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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약업체 녹십자에서 최근 2년여 동안 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 2000여만 원의 약품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주사제가 월 50개씩 한꺼번에 청와대로 들어오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청와대에 들어간 주사제는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고, 수량도 비상식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와대가 2014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사들인 약품 중에는 일명 태반주사로 불리는 라이넥주, 감초주사로 불리는 히시파겐씨주, 마늘주사로 불리는 푸르설타민주 등이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는 잔주름 개선·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이넥주를 2015년 4·11·12월 등 3차례에 걸쳐 50개씩(개당 2㎖), 모두 150개(74만2500원) 사들였다. 만성 간질환이나 만성피로 환자 해독제 등으로 쓰는 히시파겐씨주는 2015년 4월과 2016년 6월 각 50개씩(개당 20㎖), 도합 100개(35만6400원)를 구매했다. 노화방지·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푸르설타민주는 2014년 11월에 27만5000원을 주고 총 50개(개당 10㎖)를 샀다.
요약..........
이에 대해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적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가 양심적으로 처방하기 어려운 약품”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또 면역제의 일종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를 2015년 11월과 2016년 3·6·8월 4차례에 걸쳐 총 11개를 구매하고 50만3030원을 지불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 약품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용되는데, 흔히 쓰이는 제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뭔 주사를 이렇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