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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편한테 심했나요?,

aa 조회수 : 7,600
작성일 : 2016-11-21 09:17:24


제가 사회생활 즐겁게 잘하는 남편을 너무 닥달한건가 괜히 기죽은 모습을 보니 
맘이 편치는 않네요,
가족이 먼저가 맞는건데, 사회생활도 중요할테지만, 제가 너무 했나요?



IP : 112.148.xxx.86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21 9:22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두분다 이해가가네요
    근데 회사나 윗사람 분위기가 저녁먹고가라는거면
    어쩔수없음. 대놓고 혼자못먹는다고 그러는 윗것들이
    있다는

    닦달하다 신랑 대기업 때려치고 집에눌러앉아서
    꺼이꺼이 백만원대 월급받고 눈물흘리는 친구보니
    닦달도 맘대로 못하겠더라구요

  • 2. 그냥
    '16.11.21 9:27 AM (121.170.xxx.170) - 삭제된댓글

    무뚝뚝함은 고칠수 없고
    아이들한테 엄하게 하는건
    한번씩 부드럽게
    자꾸 얘길 하는수밖에 없고
    저녁은 본인이
    좋아서 그런다면
    그냥 어쩌겠어요
    돈만 잘벌어다 주는것도
    잘하는겁니다
    그러다 회사라도 관둔다 해봐요
    그깟 저녁을 포기 하는게
    훨씬 낫지 않겠어요

  • 3. ㅡㅡ.......
    '16.11.21 9:29 AM (172.56.xxx.230)

    그회사 여직원들도 짜증날걸요. 늙다리 상사랑 맨날 밥먹어야 한다니. 님 남편이 말단일리는 없고..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밑에 직원들 진짜 싫어요 그런거

  • 4. 그런데
    '16.11.21 9:30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하면 말하고 싶다가도 입 다물겠어요
    대화 하자고 작정하고 시작할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 하세요
    본인도 가정이 재미있으면 저절로 하지말라고 해도 그렇게 하는데
    글을 봐서는 원글님은 남편분 작정하고 뜯어고칠려고 덤비는데
    남편분 귀 따갑겠어요
    계속 이런식으로 잡으면 상대방은 그런 원글님에게 질려
    점점 가정에서 멀어집니다

  • 5. 원글
    '16.11.21 9:32 AM (115.142.xxx.82)

    그럼 정서적 유대도 없이 저는 누구와 대화를 하나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잘키울텐데,
    결혼 10년차인데,
    저는 늘 외롭고 왜이리 사나 모르겠어요,
    그런데 사회생활은 싹싹하게 잘하는 남편이 지 입맛맞는데서는 그러는것 같아 밉기도했구요,
    남편도 집에서도 뭔가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요?
    막상 다 퍼부었더니 남편이 의기소침해보여 좀 고민되네요,
    남편 기살리는 데 어떤게 좋을까요?

  • 6. 상대방에 대한
    '16.11.21 9:34 AM (211.36.xxx.15)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거에요
    특히 가족들에 대한 슬픔 기쁨을 같이 못느끼는거죠
    님은 화나서 다다다하는데
    맞서 싸우는게 정상이죠
    사회생활은 멀쩡하게 할거에요

  • 7. 즐거운
    '16.11.21 9:34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푸념일수도 있어요.
    요즘 어느 회사에서 밥3끼를 주나요??
    엄청 좋은회사 입니다.
    아이들과 남편밥 정신없이 해대야 하는 구럼에도 불구하고 지입만 알고 지힘든거만 알고 지 피곤한건 일절 손도 안대고 오직 집에서 밥만먹던 인간 겪어보심 생각자체가 180도 달라집니다.
    회사에서 밥한끼 2주 겨우주고 3끼다 집에서 해결하는 직장도 있어요
    뭐 자기가 배운만큼 사회에서 능력만큼 벌고 대우받는 체재니 할말은 없지만요.
    저라면 걍 아이들과 맛있데 해먹고 쉬고 고마울거 같아요.

  • 8. ㅇㅇ
    '16.11.21 9:35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솔직히 회사 안때려치는 것만도 마니 노력하는거죠
    주말하루만 찐한 유대갖자고 닦달하시고
    다른날은 좀 풀어주세요

    회사 집 둘다 열받아서 직장 때려치면
    놀고먹어도 유대안생기고
    님 허리만 휩니다
    그때 후회해도 소용없음

  • 9. ㅇㅇ
    '16.11.21 9:36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집안일도 잘도와준다면서ㄷㄷㄷㄷ

  • 10. 15년차
    '16.11.21 9:37 AM (223.62.xxx.193)

    솔직히 밥먹고 온다면 완전 좋던데

    (나만 쓰레기야?)

  • 11. 원글
    '16.11.21 9:37 AM (115.142.xxx.82)

    남편이 눈치도 빠르고 머리회전도 빠른편이고,
    저는 좀 둔감하고요,
    그러니 사회생활도 잘하고요, 눈치가 빠른데 공감은 좀 떨어지는것 같긴하네요,
    어려서 집에서 그런 분위기속에 공감을 못받고 자라서 그런것도 이유같아요ㅡ
    저도 그부분 이해해서 참았는데,좀 너무한다 싶어서 그간 쌓인걸 다다다다 했네요ㅡ

  • 12. ......
    '16.11.21 9:38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왜롭고 쓸쓸함을 남편분께 풀려고 하지말고 일을 찾아보세요
    원글님 천성이 있듯이 남편분도 어쩔수 없는 본인 성격인데
    어쩌겠어요

  • 13. ㅇㅇ
    '16.11.21 9:39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업주부신가요?

  • 14. ...
    '16.11.21 9:42 AM (211.192.xxx.1)

    저기, 그 정도 숨통 트일 정도는 놔주세요. 저는 아무리 봐도 남편분이 뭘 잘못 하는지 모르겠네요. 회사에 놀러가는 건 아니잖아요. 일 하는거 힘들 었을 텐데, 일 끝나고 밥 사먹는게 낙일 수도 있고요. 원글님이 가정주부라서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거라서 그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은 고치라고 해도 고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원글님도 좀 참을 수 있는거 지금 못 참고 이러는 거잖아요. 좀 이해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남편이여도 황동할 것 같아요. 어디 가서 나쁜 짓 하고 오는 것도 아니고요.

  • 15. ...
    '16.11.21 9:43 AM (211.192.xxx.1)

    그리고 원글님은 원글님만의 일을 갖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 나가서 돈 벌라는게 아니라 취미를 가지라는 거에요.

  • 16. 남편
    '16.11.21 9:43 AM (223.33.xxx.207) - 삭제된댓글

    자란 환경이 어때서요? 님이 남편 닦달하듯 님시모도 시아버지와 살면서 투닥거린건데 그게 왜 님한테 걸핏하면 시댁 들먹이며 말들어야할 일인가요.
    그시모가 그아들 잘키워서 장가보내 님과 님 전업하면서 자녀들 잘먹고 잘살면 고마운거지 시댁이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 17. ...
    '16.11.21 9:46 AM (121.170.xxx.43)

    난 남편이 저녁 좀 먹고 오면 좋겠는데..
    근데 집안에 엄청 힘든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원글이가 남편과 말 못한다고 그리 미쳐버릴 상황일까요??

    딴데서 즐거움 찾아보세요.
    원래 남편 성격 알고 결혼하신거 아닌가요??
    애들에게 쓸데없이 엄한건 잔소리 할만하지만 나머지는 잔소리로 해결될 일도 아니고 스스로 살길 찾으심이...

    애들하고 신나게 놀거리 찾으셔도 되고 취미를 찾으셔도 되고 일을 하셔도 되고 동네 친구를 만드셔도 되고.. 그렇지 않나요?

  • 18. 그리고
    '16.11.21 9:48 AM (121.170.xxx.43)

    어지간히 말 많은 사람 아니면 집에 오면 다들 좀 쉬고 싶지 않을까요? 원글이 남편 성격이면 정말 집에 오면 입다물고 쉬고 싶을거에요.

  • 19.
    '16.11.21 9:48 AM (223.33.xxx.146)

    남초직장 외국계 현재 국내대기업 다니는데요 어딜가더라도 팀이랑 밥먹는 상사 진짜 꼴불견이고 싫어요 이거 한번 보여주셨으면 그리고 다 욕해요 집에 장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 금슬좋아지게 제발 집에좀 가라 하고 너무 싫음 놀라운게 잘나가고 상사여도 멋있고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은 오히려 집에 잘가요 와이프도 그 급을 잘만나서 집에 가고싶을만큼 섹시한 와이프든가 요리를 엄청잘하거나 뭐 그런건지 집에 잘가고 진짜 밥먹기 싫고 음식 취향도 애들이 좋아하는 세련된데 갈줄도 모르는아저씨들만 집에 안가려고하는데 고역임 4번째 회사고 대한민국에서 손에꼽는 기업들인데 그랬던거 보면 남편분만 특별케이스 아닐거같고 글쓴분 말이 구구절절 맞을거에요 왜 집에 안가는거야 대체

  • 20. 행복은
    '16.11.21 9:51 AM (121.170.xxx.43)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ㅎㅎ 그 말은 맞지만 그 행복을 왜 남편에게서 찾나요?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경제적으로 빚을 떠안기거나 시가가 허구헌날 집을 뒤엎거나 그런다면 행복을 해치는 원인이 그들이겠지만

    지금 원글이 쓴 상황 정도는 스스로 만족감과 행복감을 찾지 못하는 원글이 자신이 문제라고 보이는데요

  • 21. .......
    '16.11.21 9:54 AM (1.233.xxx.29)

    인생 짧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돌아보니 재밌게 살 걸 그랬어요.
    그렇게 못 살고.. 이제 결혼 20년차에 별거 들어가려고 준비중 입니다.....

  • 22. ㅇㅇ
    '16.11.21 9:56 AM (223.62.xxx.58)

    아이들한테 뭘 잘한다는건지요? 집에선 무뚝뚝이 정도가 있지..원글이가 몇번 밥먹는다고 한마디 한겁니까?.ㅡㅡ;; 왜 그쪽으로 몰아요? 저는 마감하고 7시정도까지 전표정리 빨리해서 퇴근하고 싶은데 막내 불러서 얘기하고 빵사러 나가고 우리가 일 마무리 다하고 책상정리 하고있으면 저녁시키자는 상사..정말 치떨리게 싫었습니다 회식은 어쩔수없죠 근데 왜 집엘 안가고 그 시간을 낭비하는지..ㅜㅜ 남편이 다른지점에 근무해서 아는데 저보고 그 팀장 왜 그러냐?그러니 지점식대비용이 부족하다고;; 정말 넘 싫네요

  • 23. ...
    '16.11.21 9:56 AM (2.27.xxx.95) - 삭제된댓글

    최근에 친구 남편 하나가 대기업에서 40대에 부장 달고(얼마나 열심히 일했겠어요.) 잘 나가나 싶더니 임원 못달고 옷벗더라구요. 그 친구 십년 넘게 거의 과부처럼 혼자서 애 다 키우며 남편이 마음 편하게 사회 생활하게 내조했지만, 그 시간의 댓가가 얼마의 퇴직금과 가족과 서먹한 남편/아버지 라는게 옆에서 보기 참 그렇더군요. 가족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에도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봐요. 평생 회사에 충성하느라 가정 내에 자기 자리 못지키면 실패한 인생 아닌가요? 그래도 마지막에 남는 건 가족뿐인데.. 부인이 잔소리 해서라도 가정내 남편/아버지의 자리를 지키게 해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 24. 글쎄
    '16.11.21 9:5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의 원래부터 생겨먹은 성격에 대한 지탄에다...
    집에서 밥 안먹고 자기한테 관심 없다고 푸념에다...
    그냥 막 사람 하나를 어떻게 주물르지 못해 안달이 난 모습.......
    님이 잘해주고 편하게 해 주고 포용해 줬는데도
    사람이 밖으로 돌까 싶음.
    밖에 나좋다고 반겨주는이 있으면 밖으로 돌고
    집에 나좋다고 반겨주는이 있으면 집안으로 돌고
    이게 진리 .남녀 다 떠나서

  • 25. .........
    '16.11.21 10:00 AM (121.160.xxx.158)

    젊은 여직원들과 희희낙락하며 저녁 먹는것은 확실하나요?
    저녁만 딱 먹고 퇴근하면 어때요? 더 좋지 않나요?
    무뚝뚝한 사람과 밥 같이 먹어서 뭐가 좋다고,,

  • 26. 남편이
    '16.11.21 10:00 AM (39.7.xxx.199)

    회사에서 저녁 먹는 건 그 회사 젊은 직원들이 싫어할 일이고
    남편은 집에 오면 힘들어서 말하기 싫을 거예요.
    원글님이 싫은 게 아니라 하루종일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듣기 싫은 소리도 들을 거구요.
    그냥 집에 오시면 tv리모컨이나 주고 내버려두세요.

  • 27. 무슨 대화를
    '16.11.21 10:02 AM (39.7.xxx.199)

    남편과 하려고 하세요.
    친구랑 하세요. 맛있는 거 아이들이랑 드시고요.
    어차피 사람은 안변해요.

  • 28. 저녁은 먹고 오고
    '16.11.21 10:02 AM (223.38.xxx.87)

    집에서는 디저트 티타임 만들어서
    대화를 유도하면 안 되나요?
    왜 꼭 저녁식사를 집에서 해야만
    식구들이 대화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 29. dd
    '16.11.21 10:13 AM (211.46.xxx.61)

    제 남편도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많이 싸웠는데요
    결혼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그런데 집안일은 혼자 다하려고 하고 저는 밥하고 설거지만 하거든요
    주변에 보니 집안일도 안도와주며 뚱한 남편들도 많아서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요즘은 다정다감한 남편들도 많아서 원글님이 더 속상하신가봐요
    그래도 사회생활 못해서 맨날 그만두는 사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고
    주중엔 저녁 먹고오는거 그냥 놔두시고 주말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세요~~

  • 30. 음..
    '16.11.21 10:1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나 원글님 남편은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거같아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다보니까
    대화가 안되고 힘들고 하기 싫어지고 일방적으로 되는거죠.

    대화를 잘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서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단어,말하는 방식, 목소리,눈빛, 태도...등등 여러가지가 필요해요.

    꾹꾹 참다가 한번씩 터트리는것이 가장 비효율적인거구요.

    원글님 애들도 있는데
    애들도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기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원글님부터 대화의 기술을 좀 배우세요.

    대화의 기술을 걍 티비만 봐도 어떤식으로 말을 하면 참 듣기좋고 편하고 이해하고 좋은지
    아실겁니다.

    아니면 유튜브로 강연하는거라든지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이런식으로 말하면 상대방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싶은 것들을 좀 한번만 듣는것이 아니라고 계속 계속
    내것이 될때까지 듣고 또 듣고 하면서 응용하고 이해하고 해보세요.

    대화의 기술을 익혀놓으면 나만 좋은것이 아니라 나도 좋지만 내가족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아주아주 유익하고 이득이 되는겁니다.

  • 31. ...
    '16.11.21 10:14 AM (59.14.xxx.67)

    아휴 원글님 철이 아직 덜드셨네...
    집에서 밥말고는 먹을게 없나요
    밤늦게 가족끼리 심야영화 보러나갈 수도 있고 가족끼리의 유대관계야 밥말고 얼마든지 있는것을..ㅉㅉ
    남편분 좀 불쌍하네요

  • 32. Jhim
    '16.11.21 10:14 AM (1.220.xxx.83)

    그리고 회사에서도 힘들긴 하지만 파릇파릇 여직원들이 있어 눈이 호강인지?

    --> 이건 본인 의심인가요 사실인가요?

    다른분들 말대로 왜 본인의 행복을 남편을 통해서 찾으시려는건지
    시댁 분위기까지 들먹이며 이런저런 남편이 잘못한 점을 이야기 하셨지만

    결국

    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알콩달콩한 분위기에서 나를 좀더 즐겁게 만들어 주지 못하느냐

    이거네요
    남편이 집에와서 저녁만 먹으면 그게 이뤄지는건가요?
    말씀하시는 걸로 봐선 또 다른 불만이 생길듯 하네요

    매일 10시 11시 야근으로 애들 얼굴한번 보기 힘들정도로 바쁜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남편한테 불만인건지 공감이 좀 어렵네요

    위에 댓글 처럼 꼭 식사자리가 아니라 티타임이라도 만들어서
    본인이 대화를 좀 이끌어낼수 있도록 옆에서 노력을 해보시는게 필요할듯 합니다

  • 33. ...
    '16.11.21 10:14 AM (114.204.xxx.212)

    회사생활 즐겁게 하는거랑 그건 다른문제죠
    충분히 가능한데 집에 일찍와서 같이 저녁 안먹는건 잘못하는거에요
    배우자나 아이는 같이 보내는 시간에 따라 감정이 다른건대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 저런 얘기 하며 시간 보내는게 좋던대요
    거기다 부하 직원들도 싫을거고요

  • 34. ...
    '16.11.21 10:15 AM (114.204.xxx.212)

    우린 저녁이 안되면 밤에 같이 맥주 마시며 얘기해요

  • 35. rolrol
    '16.11.21 10:16 AM (59.30.xxx.239)

    10년 되도록 오랫동안 그렇게 생활하셨다면 그건 이미 굳어진 습관일텐데요
    누구나 굳어진 습관을 마음 먹는다고 한 번에 바꾸는 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당장 원글님에게도 어려서부터 몸에 밴 습관 중에 맘 먹어도 잘 안고쳐지는 거 분명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몇 번의 말로 설득해도 머리와 마음으로 이해했다고 몸에 밴 습관은 관성대로 움직일 수 있죠
    그때마다 화내고 다투면 지치실겁니다.
    습관이 달라지도록 행동을 유도하는 원글님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원글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남편 분의 행동을 원글님께 맞추도록 하고 싶다면 원글님도 뭔가 행동으로 같이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네요
    맛집을 많이 알아보고 남편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외식 약속을 잡아 같이 먹거나
    저녁 후에 같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알아보고 일주일 한 두번 정도 같이 밥먹고 다녀올 만한 것을 알아볼 수도 있고요
    부인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그 이후를 함께 보내는 것이 습관이 되고 익숙해지도록 유도해보세요
    그저 몇 번의 말로 남편이 고치지 않는다고 화내기 전에
    사람 누구나 마음 먹는다고 버릇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거 이해하고 남편이 원글님의 뜻처럼 행동할 수 있도록 원글님도 행동으로 노력을 좀 더 해보시길 권합니다.

  • 36. 시끄러워라
    '16.11.21 10:1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원래 성격도 무뚝뚝하다는데 죽어라고
    그리 대화하자 달려들면 말하고 싶답니까?
    사람이 장점이 잇음 단점도 잇는건데
    그정도면 그러려니하고 사세요
    그리고 남편에 대한 기대치도 좀 낮추고요
    말수없는 남편 닥달하느니 님 생각부터 바꾸세요

  • 37. 이래서
    '16.11.21 10:22 AM (223.33.xxx.217) - 삭제된댓글

    여자는 꽃이다 여자의 역할이 크다고하나봐요

    원글님
    꼬지 말고 잘들어보세요~
    애착관계요? 유대관계요?
    그건 최소한 성인들끼리는
    함께보내는 시간의 양과 비례하는게 아니라고봐요
    물론 극단적으로 1년에 남편얼굴 몇번 볼수 없다거나
    주말부부정도도 아닌 월말 부부거나 이런경우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원글님부터도 달라졌을테고요

    근데 원글님 상황가지고만 이야기를 해봅시다
    한마디로 호강에 겨워 요강에 ....
    저라면요 생각하기 나름이겠네요...

    어차피 애들 학원시간때니 뭐니 저녁 한상에서 온식구 둘러앉아 밥상머리교육 이런건 애들 어릴때 한때인거구요
    아이들 남편밥 하루에 차렸다치웠다를 반복합니다
    또 남편 먹는 밥은 메뉴니 반찬 가지수니 차원이 다르죠
    아이들은 그냥 메뉴 일품도 좀 센스만 부리면 간단하거든요

    저같으면 남편 끼니 신경 안 쓰는 에너지로
    집안 청소나 아이들한테 손한번 더 갈수있으니
    만세 부르겠어요
    동시에 남편퇴근한 순간부터 애착관계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경제적으로 빚쟁이 전화오는것도 아니요
    시댁에서 괴롭히는것도 아니요
    원글님 그 생각하나만 바꿔주면
    순딩이 남편 하하 호호 꽃처럼 달달하게 웃어주고
    아고야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요~

    그냥 그정도는 돈벌어다주는 남편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하세요
    하다못해 돈버는 기계 기름칠이다 생각하세요
    그 기름칠 여자문제에 술 값에 못되고 엄한데 쓰면 어쩌시게요

    돈은 벌어오되 회사생활은 즐겁게 하지마라

    세상에 그런 억지가 어딨습니까?

    님이야 말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회사생활 즐겁게 해주며 행복한 남편이 결국 선순환일지
    설마 회사생활 괴롭게 하다가 하다가 후에 회사 때려 치겠다고
    하는 그 악순환을 바라시나요?
    선이든 악이든 부메랑으로 내현실에 반드시 돌아오더이다 현명하게 사세요

  • 38. 이래서
    '16.11.21 10:26 AM (223.33.xxx.217)

    여자는 꽃이다 여자의 역할이 크다고하나봐요

    원글님
    꼬지 말고 잘들어보세요~
    애착관계요? 유대관계요?
    그건 최소한 성인들끼리는
    함께보내는 시간의 양과 비례하는게 아니라고봐요
    물론 극단적으로 1년에 남편얼굴 몇번 볼수 없다거나
    주말부부정도도 아닌 월말 부부거나 이런경우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원글님부터도 달라졌을테고요

    근데 원글님 상황가지고만 이야기를 해봅시다
    한마디로 호강에 겨워 요강에 ....
    저라면요 생각하기 나름이겠네요...

    어차피 애들 학원시간때니 뭐니 저녁 한상에서 온식구 둘러앉아 밥상머리교육 이런건 애들 어릴때 한때인거구요
    아이들 남편밥 하루에 차렸다치웠다를 반복합니다
    또 남편 먹는 밥은 메뉴니 반찬 가지수니 차원이 다르죠
    아이들은 그냥 메뉴 일품도 좀 센스만 부리면 간단하거든요

    저같으면 남편 끼니 신경 안 쓰는 에너지로
    집안 청소나 아이들한테 손한번 더 갈수있으니
    만세 부르겠어요
    동시에 남편퇴근한 순간부터 애착관계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경제적으로 빚쟁이 전화오는것도 아니요라면
    시댁에서 괴롭히는것도 아니요라면
    원글님 그 생각하나만 바꿔주면
    묵뚝뚝하지만 그래도 순딩이 남편한테 나 혼자서라도
    하하 호호 꽃처럼 달달하게 웃어주면서 조잘조잘
    자고로
    집안 분위기는 여자하기 나름

    아고야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요~

    그냥 그정도는 돈벌어다주는 남편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하세요
    하다못해 돈버는 기계 기름칠이다 생각하세요
    그 기름칠 여자문제에 술 값에 못되고 엄한데 쓰면 어쩌시게요

    돈은 벌어오되 회사생활은 즐겁게 하지마라

    세상에 그런 억지가 어딨습니까?

    님이야 말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회사생활 즐겁게 해주며 행복한 남편이 결국 선순환일지
    설마 회사생활 괴롭게 하다가 하다가 후에 회사 때려 치겠다고
    하는 그 악순환을 바라시나요?
    선이든 악이든 부메랑으로 내현실에 반드시 돌아오더이다 현명하게 사세요

  • 39. ......
    '16.11.21 10:27 AM (155.230.xxx.55)

    남편이 집에서는 가장 편해서 본 모습이 나오는 것일텐데요. 마치 코미디언들이 집에서는 안웃긴다고 하는 것처럼요. 저도 원글님 심정 잘 알아요. (남편과 공감나누기 어려움).
    그렇지만, 달리 생각해보니 집에서라도 본색을 드러내게 해주자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 40. 짜증나..
    '16.11.21 10:29 AM (1.227.xxx.72)

    다들 댓글들이 왜이래!! 와이프가 남편하고 소통좀 하겠다는데!!!
    밖으로만 나도는 남편 당연히 서운한거지
    평소 귀찮게 하는 남편이라면야 당연 밖에서 밥먹고오고 하는게 땡큐일수는 있지만
    부부가 왜 부부인데!!!! 아 짜증나!!
    감정의 교류없이 무늬만 부부만 그게 사는거여!
    다른거 크게 원하는거 없이 밥만 집에서 몇번 먹어달라고 하는건데 안해줘서
    글쓴이가 다다다다다 퍼부은거지
    기본적인 것만 노력해줬어도 이지경으로 흘렀을까...
    아우 짜증나.
    뭐 취미를 가지고 일을 가지라고? 이게 할 조언이야

  • 41. ㅎ82
    '16.11.21 10:34 AM (223.62.xxx.88)

    자란 환경이 어때서요? 님이 남편 닦달하듯 님시모도 시아버지와 살면서 투닥거린건데 그게 왜 님한테 걸핏하면 시댁 들먹이며 말들어야할 일인가요.
    그시모가 그아들 잘키워서 장가보내 님과 님 전업하면서 자녀들 잘먹고 잘살면 고마운거지 시댁이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22222

  • 42. 진심
    '16.11.21 10:38 AM (121.170.xxx.43)

    궁금한데요. 남편이 회사 가면 젊은 여직원들이랑 밥 먹는다 하던가요?? 그런 경우 거의 없어요. 만약 지레짐작이라면 ...하.. 정말 집에 오면 입도 여기 피곤할거 같아요.

    회사가 좋아서 다니는 사람이 어딨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다니는거지.
    그거 불만 안 하고 다니는걸 또 다르게 해석을 하다니.....

    뭐랄까? 단순히 남편의 성격 탓만이 아닌듯도 싶네요.

  • 43. 진심
    '16.11.21 10:41 AM (121.170.xxx.43)

    저게 어딜봐서 와이프가 남편과 소통 좀 하자는 모습인가요?? 솔직히 사회 생활 한번도 안해보고 결혼한 사람인가?? 진짜 대화 안될만도 싶어 보인다 싶은 모습이지

  • 44. 그게
    '16.11.21 10:50 AM (59.8.xxx.91) - 삭제된댓글

    집이 편하지가 않아서 예요
    어느남자도 집에서 먹느ㅏㄴ밥이 좋다면 밖에서 안먹어요
    집에서 먹는 밥보다 밖에서 먹는게 맘에 편하니 그런거지요
    분위기던 뭐던간에
    그냥 냅두세요
    남편 바라기 하지말고 인생 즐겁게 알아서 사세요

  • 45. 원글
    '16.11.21 10:51 AM (115.142.xxx.82)

    남편과 말할때 시가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구요,
    그건 제 생각이라 그간 이해했다고 쓴거 뿐인데 시모들 나오셨는지? 그리 발끈하시는지요?

    그리고 결혼3년차까지 아침밥 늘 차려주고했는,
    어느날 남편이 회사에 일찍 갔다가
    회사서 아침먹는 사람들 있다며 같이 먹겠다며 차리지 말라더군요 .
    그렇게 하다가 이제는 하루3끼에, 그러니 요,
    남편 있을때와 아이들과 먹을때 밥상이 좀 다르기도 하잖아요?
    아이들과는 아무래도 편하게 볶음밥이나 간단하게 일품?으로 먹게 되는데,
    같이 가족간 주 1-2회라도 먹자는게 잘못인가요?
    그리고 회사서 저녁을 먹고와야 회사 잘하는건가요?
    야근은 어쩔수 없지만 밥만먹고 퇴근하듯이 하는데요,
    집에서 정서적 유대가 없어 더 미운가봐요ㅡ
    저도 그냥 인정하려해도 회사서는 분위기메이커?라는데 집에서는 아들한테도 엄하기만 하고 노력을 안하는지
    그냥 속풀이 글입니다,

  • 46. 원글
    '16.11.21 10:54 AM (115.142.xxx.82)

    그리고 회사서 괜히 사람들 붙잡고
    밤먹는것 같아 다들 싫어한다고 알려준거에요,

  • 47. 진심
    '16.11.21 10:57 AM (121.170.xxx.43) - 삭제된댓글

    식사 이야기 말고 다른분들 말대로 차를 마시거나 가볍게 맥주를 마시거나 퇴근이 그리 늦은게 아니라니 저녁 산책을 해보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굳이 나쁜 방향으로 억측은 마시구요.
    딱히 그럴 징조가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뭐 남들 보기엔 애에게 엄한것 빼곤 딱히 문제가 없거나 해결이 가능한 일 같은데 과하게 반응 보이시니 별 공감들이 안가는거죠

  • 48. 집이
    '16.11.21 11:01 AM (121.170.xxx.43)

    어지간히 재미가 없나봐요. 참 흔치 않은 케이스네

  • 49. 원글
    '16.11.21 11:07 AM (115.142.xxx.82)

    제가 자세히 원글에 안쓰니 다들 오해하시기에 이번에 자세히 쓴거구요,
    저렇게 3끼를 밖에서 해결하고,
    그간 밖으로 도는 모습에 저는 좀 속상하구요ㅡ
    저도 그따그때 말안하고 참은것도 문제이고,
    이제서야 퍼부은거에요,

    그리고 몇번 글 올리니,
    여직원들이랑 밥먹냐고 그러는것 같다,
    누가 유부남이 뢰사밥 좋아하냐 글도 있었지만,
    저도 그생각이 들어요,
    결혼3년차까지 늘 차려주었는데,
    아침에 유부남들은 먹고 올테고,미혼들이 먹는걸 좠지 않았나싶고,
    회사서도 남자들보단 여자들한테 잘해주더군요ㅡ
    남자들과는 존댓말,여직원들과는 반말식,
    그러니 자꾸 의심만 느네요;
    저도 댓글 참고하고 앞으로는 더 지켜볼게요,
    모두 감사합니다,

  • 50. 원글
    '16.11.21 11:09 AM (115.142.xxx.82)

    요즘은 바빠서 집안일 도와주진 못하고,
    전에 잘도와줬고, 그건 저도 인정해서 쓴거에요,

    그리고 남편은 머리회전 빠른편이라 제가 퍼부을때 그 마지막 한마디로 끝내려 한거 일게 뻔하구요,
    암튼 댓글 새겨읽을게요

  • 51. 원글
    '16.11.21 11:12 AM (115.142.xxx.82)

    남편이 저한테 늘 하는말이,
    제가 너무 눈치없이,모른다고,
    상대를 보면 뭘 원하는지 모르냐고 ? 그래요.
    그래서 회사생활 잘하는 사람이, 처자식은 뭘 원하는지 모르는지 저러니 속상하네요,
    그런데 저의 소심함이 문제기도 하니 참고할게요

  • 52. ㅡㅡ
    '16.11.21 11:15 AM (121.170.xxx.43)

    아침에 유부남들도 출근 일찍하거나 일어나자마자 밥맛 없어 밥 안 먹고 출근하는 사람들 많아요.
    뭔가 유부남음 무조건 집밥 강박증이 있으신분 같아요.
    그리고 미혼 여직원들 상사들하고 식사 잘 안하죠.
    팀단위로 먹는 경우 있을진 몰라도 원글이가 생각하는 것처럼 젊은 여직원들만 껴서 원글이 남편이 하하호호 하면서 식사하는 경우는 거의 일어나기 힘들어요.

    진짜 회사생활 한번 안해 보셨나봐요.

    뭔가 굉장히 답답한 이 기분....

    남편도 그런가 아닐까 싶네요

  • 53. 원글
    '16.11.21 11:19 AM (115.142.xxx.82)

    저 결혼전 사회생활 5년이상은 했구요,
    남편은 남자보다 여자와 더 편한 사람이긴해요,
    여형제가 많은석에서 자라기도 하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나봐요ㅡ

    그리고 제 남편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밥먹을정도로 밥찾아요,
    그러나 결혼해서 아침 차렸구요,
    남편 팀에는 꼭 여직원있고, 다같이 밥먹는 분위기에 유독 남편이 더 챙기긴 하겠죠,

  • 54. ..
    '16.11.21 11:21 AM (1.235.xxx.53)

    저희 회사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다 기록되니까 칼퇴근 눈치보여서 저녁이라도 먹고 1시간이라도 늦게 퇴근하는 사람 많아요
    말단 직원들보다는 인사권이 있는 관리자들이 더 그렇구요.
    제가 첫직장이 큰 IT기업이였고 젊은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회사 분위기가 그래요. 가끔 경영진들은 부서별 근태(근무시간) 확인해서 관리자들에게 압박을 주기도 하구요.

    제가 관리자가 되다보니, 저런게 당연히 좋은 문화는 아닌데도
    저역시 다른부서보다 우리 부서원들이 일찍 퇴근하는것이 눈치보일때가 있더라구요.

  • 55. ㅇㅇ
    '16.11.21 11:24 AM (59.11.xxx.83)

    다른분들 말처럼 제대로 회사생활안해보신듯

    상사가 주6회 저녁좀같이먹자그럼
    한번싫다그러기도 왕 눈치보임

    안그래도 회사생활 더러운거 참고 싹싹하게일하는데
    저녁뿌리치고 오면

    집에서 기분좋게 대화가 잘될까요?
    내일생각하면 기분이 더 더럽겠죠

    차라리 님이 일하시고 남편 집안일만시키고
    가정 화목하게 잘꾸려보셔요
    입장바꾸는게안되시면

    남의돈 먹는게 쉬운게아님

  • 56. 하긴
    '16.11.21 11:24 AM (121.170.xxx.43)

    원글이 남편이니 남편에 대해 제일 잘 아시는 분이 원글이겠죠. 밖에서는 좀 껄떡대시는 뭐 그런관가 ?? ㅡㅡ

    여튼 어느쪽이든 원글이 스스로 애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방법 찾아보세요. 안 통하는걸 다다다 퍼부어가며 고치려 하는것보단 그게 더 빠르고 효과적일것 같아서요.

    애들도 아빠가 재미없음 엄마랑이라도 즐거워야죠.
    애들 금방 크잖아요.

  • 57. ㅇㅇ
    '16.11.21 11:26 AM (59.11.xxx.83)

    5년일하고 그만둬도되는거랑

    평생 회사그만두면 안되는거랑은 자세부터 다르죠

  • 58. 하긴
    '16.11.21 11:29 AM (121.170.xxx.43)

    근데 남편이 근본적으로 원글이랑 대화 자체가 안된다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눈치 없다는게요..

  • 59. 원글
    '16.11.21 11:32 AM (115.142.xxx.82)

    지금 남자들이 댓글 다나보죠?
    제가 결혼 후도 일하다가 큰애낳고 둘째 임신해서 그만둔거거든요ㅡ
    저도 정규직에 그회사 무지 아깝고 이리 내팔자 전업인게 후회스러워요ㅡㅡ
    누군 그만두고 싶어 그런지 아는지,지금 그만한 회사 구할수도 없고,
    결혼전 결혼후 제 성격도 싹 바꼈어요,,발랄하던 제가 정서적 유대도 없는 남편과 10년간 참고 살기도했고,
    사실 시누많은 시가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네요ㅡ

  • 60. 원긍
    '16.11.21 11:33 AM (115.142.xxx.82)

    저는 제 자식도 저도 착한게 사는게 젛단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고,
    남편은 그게 문제다 세상은 만만치 않다,답답하다 이런 사람이고요ㅡ
    그러면서 저한테 시댁에서는 참고 살길 바라는 이중성 에 실망이기도해요ㅡ

  • 61. 흐린날
    '16.11.21 11:3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회사를 즐겁게 다닌다고 생각하는것부터가
    원글님이 뭘 모르는거 같긴 하네요
    맨날 대화한답시고 불만이나 요구사항같은거
    털어놓은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희 남편도 요새 바빠 야근 많이 하는데
    힘들다 소리해요 역으로 회사힘들다고
    불평불만하는 남편이랑 산다 생각해보세요
    미칠겁니다 제친구 소원이 남편이 회사일
    이야기 안하는거에요

  • 62. --;
    '16.11.21 11:43 AM (207.244.xxx.50) - 삭제된댓글

    님 편 안 들면 다 남자인가요? 남자들이 누가 이런 사소한 글에 댓글을 달겠어요. 무슨 재미가 있다고.

    님이 음식솜씨 업그레이드 해서 밥을 맛있게 해주세요. 옛날 동료도 아내분 음식솜씨 허접하다고 저녁 먹고 들어가려 해서 저희한테 구박 받았어요.

    그리고 글 보니까 하나도 님 하나도 안 착해보이고 왠지 거세디 거센 경상도 아줌마 연상돼요. 우리 고모들이 님 같은 타입인데 남편이 병 걸렸어요. 한 분은 바람 났고. 1절만 하세요. 보는 사람들도 질리는데 남편이나 아이들은 어떨지요.

    책 좀 많이 읽으시고요. 글 쓰신 거 보니 머리 아프네요.;

  • 63.
    '16.11.21 11:44 AM (121.170.xxx.43)

    여잔데요. 윗 댓글처럼 회사를 즐겁게 다닌다, 젊은 여직원 이야기 ㅡㅡ 도저히 원글이 생각이 이해는 안되요.
    회사생활 해보신 분이라니 더더욱요.

    그러다보니 남편에 대한 반응도 과잉 반응으로 보이고
    집밥에 대한 집착도...

    사실 반대 케이스가 훨씬 힘들거든요.

    맨날 회사 힘들다 징징징
    야근 해야할 날도 회사 있기 싫다고 애처럼 칼퇴하고 오면 것도 다독여줘야하고 ...
    밥도 그렇고 ㅎㅎ 난 왜 이리 이해가 안갈까

  • 64. 참나
    '16.11.21 11:45 AM (103.10.xxx.194) - 삭제된댓글

    자기 맞장구 안 쳐주면 다 시모이고 남자래.

    회사 다녀도 오래 못 다녔을 것 같군

    피해의식 심하고 말귀도 더럽게 못 알아먹으니...

    남자가 와이프랑 같이 있는 시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늦게 들어가는 거 뻔한데.

    나라도 남편이 저 따위면 안 들어가고 싶겠음.

  • 65. 피곤해
    '16.11.21 11:50 AM (178.162.xxx.32) - 삭제된댓글

    얼굴 모르는 우리들도 이렇게 답답한데 에휴...
    그리고 남편 언제 들어오는지도 모르는 분이 유대관계 타령은 왜 하나요?
    그런 걸 이중구속이라 해요.
    잘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강요하는 거죠.
    유대관계 증진하고 남편 사랑 받고 싶으시면 사고방식과 태도부터 고치세요.
    집이 안식의 장소가 되지 않으니 밖으로 나도는 거고요.
    그깟 5년 다닌 회사 얘기하면서 신세 한탄 그만하시고요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회사 20 여년 다닌 제가 보기에 5년 경력은 경력도 아닙니다. 요즘에 5년 경력 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 66. aaaaa
    '16.11.21 11:52 AM (211.196.xxx.207)

    젊은 여직원은 완전 원글 상상이거든요?
    또 거기 꽂혀서 남편 병신 만드는 언어능력 개판인 분들 나오잖아요.
    회사 3끼면 구내식당이고 각자 먹습니다. 무슨 팀이랑 같이 밥을 먹어요?
    하긴 내 말 반박하니 너는 시모, 너는 남자 하는 꽉 막힌 사고를 보면
    남자가 왜 그러는지 알겠다고 미혼 여성 직장인이 댓글 답니다.

  • 67. 댓글
    '16.11.21 11:54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보면 밥먹고 말도 안통하고 미련만 할거 같아요.

  • 68. 원글
    '16.11.21 11:57 AM (115.142.xxx.82) - 삭제된댓글

    저 요리 웬만큼 하고요,
    지금은 시가에서도 생신상 혼자 할만큼 웬만큼 해요ㅡ
    이런말 까지 하기 싫었는데
    얼마전 글올린 명절에 친정가서 쌍욕하던 시가에요,
    저이렇게 사는데도 남편은 보듬기는 커녕 자긴 모르겠다 밖으로만 도는데 ?
    전 어떡하나요?
    음식 맛있게 해놓으면 누가 먹어야지요?저희애들 입 짧고 남기기 일쑤고요ㅡ
    네, 못난 제탓이네요,알겠습니다,

  • 69. 동네
    '16.11.21 12:02 PM (121.170.xxx.43)

    동네 친구나 친구 없으세요??
    너무 예전 엄마 세대 같으세요. 그냥 밥 밥.
    시가의 부당함은 지금 쓰신 글과는 또 별개의 문제잖아요.

    밖으로만 돈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는게 식사만 회사서 하도 올뿐 퇴근 그리 늦지 않다면서요? 집안 일도 잘 돕는다면서요??

    스스로 좀 재미있게 살아보세요. 아님 진짜 바쁘고 빡세게 살아 보시던가요

  • 70. 동네
    '16.11.21 12:03 PM (121.170.xxx.43)

    난 동네 아줌마들 몰려 다니는거 되게 비생산적이라 보는 사람인데 원글이는 그렇게라도 하시는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일거 같아요

  • 71. ㅋㅋ
    '16.11.21 12:14 PM (211.208.xxx.210)

    아직 원글님 젊군요.

    누군가 3대에 덕을 많이 쌓아야


    남편이 저녁하결하고 퇴근한다던데...

    부럽네유..ㅋ

  • 72. 사회성 없고 철 없고
    '16.11.21 12:15 PM (91.109.xxx.111) - 삭제된댓글

    글도 정말 답답하지만...

    결혼해서 10년 된 분이 '보듬다' 이런 단어 쓰다니 좀 징그럽네요.

    박경리님 '토지'에서 홍이가 '보듬어 주지도 않고'라는 말을 한 아내한테 혐오감 느끼는데 그 심정 딱 이해가 가요.
    남편이 징글징글할 것 같아요.

    친구 사귀기 어려운 성격으로 보이지만 나가서 뭐든 배우거나 자기 생활 좀 가지세요.
    애들도 엄마 때문에 힘들어 할 것 같아요.

  • 73. 아 답답
    '16.11.21 12:20 PM (207.244.xxx.200) - 삭제된댓글

    애들도 맛 없으니까 안 먹는 거죠. 내가 잘한다, 자부하면 뭘하나요. 남들이 먹어줘야지.
    자기 객관화가 심하게 안 되는 분 같아요.
    음식솜씨도 타고나는 거라 안 되는 사람은 궁중요리 배워도 맛없게 해요.
    그러니 음식에 정성 쏟는 것보다 나가서 돈을 벌거나 집을 깨끗이 하거나 하세요.
    우리 시어머니가 음식 솜씨 있다고 자부하셔서 맨날 뭐 해다 주시고 집에 가도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려주고는 엄청 생색 내시는데 솔직히 맛없어요. 가짓수만 많지 손 가는 음식도 없고.

    소박한 음식 한 가지를 해도 맛있게 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원글님은 자기 위주로 생각하니 자기 방식만 고수할 거고 그럼 남들은 안 먹는 식으로 스트라이크 하는 수밖에 없죠.

    대대적인 성격 개조가 필요해보여요.

  • 74. 흐린날
    '16.11.21 12:2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에휴 결혼 금방한 새댁도 아니고 10년차면
    스스로가 좀 알아서 해결하세요
    남편 성격 다 알면 대체 뭘 바라나요?
    포기할건 포기하고 님 인생 재미는 스스로가
    찾아야죠 음식 해서 남으면 다음번에 조금만
    하면 될일이지 신혼때나 남편들이
    다독거려줄까 기대치버리고 사세요

  • 75. 원글
    '16.11.21 12:24 PM (115.142.xxx.82)

    제가 일일히 제입장 말해도
    저도 제가 미련한거 알고ㅡ저부터 강해지려고해요,
    저번글에 이리 시가스트레스로 글쓰니 다들 남편을 내편을 만들어라하셨는데,
    정작 남편은 집에서 무뚝뚝하고 대화도 없으니요,
    그렇지만 남편입장 저도 이해하고 애들한테 엄해도 애들은 아빠 젛아해서 참기도하고,
    이리 미련한 저보다 눈치빠른 남편이 낫지 싶고 배울점도 있다 생각하고,
    제가 다다다가 할때도 듣기만 하고 큰소리 한번 안내는 남편이 신사같긴해요,
    그러니 살아지겠지요,
    저도 그냥 제갈길 갈게요,
    감사합니다,

  • 76. 어휴
    '16.11.21 12:45 PM (125.182.xxx.27)

    울남편하고비슷하네요ㅠ
    잡은고기 밥안준다구
    누군 자기 좋아서 이러는줄아는지ᆢ결혼해서 아이낳고키우며 엄마 며느리 가사도우미 역할하면 남자도 아빠역할 남편역할 해야지 ᆢ그럼 맨날 대화안되는 아이들하고만 보내야되나요 진짜댓글보니 넘어이없네요 부부간에 서로노력해야하는데 남자들은 돈버는거하나하고 아무것도안하는데 이리들관대한게 우리사회가 얼마나 남성위주사회인줄알겠네요

  • 77. 댓글들이 까칠하죠?
    '16.11.21 1:07 PM (175.197.xxx.146)

    가족이니 서로 공감하고 시간도 같이 보내야 한다는거 자연스런 바램이죠.
    그런데 직장에 충성하고 개인가정사보단 조직생활을 더 우선시해야 하는 암묵적인 강요에 이미 훈련?된 울나라 남자들이 외국남자들처럼 가족과 대화하고 단란한 시간 보내고 이런 거 중요하다 생각하고 잘하는 남자 거의 없어요.
    울나라 남자들은 그걸 또하나의 일이라 생각해요.
    집에 와서도 쉬지 않고 가족에게 봉사하는 일..
    요즘 남자들 결혼할때 맞벌이 원하는게 비단 경제적인 것만 바라는 거 아니더라구요.
    맞벌이면 직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 집에서 걍 쉬고만 싶은 맘 이해해주는데 전업은 남편 오기만 기다렸다가 오면 정서적으로 교감해달라, 이거저거 해달라, 안해주면 사랑이 식었느니, 가족에 애정이 없느니 이런 정서적인 강요를 해서 너무 피곤하단 것도 아주 큰 이유더라구요.
    대화도 서로가 즐거워야 대화지 남편은 님과의 대화는 님의 일방적인 요구 들어주기나 기댐으로 느껴지는 거에요.
    사실 지금 남편 정도면 한국남자로는 중상위권에요.
    전업인데 집에 와서 집안일 거들어주는 남편들 많지 않아요. 그 정도만 해도 가정교육 잘 받은 편이라 보는데요.
    경제적으로 노동력으로도 남편이 잘하는데 정서적인 교감까지 남편한테만 다 기대고 바라는 거 어찌보면 욕심이에요.
    남편도 좀 자기 편한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78. 휴휴
    '16.11.21 6:43 PM (14.46.xxx.201)

    저희신랑도 집오면 말없고 새끼 밖에서 먹어요
    만약 안먹고오면 있는거 차려줍니다!
    사실 먹고오니 좋어ᆞ아요 저는
    그리고 모든 수다는 절친이랑 풉니다

    제생각에 님은 일상을 나눌 친구가 없는듯 하네요

    남편집에오면 리모콘주며 쉬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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