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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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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카톡을 우연히 보다...

어무이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6-11-22 10:01:19

해외봉사로 나가 있는 있는 동생 민원 해결하느라 엄마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동창 단톡과 모 친척분 대화창에 계속 문재인 빨갱이, 최순실 박근혜가 잘 한일 이라고

불나게 올려놓은 글을 보고 뚜껑이 열렸네요.


전쟁 세대는,

국가의 수반이 무너지는 것을 자신과 동일 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도 경향신문을 5년넘게 구독하시면서도

마지막에는 박근혜를 찍으러 가시고

제가 뉴스를 보다가 아이들에게 이전 대통령을 비판할때, 너 부모도 그렇게 욕을 할거냐고 흥분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이성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 큰 깨달음이 !

세뇌가 정말 무섭습니다.


엄마에게 무현, 두도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적어도 한쪽만 보지 말고 빨갱이 세상 말고, 다른 세상이 있다는 희망도 한번 가져보시라고 어르신들한테 보여드리고 싶은데,

집 근처에 없는 메가박스 극장에서만 상영하고 있네요.



IP : 182.231.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11.22 10:08 AM (112.149.xxx.41)

    엄마랑 프레이저 보고서 라고 유투브 동영상 같이 보세요.
    50대 초반인 저는 저거 보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됐거든요.

  • 2. 팟빵
    '16.11.22 10:09 AM (211.253.xxx.34)

    쉬운 것부터 조용히 틀어드리세요.
    엄마 이것도 재미나~~하면서요.
    팟빵이 정치얘기라고 미리 무겁게 생각들 하시는데
    아주 깔깔대면서 웃을만한 걸로요.
    차츰 녹아들더라고요.

  • 3. 어무이
    '16.11.22 10:11 AM (182.231.xxx.193)

    이미 인지부조화를 겪으셨고 자신의 세계와 가치관이 무너지는 것을 힘겨워하는 중이에요. 왠만한 자료는 82통해서 다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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