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서 말실수했을까요?

bb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6-11-22 17:32:18
주말에 시가에 갔다가,
(쌓인게 많아 이리 쓸게요)

남편 회사가 요즘 무척 바빠서 늘 주말근무하고 밤늦게 퇴근하다가,

토욜도 출근했다가 조금 일찍 끝나서,간만에 시가에,갔어요,





남편 폰을 작은방에 두었는데 ,

아이들은 할아버지랑 안방에서 자려다가,

작은아이가 안방 싫다고해서 저와작은방에서 자고,

큰아이는 아빠와 안방에서 잤어요,

그런데 남편 회사일이 급한게 생겨서 다들 밤새는지 

밤 11시,새벽2시,4시,6시 등 카톡이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잠도 편히 못자다가 7시즘 일어나 거실에 나갔는데,

남편이 안방에서 나오길래, 

밤새 카톡이 많이 오더라, 말하니,

대뜸 남편이 짜증을 냈는데 무슨말이었는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순간 제가 말도 못하냐고, 

잘하다가도 한번씩 저러니 못살겠네,

시모가 시부 듣고 있으니,참으라고, 이집안 남자들 다 그렇다고 하는데,,





저도 시부모 앞에서 이런말 을 하고싶진 않았지만, 일부러 했어요,





평소 아들이 결혼후 변했다며 늘 제탓하고, 

시부는 남편이 조금만 목소리 짜증내면 저한테 무슨일있었냐고 전화연락오고,

한번은 시모가 남편 틱틱대는게 저한테 배워 그렇다나,





본인들 아들이 좀 약삭빠른데 세상 둘도 없는 효자인줄 아는지,

모든 걸 제탓을 하네요,





이일로 또 시가에서는 제가 남편한테 사랑? 도 못받아 저를 더 구박하려 할까요?

IP : 115.142.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 비해
    '16.11.22 5:37 PM (39.121.xxx.22)

    많이 기우는 결혼하셨어요??
    시부모가 구박해요??

  • 2. 밥먹다가
    '16.11.22 5:39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회사일로 밤새 카톡오는걸 뭐라하는게 이해안되는군요.

  • 3. 원글
    '16.11.22 5:39 PM (115.142.xxx.82)

    본인 자식만 귀한줄 아는거죠ㅡ

  • 4. 원글
    '16.11.22 5:41 PM (115.142.xxx.82)

    밥먹다가가 아니라 저는 주방가는길에 안방에서 나오는 남편과 마주쳐서 말한거구요ㅡ
    저는 짜증보다는 고생이 많다 뉘앙스였는데,
    남편이 본인 판단하에 가끔 까칠하게 반응해요,

  • 5. 밥먹다가
    '16.11.22 5:44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밥 먹는중이라서 밥먹다가 라고 적었네요^^ 고생많다 뉘앙스로 얘기한거라면 남편분이 만만한 와이프한테 성질피운거군요. 까칠한남편이시네요.

  • 6. 원글
    '16.11.22 5:45 PM (115.142.xxx.82)

    그리고 새벽내내 저리 카톡아 와서 제가 잘 못잔걸 어필하고 싶었던거죠,
    시부모는 새벽부터 일어나는데 제가 그리 일어나길 바라시는 분들이고,
    7시에 일어나 나간것도 못마땅 하실걸요ㅡ
    아침잠이 없어야 좋다나, 그말을 볼때마다 해요ㅡ

  • 7. ...
    '16.11.22 5:54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난 세월을 몇 단어 적어둔 걸로는 말실수였는지 아닌지 아무도 몰라요.
    그 말이 빌미가 되서 어른들께 쪼임을 당할지말지 원글님도 모르겠는데 남은 더더구나 짐작을 못해요.

  • 8. 원긍
    '16.11.22 6:40 PM (115.142.xxx.82)

    82에 현명한 분들이 많아서 저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서요,
    그분들은 판단을 잘하셔서요,
    제 행동이 잘한건 아니지만 시부모님도 좀 알고 계시라고 한건데,
    더 폭풍칠까도 걱정이;
    하지만 무섭진 않아요

  • 9. 원글
    '16.11.22 6:49 PM (115.142.xxx.82)

    앞으로 그런 상황이 있을때 미리 알아 두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052 점점 사람과의 만남이 진부하게 느껴지죠? 17 나이 2016/11/25 3,669
621051 미싱 할줄 아시는분 7 2016/11/25 1,467
621050 하여튼 전원책은 김빼는데 뭐 있네요. 14 국정화반대 2016/11/24 6,508
621049 캣맘시도 4일차 임신 막달인 고양이... 4 캣맘후보 2016/11/24 1,058
621048 와... 문재인 전대표님.. 21 1234 2016/11/24 5,277
621047 문재인 전대표님 인터뷰하실 때 19 옆구리박 2016/11/24 4,417
621046 가지볶음 껍질이질겨요 4 가지 2016/11/24 2,713
621045 엄청 친절했던 주인이 갑자기 싸늘해진건 9 ... 2016/11/24 6,500
621044 우리 어떻합니까? 1 ........ 2016/11/24 699
621043 빈속에 아이스라떼 마시니 죽겠어요 1 .... 2016/11/24 996
621042 이런 시국에 지송...과실류 저장음식이 설탕넣고 청만드는것 뿐인.. 6 ... 2016/11/24 730
621041 나이 들수록 말보다 지갑을 여는 사람이 대우 받는듯합니다 16 한심 2016/11/24 6,969
621040 우울증, 애정결핍 견디기 7 ..... 2016/11/24 2,884
621039 김무성 대선 불출마 선언과 내각제 음모 박지원등 동조세력 2 ... 2016/11/24 813
621038 인하대 화공 , 경희대 화공 13 도경 2016/11/24 3,838
621037 푸마전 재미 있네요. 퓨쳐 2016/11/24 457
621036 제 시계는 아직도 2009년입니다 3 ㅇㅇ 2016/11/24 1,376
621035 썰전 같이 보아요^^ 2 코미디였음 2016/11/24 1,072
621034 콜롬비아 유아 패딩 우주복 인터넷으로 2주전에 구매후 3 의문 2016/11/24 1,045
621033 ㅎㅎ.. 가짜 최여사 체조하는 모습 6 웃김 2016/11/24 4,859
621032 박그네 찍고 후회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1 집중 2016/11/24 833
621031 3인방은 박이 아니라 최씨 사람(17년 기사 증언) 1 금호마을 2016/11/24 1,355
621030 Kbs 기자 쫓아낸 촛불 어르신들 2 2016/11/24 1,911
621029 썰전 합니다 3 봐요 2016/11/24 942
621028 예전 김학의 별장성접대 사건 기억나세요? ㅎㅎㅎ 4 ㅇㅇㅇ 2016/11/24 6,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