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댁 답이 없죠?

bb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6-11-22 13:58:37
그럼 정말 이혼 만이 살길 일까요?



아들도 있고 참고 참고 이혼만은 안하려 맘 먹었는데, 

끝이 보이기도 해요,







결혼전부터 남편과 연애중일때, 

시부는 며느리 빨리 데려오라고? 성화 시길래,




며느리 보는게 좋은가보다 했는데 
나중보니 그게 본인 자식들은 아깝고 그뒷처리 일 부려먹고 싶어서였어여,




그리고 인사 드리러 처음 간날,




시댁 식구들 다 있었는데 제가 비위가 약해서ㅡ토종닭을 잘 못먹은것도 불만이고,




그날 설거지하는데 돕지않은게 불만인지 (시누있음) 다들 제가 일못하게 생겼다고 결혼 반대에,




그런 자세한건 남편이 말안해서 몰랐고  남편 이,밀어부쳐서ㅡ믿고 결혼했어요, 

나중에,큰애 낳고야 몸조리하는데,와서 주책맞은 시모가 얘기해서 알았고요ㅡ




암튼 이런 징글징글한 시댁에서도 남편이,있고,애들이 있으니 늘 말한마디ㅡ못하고 참았는데요, 

그렇게 참고 살다가 저도 이제 무서운것도 없어지고 




결정적으로 시가에서 막말하고 부려먹으려만 한게 있고




시가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니 자주 안가고 연락도 안했어요, 
명절에 시부는 그래도 연락은 자주 해라 한마디 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 돌아왔어요, 




이번에 추석후 오랜만에 시가에 갔어요, 

쌓인게 많아 별로 할말도 없었지만, 그냥 애들 얘기만 했는데요,




그와중에 시부는 나중에 니네 집에가서 살란다,




이말을 말하셨지만 전 못 들은체;




공부하기 너무 싫어 하는 아이가 대를 이어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야겠다 로 제가ㅡ말했어요,




그랬더니 묵묵히 계시더군요,




그러다 인사드리고 나오려는데,




이번에는 시가형제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라는데,







정말 가기 싫은거 그나마 간건데 이런 소리 계속 들어야 하는건지, 

앞으로도 답이 없는거 같아요,







본인들 막말하고 부려먹는게 당연하고 잘못한것도 아예 모르는지,




남의집 자식은 노예마냥 부려먹는게 당연할까요?




그러고도 연락안하는 저한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데 욕하든 상관없는데,




정말 시부모 계시는 동안은 어찌됐든 명절생신은 찾아뵈려했는데,




더이상 참는것도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시부모 중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더 난리날거고,




기센 시누들도 더 난리일텐데,




외며느리로서ㅡ그런 난리를 감당할수가 있을지, 











































IP : 115.14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2 2:30 PM (58.230.xxx.110)

    저랑 비슷한 집구석으로 시집가신듯...
    당최 뭐가 그리 잘나서 자의식은 과잉이신지...
    뭐 대단한척에 고귀한척에...
    개뿔이나 납득이 가야 수긍이 가죠...
    암튼 미련맞게 20년 만에 얻은 해답이
    안보기입니다...
    안보고 사니 낫네요...

  • 2. 저도
    '16.11.22 3:09 PM (61.82.xxx.129)

    비슷한 케이슨데
    요즘 아예 안보고 살아요
    그동안 당한게 많아서
    남편도 불만없구요

  • 3. 원글
    '16.11.22 4:17 PM (115.142.xxx.82)

    네,그렇군요,
    그럼 두분다 명절 생신도 안가시나요?
    저는 정말 안보고 살려면 이혼해야하나 고민되네요ㅡ

  • 4.
    '16.11.22 4:22 PM (61.82.xxx.129)

    아예 안봐요
    제가 더이상 못견디겠어서 이혼하자 했어요
    평생을 그인간들한테 당할수는 없다 싶어서요
    남편이 이혼은 안된다 해서
    제가 그집며느리노릇 안하는걸로 타협봤죠

  • 5. 답답
    '16.11.22 4:33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참다참다 올해부터 시모에게 직접 전화로 말해요
    몇번은 들어주는척하시다가 이젠 노골적으로 여자가 잘 해야 한다는 말만
    무한반복해서 마음 접었어요
    남편은 체면상 이혼 거부하니 제가 대면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011 새누리가 앞장서서 탄핵하게 만들어야죠. 9 ㅇㅇ 2016/11/27 499
622010 안철수. 대통령 되고 싶다면 검은 손 잡지 마라. 42 깊은 생각 2016/11/27 2,720
622009 내년도 다이어리 사셨나요? 어디게 쓸만한가요? 4 2017년 2016/11/27 2,068
622008 조선티비 짜증납니다. 8 열불나!!!.. 2016/11/27 1,762
622007 컴퓨터 끄기전에 열어본 사이트 알고 싶습니다. 10 열어본사이트.. 2016/11/27 1,434
622006 왜 박근혜더러 큰 영애라고 하는 건가요? 23 무식 2016/11/27 7,723
622005 항생제 일주일 이상 드셔보신 분 15 ㅇㅇ 2016/11/27 10,743
622004 자궁 선암 ? 아시는 답변 부탁 드려요 1 하야 2016/11/27 1,702
622003 검찰.견찰 쓰레기들 2 뚜벅네 2016/11/27 580
622002 세상의 모든 음악,,상록수가 흘러요, 6 상록수 2016/11/27 991
622001 빌라 전세 구할때 주의점 알려주세요. 4 세입자 2016/11/27 1,872
622000 탄핵소추 기명투표 법안 발의했대요 30 더민주 2016/11/27 3,113
621999 (펌)반문재인 연합은 자충수 9 하루정도만 2016/11/27 1,183
621998 강남구청근처 살기 좋은가요~?? 3 강남 2016/11/27 1,662
621997 남편과 너무 자주 다투는데 잘 극복하고 사이좋으신 분 계신가요 16 봄날 2016/11/27 4,089
621996 게시판에 알바들 알바인 게 밝혀지면 무슨 벌을 받나요? 18 ... 2016/11/27 968
621995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한다는 거 1 ㅅㅅ 2016/11/27 318
621994 (안철수) '이게 나라냐'는 내가 만든 유행어. 트럼프는 나의 .. 28 ... 2016/11/27 3,236
621993 방풍비닐과 뽁뽁이중 어떻게 나은가요 2 눈이온다 2016/11/27 1,074
621992 시민들은 퇴진집회 김진태는 사우나... 2 수준이 2016/11/27 969
621991 이 시대의 참부자~ 2 좋은날오길 2016/11/27 811
621990 김기춘 오늘 반응이예요.. 16 ... 2016/11/27 7,198
621989 우울감이 심해지네요.시국상황까지 겹쳐서... 15 무제 2016/11/27 2,434
621988 약사님 계신가요?비타민a 하루권장량 2 알고싶어요 2016/11/27 2,036
621987 탄핵 줄 테니 개헌 다오? 6 막걸리 2016/11/27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