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서불안인 채로 살아가는게 고통스러워요.

힘들어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6-11-21 23:25:32

그냥 고통섞인 하소연일 뿐이지만, 제 얘기를 좀 들어주세요..
전 평소 잡생각이 너무 많고 집중을 잘 못하며 멍때리는게 일상인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제 증상에 관해 책도 읽어보고 게시판의
글들도 읽으며 조심스럽게 고민해본 결과, 병명은 조용한 Adhd나
뇌기능 장애쪽이 의심이 되는데요. 주관적인 느낌이나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되짚어 보면 제가 보통의 사람들보다 유독 심각한
수준인 듯해요.
저 스스로가 나약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의식의 발로인지 뭔지
타인이 해준 조언을 듣는둥 마는둥 귀담아 듣지않고 똥고집도
너무 세다고 하고요.. 자기관리가 안되면서 고집까지 센데
저도 조절이 잘 안되어 골치가 아프네요. 부끄럽지만 회사에서 야근
하고 난뒤에는 꼭 담날 아침에 지각할까봐 회사에서 자야하나
고민될 정돈데..회사생활하면서 그럼 안된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면서도 행동이 바뀌질않고 지각이 너무 잦아요. 스스로 좌절해서
이런말까지 합니다. 차라리 누가 전기충격기로 지져서라도 제시갼에
출근시켜 주면 좋겠다고요.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해도 잘 안고쳐져요..

그리고 제가 또 남의 말을 듣고 바로바로 수용할 심적 여유도 없어
선지, 본의아니게 타인이 하는 말을 무시한다는 인상을 준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제 특유의 퉁명스런 말투나 정색하는 버릇이 있는데
누군가가 고쳐달라고 해도 금방 까먹고 잊거나 아예 못들은 거
같이 무신경하게 리셋돼버려요.
(우선은 고치지않고 그대로 수용받고 싶은 맘도 있고,.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도 잘 몰라서 무슨 지적을 받으면 안절부절해요)
특히나 불안하고 힘든게 고질병인 정서불안인데요, 이 증세가
더해져 늘 신경을 곤두세우며 안좋은쪽으로 흥분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작은일에 무지 깜짝 깜짝 잘놀라고요. 말투나 반응도 꼭
오버.하게되고, 생각이 짧고 즉흥적인 행동을 곧잘 해요.

그리고 매사에 말로 공격당할까봐 두렵고 항상 곤두서있는데요,
같은 말을 해도 화자의 의도나 이면의 의미를 생각지 못하고
거슬리는 단어가 있으면 재깍재깍 기분이 나빠져요;;
제가 누군가한테 공격당할까 혼자 한발 앞서가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싸우려 들때도 있을 정도예요.
이 정도면 정신질환자인건가요? 마음에 심적인 지지나
중심이 없는 느낌이라 진정이 잘 안되고 전 왜이런가 자괴감이
듭니다..
마음안에서는 늘상 양가감정같은 갈등과 둘중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 허기인지 성격탓인지 가진것에 비해 내능력과
상황이 안따라줘도 뭐든 독식하고자 하는 무의식적 탐욕들과
쫓기는 기분,잦은 신경질과 타고난 산만함 등으로 고통스럽습니다.

저희 엄마란 분도 성격이 산만하고 잘 흥분하며 감정기복이
큰 편이구요, 말투가 코메디언 이성미씨처럼 조급하고 따다다
거리는 말투에, 여자치곤 목소리 크고 드세고 명령조예요ㅠ
넘 시러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엄마말투에 적응이 잘 안되고,
들을때마다 열불이 나요ㅠ 고쳐달라 수차 요구했지만, 본인은
별차이 없다며 완전 막무가내여서 그냥 혼자 감내하며 고통당했
어요. 특유의 그 사람 막대하는 말투 넘 시러요ㅠ
아버지는 다크서클낀 퀭한눈에 내면이 황폐한 펀집증, 신경증
환자 얼굴인데. 저도 인상이 많이 비슷한거 보면 유전적인
요인도 큰거 같고, 어릴때 애착이란 보호막이 없는 상태에서
그대로 부모님의 언성높인 싸움을 지켜 봐서일까? 트라우마같은
증상까지 겹쳐 불안증이 더 심해진거 같아요.
제가 특히나 힘든건 청각이 무척이나 예민한건데요 사람들의
튀는 말소리나 자극적인 웃음소리가 귀에 몹시 거슬리고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이해가 안갈텐데 마치 무슨 큰 피해를 입은듯
히스테릭해져요. 숨길래도 얼굴보면 다 티나고요, 소리가 이어
지면 거의 타인혐오까지 갑니다..ㅠ

그리고 누가 말해주지않으면 이런 자신의 단점들을 객관적으로
잘 인지하지를 못해요... 저란 사람이 이렇게 흠이 많고요
뭔가 심적 고통을 하소연하고 싶은 맘이고 누가 제마음을 알아
주길 바라는거 같기도 해요. 저희 엄마도 그랬지만 별로 인간적인
따스한 말이나 이해를 못받고 거의 자란거 같아요.
항상 예민해져서 신경이 자주 지치게 되는데, 편안하게
마음을 놓고 쉬고만 싶네요. 뉴질랜드나 호주같은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서 자연속에 푹 파묻혀 쉬엄쉬엄 살고 싶어요..ㅠ
사실은...오늘 제 실수로 회사일에 손해가 생겼고 꽤 큰 타격이
있었는데..그것땜인지 저도 심적으로 좀 힘드네요.
저같이 구멍많고 심적으로 주체가 안되는 사람들은
사는게 참 많이 그러네요.....온건하고 따뜻한 답변, 위로의
말씀이라도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17.111.xxx.6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6.11.21 11:30 PM (211.244.xxx.3)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 2. ...
    '16.11.21 11:44 PM (180.70.xxx.35)

    일단 커피 끊으시고요 마그네슘 종합비타민 드시고요.
    저도 심리상담 좋게 보는데
    털어놓을 수 있고, 어드바이스를 해줘서 좋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점을 보러 다니나

  • 3. ,,,
    '16.11.22 12:02 AM (39.119.xxx.185)

    원글님 글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제가 듣는 방송인데..
    팟빵에서 주권방송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한 번 들어 보시면 도움이 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리치료 전문가의 설명이 너무 좋은데..
    단점은 심리가 아픈 사람들 사연 소개를 계속 들으니..
    그것도 좀 힘든면이 있어요..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등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많아요..

  • 4. ......
    '16.11.22 12:08 AM (220.79.xxx.187)

    마음에 안정성이 부족하신거 같아요.
    전기충격기로 님 지져줄 사람 세상에 없고
    그렇게 강제로 몰아붙이면 멘탈 더 부서집니다.
    월급 쪼개서 심리치료 받으시고 평소에 몸에 좋고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는 차나 허브 가까이 하시고
    독서와 공부, 종교, 마음 수양에 정진하시면 도움 되실듯 하네요.

  • 5. ㅇㅇ
    '16.11.22 12:11 AM (122.36.xxx.122)

    글쓴거 보니 멀쩡하구만.

    뇌기능장애가 아니라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떠셨나요?

    부모님과 정서적 교류 없음 그런 불안 올수 있어요

  • 6. ㅇㅇ
    '16.11.22 12:14 AM (122.36.xxx.122)

    글 대충읽고 댓글달았다가

    다시 읽어보니.. 어머니께서 소통이 안되는거네요

    님 뇌기능장애 절대 아니에요... 제가 장담합니다~!

  • 7. ㅇㅇ
    '16.11.22 12:14 AM (117.111.xxx.246)

    역시 82입니다..방송 추천해주신 님..내일 낮에 틈날때
    들어볼게요. 그리고 122.36님 너무 잘 아시네요ㅠ
    자라면서 부모님과 정서적인 교류가 없었던거 맞아요
    휴... 대안은 심리상담이나 연애 정도일까요?

  • 8. ㅇㅇ
    '16.11.22 12:17 AM (117.111.xxx.246)

    ㅇㅇ님 아니라고 장담하시는거 믿어도 되죠??
    엄마로부터 분노조절장애니 뭐니 소릴들어와서
    제쪽이 이상하고 문제있는 사람같거든요..
    정확히 보셨는데 엄마, 아빠 둘다 대화안되는 콘크리트
    맞아요ㅠ 대화할 사람도 없고 사람이 미치겠네요.

  • 9. ㅇㅇ
    '16.11.22 12:23 AM (117.111.xxx.241)

    그리고 까먹을뻔했는데 따뜻한 말씀 주신분들
    감사해요~위에 저 전기충격기로 지져줄 사람없다고
    말씀하신 님도요^^

  • 10.
    '16.11.22 12:27 AM (114.205.xxx.15)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깜짝 놀라서 로긴했어요. 누가 날 ㅈ켜보고 쓴 것 같네요 휴 ㅠㅠ 우리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ㅜㅜ

  • 11. 토닥토닥
    '16.11.22 12:30 AM (123.111.xxx.250)

    사람은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해요.

    혼자는 치유가 어려워 보이니 꼭 전문가 상담받으세요.

  • 12. ....
    '16.11.22 1:06 AM (125.185.xxx.225)

    제가 보기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 같아요. 적절한 자기 성찰은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님에게 있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과해서 오히려 안좋은 결과 (자학, 낮은 자존감)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나의 모든 행동과 생각에 의미를 부여해서 정신병리학적인 설명을 붙이려 하면 세상에 정상인 사람은 한명도 없을걸요.. 그냥 남보다 좀 민감한 부분에 불과한데도 자꾸 그걸 의학적으로 설명하려 하세요. 일종의 건강 염려증이랄까요

    자꾸 셀프 진단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 진단을 받으시고 머릿속의 생각을 멈추려면 몸 쓰는 일 하세요. 나가서 단순한 운동 반복하세요. 아니면 뜨개질같은 반복 작업이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 수록 본인의 결점만 크게 보이게 되고 자존감 하락하고 자기 연민에 빠지고.. 정말 악순환이에요

  • 13. Dd
    '16.11.22 1:28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건강 염려증 같으세요. 정신 건강.
    스스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 성격을 좀 고칠 생각을 하셔요. 뇌기능 문제라고 단정하지 마시고.
    그런데 직장 다니는 성인이면 부모님으로부터는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 할 듯 합니다.

  • 14. ...
    '16.11.22 1:36 AM (117.111.xxx.240)

    제가 복잡하고 괴로운 마음, 강박, 불안, 초예민함에 비싼 돈 주고 정신과도 다녀보고 상담 공부도 몇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제 정신과 마음을 치유해주고 평안을 준 것은 만원 조금 넘는 성경책이였어요. 원글님도 괴로울 때 읽어보세요.

  • 15.
    '16.11.22 2:16 AM (175.203.xxx.195)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누구보다 자신을 더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사랑으로 잘 타협하고 보호하고 도와보세요.

  • 16. 상담 받으세요
    '16.11.22 2:45 AM (115.161.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 같아요. 적절한 자기 성찰은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님에게 있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과해서 오히려 안좋은 결과 (자학, 낮은 자존감)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나의 모든 행동과 생각에 의미를 부여해서 정신병리학적인 설명을 붙이려 하면 세상에 정상인 사람은 한명도 없을걸요.. 그냥 남보다 좀 민감한 부분에 불과한데도 자꾸 그걸 의학적으로 설명하려 하세요. 일종의 건강 염려증이랄까요 자꾸 셀프 진단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 진단을 받으시고 머릿속의 생각을 멈추려면 몸 쓰는 일 하세요. 나가서 단순한 운동 반복하세요. 아니면 뜨개질같은 반복 작업이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 수록 본인의 결점만 크게 보이게 되고 자존감 하락하고 자기 연민에 빠지고.. 정말 악순환이에요222222

    이 댓글 다신 분. 나이 어릴 것 같은데 제대로 배우셨네요. 원글님, 꼭 고치시길 바랍니다. 평생 걸릴수도 있는 일이에요.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점점 더 고달파질 거예요. 부모복 없다고 딱 인정하고 부모과 관계 개선보다는 혼자 서는 데, 정말로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 더 시간을 투자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면 인생 골로 가요.

  • 17. @@@
    '16.11.22 3:03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돈 써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아무래도 훈련받은 프로들이 훨씬 낫죠.
    여자들 이상하게 옷사고 명품사고 이런건 돈 안아까우면서, 이런 문제는 공짜로 해결하려고 하더군요.
    그냥 주변인들에게 징징대거나 이런 게시판에 해결책을 그냥 알려달라 그래요.
    원글만 해도 그러네요.

  • 18. ##
    '16.11.22 3:04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돈 써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아무래도 훈련받은 프로들이 훨씬 낫죠.
    여자들 이상하게 옷사고 명품사고 이런건 돈 안아까우면서, 이런 문제는 공짜로 해결하려고 하더군요.
    그주변인들에게 징징대거나 이런 게시판에 해결책을 알려달라 그래요.
    원글만 해도 그러네요.

  • 19. ##
    '16.11.22 3:05 AM (112.150.xxx.147)

    그냥 돈 써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아무래도 훈련받은 프로들이 훨씬 낫죠.
    여자들 이상하게 옷사고 명품사고 이런건 돈 안아까우면서, 이런 문제는 공짜로 해결하려고 하더군요.
    주변인들에게 징징대거나 이런 게시판에 해결책을 알려달라 그래요.
    원글만 해도 그러네요.

  • 20. ...
    '16.11.22 4:27 AM (39.119.xxx.185)

    저 다시 댓글 다는데..
    원글님이 고민하는 내용, 그런 비슷한 사연들 많이 나와요..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팟빵에서 꼭 들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왜 정서가 불안하고.. 힘들게 사는지..
    부모관계 등을 분석하면서 ..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 거 나와요..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서 쉬엄 쉬엄 살고 싶다는 말이.. 뭔가 많이 심리적으로 지쳐보이는 거 같아..
    짠하네요.. 힘내세요..

  • 21. 님이
    '16.11.22 7:29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잘 못고치는 거처럼 엄마도 잘 못고치실 거예요.
    그나마 자신의 흠을 잘 알고 있는 것만도 다행이예요.
    몰라서 못고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조금씩 고쳐가도록 해요.
    그리고 불안증도 성격인데 내가 불안하다는 것을 제3자의 눈으로 보려고 해봐요.
    왜 불안한지...이유가 있으면 이유를 제거하고 이유없이 불안하다면 잘될거라고
    자기 암시를 해봐요. 좋은 문구를 읽고너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듣거나
    차분히 기도하거나 스스로를 다독여 보세요.

  • 22. 39.119님
    '16.11.22 9:19 AM (112.161.xxx.210)

    팟빵 무슨 방송을 들어야 하나요?

  • 23. 존재의 수치심
    '16.11.22 10:41 AM (122.32.xxx.131)

    엄마가 스트레스가 많아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귀찮아하면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존의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성장하게 되요
    거기에다 부모가 아이를 비난하고 무시하면서
    수치심을 주며 키우면 아이는 생존의 공포와 두려움속에서
    엄청난 분노와 열등감을 비롯해 부모에 대한 극심한 증오와 미움을
    품고 성장하게 됩니다.

    이 모든 감정이 어울려져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미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게 되고 세상 사람들에게 부모를 투사하기 때문에
    늘 자신을 비난하고 수치를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니 인생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원글님은 어린시절부터 비난받은 수치심이
    내면에서 화로 변해 만성 홧병상태예요
    터지기 일보 직전인 풍선상태죠
    이런 상태에서는 현실을 올바른 눈으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잘못을 했을때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고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미움을 갖게 되고 수치심은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존재의 수치심때문에 늘상 괴로워요

    해결책은요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터질듯 부풀어오른 감정을 빼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해요

    상담단체든 마음수련원이든 교회든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내면의 깊은 화를 풀어내세요

    사람은 분노속에 있으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가 없어요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부모로부터 존재의 수치심을 겪어오신 분이면
    분노가 응축되고 응축되어 만성홧병상태랍니다.
    심리센터든 교회든 다 도움이 됩니다.

  • 24. ㅇㅇ
    '16.11.22 11:03 A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다들 감사하지만 특히 122.32.xxx.131 님 고맙습니다.
    제가 헉~하고 놀랐을 정도로 딱 제 상태를 분석해주셔서요.
    자세한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ㅠㅠ 다시 제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어요..
    완벽주의적인 사고방식탓인지 왠만한 상담사는 믿음이 안가거나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제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어떤 상담사를 만나야 저한테 좋은걸지요...?

  • 25. ㅇㅇ
    '16.11.22 11:06 A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다들 감사하지만 특히 122.32.xxx.131 님 고맙습니다.
    제가 헉~하고 놀랐을 정도로 딱 제 상태를 분석해주셔서요.
    자세한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ㅠㅠ 다시 제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어요..
    완벽주의적인 사고방식탓인지 왠만한 상담사는 믿음이 안가거나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제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어떤 상담사를 만나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좋은걸지요...?

  • 26. ㅇㅇ
    '16.11.22 11:08 A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다들 감사하지만 특히 122.32.xxx.131 님 고맙습니다.
    제가 헉~하고 놀랐을 정도로 딱 분노에 찬 제 상태를 분석해주셔서요.
    자세한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ㅠㅠ 다시 제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어요..
    상담도 4~5차례 받아봤지만 왠만한 상담사는 믿음이 안가거나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완벽주의와 만족에 기인한 제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저같은 사람은 어떤 상담사를 만나서,, 어떠한 도움을 받아야 좋은걸지요...?

  • 27. ㅇㅇ
    '16.11.22 11:16 AM (118.131.xxx.183)

    다들 감사하지만 특히 122.32.xxx.131 님 고맙습니다.
    제가 헉~하고 놀랐을 정도로 딱 분노에 찬 제 상태를 분석해주셔서요.
    자세한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ㅠㅠ 다시 제 댓글을 보실지..
    상담도 4~5차례 받아봤지만 왠만한 상담사는 믿음이 안가거나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완벽주의와 만족에 기인한 제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저같은 사람은 어떤 상담사를 만나서,, 어떠한 도움을 받아야 좋은걸지요...?

  • 28. ....
    '16.11.22 11:22 AM (49.167.xxx.194)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제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다른점은 저희 엄마의 성향이 님 어머님과 다르다는 것 뿐이네요.
    저희 엄마는 방임을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받은 애착이 없습니다. 엄마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엄마 어렸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로 듣고 엄마도 피해자였구나, 엄마도 나를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몰랐구나 싶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전 좀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난 성격이 다듬어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것들, 집착하고 있는 것들 많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려구요.
    엄마의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한번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눠 보세요. 엄마를 이해하면 자신도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어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29. 완벽주의
    '16.11.22 2:05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는 강박이 있다는 뜻이에요. 실수하면 또 욕 먹고 비난 당하고 매 맞는 게 싫어서 잘해야 한다는 불안이 크고, 그래서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되는데, 강박이 있으면 어떤 일도 시도하기가 어렵죠. 하물며 약속시간 지키는 것도 너무너무 힘이 들고요. 어떤 상담사도 만족이 안 된다라고 하시는데, 평판 괜찮은 분에게 상담 받으세요. 물론 스스로 검색하셔야 할 거예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 그 이유를 나도 느껴봐야겠다, 좋은 쪽,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돌리세요. 나쁜 건 생각하지 말고. 완벽주의 절대 좋은 것 아닙니다.

  • 30. ....
    '16.11.22 3:02 PM (58.233.xxx.131)

    저에게 도움 되는 글이 많네요..
    저도 비슷한 심리상태에요..
    심리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저도 저를 완전리 파헤쳐주고 정확히 짚어주는 상담가를 만나 해결해보고 싶네요

  • 31. ....
    '16.11.22 3:05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112.161님
    위에 내용안에 써있어요.
    이란 팟캐스트네요~

  • 32. .....
    '16.11.22 3:05 PM (58.233.xxx.131)

    112.161님
    위에 내용안에 써있어요.
    -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 이란 팟캐스트네요~

  • 33. ㅇㅇ
    '17.9.1 8:43 PM (125.177.xxx.49)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920 그림 하나만 찾아주세요 2 연을쫓는아이.. 2016/12/16 466
629919 자동차세 내야되는데 질문요! 3 ... 2016/12/16 1,178
629918 오늘(16일) 국정조사 현장조사도 중계가 있나요? ㅇㅇ 2016/12/16 332
629917 문재인.사드배치 다음정부로 미뤄야 5 독감조심하세.. 2016/12/16 647
629916 장제원이 유모차엄마한테 버럭하는 영상 7 .. 2016/12/16 1,816
629915 인도여자처럼 생긴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을까요? (미녀아님) 13 ㅇㅇ 2016/12/16 4,337
629914 문재인 전 대표님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 전체영상 7 ㅇㅇㅇ 2016/12/16 849
629913 엄마가뭐길래이성미패딩 방금 2016/12/16 1,569
629912 유치원 발레 선생이 딸을 엄청 혼냈다는데요. 29 ㅜㅜ 2016/12/16 6,258
629911 장제원 국정교과서 찬성인가요??? 4 ㄴㄷ 2016/12/16 1,122
629910 김경진의원보면서 누구 닮았나 했는데 8 청문회 2016/12/16 1,989
629909 문재인의 외신기자 연설문 원문 21 zizle 2016/12/16 1,748
629908 제가 그 말로만 듣던 뒷바라지녀인가요 9 ㅠㅠ 2016/12/16 2,689
629907 특검 ㅡ 우병우 불응시 체포영장검토 4 .... 2016/12/16 1,558
629906 교육청 영재반 면접이 남았는데... 3 새눌 해체 2016/12/16 1,294
629905 대학생 아들 프사 사진이 맘에 안드는데 ᆢ 12 ㅠㅠ 2016/12/16 4,003
629904 나경원과 평창올림도 수상하죠잉 5 ㅇㅇ 2016/12/16 1,012
629903 장제원 왜 저런인간이 인기인거죠? 10 ㅇㅇ 2016/12/16 3,454
629902 표창원대 장제원 썰전에 나와요 3 ㅎㅎ 2016/12/15 1,724
629901 친구가 없네요 6 아쿠아블루 2016/12/15 2,842
629900 이래서 시댁인가 봅니다,,,, 42 2016/12/15 12,710
629899 위핏같은게임기 또있나요? 1 도와주세요... 2016/12/15 385
629898 고혈압 뇌졸증 보험추천좀해주세요 8 ㅇㅇ 2016/12/15 947
629897 썰전해요 1 2016/12/15 454
629896 49재(49제)전에 가족 생일 해도 되나요? 애매한 기독교 10 천국의문 2016/12/15 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