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이 미국가서 적응 잘 할까 걱정이네요.
기간은 1년이고요.
영어는 좀 된다해도..중학교시스템이 이동수업이라 한 반의 개념이 없어서 친구사귀기 어렵다라는 얘기도 있어서..고민입니다.
아이들이야 어디서고 시간지나면 잘 적응한다해도
사춘기시기고 친구를 좋아하는 때라 친구 못 사귀고 힘들어할까싶네요.
미국의 중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아이가 03년 4월생시라 7학년 좀 다니다 8 학년으로 가야하는 해서
차라리 그냥 6학년 2학기 보내고 7학년 1학기 다니게 하려해요.
어떤이는 그렇게 보내면 아이들 수준이 한국보다 낮아..좀 심심하게 다닐수도 있다고 조언도 하는데..
1년이라는 기간 사이 중학교 적응하고 다시 고등으로 가는과정은 무리다싶어서요.
중학교 생활 미국에서 보내분 분이나,자녀분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려요..
생활하기는 어떤지..친구는 잘 사귈지..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 항아리
'16.11.22 8:51 AM (107.213.xxx.56)그닥 친구의 의미가 중요하지 않을듯 해요...쉬는 시간도 짧고...1년이고...남자애들은 데면데면해요...
학교 적응은 걱정 안하셔도될듯2. 2003년 4월생이면
'16.11.22 8:54 AM (73.152.xxx.177)지금 8학년인데요.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통은 중학교 마지막 학년일텐데 어찌 6학년으로 보낼 생각을 하시는지요.
일년 지내실거면 7학년으로 들어가 8학년 1학기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중학교는 널널핮3. 일년 살다
'16.11.22 8:54 AM (114.206.xxx.44)다시 귀국하는거면 학년을 낮추지마세요.
친구 사귀기는 시간이 해결해주는건데 일년이란 짧은 기간이고 아이마다 다 제각각이라서 저라면 그냥 가대치를 낮추고 일년이란 시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외국학교생활을 힘들면 힘든대로, 재밌으면 재밌는대로 그냥 받아들이고 즐기라고 하겠어요.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거든요.
엄마가 조급해지면 아이는 그 이상 더 불안해져요.
솔직히 일년동안 영어든 뭐든 뭘 얼만큼 배우겠어요.
그것보다는 아이 스스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를 나름대로 느끼고 부딪히며 본인 스스로의 성찰을 하는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요.
야구, 농구 등 운동을 잘하면 학교생활을 더 활발하게, 즐겁게 할 수 있어요.4. ㄴ이어서
'16.11.22 8:56 AM (73.152.xxx.177)중학교는 널널한 편이라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5. 일년 살다
'16.11.22 8:56 AM (114.206.xxx.44)가대치 -> 기대치
도대체 여기 댓글 수정기능은 언제나 가능할까요?6. ***
'16.11.22 8:57 AM (47.148.xxx.26)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은한다는 말은
정말 잘못된말입니다.
중학생이후부터는 아이나름 이구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 힘들죠
그래도 1년이고 가족과 함께니까
그냥 언어정도 배우다 오겟네요.
중학생이후부터 아니들만 보내는 경우가
젤 나쁜 경우입니다.7. ...
'16.11.22 8:59 AM (183.96.xxx.228)공부는 영어가 되면 다른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요.
교육청마다 다르지만 부모 마음대로 학년 선택하는 것 아니고 생년월일에 따라 결정해줘요.
운동과 악기, 연극 등 선택하게 하시면 자연스레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걱정마세요.8. 동감.
'16.11.22 9:03 AM (59.14.xxx.52)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은한다는 말은
정말 잘못된말입니다.
중학생이후부터는 아이나름 이구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 힘들죠
22222222222
아이가 적응하는데 6개월이상 잡으시면 마음이 좀 편하실겁니다.
그리고 절대 그곳에서 오래지낸 한국아이들과
비교하지마시고요... 그아이들은 오래있었기때문에 그곳생ㅎ할에 익숙한것뿐이라는 것을 염두에 항상 두시기 바래요.
그리고 학교는 그곳 새학년 새학기 (가을학기) 에 들어가시는것을 권해요. 그래야 친구사귀기가 좀 나을겁니다.
1년보내다 오실거니, 학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ㅡ
좀 무리해서리도 여행 많이 다니시구요ㅡ9. ....
'16.11.22 9:04 AM (125.178.xxx.117)동양인이 좀 있는 곳인가요?
중학생 정도만 되도 같은 인종끼리 친해지는것 같아요.
남자 아이면 운동 잘하면 친구 사귀기 좋구요10. 어느 주로
'16.11.22 9:07 AM (12.227.xxx.87)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 기준으로는 03년 4월생이면 지금 이미 8학년이에요
지금 당장 오신다고해도 몇 개월후면 여기선 고등학생이에요. 적응하려면 아이가 많이 힘들거에요
아이가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면 좋겠네요...11. 뒤뜰
'16.11.22 9:09 AM (24.197.xxx.139)아이들 때문에 마음 걱정 되시겠지만
막상 닥치면 아이들은 잘 적응할거예요. ^^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ESL을 들어야 하면 (영어를 잘하면 바로 패스 하기도 하지만요)
어차피 ESL 담당 선생님이 담임 비슷하게 도와 주시고
거기서 함께 듣는 친구들이 친해지기도 해요.
학년을 낮추는거는....
학교에 따라서는 규정상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이 경우 한국에서 중3 마치기 직전 12월에 와서
제가 걱정이 되어서 1년 낮춰서
8학년 2학기로 입학 시키려 했는대
학교에서 절대 안 된다해서...
그냥 바로 9학년 2학기로 갔어요.
그렇지만 또 다른 카운티에 사시는 분은
한 학년 낮춰서 입학시킨 분도 있더군요.
이건 학교 규정에 따라 다른듯해요.
그리고...1년은 생각보다 정말 빨리 흘러요.
처음에 정착준비하다 2-3달 그냥 가고...
서너달 학교 다니면 또 귀국 준비해야 하고요...
아주 오래 계실거 아니고 1년 계획이시면
공부 보다는 세상을 많이 보여 주는데
마음을 두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여름 방학이 기니까 여행도 많이 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세요. ^^12. ^^
'16.11.22 9:27 AM (125.181.xxx.195)네,조언감사합니다.
가는곳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입니다
한인은 얼마나있는지는 모르겠고요..
학년에 의미는 두고 싶지는 않지만 에세이같은 숙제가 많다니 그런부분이 고학년일수록 걱정이 되네요.
여자아이지만 농구도 좋아해요.13. 아,
'16.11.22 9:44 AM (125.181.xxx.195)그리고 제가 학년 착각을 했네요.
8 학년으로 들어가는것 맞아요.
7학년으로 보낸다는 생각이었어요~14. ..
'16.11.22 10:13 AM (59.13.xxx.41)학교에 보내기 전에. 아는 아이 한명 묶어주심 좋아요.
미국 중학수업은 대학처럼 옮겨 다녀요.
쉬는 시간도 5분인가 그랬던거 같네요.
아이들마다 수업이 틀리구요.
여자아이는 좀 낫지만 남자아이들은 정말 적응하기 힘들어요.
특히 점심 시간이에 점심먹을 친구가 없어서 힘들어 해요.
종교가 있으시면 미리 어바나 샴페인 한인사이트 들어가서 리서치 하심 좋아요.
그리고 1년에 말트이기 쉽지않아요.
가자마자 튜터 붙여서 공부 시키시고 튜터 통해서 학교 문서나 학교 생활 듣는것도 공부의 방법이에요.
쉽진 않지만 또 다들 해냅니다. 그어려운걸요.
홧팅입니디.15. ...
'16.11.22 10:27 A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친구 사귀려면, 예체능 잘하는게 유리해요. 운동 잘하고, 그림, 만화 잘 그리고 하다못해 종이접기라도...
공부 잘하려면, 교과서를 두 번 이상 예습하고 가면 좋아요.
제 아이는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 다 찾아서 미리 4번 정도 읽고 갔었대요.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복습보다 예습을 하면 수업내용을 알아들으니 더 효과적이래요.
7학년에 가서 2년 후 중학교 졸업할 때 졸업연설 했고, 미국전국 상위 5위안에 드는 학교에 붙었어요.
하지만 공부는 엄마가 독촉해서 아이가 하지는 않고,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 되더라구요.
그러니 예습만 같이 해주세요. 이렇게 한 달만 해도 엄청 실력 오를 듯 합니다.16. ...
'16.11.22 10:28 AM (58.121.xxx.183)친구를 사귀려면, 예체능 잘하는게 유리해요. 운동 잘하고, 그림, 만화 잘 그리고 하다못해 종이접기라도...
공부를 잘하려면, 교과서를 두 번 이상 예습하고 가면 좋아요.
제 아이는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 다 찾아서 미리 4번 정도 읽고 갔었대요.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복습보다 예습을 하면 수업내용을 알아들으니 더 효과적이래요.
7학년에 가서 2년 후 중학교 졸업할 때 졸업연설 했고, 미국전국 상위 5위안에 드는 학교에 붙었어요.
하지만 공부는 엄마가 독촉해서 아이가 하지는 않고,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 되더라구요.
그러니 예습만 같이 해주세요. 이렇게 한 달만 해도 엄청 실력 오를 듯 합니다.17. 나가기 전까지
'16.11.22 10:31 AM (222.119.xxx.100)시간이 좀 있나 모르겠네요...섹스폰이나 기타 등의 악기 혹은 농구등을 좀 하다가 가면 도움이 되요.
동양아이들이 너무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서 특히 남자 아이들은 팀에 들어가서 활동해야 아이들 사귀기 좋습니다.
영어는 최대한 더 많이 해놓으면 좋습니다.(특히 롸이팅)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한국아이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모두 그렇습니다.
6개월 간은 부모님이 그래 고생했어. 얼마나 힘들었니., 맛있는 밥 해놨으니 먹자. ...정서적으로 충분히
위로하고 도와주셔야 합니다.
활달한 아이들은 그나마 좀 낫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이때 상처를 많이 받아요.(20년 지나서 이때의 고통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는 ㅎ)
6개월 정도 지난 뒤에는 어머! 얘는 여기가 딱이야! 이런 말 나오고 한국가기를 두려워하게 된다는 .18. 미국중학생
'16.11.22 11:05 AM (112.170.xxx.103)일단 학년 낮추는건 부모 맘대로 되지 않아요.
의외로 거기 원칙이 까다로워서 주마다 정해놓은 생년월일에 딱 맞춰 넣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바나 샴페인이면 일리노이주립대있는 대학도시라 대도시는 아니기때문에 얘기를 잘하면 될지 모르지만
대도시의 경우는 대부분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합니다.
친구 사귀는 문제는 esl에 외국애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거기서 친구 사귄다고 생각하세요.
미국사람들 이사잘안하고 대부분 킨더때부터 계속 같이 운동하고 친목다진 사람들 대부분이라서
중학교에 새로 온 외국인은 이미 형성된 친구들 무리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어바나에 살고있는 교포자녀들도 거기서 태어난 애들이라 모양만 한국인이지 미국애들이라고 보면 되니
한국서 막 온 아이들과 정서상 잘 맞지는 않을거예요.
우리 애들도 중학교때 첨 미국 갔었는데 오히려 교포아이들과 잘 안맞아 하더군요.
그건 교포아이들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같은 피부색이라 정서상 잘 맞을거라고 기대했으나 아닌걸 알게 되면
자연히 그렇게 되더라구요.
1년이면 새 친구 사귀어서 재밌는 학교생활을 한다기보단 약간 혼란스러움 속에서 미국을 경험하고
가족들과 매일 붙어있다보니 가족끼리 돈독해지는 시간일거라고 기대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미국도 중학생들이 딱 사춘기라서 제일 못되고 고약한 나이라는것도 염두에 두세요.19. 아이가 힘들꺼예요
'16.11.22 7:44 PM (171.249.xxx.116)처음 3개월정도는 낯선곳에서 적응하느라 엄청 스트레스받을꺼예요. 보통 잘 적응했다라고 한다면 1년이상은 걸리구요.
많이 격려해주시고 1년동안 숙제랑 공부 봐주실 튜터 구하시길 권해요.
하루아침에 수업방식과 언어 정서가 싹 바뀌는거라
초등도 아니고 중등수업은 쉽진않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