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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 시어머니 흔들리는 이유

새눌 해체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6-11-21 11:05:48

저희 시어머니 박근혜와 새눌당만 지지합니다.

이번에도 정치인들 다 똑같답니다.

하지만 어머니 "새눌당 뿌리가 친일파 쿠데타세력입니다. 절대 국민을 위해서 정치하지 않아요. 정치인들 다 똑같지 않아요.

새누리만 아니면 되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새누리만 뽑지 말아주세요." 그랬더니 

어머니 왈 " 새누리뿌리가 친일파쿠데타 세력이냐고 다시 묻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새누리당 변천사를 얘기하면서 친일파쿠데타세력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발 버려주세요. 했더니 표정이 예전과 다르시더라구요. 조금은 바뀌신듯 합니다. 부지런히 시부모님 설득해야죠. 친정부모님은 설득 했습니다.

IP : 49.164.xxx.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1 11:08 AM (125.188.xxx.225)

    저희 시어머니는 입시에 민감하시거든요
    정유라 장시호 부정입학때부터 아웃~
    여전히 박정희는 좋아하시는데 박근혜는 해먹어도 너무 해먹었대요 ㅎㅎ

  • 2.
    '16.11.21 11:09 AM (180.70.xxx.220)

    이번 박사모 ..나온 사람들 사진 보여줬어요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그분들 행색보면..딱 견적 나오잖아요

    그거 보더니..머리를 도리도리..
    무식하고 천박해보인다고..

  • 3.
    '16.11.21 11:12 AM (128.134.xxx.85)

    저희 시부모님 완전 보수시라 새눌당 박ㅀ빠인데
    이번일로 완전 돌아서셨어요.
    이건 4 19때 처럼 일어나야 할 일 같다시며..

  • 4. ..
    '16.11.21 11:12 AM (210.217.xxx.81)

    1번 새누리 바그네가 나쁘고 속은것은 인정하심
    근데 문재인은 메가리? 없다고 싫다고하시길래
    투표날 여행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심 ㅋ

  • 5. 윗님
    '16.11.21 11:13 AM (112.184.xxx.17)

    님은 투표하셔야죠.
    부모님만 보내드리세요.^^

  • 6. ..
    '16.11.21 11:15 AM (125.188.xxx.225)

    사전투표있잖아요!!! 사전투표하시고 투표날여행가시면 되죠 ㅎㅎ

  • 7. ..
    '16.11.21 11:16 AM (210.217.xxx.81)

    당연하죠 저는 투표항상 새벽 6시 첫타음에 하는 버릇이 있는지라
    제투표권은 지키고 엄니 투표권은 방어해야겠어요 ㅎㅎ

  • 8.
    '16.11.21 11:17 AM (116.125.xxx.180)

    귀찮으니 설득당한척 하겠죠
    선거날 해외여행 보내드리세요
    투표못하게~

  • 9. ,,,
    '16.11.21 11:23 AM (1.240.xxx.92)

    애 쓰시는 김에 박정희와 육영수에 대한 환상도 철저히 깨실 수 있을때까지 설득해 주세요

  • 10. 근데
    '16.11.21 11:25 AM (119.64.xxx.147)

    그거 몰라서 새누리당 지지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우리는 새누리당이다
    이렇게 머리에 박혀있다니까요
    절대 믿으면 안되고 무조건 투표못하게 해야합니다

    전 좀 치사하지만 새누리당 찍으면 용돈 끊겠다고 했네요
    차마 다른당은 안찍고 기권하셨어요 그정도입니다 새누리당이
    거의 그냥 종교에요 종교

  • 11. 이건
    '16.11.21 11:36 AM (70.187.xxx.7)

    골수 기독교에게 개독이라는 걸 알렸어도
    기독교를 포기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거죠.
    부패했지만 언젠가 좋아질거야 이런 마음.
    즉, 개종하는 것 만큼 힘들다는 것.

  • 12. 좋은날오길
    '16.11.21 11:36 AM (183.96.xxx.241)

    친정부모님은 제 앞에서 박의 ㅂ 자 못 꺼내게 하고 뉴스도 안 켜시네요 다 그 놈이 그 놈이라고... 열받아 한소리했다가 목소리만 커져서 ... 제 눈치만 살살 보십니다 ,,, ㅠ

  • 13. ...
    '16.11.21 11:36 AM (96.246.xxx.6)

    사실 그들이 친일파인 게 일반인들이 알게 된 게 얼마 안 되지요.
    원글님 시어머니 세대는 다 활자나 영화 노래가 검열을 받아서 이런 사실들이 은폐되었습니다.
    많이 알려드리세요.

  • 14. 아줌마
    '16.11.21 11:50 AM (183.101.xxx.15)

    저희 시어머니니두 박근혜빠예요..
    그런데 이번사건 터지고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어제는 아들생각하면 눈물나고 능력없는 부모만난게 큰죄처럼 느껴지는 이런나라때문에 요즘 너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제발 00가 살기좋은 나라..00가 열심히 노력하는 댓가를 받는나라에서 살게 해주고 싶다고 했더니
    조용히 듣고 계시더니 "그래야지"하면서 한숨쉬시더라구요..
    많이 바뀌신듯 해요..
    계속 노력할려구요..

  • 15. 방답32
    '16.11.21 11:52 AM (112.164.xxx.3)

    우리의 주적이 일본이라는걸 상기시켜야해요.
    일제치하의 만행을다시 알게하는게 중요하죠.
    윤동주시인이 생체실험의 마루타가 되것같은 만행을 알려야해요.
    북한은우리민족이라는것.
    우리가 김정은과 그졸개들을 싫어하는 것이지 북한 주민을 불쌍하게 여기는것을 상기시켜야해요.

  • 16. dd
    '16.11.21 11:52 AM (218.48.xxx.147)

    어머니세대들은 어쩔수없어요 새누리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싫은거에요 젊은이들과 반대로요 그분들은 북한과의 전쟁을 겪었거나 어린시절 그 영함을 받았던 분들이에요 요새 그때를 묘사한 영화를 보면 끔찍해요 불과 몇십년전일인데말이죠 어떻게보면 일제시대때보다 북한 공산주의니 뭐니하며 인민재판하고 이웃끼리 사상검증하고 이게 더 끔찍했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 북한이 힘을 잃고 저 꼬라지여도 근본적인 두려움이 있는것같아요 70 80 대분들은 비난하기도 뭣하고 어쩔수없이 이해해드려야하고 투표를 포기하게만드는게 나을듯요

  • 17. lush
    '16.11.21 11:55 AM (58.148.xxx.69)

    저희 아버님은 젊은 사람들이 맞았다고 ..
    늙은 사람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라가 이리 되었다고 한탄하셔요 ..
    문재인은 정말 싫다고 하십니다 ㅍㅎㅎ 그와중에도 ㅠㅠ

    그래서 투표 앞으로 죽을때까지 안하실거래요 .

  • 18. dd님의견에 동감요
    '16.11.21 12:01 PM (211.186.xxx.139)

    우리친정이나 시댁이나 새누리가 좋아서 박근혜를 뽑았던게 아니라 민주당이 싫어서 그당이 되는꼴을 못보니 새누리를 찍었던거 같네요...

  • 19. 근데
    '16.11.21 1:1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민주당이 싫은 것도 결국 세뇌된 이미지 아니던가요??
    민주당이 북한과 내통하는 세력도 아니고, 공산주의 옹호 입장도 아니고....

    어처구니 없는 프레임이예요.

  • 20. ....
    '16.11.21 3:22 PM (180.158.xxx.136)

    친일파들이 대대로 잘먹고 잘살려면 민주당을 빨갱이로 만드는게 제일 쉽죠.
    노인들 전부 미디어에 세뇌된거라 그 프레임 깨기 쉽지 않아요.
    지금 기회가 참 좋죠. 이번 기회에 친일새누리 척결!!!!!!

  • 21. ...
    '16.11.21 3:25 PM (182.222.xxx.34)

    님 글보고 로긴했네요
    지난번 김장때 신랑이 시부모님께 현 시국에 대해
    구구절절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돌아온 답! 누가해도 똑.같.다.입니다!!
    저 정말 혈압올라 쓰려질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음 선거전에 몰래 신분증 훔쳐올려구요ㅜ

  • 22. gonggi
    '16.11.21 5:23 PM (121.138.xxx.140)

    저희 친정엄마도 박ㄹ혜 뽑았고 설득이 안되어 정치 이야기는 저랑 안하려고 피하기만 했는데, 이번 사태에 살짝 수그러 지셨다가,다시 반기문 뽑겠다고 하셔서, 완전 열이 받았네요.

    그래서 이 친일파 독재집단이 서민을 대하는 태도를 차분히 설명했어요.
    4형제중 첫째 오빠는 의사라 대한민국 1%에 들어 갈지도 모르겠지만, 나머지 3형제는 평범한 회사원에 서민이라고 말씀드렸고, 그 서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아야 자식들은 물론 손자와 손녀가 공부하면 공부한 만큼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된다고, 의료민영화나, 비정규직 양산하는 친기업 정책 등 조목조목 설명해 드렸더니 가만히 들으시네요.


    싸우는 방법보다는 , 차분히 반복해서 설명하는 방법을 먼제 해보세요. 박ㄹ혜 낼와도 반기문 뽑는다고 할 수 있어요.

  • 23. gonggi
    '16.11.21 5:24 PM (121.138.xxx.140)

    낼와도 ----->>내려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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