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보수의 상징 대구서 “보수도 영남도 속았다…이제 짝사랑은 끝”

아하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6-11-21 16:35:36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1일 보수의 상징인 대구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놓고 “보수도 속고 영남도 속았다”며 “이제 짝사랑은 끝났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결국 대구시민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보낸 무한지지의 대가는 참담한 배신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진짜 보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며 “군대 안 가고, 세금 안 내고, 위장전입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방산비리하고, 특권과 반칙을 일삼는 사람들은 진짜 보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를 망쳐놓고 맨날 종북 타령과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편 가르기 하는 사람들은 결코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며 “ 국가권력을 사사롭게 운영하고 국가권력을 사익추구의 수단으로 삼았던 건 박근혜 대통령뿐 아니라, 전임자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의 자랑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대구의 수치가 되고 말았다”며 “이번 기회에 이러한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철저히 심판해야 한다. 애국의 도시 대구가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대구 민심”이라며 “대구가 결심하고 나서면 박근혜 대통령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전 대표는 또 “부패를 일소하는 국가대청소에 나서야 한다.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국민주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무너진 대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달라. 저도 대구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IP : 110.70.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16.11.21 4:37 PM (110.70.xxx.164)

    변함없이 꿋꿋하게 믿고 기다립니다.

    대청소하는 그 날까지 ^^

  • 2. ㅇㅇ
    '16.11.21 4:39 PM (211.36.xxx.82)

    이런 사람한테 누가 자꾸 유약하다고 하나. 구구절절 옳은 말씀.

  • 3. ..
    '16.11.21 4:48 PM (1.231.xxx.48)

    대구에서도 19일에 3만
    부산에서도 10만이 모여서 촛불 들었어요.
    이제 더 이상 가짜 보수들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어요.

  • 4. ....
    '16.11.21 5:07 PM (39.121.xxx.103)

    원래 팬이였다 돌아서면 안티가 되는법이죠...
    이렇게 배신당해놓고..이렇게 뒷통수 맞아놓고 다시 새누리 찍는 인간들은
    개돼지도 아닌 똥입니다!!!!!

  • 5. 겨울
    '16.11.21 5:10 PM (221.167.xxx.125)

    아 어찌 저리 말씀도 가슴에 콕콕 박히네

  • 6. 계속해서
    '16.11.21 5:16 PM (211.109.xxx.230)

    이명박과 새날당을 같이 몸통으로 언급해주시네요.
    박근혜만 떨어뜨린다면
    이명박이 설계하는 세상에 또 살게 될겁니다.
    지금 당장은 박근혜만 떨구어 내는게 목표지만 그러다 또 죽써서 명박에게 바치는 꼴될겁니다.
    물론 박근혜도 털어야 하지만
    한편으론 이명박이 끼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71 한국경제상황 어떤가요.전문가분들 1 ㅇㅇ 2017/01/24 670
643670 전자렌지 없이 살아보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17 빈공간 2017/01/24 2,861
643669 욕심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것같아요 9 내려놓기 2017/01/24 3,164
643668 그러면 한동대학교는 어떤가요? 40 답답 2017/01/24 15,933
643667 오르막과 내리막이 같은 문화센터 지하주차장 2 걱정 2017/01/24 524
643666 초등4 딸과 충주.서울가는데 갈만한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초등4딸 2017/01/24 1,111
643665 롯데마트에 복분자주 선물셋트 있나요? 1 호롤롤로 2017/01/24 565
643664 칭찬 이야기 나오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어린 시절 ... 2017/01/24 410
643663 핸드폰 액정에 물이 들어가서 얼룩졌어요~ 서비스센터 .. 2017/01/24 1,284
643662 2박 3일 오리엔테이션 가야하나요 3 예비대학생 2017/01/24 713
643661 너의 이름은 - 이 영화 왜 눈물이 나죠? 10 감성 2017/01/24 2,360
643660 정청래전의원은 왜 이번에 국회의원이 안 됐죠? 40 정권교체 2017/01/24 2,277
643659 이민자들 투표권이 있나요? 3 M궁금 2017/01/24 939
643658 남자대학생들은 어떤가방 매나요? 6 백팩 2017/01/24 996
643657 코세척을 잘못해서 머리가 지끈 거리는데 곧 괜찮아 지나요? 1 .. 2017/01/24 745
643656 택시에 탄 아줌마 육성 박근혜 욕하기 6 moony2.. 2017/01/24 1,966
643655 디지털 도어락관련 1 궁금 2017/01/24 636
643654 요즘은 세대교체가 되는 느낌 5 ㅇㅇ 2017/01/24 1,361
643653 홈쇼핑에서 싱크대 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9 궁금합니다 2017/01/24 3,253
643652 어제 엄마 수술한다고 글쓴이입니다 18 ... 2017/01/24 3,008
643651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10 .. 2017/01/24 1,798
643650 아이에게 '똑똑하다' 천재다' 라는 칭찬을 엄격히 금지하는 남편.. 31 ddd 2017/01/24 4,689
643649 박그네 정부는 차기 정부에 대해 치밀한 계획은 못세웠나봐요? 7 .. 2017/01/24 820
643648 이모라고 다 조카 봐주러 오는거 아니죠? 14 ㅇㅇ 2017/01/24 3,045
643647 마카롱 이란 과자 무슨 맛인가요? 25 마카롱 2017/01/24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