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댁 답이 없죠?

bb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6-11-22 13:58:37
그럼 정말 이혼 만이 살길 일까요?



아들도 있고 참고 참고 이혼만은 안하려 맘 먹었는데, 

끝이 보이기도 해요,







결혼전부터 남편과 연애중일때, 

시부는 며느리 빨리 데려오라고? 성화 시길래,




며느리 보는게 좋은가보다 했는데 
나중보니 그게 본인 자식들은 아깝고 그뒷처리 일 부려먹고 싶어서였어여,




그리고 인사 드리러 처음 간날,




시댁 식구들 다 있었는데 제가 비위가 약해서ㅡ토종닭을 잘 못먹은것도 불만이고,




그날 설거지하는데 돕지않은게 불만인지 (시누있음) 다들 제가 일못하게 생겼다고 결혼 반대에,




그런 자세한건 남편이 말안해서 몰랐고  남편 이,밀어부쳐서ㅡ믿고 결혼했어요, 

나중에,큰애 낳고야 몸조리하는데,와서 주책맞은 시모가 얘기해서 알았고요ㅡ




암튼 이런 징글징글한 시댁에서도 남편이,있고,애들이 있으니 늘 말한마디ㅡ못하고 참았는데요, 

그렇게 참고 살다가 저도 이제 무서운것도 없어지고 




결정적으로 시가에서 막말하고 부려먹으려만 한게 있고




시가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니 자주 안가고 연락도 안했어요, 
명절에 시부는 그래도 연락은 자주 해라 한마디 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 돌아왔어요, 




이번에 추석후 오랜만에 시가에 갔어요, 

쌓인게 많아 별로 할말도 없었지만, 그냥 애들 얘기만 했는데요,




그와중에 시부는 나중에 니네 집에가서 살란다,




이말을 말하셨지만 전 못 들은체;




공부하기 너무 싫어 하는 아이가 대를 이어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야겠다 로 제가ㅡ말했어요,




그랬더니 묵묵히 계시더군요,




그러다 인사드리고 나오려는데,




이번에는 시가형제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라는데,







정말 가기 싫은거 그나마 간건데 이런 소리 계속 들어야 하는건지, 

앞으로도 답이 없는거 같아요,







본인들 막말하고 부려먹는게 당연하고 잘못한것도 아예 모르는지,




남의집 자식은 노예마냥 부려먹는게 당연할까요?




그러고도 연락안하는 저한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데 욕하든 상관없는데,




정말 시부모 계시는 동안은 어찌됐든 명절생신은 찾아뵈려했는데,




더이상 참는것도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시부모 중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더 난리날거고,




기센 시누들도 더 난리일텐데,




외며느리로서ㅡ그런 난리를 감당할수가 있을지, 











































IP : 115.14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2 2:30 PM (58.230.xxx.110)

    저랑 비슷한 집구석으로 시집가신듯...
    당최 뭐가 그리 잘나서 자의식은 과잉이신지...
    뭐 대단한척에 고귀한척에...
    개뿔이나 납득이 가야 수긍이 가죠...
    암튼 미련맞게 20년 만에 얻은 해답이
    안보기입니다...
    안보고 사니 낫네요...

  • 2. 저도
    '16.11.22 3:09 PM (61.82.xxx.129)

    비슷한 케이슨데
    요즘 아예 안보고 살아요
    그동안 당한게 많아서
    남편도 불만없구요

  • 3. 원글
    '16.11.22 4:17 PM (115.142.xxx.82)

    네,그렇군요,
    그럼 두분다 명절 생신도 안가시나요?
    저는 정말 안보고 살려면 이혼해야하나 고민되네요ㅡ

  • 4.
    '16.11.22 4:22 PM (61.82.xxx.129)

    아예 안봐요
    제가 더이상 못견디겠어서 이혼하자 했어요
    평생을 그인간들한테 당할수는 없다 싶어서요
    남편이 이혼은 안된다 해서
    제가 그집며느리노릇 안하는걸로 타협봤죠

  • 5. 답답
    '16.11.22 4:33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참다참다 올해부터 시모에게 직접 전화로 말해요
    몇번은 들어주는척하시다가 이젠 노골적으로 여자가 잘 해야 한다는 말만
    무한반복해서 마음 접었어요
    남편은 체면상 이혼 거부하니 제가 대면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793 40대 중반 아줌마가 폭스바겐 비틀( 딱정벌레차) 몰고 다니면 .. 21 어떤가요? 2017/01/09 5,062
637792 조장관 전번 알수없나요? 1 조윤선 2017/01/09 438
637791 조윤선 회유까지 했네요. 3 ㄱㄴ 2017/01/09 1,864
637790 "정유라가 말을 타야 돈 나와" 삼성-최순실 .. 돈이면딸도팔.. 2017/01/09 1,043
637789 법원에서 채권내역 신고하라는데 변호사한테 가야 할까요? 1 기획부동산 .. 2017/01/09 417
637788 10년 넘은 생활가전 보상판매 해준다 하면 할까요? 4만원 차이.. 2 ... 2017/01/09 670
637787 와우~안민석..독일서 페이퍼컴퍼니 20개발견 5 ..... 2017/01/09 1,918
637786 가든파티 가방.. 22 ㅇㅇ 2017/01/09 5,121
637785 구정 차례에 올리는 떡국을 황태 육수에.. 5 지혜 2017/01/09 942
637784 프라다천 가방인데 ORIGINAL이라는 마크 붙은거 어디서 사나.. 4 능력자님들 2017/01/09 1,177
637783 스퀏만으로 근력운동이 될까요? 3 ㄷㄷ 2017/01/09 1,440
637782 문재인이 어제 구미에서 테러당했군요. 10 심각함 2017/01/09 1,388
637781 국제선 기내반입물품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6 클라우드 2017/01/09 3,246
637780 '00 바른 정당'?…보수신당 당명 놓고 '패러디 놀이' 7 .. 2017/01/09 890
637779 국민의당 ↔ 바른정당 서로 비판 0건, 민주당엔 모두 견제구 2 샬랄라 2017/01/09 471
637778 청문회 시작하네요 6 .... 2017/01/09 715
637777 성격이 다른 물고기는 따로 키워야할까요? 4 비파물고기 2017/01/09 429
637776 급하게 조언좀 구할게요 시어머니가 옷 사러 가재요 23 2017/01/09 4,768
637775 일본화폐로 3 82cook.. 2017/01/09 454
637774 1가구 1소녀상 어때요??? 13 선동인 2017/01/09 772
637773 살림선배님들~ 베개속 솜도 세탁하는 건가요? 4 이제야아 2017/01/09 1,624
637772 "최순실·장시호, 수시로 약물복용…'그러다 훅 간다' .. 3 마약수사하라.. 2017/01/09 1,827
637771 걷기가 정말 별로 인가요?? 22 음.. 2017/01/09 6,159
637770 설날에 1박 어디가서 하면 좋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7/01/09 908
637769 절실히 몸매 좋아지는 법 공유 부탁드릴께요. . 11 rmfoe 2017/01/09 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