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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고소득 워킹맘은 왜 불행할까요?

으으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16-11-21 11:25:05
여성 직장인이 결혼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소득이 낮을수록 컸고, 소득이 높을수록 작았다.......

오늘자 기사에서 본 건데요.
고소득 워킹맘이신 분들,,, 결혼 만족도가 낮으신가요? 그렇다면 왜일까요? 왜 소득이 낮은 여성보다 높은 여성이 덜 행복할까요?

싱글이 기혼보다 행복지수 높아…고소득 워킹맘 '최저'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5VzFtL4f

IP : 223.62.xxx.22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1 11:27 AM (175.223.xxx.216)

    많이번다는건 그만큼 더 힘든일 공부도많이해야하는
    일인데
    출산 육아 살림 등 여성에게 지우는 짐이 많으니
    그게.다 감당이되겠어요?
    때려치기엔 공부한게아깝고.
    이럴거면 왜 결혼했나 싶겠죠 당연

  • 2. 당연하죠.
    '16.11.21 11:29 AM (116.121.xxx.233)

    소득이 높다는 건 학력이 높고 일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건데...
    내가 남편보다 못 배운 것도 아니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아등바등 집안일에 애 돌보는 건 다 여자 몫이 되는게 현실이니 열 받죠.

  • 3. 저요
    '16.11.21 11:30 AM (119.64.xxx.147)

    힘들어요 진짜
    일은 일대로 남편보다 많이 하고
    애가 어려서 육아도 내가 더 많이 해야하고
    집안일도 내가 더 많이 하고

  • 4. 맞아요
    '16.11.21 11:30 AM (223.62.xxx.228)

    많이 벌면 많이 버는 유세한다고 더 부려먹을 생각이나 하지. 대접은 없음.

  • 5. ...
    '16.11.21 11:34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많이 번다는 건 그만큼 직장에서 빡쎄게 일 한다는 거구요
    집에와도 (대부분의 한국 여자들은) 집안일이며 챙길꺼 많구요
    어쩌다 말다툼 또는 부부간 언쟁이 생겨도, 많이 번다고 남편 무시하고 유세떤다고 더더더더 미움받죠.

    그리고 (돈 잘 번다고) 여기 저기 기대하는 사람들 충족시키기도 힘들어요.

    한국은 진정 여자로 태어난게 죄 입니까?

  • 6. 고소득워킹맘 분들
    '16.11.21 11:35 AM (223.62.xxx.228)

    그럼 질문 바꿔서)많이 버시고 힘든 만큼 남편이나 직장에 대접 받고 사세요?

  • 7. ...
    '16.11.21 11:38 AM (61.253.xxx.51)

    인간은 진화되어 오면서 생긴 관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수컷이 먹이나 주거를 해결해주는 게 사랑의 힘이기 때문에 남자가 자기보다 무능력하면 덜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있다고 봐요.
    남자가 여자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고 사모님 대접받게 만들면 자기 능력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지만 여자는 정반대의 상황에서 내가 뭐가 모자라서.. 라는 패배감이 들죠.

  • 8. 저는
    '16.11.21 11:39 AM (119.64.xxx.147)

    남편한테 큰소리는 치고 사네요
    물론 시댁에서는 대접같은것 없죠
    직장에서야 자기 하는만큼 대우받는거겠죠

  • 9. ...
    '16.11.21 11:40 AM (61.253.xxx.51)

    이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더 벌어오는 여자보다 적당히 벌어오는 여자를 더 선호하고 행복감을 느껴요.
    가부장제에서 갓 벗어난 한국 남자들은 특히..

    본인은 아니다.. 주장하시는 분들은 진화가 잘 돼서 그래요.
    고정관념이 해체되는 21세기에 그런 관습에 구애를 안 받는 것도 진화의 일종이니까요.

  • 10. ...
    '16.11.21 11:49 AM (121.7.xxx.214)

    적어도 링크된 기사를 보면 고소득 직장 여성이 - 결혼으로서 느끼는 행복감-이 낮다고 나와있지.. 그 고소득이 남편보다 고소득이면.. 이라고 남편의 소득과 비교한 부분은 나오지 않는데요?
    원글님은 기사보다 더 자세한 연구 결과가 어디 따로 나와있는걸 읽어보신건지?? 적어도 기사에 따르면 남편소득과의 비교는 없어서요.
    오히려 비교는 같은 여성간 되어 있네요... 저소득 직장여성보다 고소득 직장여성이 결혼으로 인해서 느끼는 행복감이 적다..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그건 당연하겠지요. 저소득 직장 여성은 결혼으로 생계가 일정부분 더 해결이 되겠지요. 고소득 직장여성은 이미 스스로 생계가 해결이 되었으니 결혼으로 더 이득볼 일은 적을테구요.

    행복감이 가장 낮은 그룹은 결혼한 여성.. 이라고 하니.. 저소득이건 고소득이건.. 일단 결혼하면 여성들은 결혼 안한 여성들보다 행복감이 낮구요.

    우리사회에서 결혼이 여자에게 얼마나 큰 짐을 지우는지가 단적으로 보이는 연구 결과임에는 틀림 없네요. 뒤집어 말하자면 고소득 직장 여성은 결혼으로 인한 행복이나 이득이 별로 없으니 결혼할 메리트가 적은건 사실이구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골드미스.. 가 나타나는 거겠지요.

    그리고 원글님 글에 답하자면.. 저도 남편보다 소득이 높은 고소득 맞벌이 직장여성으로서.. 핫..
    전 나름 행복합니다. 결혼전보다 훨씬 더 행복한것 같아요.
    그/렇/지/만/ 남편에 대한 불만은 하늘을 찌릅니다. 제가 행복한 것은.. 안정된 생활과 아기를 키우며 얻는 기쁨과.. 제 커리어를 놓지 않고 제 인생을 나름 알차게 사는것에 대한 자부심과.. 뭐 그런것들로 인한 것이지만.. 옆에 남편을 보면.. 남편은 안정된 결혼생활과 아기를 키우며 얻는 기쁨을.. 제 기준으로는 거의 꽁으로?! 먹고 있거든요. 제가 100의 노력을 기울일때 남편은 한20만 기울여도 엄청나게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는 현상..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돈이나 엄청나게 많이 벌어오면 제가 심적으로 남편이 이 가정에 기여하는 몫이 어떻게 균형이 맞춰지겠지만.. 저와 비교해봐서 상대적으로 더 적게 벌어오면서 저러니.. 균형의 추가 전혀 맞춰지질 않아요.
    그러다 보니.. 남편에 대한 불만이 풀려지지 않네요.
    아마도 원글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으신 부분이 이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기사에 나와있는것과는 맥락이 조금 다르지만 말이지요..)

  • 11. 와우
    '16.11.21 11:53 AM (223.62.xxx.228)

    윗님 분석 탁월하네요. 남편은 거저먹네요 ㅜㅜ

  • 12. 정신승리
    '16.11.21 11:54 AM (178.162.xxx.38) - 삭제된댓글

    진짜 많이 버는데 왜 불행해요.
    그게 아니라 '남편보다'에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무능력자이고 못나서 어쩔 수 없이 나가서 벌어야 하는 분들 얘기인 듯 해요.
    돈 많이 벌면 큰 소리 낼 수 있고 쓰고 싶은대로 잘 쓸 수 있어서 좋아요.
    내 아이한테도 더 좋은 교육 시켜줄 수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잘 나가면 팔자 센 거다, 이런 소리는 정신승리일 뿐이고요.

    그리고 요즘은 대체로 고소득 여성이 고소득 남성 만나죠. 잘난 남자들이 약아져서 먹여살려야 하는 여자는 기피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에요.

  • 13. 우째
    '16.11.21 11:57 A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남편보다 많이벌면 오히려 대우받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보다 더 버는 부분은 도우미 육아비로 충당하고 나도 편하고 애도 편하고
    나면 눈치도 안보고 만고땡일거 같은데
    기사가 이상한듯....

  • 14. 우째
    '16.11.21 11:57 A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남편보다 많이벌면 오히려 대우받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보다 더 버는 부분은 도우미 육아비로 충당하고 나도 편하고 애도 편하고
    남편 눈치도 안보고 만고땡일거 같은데
    기사가 이상한듯....

  • 15. ===
    '16.11.21 12:01 PM (1.227.xxx.210)

    저는 판사 며느리한테 시댁와서 걸레질 안하고 청소 안해준다고 호통치는 시어머니도 봤어요

    며느리랑 아들이 법대 동창이고 연애결혼 후에 며느리는 판사 임용되고 아들은 사시 합격 못해서
    계속 빌빌거리다 사업 한답시고 왔다 갔다 거리는데 자기 아들 기죽을까봐 판사 며느리 트집 못잡아서
    안달났었죠. 그런 분이 행복 지수가 높겠냐고요

  • 16. 엉터리 기사네요
    '16.11.21 12:01 PM (103.10.xxx.62)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연간 2-3만 달러 정도 더 버는데 손해 본다거나 불행하다거나 남편 무시해본 적 없어요.

    돈보다 명예가 우선인 사람도 있고 저처럼 열심히 일해서 버는 보너스를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보고 중시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남자가 집에서 놀고 먹으면야 속이 터지겠지만 여자가 많이 벌면 남자들도 비슷한 남자 만나요.

    여러모로 신뢰성 떨어지는 기사네요. 대체 많이 번다는 게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 기준 자체도 모호하고요.

    여자가 150만원, 남자가 100만원 정도 버는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면 당연히 저런 결과 나오는 법이죠.

    전문직종, 진정한 고소득 직종을 대상으로 했으면 다른 결과 나왔을 거예요.

    그리고 원래 사람들은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만족도 떨어집니다. 더 많이 벌고 싶고 더 잘 나가고 싶고 나보다 잘난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러거든요.

  • 17. 엉터리 기사네요
    '16.11.21 12:02 PM (103.10.xxx.38)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연간 2-3만 달러 정도 더 버는데 손해 본다거나 불행하다거나 남편 무시해본 적 없어요.

    돈보다 명예가 우선인 사람도 있고 저처럼 열심히 일해서 버는 보너스를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보고 중시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남자가 집에서 놀고 먹으면야 속이 터지겠지만 여자가 많이 벌면 비슷한 남자 만나요.

    여러모로 신뢰성 떨어지는 기사네요. 대체 많이 번다는 게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 기준 자체도 모호하고요.

    여자가 150만원, 남자가 100만원 정도 버는 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면 당연히 저런 결과 나오는 법이죠.

    전문직종, 진정한 고소득 직종을 대상으로 했으면 다른 결과 나왔을 거예요.

    그리고 원래 사람들은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만족도 떨어집니다. 더 많이 벌고 싶고 더 잘 나가고 싶고 나보다 잘난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러거든요.

  • 18.
    '16.11.21 12:08 PM (175.223.xxx.59)

    남편이 가사 육아에 공동책임을 지면 괜찮아요
    전 고소득까진 아니어도 연봉 1억정도 되는데 집에서는 남편놈이 자기 신경안쓰게 해주길바라면서 손하나까딱안하면서 본인이 가장이라며 의사결정권은 고집해요
    회사에서는 육아에 치이느라 미혼때처럼 빡세게 일 못해요 당연히 열외로 밀려나고 나의 전성기는 과거의 영광이 되버리면서 자존감 붕괴 우울감.. 말도못했어요
    예민한 아이 좀 크니까 육아에 손이 덜가면서 다시 좀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이가 생겼다는걸 제외하고 저의 결혼은 좋아진건 하나도 없습니다 ㅎㄹ

  • 19. ....
    '16.11.21 12:14 PM (125.186.xxx.152)

    한국은 남자는 기죽으면 큰일나고
    여자 특히 유부녀는 기세면 큰일나는줄 아는 남존여비가 여전히 존재해서...
    열심히 공부해 높은 직위에 오른 여성들은 그야말로
    내가 이러려고 열심히 공부했나 자괴감이 들죠.

  • 20. ㅎㅎ
    '16.11.21 12:17 PM (207.244.xxx.197) - 삭제된댓글

    그래서 님은 남편보다 못 벌어서 행복하세요?
    이상한 식으로 열등감 해소하는 분들 많은 듯.

  • 21.
    '16.11.21 12:21 PM (222.110.xxx.35)

    여성 직장인이 결혼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소득이 낮을수록 컸고, 소득이 높을수록 작았다.

    이렇게 써있는데요......
    소득낮은 여성이 당연히 결혼으로 행복감 느끼겠죠
    왜냐면 결혼을 안했다면..생계가 더 보장 안되잖아요

    소득이 낮은 여성...-> 결혼으로 인해...남편이 소득을 벌어와서..형편이 .좀 나아짐 -> 결혼전보다 행복
    소득이 높은 여성..-> 결혼전에 잘벌고 일만 집중해서 했는데 결혼하니 잘버는데도 불구하고 집안일 신경쓸 것이 많음
    -> 결혼전보다 불행..

  • 22. 단세포적
    '16.11.21 12:23 PM (5.254.xxx.184)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 공감가네요.

    그리고 소득 낮은 여성이야 대박이지만 그런 여자 먹여 살리는 남자 입장에서는 쪽박일 수 있죠.

    반대로 아내보다 많이 버는 고소득 남성(소득 낮은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불행하다, 라는 결론 나올 수 있어요.
    왜 이렇게 동전의 한면만 보실까들.

  • 23.
    '16.11.21 12:28 PM (125.182.xxx.27)

    결혼한여자가 많이벌면 남편이 돈도제대로 안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ᆞ일은 많이 하지만 집안에서 인정해주지않아요 이것만봐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여성에게 불리하고 불공평한지알수있죠 양육도 집안일도 재산도 공평하게 해야하는 외국보다 우리나라는 남성이 갑인 사회입니다

  • 24. 시크릿
    '16.11.21 12:37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고소득여성은 결혼해서 삶의질이 향상될거아님
    할필요가없습니다
    결혼이란게 남편덕보자고 하는여자들이대부분인데
    그런면에서 고소득여성은 이미 크게덕볼게없고
    오히려 가사와육아라는 짐만더 짊어지게되죠
    본인이 고소득이면 남편도 같은고소득이어야죠

  • 25. ...
    '16.11.21 12:39 PM (223.62.xxx.236)

    그래도 저소득 워킹맘만큼 불행할까요.......

  • 26. 그리고
    '16.11.21 12:39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고소득여성들은 전문직이거나 사업가등 똑똑한여성일
    가능성이높은데 그런여자들은 슈퍼우먼콤플렉스라고해서
    집안일과 밖에일 전부를 완벽하게해내려는 경향이있어요
    두가지를 다잘하려면 당연히 스트레스엄청받죠

  • 27. 빙고~
    '16.11.21 12:43 PM (203.244.xxx.22)

    121.7.xxx.214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

    그래서 남편을 끊임없이 조련중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우리가 보통 남들과도 비교에서 불행이 시작된다고 하죠.
    저도 남편과 저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남편도 알고보면 집에서 따뜻한 아침밥 차려주고, 집안일이든 뭐든 신경안쓰면 편하겠죠.
    맞벌이는 부부가 모두 힘든일이고...
    물론 남편보다 제가 조~금더 힘든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제가 힘들다고 징징대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서, 그 맛에 삽니다.

  • 28. 애엄마
    '16.11.21 12:45 PM (168.131.xxx.81)

    남편이 저보다 돈을 좀더 벌기는 하는데, 제 수입이 많으니 남편이 번 돈 구경한번 못합니다.

    어쩌다 외식하면 돈을 내고. 생활비의 일부를 내지요.
    그리고 집 대출 갚을 때는 저보다 좀더 많이 내기는 해요. 그런데, 집안 살림과 아이 키우고 학교 보내고 학원 알아보고 이것은 전적으로 제 일이고. 그러다보니 장보고 학원비를 전부 제가 내게 되어버렸습니다.

    부인이 고소득이면 남편이 돈 많아도 더버는 만큼 주는게 아닙니다.

    부인 소득안에서 충분히 집이 굴러갈 수 있으니까요

    위에서 말씀했듯이 내 노력에 남편이 무임승차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남는 부분을 낭비하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시댁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뭐 포기했어요. 좋은 분들이고 노인도 먹고살아야하니)

    그래도 아이가 이쁘고 좋아요.
    예전 일만 하던 시절과 다른 만족감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남편에게 화가 날 때가 있지요.

  • 29. 게다가
    '16.11.21 1:0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같은 직장의 남자 동료들이 집에서 받는 대접을 보면
    정말 비교가 되어서 어떨땐 더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 30. 만족도 낮아요.
    '16.11.21 2:31 PM (222.109.xxx.181)

    저도 남편과 비슷하게 버는 전문직인데, 결혼 만족도 많이 낮습니다.

    우선 일이 매우 힘들어요. 남자와 경쟁해서 똑같이 성과를 내야하므로, 육아로 줄어든 시간에 집약적으로 일의 성과를 내야되요.
    그리고 집에 오면 어린 아이들이 애정이 고파서 엄마한테 매달리죠.
    남편은 자기 일만 하는 것도 힘들다고 난리.. 나도 똑같은 일 하는데 말이죠.
    어린 아이들이니까 아빠보다는 엄마의 손길이 더 가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은 무임승차입니다.
    화가 날때는 차라리 남편보다 애 봐주는 아줌마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솔직히 이혼해도 큰 차이 없는듯.. 돈도 내가 벌고, 애도 내가 돌보는데 뭘..

  • 31. 지나가다가
    '16.11.21 2:56 PM (211.188.xxx.46)

    기대 수준이 높고 완벽주의라서 그런 거에요. 절대적인 삶이 열악해서가 아니라요. 그런 사람들 저소득 또는 전업맘으로 살라고 해도 못 삽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공부 잘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욕심도 많아서 그래요. 스카이 보내야 하고 유학도 보내야 해서요

  • 32. ..
    '16.11.21 3: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딩크 아닌 대부분의 기혼녀가 행복하려면 자식이 관건이에요.
    애가 몇 살이건 순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면,
    저소득 맞벌이건, 남편이 돈을 못 벌건 대충 행복해요.
    근데 월 억을 벌어도 애가 속썩이면 도루묵이죠.

  • 33. 신포도
    '16.11.21 3:30 PM (223.33.xxx.25) - 삭제된댓글

    여자 가진 돈 한 푼 없고 돈 못 벌면 더 불행해요.
    남편 바람났는데 참고 산다는 여자들 보세요.
    그게 인간의 삶인가요?

    있는 사람들은 엄살 떠는 거고요.
    돈도 있어봐야 좋은지 안 좋은지 아는 거예요.

    몇 억 벌면서 애가 속썩이는 것이 돈 한 푼 서민 가정에서 애가 속썩이는 것보다 빈도수도 낮고 훨씬 더 낫죠.

    82분들 너무 신포도 기제, 자기 위안에 빠져 사는 거 같아요. 그러니 발전이 없죠.

  • 34. ㅁㅁㅁㅁㅁ
    '16.11.21 4:11 PM (211.196.xxx.207)

    고소득 여성의 남편은 그 여성보다 더 고소득일 텐데요?
    아니다, 같거나 내가 더 번다는 분 나오겠지만 님들이 소수에요.
    당장 여기에 물어보면 미쳤다고 나보다 적게 버는 남자랑 결혼하냐 나오니까요.

  • 35. 애엄마
    '16.11.21 5:04 PM (168.131.xxx.81)

    저소득 워킹맘에 비해 고소득 워킹맘이 불행한게 아니라

    고소득 워킹맘은 고소득 골드미스나 (부인 내조받으며 일하는)고소득 남성동료와 비교해서 불행한 겁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혹시 내가 무능한건가'를 고민하고 있거든요. 절대적으로 사용할 시간이 부족해요. '여성으로의 사생활' 같은 것은 꿈도 못꾸고, 내 직업의 발전을 위해서 쓸 시간도 부족해요.

    회의 중에 애가 아파서 조퇴하고 돌아간다고 보건 선생님에게 전화받고나면 집중하기가 쉽지않거든요. ㅠㅠ

  • 36. ..
    '16.11.21 7:24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고소득 여성은 그 똑똑한 머리로 남편을 설득해서 같이 결혼생활의 짐을 지고 협조하며 살도록 노력해야해요. 물론 남편간이 그렇지 못할때는 다른사람을 찾아야 하고요. 시댁 가풍도 봐야하고요. 사귀다 보면 힌트가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여자가 결혼 할때는 자기를 더 좋아 하도록 해야하는게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월이 바뀌어도 그대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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