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발을 다쳐 발목까지 기브스를 하고도 출근을 하는데 사장님이
집까지 태워주겠다대요
뭐 평소엔 그런거 없구요 그냥 선심쓴거예요
추워서 종이컵에 뜨거운물 담아먹다가 그걸 좌석과 좌석사이
컵 놓는곳에 놨어요 무릎에 짐이 있어서
사장님이 들고 다니는 작은 손가방 이라해야하나 여튼 그건
컵과 제가 앉은 좌석 사이에 있었구요
집에 다와서 내리는데 발밑에 있던 제짐을 들고 제가 마시던 컵을
들고 내리려 컵쪽으로 손을 뻗는데 손으로 자기 가방을 보호하듯이
가리면서 제손을 툭 치더군요
어허~ 어딜!
하는듯한 제스츄어였구요
제가 어이없어하며 왜그러시냐고 컵 들고 내리려는데
사장님 가방 들고 내리는줄 아셨냐니까
막 오바하며 자긴 그런적없대요
분명 제손이 컵을 잡기전에 툭 쳤거든요
컵을 주려했다면서 저보고 이상하다고 뭐라하고ᆢ
컵을 주려했다면 자기손도 컵을 잡아야지 가방을 보호하듯이
가리면서 제손을 툭 쳐내는거(강도가 쎄지는 않았어요)
이거 제가 기분나쁜게 맞는거죠?
더얘기안하고 그냥 내렸는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무지 나쁜데 제가 오바인건지 봐주세요
흠냐ᆢ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6-11-21 23:38:22
IP : 211.211.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21 11:43 PM (223.33.xxx.12)별거 아닌것 같아요. 님이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요?
2. 음ㅇㄷㅁ
'16.11.21 11:48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반사적인 행동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놓고 원글님이 따져물으니까
컵을 주려고 그랬다며 얼버무린 것 같아요.
누구나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는 일인듯 하네요.3. 흠냐ᆢ
'16.11.21 11:55 PM (211.211.xxx.64)별거아니고 반사적인건가요?
처음본 남도 아니고 자기 직원인데 반사적으로 가방을
보호하는듯한 행동은 할수있다쳐도 제손을 툭 쳐낸다는건
어쨋든 저를 못믿어서 나오는 행동 아닌가해서요4. ..
'16.11.21 11:57 PM (219.249.xxx.104)네 이게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5. 네~~~
'16.11.21 11:59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잊으세요.
사장님도 그 일에 대해 찜찜해할지 모르니
내일 사장님께 차 태워주셔서 고마웠다고
커피 한잔 사드리면 좋게 마무리될듯 싶네요.6. .....
'16.11.22 12:00 AM (220.79.xxx.187)기억 못했을 수도 있고 기억해도 인정하기 싫은 걸수도 있어요
자기 물건 특히 가방 만지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 있어요7. 헐
'16.11.22 12:23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왜 별게 아니라고들 하시죠?
손을 치는 시늉도 아니고 손을 툭 쳤다는게 왜 별일이 아니예요?
의도는 알수가 없지만 원글님이 기분 나쁘셨다는게 저는 충분히 이해되는데요?8. 그거
'16.11.22 5:22 AM (61.82.xxx.129)습관인 사람 있어요
우리남편이 잘그러는데
엄청 기분 더러워요
원글님한테 개인적인 감정갖고 그런건 아닐거예요
고약한 습관이죠
그냥 털어버리고
차태워준 고마움에 촛점 맞추는게 나을것같아요9. 111111111111
'16.11.22 11:00 AM (222.106.xxx.28)가방에 금일봉이라도 들었나 ㅋ 왜캐 보호한대요 ㅎ
담엔 차 태워준대도 타지마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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