호를 1년간 승선했었는데
그때 같이 비행기 타고 승선했던 분이
문대표님 동생 문재익 선장님 입니다.


항간에는 원양어선 선장이란 말이 떠돌던데
해양대 해사대학 나오신 제 선배님이시고
상선 선장님 이세요.


어쨌든
이 문재익 선장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있어요.

형 이야기를 아예 안하셔서 거의 배 내리기 직전까진
형이 문대표님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마지막 즈음에 술기운에 이야기를 흘리셨었죠.


그때 술 안드셨으면 아예 모르고 살았을듯
처음에 문대표님이 비서실장이 되었을 무렵
문선장님은 지금은 망해 없어진 stx에서 승선하고 계셨다더군요.


문대표님이 비서실장이 되자마자
stx에서는문선장님을 해상직에서 육상직의 꽤나 높은 자리로
직책을 변경 시켰대요.

그 소식을 들은 문대표님이 문선장님한테 연락해서
stx에서 그런다고 해도 stx에 도움 줄 일은 없을테니
당장 다시 배타러 돌아가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형 등쌀에 다시 승선을 하게 되셨다고... ㅋㅋ

그때 문선장님이 술에 좀 취하셔서
형 욕을 엄청 하면서 이야기 하셨는데..ㅋㅋㅋ

요즘에 다시 생각해보니
누구랑은 너무나 다른걸 뼛속깊이 느낍니다.

보고있나 ㄹ혜?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547564&select=title...



IP : 116.44.xxx.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3 4:39 PM (66.41.xxx.169)

    문재인씨와 한반이었던 연극 연출가 이윤택씨의 얘기도 비슷한 맥락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81735

  • 2. 그랬군요.대단.
    '16.11.23 4:39 PM (175.223.xxx.147)

    형 욕을 엄청 하면서 ㅋㅋㅋ



    털어도 처마3센티

  • 3. 좋은날오길
    '16.11.23 4:43 PM (183.96.xxx.241)

    ㅎㅎㅎ 역시 존경스럽네요 언제나 어디서나 미담을 줄을 잇네요 ~

  • 4. 오우``
    '16.11.23 4:44 PM (59.1.xxx.104)

    문재인님도 미담제조기 되시는 건가요?

  • 5. ...
    '16.11.23 4:44 PM (211.117.xxx.91)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저절로 미소가...간만에 힐링하고 갑니다

  • 6. ..
    '16.11.23 4:44 PM (125.129.xxx.2)

    문재인님이 이번에도 대통령이 안된다면, 그것은 너무 깨끗하고 강직해서일듯요... 많은 기득권 세력들이, 쉽게쉽게 갔으면 할텐데 이분은 그런걸 허용안할테니... 얼마나 싫겠어요.

  • 7. 털 게 없죠
    '16.11.23 4:45 PM (116.127.xxx.116)

    형제가 있는 줄도 몰랐던...

  • 8. 겨울
    '16.11.23 4:48 PM (221.167.xxx.125)

    문재인 참 부처같은

  • 9. 이름도알게됐네용ㅎ
    '16.11.23 4:49 PM (175.223.xxx.147)

    형제가 선주라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 10. ////
    '16.11.23 4:50 PM (58.239.xxx.82) - 삭제된댓글

    저런 성격때문에 동문에게 욕 많이 먹음
    비서실장일때 동문들이 찾아가니까 의자돌려서 앉아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고 함.
    너무 맑으니 똥묻은 개들이 문을 욕하는 것임

  • 11. ...
    '16.11.23 4:59 PM (115.143.xxx.133)

    정말 훈훈한 이야기네요.
    형제분 계신줄 저도 처음 알았어요.

  • 12. ...........
    '16.11.23 5:01 PM (66.41.xxx.169)

    수년을 털고 털어서 이미 검증완료된 문재인.

  • 13. 저도
    '16.11.23 5:02 PM (211.109.xxx.230)

    이거 읽었는데 훈훈하더군요.
    이명박근혜 겪다보니 청렴한 사람이 대통령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이명박근헤는 지가 해먹으니 아랫사람도 해먹고, 그냥 부패가 만연하잖아요.
    창조 경제고 자원외교고 지랄이고 그냥 청렴하게 해도
    나라 부강해질겁니다.
    능력요????
    나라 새는 돈만 잡아도 능력이고 선진국 될겁니다.
    국민들만 바로 세워주면 국민들이 알아서 자원외교도 하고 창조경제도 하고 다 할겁니다.
    지도자는 그냥 올바른 길로만 가게 지도해주면된다고 생각해요.

  • 14. ...
    '16.11.23 5:02 PM (125.188.xxx.225)

    이윤택씨 글 링크해주신분 감사합니다
    ,,,,,,,

  • 15. ㅇㅇㅇ
    '16.11.23 5:03 PM (1.246.xxx.122) - 삭제된댓글

    자도 형제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얼굴 닮았을지 궁금해요 ㅎㅎ

  • 16. ㅇㅇㅇ
    '16.11.23 5:04 PM (1.246.xxx.122) - 삭제된댓글

    형제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얼굴 닮았을지 궁금해요 ㅎㅎ

  • 17. ㅠ.ㅠ
    '16.11.23 5:04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눈물이 찡 요새 나이 들었나 왜 이러는지..
    21세기의 청렴한 선비시네요
    이런 분이 지도자라면 얼마든지 믿고 맡길수 있는데 말인데요

  • 18. .......
    '16.11.23 5:09 PM (66.41.xxx.169)

    저 위에 이윤택씨 글 링크한 사람인데요.
    저 글에 왜 문재인이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가 명료하게 나와 있습니다.
    꼭 읽어 주세요......

  • 19. ㅇㅇㅇ
    '16.11.23 5:17 PM (223.57.xxx.248)

    형제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얼굴 닮았을지 궁금해요 ㅎㅎ

  • 20. ..
    '16.11.23 5:26 PM (1.212.xxx.20)

    이윤택씨 글 보고 눈물이..멈추질 않네요..이런분을 두고 왜 이런사람을 대통령이라고..견디고 있어야 되나요..

  • 21. 그리고
    '16.11.23 5:43 PM (211.109.xxx.230)

    이런 분 옆에 계신 분들도
    같은 분들이신거죠.
    박근혜나 이명박옆에 있는 것들은 해쳐먹을거 같이 궁리하거나 콩고물 떨어지는거 얻어쳐먹을고 하거나
    약하나 더받을려고 붙어있는 인간들이라면
    문재인 옆에 계신 분들은
    콩고물 같은건 이도 안들어간다는걸 아시면서도 옆에 계시는 분들이라서
    믿음직스럽고 강직하실거라는건 우주의 기운 없이도 내가 잘 알겠습니다.

  • 22. 특히
    '16.11.23 7:42 PM (218.236.xxx.162)

    이윤택님 글 읽다보니 특히 문화예술인들에게 기본생활급여 같은 정부지원금이 필요할 것 같아요 ...

  • 23. 저도 이런 분 정말 귀하다고
    '16.11.23 8:26 PM (73.199.xxx.228)

    생각해요.
    대한민국처럼 돈 돈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고 사람의 가치보다 높아진 요즙에는 더욱 그렇죠.
    일반인으로서도 이렇게 살기 힘든데 더러운 정치인 새계에서 저런 모습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존경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조응천, 김병기 인사영입할 때도 다른 사람 같으면 나를 도와주면 나중에 한자리 보장한다든가 뭔가 보상을 약속하는데 문재인은 그런 것 일절 없이 빈 손으로 가서 큰 눈 껌뻑이며 도와달라는 소리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얼굴, 그 눈을 보고 있으면 이런 사람에게 거절하면 정말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어느 새 손잡고 같이 가는 사이가 되어버림을 깨달을 정도라네요.

    정상과 상식, 사람다움이 너무나 희귀한 가치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전지전능한 신같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상식적인 사람이야말로 우리가 되찾고 싶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정치인으로서도 정말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닮고싷고 존경하는 모습을 갖춘 사람입니다.

  • 24.
    '16.11.23 11:02 PM (87.5.xxx.86)

    문재인 지지하며 한번도 흔들린 적 없습니다.
    외유내강이며 누구보다 진실하고 묵묵하고, 리더십있으며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더러운 정치판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꼭 대통령이 되어주면 좋겠지만
    만약에 안 되더라도 문재인의 존재가 고맙습니다.
    특히 네팔 히말라야에서 한글 배운 네팔인이 옆에서 지켜본 문재인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보고
    존경심이 더 커져만 갔지요.

  • 25. 훌륭하신 분
    '16.11.24 10:28 AM (175.192.xxx.9)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변하지 않을 사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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