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미없는 대학 보내야 하는지
다니긴 괜찮은데
한곳은 4년제 사회복지과와 식영과
한곳은 전문대 2년 사회복지과.
이리 합격했는데
전문대 과로는 여자아이들 간호과가 높더라구요
공부못하는 딸아인 못쓰고
이렇게 사회복지과 식영과
합격했는데 이게 4년동안 학비를 내야할 상황인건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국비장학금제도도 있던데
소득 한달400인 저흰 안될거 같고
이아이
어딜보낼까요? 사회복지과 나와 보육교사준다니
그거라도 됐음 싶고
식영과는 영양사를 따로 따던데
아이가 딸수 있을지 취직은 미지수네요
4년 2400만원 들어갈 학비 비해 의미있나 싶고
동작느리고 늘지각이였던 아이라
알바라도 하고 살면 다행이다 싶은데
알바도 귀한 세상이라 무슨 자격증이던 땃음 싶고
그러네요
1. 전 이제 고3되는
'16.11.22 2:18 AM (211.245.xxx.178)아들 녀석 있어요.
공부와는 담쌓은 녀석인데, 대학은 가겠대요...
남들은 학원비가 아깝다고 하시는데, 이 녀석은 등록금이 아까운 녀석이예요. 정말..
차라리 대학 안간다고 하면 낫겠는데, 대학은 가겠다니, 부모 원망할까 안 보낼수도 없고....
고등학교 등록금도 아까운 녀석이, 공부도 싫은 녀석이, 왜 굳이 한학기에 500만원이나되는 돈을 들여서 대학을 가려는지...공부도 안좋아하면서요....
그래서 혼자 결론 내기를, 한학기는 보낸다.오백아니라 칠백이라도 보낸다.한학기 성적표보고 그 다음 학기 등록 여부 결정. 군대 갔다와서 정신차리면 복학, 안되면 그냥,,,,사회속으로 내보내려구요.
솔직히 갈만한 대학도...없어요. 요즘은 전문대도 높다고 해서 정말 걱정입니다 저도.....2. ..
'16.11.22 2:19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차가우시네요ㅜㅜ
3. ㅇㅇ
'16.11.22 2:21 AM (125.129.xxx.64)공부 못 해도 똘똘한 애들은 알아서 잘 할텐데 엄마가 이런 고민할 정도면 아직은 사회 나갈 준비는 안 된 거네요. 대학 보낸다면 사회복지보다는 그래도 식영 쪽이 취업 쪽으로는 낫다고 알고 있어요. 사복은 공무원 되어도 제일 고생하는 분야.
4. ..
'16.11.22 3:06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어디든 둘중 하나는 보내세요. 나중에 학번 물어보면 좀 그렇데요.
5. 그러게요
'16.11.22 3:13 AM (220.80.xxx.72)둘중 4년. 보다 2년이 나을까요?
제보기엔 둘다 의미없는데
아이는 2년제 면접 갔다가 애들이 날라리 같았다고는 굳이 4년제 가고 싶다는데요
식영과와 사복과는? 어디가 나을지
영양사 취직도 안되는가보던데요
그건 대학교에서 영양사 자격증을 주는건
아닌건죠? 따로 따는거6. ...
'16.11.22 3:32 AM (182.225.xxx.238)아이 하기에 달렸어요
삼류대라도 나오면 노력하면 취직하는건 아이능력에 따라서 달라요
학비가 허공에 사라질지 아님 그게 원서낼때 초대졸 혹은 대졸이 유용하게 쓰일지는 아이하기 나름이라서..
확률적으로는.. 10프로의 아이들만 삼류대서 학비 본전 뽑을듯 하네요
고졸이면 입사지원조차 안되는곳이 있어서..
근데 대학졸업하고도.. 고졸들이 일하는곳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7. 대학 나와서
'16.11.22 4:15 AM (1.229.xxx.147)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네요.
제 딸은 3년제 조경학과 나와서 조경회사 취직해서 다닌지 이제 3년차 인데
딸아이 친구는 졸업하자 마자 알바하던 요식업에 취직해서 계속 그 일을 한다기에
공부한게 아깝다 했더니
전공 살려 직장 다니는 애가 몇 안된다고.
아들은 공부에 흥미없고 대학 안가겠다고 해서 진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바로 그만 두었어요.
남편은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저는 그닥...
아들도 군대 제대하고 알바하더니
서비스직 정규직 찾아서 취직했어요.
딱히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기에
일단 뭐라도 해보며 길을 찾아보라고 했네요.8. ‥
'16.11.22 4:21 AM (223.62.xxx.211)2년제보내시고 공부 더 하고 싶음 편입이라도하겠죠
9. 저같음
'16.11.22 4:27 AM (223.33.xxx.104)식영과보냅니다.
영양사 자격증 따놓으니
병원같은데 취직하던걸요.
아는집딸 지방 별로 좋은대학 아닌데
식영과나와 병원 영양사하는데
일도 편하고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올해 졸업하자마자 취직했어요.10. ㅇㅇ
'16.11.22 6:08 AM (49.142.xxx.181)말 그대로 국장도 못받는 월 400수입에 집에서 겨우 2400이 아까워서 아이 대학을 망설이시나요?
너무하세요;; ㅠㅠ
뭐 물론 돈이아까운게 다라는게 아니고 시간낭비 기타 여러 낭비라는 소리는 알겠습니다만..
돈 아깝다는 소린 좀 그렇네요.. 그렇다고 뭔가 느리고 쳐지는 아이가 대학조차 안나와서 뭘 하겠어요..11. ,,,
'16.11.22 6:30 AM (121.128.xxx.51)공부는 못 배운다쳐도 인생공부는 할거예요.
공부외에 여러가지 사회 생활 배울수 있어요,
2400이 헛돈이 안 될거예요.
다른 친구들 열심히 사는것 보면 따님도 느끼는게 있을거예요.12. cc
'16.11.22 7:19 AM (220.78.xxx.36)식영과 보내세요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거 아니면 너무 박봉에 힘들어요 취업도 요즘 힘들고13. ..
'16.11.22 7:41 AM (58.121.xxx.183)저도 영양사 추천이요. 50대 중반도 재취업 하네요.
14. 4년제 대학나온 학생과 고졸..
'16.11.22 7:48 AM (45.56.xxx.82)회사 생활은 물론이고 사회 생활하는 스킬 자체가 다릅니다. 2년제와 4년대학 나온 사람간의 차이도 아주 큽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당사자의 수준이 먼저 이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평균적으로 보아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사회생활 스킬이 다르고, 그 스킬은 평생을 가는 것입니다.
당연히 대학을 가는 것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이를 모르고 아이가 대학따위는 필요없다고 가지 않겠다고 할 것을 걱정하는 것이 부모가 해야할 몫인데...
원글님은 그걸 반대로 하고 계시네요.15. 저도
'16.11.22 8:29 AM (121.133.xxx.195)식영과에 한표요
최악의 경우 대학가서도 공부 안해서
영양사자격증 못 따더라도
대기업산 운영하는 식당들
빕스같은곳에 직원으로 취직하기 쉬워요
대학 다니면서 그런곳에서 알바하면
더욱 취업이 쉽구요
식영과 합격하면 바로 알바 시작하게하세요16. ㅇㅇ
'16.11.22 8:43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저도 식영과에 한표 보탭니다
자격증 따면 더 좋구요
서빙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근로장학금 이런것도 알아보시고요17. @@
'16.11.22 8:54 AM (175.223.xxx.231)의미없는 대학은 없어요
4년동안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해도 고졸하곤
다릅니다...제가 대기업 20년다니다 명퇴하고 지금도
같은 동종업종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데요
전문대졸하고 지잡대4년대졸 하고도 차이 많이 두는게
현실입니다
돈 아깝다 하지 마시고 아이가 하고자 하는데로
뒷바라지 하는게 부모의 숙명입니다ㅠ18. 감사
'16.11.22 8:58 AM (220.80.xxx.72)저는 사복과 나오면 보육교사 된다기에
그쪽으로 기울었는데 생각하니
영양사가 나은지요?
하긴 보육교사 힘들거 같아요. 빠릇하지도 않구요.복지쪽이 아이적성에 맞진않아요
영양사는 자리가 없다고들
해서 . 아무튼 4년 의미가 있는거군요
감사해요19. @@
'16.11.22 9:04 AM (175.223.xxx.231)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취직잘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평생을 그래도 자존감있게 살아가려면 어느정도의
교육은 받아야 비굴함없이 살아갈수 있는 힘이 되는듯
하구요 ..고졸이라도 지잡대보다 취직잘햇고 더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 이면 들여다보면 학벌 컴플렉스 엄청납니다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20. 식영과
'16.11.22 9:07 AM (182.226.xxx.159)추천이요~영양사 자격증 있으면 결혼하고 애기낳고도 파트타임으로 일해도 보육교사보다는 잘 벌어요~
보육교사는 아무리 해도 백만원 넘기 힘들고~
어쨌든 중요한건 아이가 어느쪽으로 더 맞는지 같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시고 결정하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너는 이러니까 여기로 가~~하시는것 보다는요~21. 그리고
'16.11.22 9:11 AM (182.226.xxx.159)개나소나 다가는 대학이라고 요즘은 그런긴하지만
경험한것과 안한것은 다릅니다
확고하고 굳건한 신념이 있어 다른선택을 하는것과는 현저히 다릅니다22. 식영과
'16.11.22 9:48 AM (180.67.xxx.181)요즘엔 전공 살려 일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심지어 간호과 나와도 다른 일 하는 사람도 있고..
전 영어로 돈 버는 사람인데;; 저 역시 누구나 다 가는 대학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아직 애들이 초등이라 공부가 영 아니라면 굳이 대학을 보내냐하나 싶었는데 세상에는 거의 모든 곳에 대졸이상이 되어야 서류지원할 수 있어요. 예전에 이 곳에서 봤던 댓글 중에 예전 고졸이 지금의 대졸이라고..
사실 진정한 공부는 대학가서 시작인데 우리나라는 안 그래요. 등록금도 너무 비싸고.
어쨌든 저도 식영과 추천.
자격/면허가 나오는 곳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저 다닐 땐 자연대였는데 저도 관련공부해보니 왜 자연계인 줄 알겠더라구요. 공부는 쉽지 않았어요23. ...
'16.11.22 10:23 AM (58.146.xxx.73)그애를 대학도안보내면
사위도 고졸이지싶어요.
학력비하는아닌데
쉽게설명드린거예요.24. 식영과
'16.11.22 10:44 AM (112.152.xxx.135)보육교사를 고민한다면 대학 보내지않고도 자격증 딸 수 있으니 식영과를 추천해요.프랜차이즈 유통업체 다녔는데 학벌이 높지 않아도 곧잘 뽑히던데요.
25. ᆢ
'16.11.22 10:48 AM (223.62.xxx.35)당연히 4년제 식영입니다.
소득이 없는 편도 아니고.
애가 4년제 가고싶다는데.
졸업하고 나면 그래도 뽕은 뽑아요.
아주 취업 잘되는데 아니면 전문대보다는 4년제26. 저랑반대네요
'16.11.22 11:09 AM (211.235.xxx.253)저희애는 공부를 안해서 걱정인데요 대학나와서 머하냐고 ㅜㅜ
자긴 안간다고요..흑흑 그래도 4년대 보내는게 나아요 2년제랑 4년제는 차이 많이 나네요
애가 느려도 자기 뚝심이 있다면 변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