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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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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판박이.. 한성호 사건에서..

1234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6-11-21 01:00:10

한성호 사건은 밖에서 문을 걸어 잠궜군요..


사실... 그 당시 세월호 사건 난 후..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슬프고 경황이 없었지만..

우리도 조금 지나자 뭔가 이상한게 많고.. 점점 의심가는 상황이 많이 생겼쟎아요.


그런데.. 한성호에서 밖에서 문을 잠궜다는 말을 들으니까..

사실.. 세월호 당시..그때 저도 이런 의심 들었었거든요.

분명히.. 300명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그래도 확률도 쳐도 10명 정도는 자력으로 살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삼풍 백화점 무너졌을때도 14일인가.. 그렇게도 살았었쟎아요. 

그런데..오히려 자연스럽지가 않은거예요. 오히려 한명도 살아오지 못했다는게 더 현실적이지 못한것 같아요.

생존해있을것이라는 마지노선인... 3일동안.. 구조 0명을.. 보면서.. 너무나 비현실적이었어요.

그 얘들이 어린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고등학생이란 말이예요. 완전 팔팔 에너지가 넘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아마 상황이 파악되었을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갈려고 했을거예요. 별 방법도 다 동원하구요.. 힘도 합치고..

남학생도 많았쟎아요. 한 방에 사람이 많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면 힘을 합해서라도 어떻게 할려고 했을테고... 그러면.. 오히려 몇명쯤 살아 나와야.. 더 자연스러워요.


학생들이 남긴 동영상인가 생존자 증언에선가... 문이 잠겼어...라는 문자인가... 음성인가..들은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한명도 못빠져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밖에서 다 출입문을 잠궈버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었어요.

나중에.. 민간잠수사 한분이.. 증언한 내용에도 있었죠.. 문인지 벽인지를 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다 찌그러져있었다고...(그게 출입문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그 정도의 힘과 괴력을 발휘할 정도였는데...한명도 못빠져 나온것이 너무나도 이상하고 가슴 아픕니다.

만약 그 정도 힘을 발휘할 정도였다면.... 문이 열려있었으면.. 좀 더 쉽게 나올수 있었겠죠..

아직도 세월호만 생각하면 아픈 마음 언제 치료 될까요? 아마 평생 갈것 같아요. 노란 세월호 리본과 함께요..


그런데.. 한성호에서 문을 잠궜군요..


 

IP : 183.105.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11.21 1:04 AM (70.187.xxx.7)

    이제야 알겠어요. 왜 아이들이 탈출을 못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치밀하게 수장을 계획했구나 느껴요. ㅠㅠ

  • 2. 모리양
    '16.11.21 1:06 AM (220.120.xxx.199)

    너무 끔찍하네요 ㅠㅠ

  • 3.
    '16.11.21 1:08 AM (121.161.xxx.140)

    한성호 문잠근건 맞지만, 세월호에 문을 잠근건 아니였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착해서 방송으로 수십번 넘게 나오는 선내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가만히 대기하시기 바랍니다란 말을 하나같이 잘들었을뿐이죠
    물론 그 가운데도 장난기 있거나 의심하거나 행동으로 먼저 움직인 70여명은 빠져나왔고
    갑판이나 바다로 떨어져 가까스로 생명을 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너무나 말을 잘들었죠 250명은 그대로...ㅜㅜ
    세월호에 만약 억지로 문을 잠그고 그랬다면 아이들 반발이 장난 아녔겠죠
    거기까지 상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 4. 공통점
    '16.11.21 1:09 AM (182.212.xxx.215)

    어른들 말 잘 듣는 아이들 대상으로 한 것도 똑같죠.

  • 5. 공통점
    '16.11.21 1:10 AM (182.212.xxx.215)

    당시엔 부정투표와 관련하여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고 - 그 다음해에 김기춘이 중정 검사부장이 됌
    세월호는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시끄러울때 터졌죠. - 김기춘이 비서실장

  • 6. 공통점
    '16.11.21 1:13 AM (182.212.xxx.215)

    파파이스 보면 화면에 잘 안잡힌 장면을 여러프레임으로 나눠 검증해 본 결과 선원이 검은 뭉탱이를 숨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긴급할때 배 꽁무니 칸 빈틈 구석에 주황색으로 보이는 구명조끼들이 그 검은 뭉탱이에 들어 있었다고 하네요.
    왜 구명조끼들을 그렇게 숨기고 탈출했을까요..

  • 7. 1234
    '16.11.21 1:13 AM (183.105.xxx.126)

    음님! 물론 처음에는 안잠궜을지도 모르는데.. 나중에.. 누군가..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 있었죠.. 그 사람이 뭘하고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조치를 하고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문을 잠그고 나온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도.. 더 수상한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문을 잠그러 다닌걸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학생들도 다 객실 안에서 발견되지 않았나요? 이건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런데 학생들이 객실에서 많이 발견 되었다면... 만약 문이 열려있었다면.. 객실안에서 발견이 된 것도 좀 이상하게 되는거죠.

  • 8. 평행이론
    '16.11.21 1:18 AM (182.212.xxx.215)

    왜 세월호사건이 터졌는지 진짜 한성호랑 대입해 보면 딱 떨어져요..

  • 9. ㅇㅇㅇ
    '16.11.21 1:28 AM (114.200.xxx.23)

    박근혜 7시간 시술이야기 나오는데
    저는 처음 제기됐던 굿판이 아직도 의심스럽네요

    학생들을 구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거든요
    해경들이 안구한것도 이상했어요
    일부러 학생들을 내버려두고 구하지 않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직도

  • 10. midnight99
    '16.11.21 1:33 AM (90.220.xxx.16)

    배가 생각보다 빨리 침몰했습니다. 생존자 중 일부는 이미 갑판 위에 나와있었던 이들이고, 또 일부는 출입구가 거의 직각으로 기운 상태에서 암벽등반하듯이 탈출했다고 하지요.

    가만있으라 방송이 제일 끔찍하지만 그 외에도,

    왜 도착한 해경이 특수장비로 창을 깨지 않았을까?
    왜 주변에 대형선박들에 선체를 묶고 연결해서 배의 침몰을 지연시키지 않았을까? (신상철 님이 제시한 방법)
    등등 사고 후 많은 의혹과 후회가 남았지요.

  • 11. 헐..
    '16.11.21 2:31 AM (178.191.xxx.219)

    문 밖에서 잠근거, 그래서 민간 잠수사들 못 들어가게 막은건가요? 악마들.

  • 12. 배가
    '16.11.21 4:23 AM (210.222.xxx.247)

    너무 기울어서 나갈 수 없는게 확실시 되기까지
    절대 구조되지 못하게 밖에서 모든 구조의 기회를 막은게
    살인이죠 뭐겠어요
    미군 어민 등등 누가와도 구조하지 못하게
    밖에서 구조 막아내는 게 해경이 한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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