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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 문제로 엄마에게 서운한데, 이런 감정을 가지는게 정상일까요

긴글입니다 조회수 : 10,831
작성일 : 2016-11-20 22:47:38

30대 중반이고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흙수저 급 서민인데요,,저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결혼을 못했고,,,

한 살 아래였던 여동생은 몇년전 대기업 사원인 제부와 선본 후 결혼해서 2살된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한번은 제가 결혼하는거 자신없다고 했지만..이렇게까지 바로 패스해버릴 줄은 몰랐어요..)

저희 엄마와 저랑은 사고방식의 차이도 크고, 사이가 멀고 냉랭한 면이 있었는데... 얼마전에는 저한테 선자리가

들어"왔었"는데 거절했다고 전하더군요. 저희 엄마 말로는 (속물같지만) 선남은 대기업 연구원이고, 그 어머니가

고가 축에 속하는  **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하고, 시누이가 한 명 있었대요.

저는 선을 거절한 사실도 엄마가 엄마 입으로 말해서 한 달이 더 지나 뒤늦게 알았는데,,, 부모들끼리 상의한 결과

제가 심리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기본적인 정리정돈을 못하고 해서... 안시키는게 낫겠다 했대요..

(무기력, 우울이 겹쳐선지..머리가 복잡해선지 정리를 못합니다..근데 막말로 저보다 더한 사람들도 결혼하던데요....

그리고 생활환경이 바뀌면 충분히 할 의욕이 있다고 보는데...대화도 나눠보지 않고 뒤늦게 결과만 통보하니

솔직히 계속.. 너무 원망되고 힘이 들어요..결혼이 부모가 시키면 그들 판단대로 하고, 아니면 마는 건가요?? )

엄마 말로는 제가 시집을 가게 되면 흠????도 많고 해서 남에게 폐될까봐 그랬다는데 전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차라리 뒤늦게 그말을 하지 말던가요......

반면 고분고분하게 순응한 동생은 회사 다니다 쉬고 있을때, 집에 아등바등,, 없는 돈 2, 3천을 들여서 수준차이 나는

결혼을 시켰네요. (물론 어려움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이를 낳고 안정적으로 살고있어요.

전 동생과 성격차와 무시를 이유로 사이도 좋지 않았고,,,걔 결혼할때 앙금이 있다는 이유로 관계를 단절당하고 

소외되어 있었는데...이건 편애수준 아닌가요...? 다 같은 자식이라도 걔는 결혼해서 멀쩡히 잘 살고 있고 저는

볼품없는 미스로 나이들어가는 산다는게 서글프기만 해요.

저는 절 억압하는 사람에게 저항적인 면도 있고 눈치없는 등의 흠이 있긴한데요...그래도 왜 선남을 만나볼

가능성도 막아버리고 뒤늦게 약을 올리는 상황을 만드는 건지요,,.. 상식적으로,,, 보통의 자기 자식

생각하는 부모라면,,, 어떤식으로든지,,잘 사는집에 연결 시켜줄려고 했을거 같은데..이건 아마도 제가 부모의 권위에

반항적이고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하는 핑계인거 같아요. 더군다나,,비밀로 할려면 끝까지 비밀을 지키던지 해야하는

데,,,예전에 선이 들어 왔는데 안하기로 했다...라고 대화거리 삼아 뒤늦게 뒤늦게 알리니...그 말을 들으니 속이

상하고...엄마에게 불신을 넘어 악의 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오래전부터 밖에서도 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다니고,

아빠한테도 뒤에서 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해왔거든요. 저한테 와서는 반대로 무능한 아빠에 대한 푸념을 잘 하고요.

저는 부모님과 애착이 없고 대화가 없이 자라다보니 인간관계나 대화에 서툽니다. 사실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멍청하기도

해요.  근데 결혼해서 이때까지의 설움을 잊고 보란듯 잘 살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결혼상대를 놓쳐버린걸 아쉬워하는건,,

이대로 애정도 없는 부모와 함께 살면서...험한 꼴 봐가며 싸우면서,,,이유도 모른채 부모를 비롯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화받이가 되면서 밑바닥을 기며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요.

골수 박근혜지지자인 이분들은 전형적으로 아집 센 콘크리트 같은 분들이고,,항상 저에 대해 잔소리를 빙자한 공격을

해서 부모말이니 맞겠지...하다가 고스란히 당하고 상처입고 살아왔습니다.

말한마디 따뜻이 감싸주거나한 적도 없이 정신적으로 약한 제가 상처입고 힘들어해도 유독 냉정한 말들만 하셨구요.  

제 처지에 대기업 연구원을 탐내는 욕심이 과하다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제가 경험한 바로는 돈이 거의 모든것의

절대다수인 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 흙수저가 유일하게 신분과 환경, 만나는 사람의 수준까지도 올릴수 있는 길이

결혼일 만큼...처절한 입장입니다. 이런 길을 의논도 없이 막아버렸다는 것에 대해서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엄마말로는 본인 입으로 동생이 지금 남편과 결혼을 망설이고 안하려할때,, 좋게 타일렀대요....

동생한테 "엄마 아빠도 늙고, 병이 드는데 너라도 결혼을 해서 독립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대요.

그렇다면 저는 뭔지요...? 엄마 말로는 저한테 얘가 결혼잘한 것도 자기복이라고 그러면서,,,

 * 서방이 걜 좋아해서 결혼까지 한거라고 하는데 말이죠.

제가 엄마앞에서,,제 처지를 비관하고,, 동생과 비교하며 힘들어하고 있으면 하는 말...니 동생도 결혼해서 애 키우고,,

자기가 헤쳐가야할 길이 바쁘다,,,너도 살면서 어떤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다,, 인생은 모른다는 식으로 두리뭉실 하게

말을 하는데....이건 거의 '잘되면 좋은거고, 아님 말고' 식의 뜬구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머리가 유달리 좋은것도

아니고,, 로또맞은 것도 아니라 ,,,제아무리 용을 쓰더라도 신분이 달라질수 있는 길이 없고,, 앞으로는 살 길조차

막막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동생은 지금의 저와는 비교도 안되는 처지같아요,,저는 주변에 의지할 친구조차 없이

외로운데 당장 닥쳐올 부모의 부양,병 원비 감당, 직업, 돈, 노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제 처지보단 전업주부로 애키우는

동생의 형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불안증도 있는데 전 제 미래가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불안하고 저는

힘들어도 대화할 상대없이,,,정신적으로 소모되어 있어요. 아침에도 몸이 무겁고 무기력해도 생존본능때문에 꾸역꾸역

힘들게 돈 백만원 벌려고 하루에 별일이 다 생기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제 사정을 알면서도 이렇게 말하는게 속상하고

힘들어요. 솔직히 여기 분들은 연령대가 높아서,,, 저희 엄마의 입장을 대변해 얘기하실지도 므르겠지만

앞으로는 저는 없는 돈 아등바등 저축하며 결혼, 연애도 못하고 죽을날만 생각하고 살거 같아서요.

그만큼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생존본능때문인지 너무 겁이 나고...제 처지가 정말 처절하거든요.

이런 일로 원망을 품으며 속상해하는 제가 찌질한 건가요? 

IP : 222.104.xxx.188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서적문제가 뭐길래
    '16.11.20 10:49 PM (223.62.xxx.77)

    엄마가 그러신거죠?
    병원진단받고 치료받고계신건가요?

  • 2. ..
    '16.11.20 10:54 PM (70.187.xxx.7)

    부모가 되서 약올리는 상황이었던 거 맞고 많이 서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그 좋은 조건을 거절한 이유가 님도 그렇고 부모님도 님을 결혼시킬 결혼비용이 없어서 일 것 같네요.
    보통 서른 중반이면요 스스로 주변을 통해서라도 선이나 소개팅을 하던데 얼마나 선을 보셨어요?
    지금 상황에서 부모님도 님 자신도 결혼을 위해 모아 놓은 돈 없이 누군가 님을 구해주고 다 가진 그런 남자가 나타나길 바라는 건 욕심이에요. 잘 돌아보세요. 님 결혼은 님이 해결해야죠. 언제까지 부모만 원망하실 건가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말이에요.

  • 3. ㅇㅇ
    '16.11.20 10:57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동생은 직장 다닐때 집에 주는거 없이 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고
    결혼할때 2,3천 들여 결혼시키고,,,용돈조차 주지 않는데
    저는 조금의 생활비라도 주고있어요.
    저는 선보게 해달라할 주변인도 없어요. 갑질하거나 막대하면 사람들과 연락을 끊어버려서요.
    동생은 부모님의 주선으로 아버지 친구 아들과 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저는 왜 그렇게 안되는건가요? 선도 결혼비용도?

  • 4. ㅇㅇ
    '16.11.20 10:58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동생은 얄밉게도 자기가 직장 다닐때 집에 드리는거 없이 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고
    엄마는 결혼할때 2,3천 들여 결혼시켰고요,,,지금도 달달이 용돈조차 주지 않는데..
    저는 조금의 생활비라도 보태고 있어요.
    그리고 슬프게도 저는 선보게 해달라할 주변인도 없어요. 주변에서 갑질하거나 막대하면 사람들과
    연락을 끊어버려서요. 친척들과도 거리가 멉니다.
    저의 동생은 부모님의 주선으로 아버지 친구 아들과 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저는 왜 그렇게 안되는건가요? 저는 자식이 아닌가요?

  • 5. ㅇㅇ
    '16.11.20 11:00 PM (222.104.xxx.188)

    정서적 어려움은 불안, 우울, 무기력 같은게 있다는거죠.
    예전에 잠시 몇개월 가벼운 수준의 약은 먹었지만 지금은 몸에 해가 될까 먹지 않아요.


    동생은 얄밉게도 자기가 직장 다닐때 집에 드리는거 없이 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고
    엄마는 결혼할때 2,3천 들여 결혼시켰고요,,,지금도 달달이 용돈조차 주지 않는데..
    저는 조금의 생활비라도 보태고 있어요.
    그리고 슬프게도 저는 선보게 해달라할 주변인도 없어요. 주변에서 갑질하거나 막대하면 사람들과
    연락을 끊어버려서요. 친척들과도 거리가 멉니다.
    저의 동생은 부모님의 주선으로 아버지 친구 아들과 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저는 왜 그렇게 안되는건가요? 저는 자식이 아닌가요?

  • 6. 그게 결혼했다고 끝나는게아니긴한데
    '16.11.20 11:03 PM (223.62.xxx.77)

    님은 그냥 부모님께 기대아예 접는게 낫겠어요
    원망한다고달라질것도없구요

    솔직히 이런경우는 드물어서
    부모님입장도 듣고싶네요
    보통은 빨리 보낼려고할텐데

  • 7. ᆢᆢ
    '16.11.20 11:04 PM (221.158.xxx.171) - 삭제된댓글

    30도 넘은분이 생각이 너무 유아적이예요
    결혼을 부모가 시키는것도 맞지만
    본인짝은 본인이찿으려고 애써보는게 좋지 않나요
    설령 선을 봤다고 해도 그쪽과 잘됐을거란 보장도 없구요
    결혼못한 모든 원망을 부모에게 한다면 제가부모라도
    억울할것 같네요
    제 회사에 더어리고 형편 어려운 직원들도 본인 짝들은 잘
    만나서 결혼들 해요

  • 8. 47528
    '16.11.20 11:05 PM (117.111.xxx.127)

    원글님 짝을 찾는데 왜 부모 원망을 하나요..
    오히려 동생에 대한 시기심이 느껴집니다..

    제목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저는 원글님 부모님 마음 이해 됩니다.

    우울증 무기력증 나아지면
    그때 짝 찾아보세요.

  • 9. ..
    '16.11.20 11:05 PM (70.187.xxx.7)

    그니까 어찌되었든 님 결혼이에요. 더 나이들기 전에 동호회라도 가입해서 노력해야죠.
    씁쓸하지만 부모가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면 방향을 바꾸셔야 해요. 님 부모님이 결혼시킬 자금이 없으시면
    님이라도 열심히 결혼자금 모으세요. 그러면 최소한 독립이라도 가능할테니까요.
    님 부모님 성향이 차별인데 그걸 누가 해결하겠어요. 님도 똑같이 부모님이 늙으셔도 신경 안 쓰면 되거든요.

  • 10. ..
    '16.11.20 11:06 PM (223.32.xxx.254)

    솔직히 결혼이 애쓴다고 되는건 아니죠.

  • 11. ..
    '16.11.20 11:07 PM (223.32.xxx.254)

    부모님 늙으셔도 신경 안쓰는게 가능한가요?

  • 12. ㅎㅎ
    '16.11.20 11:08 PM (70.187.xxx.7)

    충분히 가능하죠.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사람이니까요.

  • 13. ㅇㅇ
    '16.11.20 11:08 PM (222.104.xxx.188)

    어릴때부터 엄마와 사이가 안맞았고, 제가 반항하니 더 꼴보기싫어하고
    그러면서 티격태격이 커져서 악연까지 된 사이같아요.
    저는 돼지띠이고 엄마는 용띠가 소위 말하는 원진살이 맺혔나 싶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그냥 방관하시다가,, 엄마편을 들때가 많구요. 한번씩 제 편도 들어주고
    중간자적 기회주의 입장을 취하네요.

    의존적인거 사실인게요.... 전 사람을 못믿겠고, 두려워하는 면도 있어요.
    솔직히 세상살면서 친하게 여기거나 믿어본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절 만만하게 여기거나
    막말하는 사람들도 자주 만나봤고, 사람 구분도 잘 안가고...그저 겁납니다..근데 이런 처지인
    저한테 인맥을 통해서 짝을 만나라니요..

  • 14. 그럼
    '16.11.20 11:10 PM (70.187.xxx.7)

    왜 결혼을 하려는 거에요? 님 부모처럼 살고 싶어서요? 결혼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아요.
    님 부모님같은 생활이 결혼생활이에요. 님은 지금 나 혼자 결혼 못했다는 소외감인데 내 문제 남이 해결 안 해줘요.

  • 15. ㅇㅇ
    '16.11.20 11:12 PM (222.104.xxx.188)

    맞아요. 동생 시기하는거 맞아요. 부인은 안겠습니다.
    예전에는 동생에게 무덤덤한 편이었는데
    걔도 절 싫어하고 때론 적대시하고 언니인데도 무시해왔는데..
    동기간이라고 해서 시기의 감정이 안생길까요.
    아마 저희 둘의 관계라면 제가 잘되어도 동생이 그랬지 않았을까
    싶어요.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요.

  • 16. 샬랄라
    '16.11.20 11:13 PM (125.176.xxx.237)

    결혼은 본인 문제 해결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17. ..
    '16.11.20 11:14 PM (175.125.xxx.181)

    솔직히 외국 연구결과 출산한 여자는 파산율이 훨신 높데요. 결혼한다고 행복할거라는 보장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 18. ㅇㅇ
    '16.11.20 11:15 PM (222.104.xxx.188)

    저는 다르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싶어서요. 화목을 못배워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안되더라도,,,서로 의논할꺼 의논하고,,정서적으로 보듬어주고 지지할껀 해주고,,,,관심가져주고,,,
    자식도 지시하고 명령하고 통보하는 게 아니라...할수있는한 인격체로 대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경제적으로 여력이 되는 남자와 결혼하면 좋겠는ㄷ[,,,
    물질적인 토대가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자식을 안가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 19. 어머니가
    '16.11.20 11:18 PM (1.225.xxx.71) - 삭제된댓글

    현명하신 듯...

  • 20. 호박냥이
    '16.11.20 11:18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근데 출산한 여자는 파산율이 높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어떤면에서는 동생이 꼭 물질이 기반이 된 결혼을 했다고 해서,,,행복하다곤 못할거 같기도 해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우선 감정,정서적으로 저 만큼이나 울적하고 삭막한 어린시절을 겪었던 애고
    지금 사랑하는 남자와 살면서 그의 자식을 낳아 기르는건 아니니까요....

  • 21. ㅇㅇ
    '16.11.20 11:18 PM (222.104.xxx.188)

    근데 출산한 여자는 파산율이 높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어떤면에서는 동생이 꼭 물질이 기반이 된 결혼을 했다고 해서,,,행복하다곤 못할거 같기도 해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우선 감정,정서적으로 저 만큼이나 울적하고 삭막한 어린시절을 겪었던 애고
    지금 사랑하는 남자와 살면서 그의 자식을 낳아 기르는건 아니니까요....

  • 22. ᆢᆢ
    '16.11.20 11:20 PM (221.158.xxx.171) - 삭제된댓글

    본인 주변도 정리못하고 무력한분이 결혼하면 바뀔것 같나요
    지금 생활에 두세배 일거리가 많아질텐데요
    전업하고 싶어 결혼하려고 하는거면 반기는 남자 거의 없어요

    젊은분이니 활기있게 생활해보는건 어떨까요
    새벽이나 저녁반으로 운도미라도 배우시면 자신감도 생기니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세요
    전 애들 챙기느라 모임도 못가지만 홀가분한 아가씨가
    못할일이 뭐있겠어요

  • 23. ㅇㅇ
    '16.11.20 11:20 PM (222.104.xxx.188)

    문제해결하라고 결혼하라시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면 제가 왜 안할까요..
    너무 많은게 얽혀있고 손대기도 골치아픕니다.
    아마 문제해결 다하면 60대쯤 결혼할수 있을걸요...

  • 24. ㅇㅇ
    '16.11.20 11:20 PM (222.104.xxx.188)

    1,225 님은 무슨뜻이죠? 염장질하는건가요??

  • 25. ㅇㅇ
    '16.11.20 11:22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아...설명이 부족했는데 전 동생처럼 전업하고싶다는 말은 아니예요.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일은 하고 싶어요.
    사랑못받아 반항적이고 뒤틀린 제자신이 못나보일 뿐이네요.
    동생도 저더러 센척한다 멍청하다는 취급을 해왔고,,
    정신차려보니 손댈수없을 정도로 너무 멀리왔네요..
    저도 막막합니다.

  • 26. 흠...
    '16.11.20 11:22 PM (27.118.xxx.88)

    안타까워서 그러는데요
    님이 변해야 세상은 변해요
    부모탓 동생탓 무슨소용인가요
    님이 스스로 자립해야 될듯요
    그러기위해서는 소개해줄지인이없다 부모가 내 선못보게 차단한다하기전에 본인부터 돌아봐야할듯합니다
    우울 게으름 원망 이런맘을 좀 개선할필요가있어요
    누굴탓하면끝이없어요.
    저도 제동생과끝도없이비교해봤는데
    사실손해보는건제행복이였어요
    제행복스스로만들고 누가 내행복 만들어주지않아요
    동생다가진것같지만 속사정누가아나요
    저도아무것도없지만 모두다가진것같은동생이 아쉬울때연락옵니다
    그러니원글은 원글입장으로 살필요가있어요
    누굴위해서도 아니고 누구때문도아니고요
    솔직히30대중반에 이러면 쪽팔리는겁니다
    지앞가림20살때부터했어요
    부모님 손벌리는거 그때부터죄스러웠어요
    30대중반에 선 컷팅했다고 부모님원망이라뇨?
    잘하셨다고 저도자신없다고오히려부모님짐들어줄수있는나이입니다
    명심하세요3살아니고30대입다

  • 27. ㅇㅇ
    '16.11.20 11:22 PM (222.104.xxx.188)

    아...설명이 부족했는데 전 동생처럼 전업하고싶다는 말은 아니예요.
    하다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일은 하고 싶어요.
    동생도 저더러 센척한다 멍청하다는 취급을 해왔고,,
    사랑못받아 반항적이고 뒤틀린 제자신이 못나보일 뿐이네요.
    정신차려보니 바보같이 미움이나 사고 손댈수없을 정도로 너무 멀리왔네요..
    저도 막막합니다

  • 28. ㅇㅇ
    '16.11.20 11:27 PM (223.62.xxx.98)

    님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들 태반은 혼자여도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지금 님의 불안증과 우울감을 해결 못한다면, 결혼하셔도 결코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애를 낳고 산후우울증에 더 시달릴 가능성이 농후 하다고 봐요.

    쉽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심리치료부터 받아 보심이 근본적으로 더 나을 거 같다는 게 개인적인 소견이네요.

  • 29. ..
    '16.11.20 11:30 PM (14.40.xxx.105)

    솔직히 우울증이 마음만 먹으면 개선된 다는 사람들 애낳는거 진짜 걱정됩니다.

  • 30. ....
    '16.11.20 11:31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심리상태가 많이 불안정해보이는데 심리치료부터 하세요.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글만 읽어도 정서불안이 보이는데 만난 사람중에 괜찮은 사람은 님이랑 결혼 안해요.
    성인이 결혼 못하는 원망을 왜 부모한테 합니까.
    부모가 편애해서 동생이 결혼한게 아니라 동생이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인 거에요.
    자존감도 낮고 우울감도 심한 사람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 못하고 왜곡해서 받아들입니다.
    결혼을 계기로 인생을 바꾸려는 시도는 남의집 귀한 아들과 자기 자식을 불행하게 만드는 비극으로 끝납니다.
    결혼과 육아에 얼마나 어려움이 크고 많은데 정리정돈 못하는 정신상태로 결혼생활 제대로 유지 못해요.
    심리 관련 책도 읽고 상담치료도 받고 정리정돈 극복하고 난 후 결혼이든 뭐든 생각하세요.

  • 31. ㅇㅇ
    '16.11.20 11:32 PM (222.104.xxx.188)

    잘 인지하진 못하겠지만 제가 유아적이란 것도 인정을 합니다.
    며칠전 임신과 가정생활 관련 책에서 본 내용이 여자는 35살이 넘으면 아이낳는게 힘들어지고
    만일 낳더라도 유전병이나 기형일 확률이 급..높아진다는 내용을 봐서요.
    제가 35살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고 더 두렵습니다.

  • 32. 원글님
    '16.11.20 11:34 PM (70.187.xxx.7)

    안타까워서 댓글 다는데요,
    님을 부모님이 사랑해주지 않았다는 거
    서른 중반에 토로해봤자 해결이 안 됩니다.
    지금 방법은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 거에요.
    토요일마다 광장에 나가서 혼자라도
    나도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국가일에 참여한다고
    스스로 뿌듯할 만한 일을 하심 되는 거에요.
    그리고 심심하시면 도서관에 가서
    그냥 마음에 드는 책 하나 쭉 보고 오세요.
    나를 위한 시간으로요.
    지금부터 하실 일은 나를 위해서 내가 즐거울 만한
    일을 하나씩 늘리는 거에요.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내 자신을 이뻐하는 게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님이 갖고싶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일을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결혼한다고 바로 행복해지지 않아요.
    행복은 내가 내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에요.
    그러니 사랑 못 받았으면 내가 나한테 사랑을 줘야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내 자신이고
    내가 나를 이뻐해야 세상도 나를 이뻐해요. 아주 쉽게 생각하세요.
    내 사랑은 내가 채우는 겁니다.

  • 33. 님글이
    '16.11.20 11:34 PM (39.121.xxx.22)

    30대중반직장여성의 글같지가 않아요

  • 34. ㅇㅇ
    '16.11.20 11:35 PM (222.104.xxx.188)

    원래 불안이 있는데다,,,할머니 밑에서 대충 크면서 부모를 만났을때
    애착이 형성되질 못해서 더 신뢰가 없는거 같고요...
    열등감도 유독 더했고,, 제 자신이 주체안될만큼 불안 산만이 있었으니
    정서불안이 될만도 했겠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워낙 쎈 스타일들이라 저와의 케미? 궁합이 안맞아서
    사람이 더 흔들리고 불안해진거 같기도 합니다.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잠시 연애라도 하면 좀 낫더군요..

  • 35. ㅇㅇ
    '16.11.20 11:36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책도 안읽힐 정도예요.
    어려서부터 사회성이없어서 책은 붙잡고 있었는데..(초독서증이었는듯..자폐기질,,
    함묵증도 있었으니까요)
    내용이 읽혀지긴 해도...머리에 안남네요 부분이나 전체나..

    그리고 39,121님 댓글이 충격인데요...제글이 어디가 30대 중반직장인같지가 않나요?

  • 36. ㅇㅇ
    '16.11.20 11:38 P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책도 안읽힐 정도예요.
    어려서부터 사회성이없어서 책은 붙잡고 있었는데..(초독서증이었는듯..자폐기질,,
    함묵증도 있었으니까요)
    내용이 읽혀지긴 해도...머리에 안남네요 부분이나 전체나..
    저도 정말 제대로 살고싶은데...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요,,
    저더러 개념도 없다고 하네요...현실적인 대화가 안된다고..
    거리에 촛불시위 나가도 공허,,여행을 가도 공허,,,인생이 공허 그 자체네요.

    그리고 39,121님 댓글이 충격인데요...제글이 어디가 30대 중반직장인같지가 않나요?

  • 37. 님 정기적으로 글 쓰시는 분
    '16.11.20 11:38 PM (178.191.xxx.219)

    부모님 자영업하셔서 어릴 때 할머니 손에 컸다고 아직까지 다 부모 탓하고 원망하는 분.
    님은 약을 계속 드시고 치료 받으셔야 해요.
    심각하네요. 이 상태로 무슨 결혼이요? 선봐도 바로 차일텐데.

  • 38. ......
    '16.11.20 11:39 PM (180.230.xxx.146)

    환경이 바뀌면 성격도 바뀌기때문에 잘 맞는 배우자 만나서 집을 탈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원하는 걸 얻으려면 작전, 전략이 필요한데 원글님은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그런 얘기하면 서운한 거 당연해요. 하지만 저라면 마음 추스리고 저주할 만큼 미운 엄마라도 엄마가 좋아할 만한 케익이나 머플러라도 준비해서 지나가다 엄마생각나서 샀다고 무심코 전하고 며칠 뒤 전에 얘기했던 사람 꼭 만나보고 싶다고, 빡세게 외모 관리하고 선 본 뒤 맘에 안 차면 다른 사람 또 소개해달라고 하고..아무튼 성공하는 사람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을 자기만의 전략을 세우고 행동하는 공통점이 있다잖아요.

  • 39. ..
    '16.11.20 11:39 PM (14.40.xxx.105)

    출산한 여자가 안 한 여자보다 파산율이 높다는 말 같아요.

  • 40. ㅇㅇ
    '16.11.20 11:40 PM (222.104.xxx.188)

    죄송하지만 책도 거의 안읽힐 정도예요.
    어려서부터 사회성이없어서 책은 붙잡고 있었는데..(초독서증이었는듯..자폐기질,,
    함묵증도 있었으니까요)
    내용이 읽혀지긴 해도...머리에 남는게 별로 없네요 부분이나 전체나..
    책은 정말 열심히 붙잡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 말로 표현을 잘 못하니,,
    책 얘기를 내세우면 사람들이 제가 허언증이 있는줄 압니다.

    저도 정말 제대로 살고싶은데...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요,,
    저더러 개념도 없다고 하네요...현실적인 대화가 안된다고..
    거리에 촛불시위 나가도 공허,,여행을 가도 공허,,,인생이 공허 그 자체네요.

    그리고 39,121님 댓글이 충격인데요...제글이 어디가 30대 중반직장인같지가 않나요?

  • 41.
    '16.11.20 11:40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과 비슷한 입장이지만 부모사랑이 거기까지인거라고 체념하며 살아요 제 자신을 위해서요
    부모가 편애를 하고 동생이 더 잘나면 언니라도 무시하게 되는거 맞아요 제부도 마찬가지구요
    동생에게 마음을 너그럽게 쓰고 베풀고 싶지만 언니를
    무시하는 동생은 더 우습게 볼 뿐입니다
    가족에게서 벗어나서 독립하시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관계회복은 불가능이고 변화도 기대하지 마세요
    더이상 상처받지 말고 독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 42. ㅇㅇ
    '16.11.20 11:44 PM (222.104.xxx.188)

    제가 정기적으로 글썼다구요.몇 차례나 썼는지 말해보시죠.
    글고 뒷조사를 하셨나, 어떻게 절 아시는지요?
    저를 까발기는 이런 댓글 별로 기분 좋지는 않네요./

    그리고 180,230님 전략이 없는거 맞아요. 저희엄마는 선물따위 안통할사람이예요.
    다 거부하고 불만족해서 전 더 불안해져요. 이런 남의 속사정따윈 모르고 저 까는 님들은
    정말 행복하게 자라난거죠. 선물, 음식, 다 맘에 안든다, 별로다, 하찮다 까고 보는 엄마밑에서
    불안증 환자가 더 불안해지는거 이상으로 뭘 하겠나요. 뭐만 하면 비판 까내리기 구박 잔소리
    다 맘에 안든다고 난리난리.....소리치고 흥분...신경질.......저도 정서불안땜에 미치겠는데
    또 뭘 하라니요. 눈물이나고 두려운데 이런 제게 뭔가 생각하고 실행하고 전략을 짜라니요..
    차라리 너같은거 가치없다 죽어버리라고 하세요. 진짜 두려움만 없다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 43. 흠...
    '16.11.20 11:44 PM (27.118.xxx.88)

    원글댓글보니 저랑 비슷한점이 많은거같은데 이것도 스스로 극복가능해요
    이제 부모애착관계 끊고도 남을나이이고 제동생도 종교로 마니극복했습니다
    본인도 부모탓그만하고 본인이 이겨내야합니다 환경을요
    제동생 남자친구 아버지알콜중독자밑에컸는데 지금 정말 반듯합니다
    사고나 정서나
    환경탓하지말고 본인의지부족이나 자존감탓을하세요
    자존감키울수있는 일단주변정리부터하시고요
    연애로도 해결됐으면 지금 만나는 남친있어야한다는건데
    연애도롱타임으로안되고결혼까지안되는거도 본인문제일수있습니다

  • 44. 대부분
    '16.11.20 11:45 PM (122.44.xxx.36)

    딸들에게 공통적인 병 중에 하나가 님 같은 병이에요
    언젠가 EBS에서 마더쇼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상하게 딸들이 엄마에 대한 원망들이 많아요
    대부분 자신의 삶이 힘들때 엄마를 원망하고 엄마때문에 내 삶이 망가졌다고들 생각해요
    과거는 버리세요
    다시 인생을 쓰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을 마음 속에서 버리고 내가 스스로 일어나도록 작은 노력부터 해보세요
    제 딸이라도 너무 차이가 난다싶은 맞선자리는 꺼려집니다
    무조건 갖다붙인다고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은 운동이나 동호회 아니면 봉사활동이라도 해보세요
    님의 삶이 변하고 인생이 바뀝니다

  • 45. 병원가세요
    '16.11.20 11:45 PM (178.191.xxx.219)

    책 읽어도 내용 파악 안돼고 머리에 남는 것도 없다면 벌써 인지장애도 온건데,
    정리정돈 못하고, 감정적으로 적대적이고, 사회성 없어서 고립되고, 근데 약은 임의로 중단하고,
    남 심각해요. 막말로 누구 인생 망치려고 이 상태로 결혼하겠다는건지.

  • 46. ㅇㅇ
    '16.11.20 11:47 PM (222.104.xxx.188)

    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요. 정신연령도 어리고 퇴화된듯..
    어릴때 아이가 방임이나 학대를 당하면 나중에 부모에게 복수하는 심리가
    나타나기도 한다는데...약간 소설같은 말이지만
    저는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걸 목표로 막 살아온듯 싶습니다.
    수동공격...거센 반항, 반발들, adhd 기질로 건망증 등...
    정신차리고 저를 되돌아보니 모든게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던거 같아요.

  • 47. ㅇㅇ
    '16.11.20 11:49 PM (222.104.xxx.188)

    병원가세요 님은 좀 지나치네요. 단편적인 글만 읽고 저를 어떻게 아나요?
    별 단서도 없었는데 댓글만 보고 함부로 인지장애가 왔다니요?

    제가 사회성이 없기도 하지만 원래는 사람한테 먼저 잘 다가갈때도 있구요...
    고립은 제가 선택한거예요. 저를 막대하고 갑질하는 사람이 싫고 그들에게서 상처받았으니까요.
    더 나은사람들이 있다면 저도 관계를 잘해보려 노력하겠죠.

    정리정돈도 해야하지만...하고싶지 않아요

  • 48. ...
    '16.11.20 11:50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의 원인은 지나치게 높은 이상, 목표, 욕심 때문이에요.
    다정한 부모한테 넘치는 사랑받고 화목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그게 아닌걸 부모 원망을 하고
    그래서 자기 욕심에 안차는 건 전부 부모탓으로 돌리는 거에요.
    사랑넘치는 다정한 부모아래 사랑받고 자랐으면
    원글님이 부지런하고 똑똑하고 사회성 넘치는 사람일 것 같죠? 과연 그럴까요?
    자식 맡겨놓고 일해야하는 부모 둔 자식은 보통 굉장히 부지런하고 끈기있고 고생하는 부모 고마워하고 어려서부터 집안일 하고 커서는 장사일 돕고 그래요.
    그냥 님이 게을러서 공부도 정리정돈도 못하고 그러니까 부모도 탐탁치 않아하고 그런 거에요.
    지금부터 할 일은 부모 원망을 그치고 남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밖에 없도록 자신을 바꾸는 겁니다.

  • 49. ,,
    '16.11.20 11:51 PM (70.187.xxx.7)

    병원 가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왜 병원을 거부하시나요? 병원은 내가 아프기 때문에 병을 치료하러 가는 곳이잖아요.

  • 50. ㅇㅇ
    '16.11.20 11:54 PM (222.104.xxx.188)

    ....님은 뭘 알고 나에대해 함부로 말하나요. 전부다 내 탓이라뇨. 웃기지 마세요.
    이상이 높은건 사실이예요. 근데 장사집 자식도 자식 나름이죠. 살갑지도 않고
    챙기지도 않는데...아무런 정이 없는 사이에 사랑받으려고 일도와줬다가 엄마란 사람한테
    신경질부리고 타박이나 맞고,,,못하는거 지적이나 하는데
    실수하면 갖은 짜증을 있는대로 부렸는데...그런 취급을 받고 내가 왜 도와주나요.
    내가 어떤 취급을 당해왔는데...내가 왜 고집을 부리게되었는데....
    그런데 님이 고작 나에대해 뭘 아는데요? 잘 모르는 사람한테 섣불리 훈계하면서 부모노릇하려하지 말아요
    나도 저한테 잘하고,,잘대해주는 사람이라면 노력하는 사람이예요.
    사람을 진면목도 모르면서 이유없는 한낱찌질이로 몰진 마세요.

  • 51. ..
    '16.11.20 11:56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한 댓글들이 좀..

  • 52. ....
    '16.11.20 11:56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랑넘치는 다정한 부모에 화목한 가정, 우애깊은 형제는 일종의 환상이에요.
    그런 케이스도 있겠죠. 그 사람들이 굉장힌 행운아인 겁니다.

  • 53. ..
    '16.11.20 11:56 PM (14.40.xxx.105)

    진짜 ㅇㅇ님 말대로 이상한 댓글들이 좀..

  • 54. 지나다
    '16.11.20 11:57 PM (119.64.xxx.55)

    30대 중반에 부모님이 알아봐 주는 선자리만 기다리는 건 아니죠...선을 수백번 보는 사람도 있어요.그 연구원이 님이랑 잘 됐을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연결만 시켜주면 결혼은 자신 있으신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부모 원망 버리고 동생 시기하지 말고 어려서 애착관계형성 안된거 그냥 잊고 새출발하세요.그런거 곱씹으면 님 영혼만 파괴돼요.
    결혼안한 30대도 많아요.결혼을 탈출구라 생각하는것 같은데 결혼하면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청난 시댁식구들이 생기는 거예요.
    내가족도 어찌 못하면서 남의 가족 눈에 내가 예뻐보이겠어요?그냥 혼자 사세요.진심으로 충고하는데 결혼이 그렇게 낭만적이진 않아요.챙겨야할 사람이 늘어나고 잘하면 본전이고 막장시댁만나 무시라도 당하고 살면 지옥이 따로 없어요.집을 나와 독립하시고 내방부터 치우는 모습을 보인후네 선이고 뭐고 해달라 하세요.혼자 사시는것도 좋아요.

  • 55. 나 참
    '16.11.20 11:57 PM (178.191.xxx.219)

    여기에 님 아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댓글들이 조언하면 니가 날 알아? 이ㅈㄹ할거면 글 쓰지도 마세요.
    병원은 꼭 가서 약 제때 먹고.

  • 56. ..
    '16.11.20 11:57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부모원망하면서 부모소개로 결혼하고싶으신건가요?
    치사해서라도 소개받기 싫은게 일반적이지않나 싶네요..
    다른 경로로 알아보셔요..

  • 57. ㅇㅇ
    '16.11.20 11:58 PM (222.104.xxx.188)

    그리고 잘해줄수록 동생은 무시하게 된다고 하는데,,그말이 정확합니다.
    저도 눈치가 없어서 그동안은 몰랐는데,, 정신차려보니 제부한테 무시당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병원약은 효과를 믿지 않고요, 상담을 선생님 두 분 바꿔가며 받았는데...
    상담도중에 제가 약자로서 함부로 대해진 것이라고 세상은 약육강식이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나네요.
    그래서 일종의 학대를 받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무능한 아버지 닮았고
    자신들과 생각과 의견이 다르고,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자기뜻과 맞지 않으니 무차별 화풀이의
    대상이 된것을요. 저는 저 나름대로 고집피우고 저항하면서 퇴행된거 같고요.

  • 58. ....
    '16.11.20 11:59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그럼 어째서 원글님 주위에 친구도 부모도 동생도 직장동료도 다 님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만났던 모든 사람이 단 한명 예외없이 좋아하지 않는게 단순 우연일지?

  • 59. 님 결혼못해요.
    '16.11.20 11:59 PM (106.102.xxx.234)

    지금까지의 모든 인간관계가 다 좋고 성공적이었어도 결혼해서 남편과 시댁과의 인간관계는 힘듭니다.

    여동생은 부모님에게 순응적이었으니
    결혼도 어느정도 순응하고 살겠다 판단이 서셨겠죠.

    님은 초등학교도 졸업못해놓고 무조건 대학 왜 안보내주냐 부모님만 원망하는 격이에요.

    결혼생활로 생기는 인간관계가 모든 인간관계중에 난이도 최강이라고 보시면 돼요.
    살면서 모든 인간관계에 실패하고 스스로는 초딩들도 만드는 남자친구나 애인도 못만들면서 시집안보내준다 전부 부모원망이라니요...

  • 60. ...
    '16.11.20 11:59 PM (222.236.xxx.167)

    님 경제력 있는 남자랑 결혼하는 게 지금 현재의 최대 목표인 거 같은데 그런 남자가 님과 결혼 해줄 거 같나요? 세상 처녀들이 다 노리고 있는 게 돈있는 남자와의 결혼이에요. 잘난 남자들은 본인들도 그걸 너무나 잘 알구요.
    지금 님 상황을 잘 보세요. 그런 남자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인지.
    우선 님 자체가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고 우뚝 자립해있어야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돈많은 남자와의 결혼인 여자 정말 싸구려같고 다 티납니다.
    원글님 글에도 지금 너무 나타나요. 돈있는 남자와의 결혼으로 님 상황을 어찌 타계해보려는 생각이...
    그나저나 참... 남자 하나 잘 잡아서 팔자 고쳐보려는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세상에 넘쳐나네요...

  • 61. ㅇㅇ
    '16.11.21 12:00 AM (222.104.xxx.188)

    그니깐 나에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단편적으로 적은 글갖고 오바하지
    말란 소리라고요. 자기가 의사도 아니면서 인지장애니, 그런말은 왜 하래

    그리고 178. 191 그럼 당신은 뭔데 나한테 익명으로 이지랄 저지랄이래
    너 원래 아주 입이 싸고, 걸레 문 것같은 말투를 쓰는 싼뇬이구나..
    이러면 댁도 인정할래?? 댁이나 늦은시간에 쓸데없는 짓 말고 쳐자지 그래?

  • 62. 의산지 아닌지
    '16.11.21 12:01 AM (178.191.xxx.219) - 삭제된댓글

    니가 어떻게 알아?

  • 63.
    '16.11.21 12:02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가 되고 마음 아프네요 원글님이 아직도 가족에게
    기대하고 사랑을 바라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걸 끊어내셔야 해요 저는 임종하시기 전까지 좋은 소리를 못들었어요 동생에게는 따뜻한 눈길, 저에게는 항상 못마땅한 눈길...
    유언장에 제 이름조차 없더군요 얼마전 상속포기각서 써주고 이제 연락 안해요 40대 후반인데 원글님처럼 불안, 우울이 있었어요
    저는 부모의 편애, 학대가 주요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간병 등 큰딸 역할을 하느라 했어도 사랑은 오지 않더군요
    남기신 유언장 보고 충격이 컸는데 제가 미련한 탓이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부모의 사랑이 거기까지란걸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원글님은 저처럼 오랫동안 상처받지 마시길 바래요

  • 64. ㅌㄹ
    '16.11.21 12:03 AM (121.140.xxx.95)

    일단 무슨 일을 하던지...
    34살 먹은 사람이면 독립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 독립도 못하면서 나를 제외한 타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그 사람들 집에서 얹혀 사는 상황이라면 더더욱이요.

    세상이 나에게 왕따를 놓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님이 세상을 향해 왕따를 놓으세요.
    그 시작점은 혼자서 자립하는 겁니다.

  • 65. ㅇㅇ
    '16.11.21 12:04 AM (222.104.xxx.188)

    엄마가 필요로 하는 인간이 되라고,,로봇처럼 움직이도록
    세뇌시키고,,항상 명령을 하곤 했는데..인간관계가 뭐 좋아하는
    거 가지고 유지되나요. 내 엄마는 항상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라고 했는데...나는 물건이나 로봇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모욕적인 소린데 한명도 좋아하지 않앗는지는 댁이
    어떻게 알아요. 좋아해도 금방 식었는지, 대화가 안되어 관계가 끊어졌는지,
    무슨 이유에선지는 어찌 분석해 내실래요. 저도 사람에게 애착이 없으니
    섭섭하게 하거나 막대하면 끊어졌죠. 갑질하고, 우습게 보는데 낮은 자존감으로
    어떻게 그 모욕을 참으며 관계하죠. 전 기본적으로 사람이 싫어요.

  • 66. ..
    '16.11.21 12:04 AM (14.40.xxx.105)

    178.191.xxx.219님 의사세요? 여기서 욕하고 뭐하세요.

  • 67. 님 부모님
    '16.11.21 12:04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특히 엄마한테 섭섭하셨겠어요

    저도 강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30대 중반 비혼 여자에요 비슷한 처지고 상담 약물치료받고 있어요

    20대 이후가 되면 부모님과 나는 별개인데 저는 기준 높은 엄마 밑에서 엄마 인정을 갈구하다가 취직은 하고 결혼은 못하다가 직장에서 사고쳤죠 조울증으로

    부모님 원망 많이 했는데.... 제가 찌질한 거에요
    다른 형제는 본인들이 그 영향력에서 벗어났거든요 본인들 힘으로.

    물론 쓰니님 동생이 부모님 주선으로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결혼 방법을 부모님 주선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어른이 된 이상 본인 일은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거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도움 주시면 땡큐고 못주시면 어쩔 수 없고요

    저희엄마 우리한테 부잣집 남자 데려오라고만 성화셨지 엄마친구 의사아들 변호사아들 한번도 소개시킨적 없어요ㅠ가까운 사람 사돈으로 들이는 거 아니라고
    속물적일 땐 그게 야속하기도 했지만 엄마도 엄마 인간관계가 중요하니까

    전 이제 없는 돈이라도 독립해서 나가살고 부모님 영향력 적게 받고 어떻게든 생존하려고요
    저도 결혼하고 독립하고자 했지만... 저같은 정신병력자가 아이에게 이를 되물림하기 싫어요
    어쨌든 나가살면 부모님 부양 걱정과 용돈은 기반잡힐 때까진 못드리겠죠
    다른 형제는 같이 살면 그건 당연하다 여기니까. 드리는 게 맞기도 하고요

    여태까지 제 주위 사람들이 저를 어린애 취급 했었어요
    쓰니님께 사람들이 30대 중반같지 않다는 건...
    성인이 되고도 부모님 탓하고 본인 삶을 독립적으로 꾸릴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에요

  • 68. ㅇㅇ
    '16.11.21 12:06 AM (222.104.xxx.188)

    178.19 말하는거봐 의산지 아닌지 니가 어떻게 아녜 ㅋㅋㅋ
    그럼 의사면 의사라고 말하고 설명해야하는거 아냐? 참나~

    이딴 말투쓰는 인터넷 익명찌질이가 의사일리가 있겠냐. 바보도 의사 아닌걸 알겠다
    의사가 뭐하러 12시까지 잉여질쳐하면서 남의글에 흥분하고 어이없는 댓글쓰는데??
    이거 순또라이 적반하장이네 ㅋㅋ

  • 69. 님 어머님께
    '16.11.21 12:08 AM (114.201.xxx.159)

    드는 안 좋은 감정, 이해는 해요

    차라리 엄마가 말씀 마시거나
    표현이라도 다르게 하셨다면...

  • 70. 흥분을
    '16.11.21 12:09 AM (178.191.xxx.219) - 삭제된댓글

    내가 왜 하겠니? 내가 미친 것도, 내가 약물치료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 71. ..
    '16.11.21 12:10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정신과 의사면 진짜..

  • 72. ..
    '16.11.21 12:11 AM (14.40.xxx.105)

    저분 정신과 의사면 진짜..

  • 73. ㅇㅇ
    '16.11.21 12:14 AM (222.104.xxx.188)

    59.16.xxx.47님 이해해주셔 감사합니다. 님도 너무너무 힘드셨겠어요.
    순수하게 간병하고 역할을 해도...인정은 커녕 충격만 받았으니까요.
    너무 아픔이 컸을거 같아요. 저도 주어지지 않을 사랑을 바라는 마음을 이해해요.
    저도 말처럼 그게 쉽게 끊어지고 포기가 되진 않아서 집착의 굴레 속에 사네요
    이젠 부모를 생각말고,,행복한 기억만 만들면서 잊고 사세요.
    저도 노력해볼게요.

    저두 먼저 절 외면했던 동생을 뒤로하고 외면하고 제 방에 들어가서 안나왔는데..
    나중에 엄마가 저를 죽일듯이 째려보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전 부모 소유물 내지는 물건처럼 막대해져 키워진거 같아요.

  • 74. 독립 할수는 없을까요..?
    '16.11.21 12:17 AM (75.135.xxx.0)

    그런 엄마랑 같이 살면 상황이 절대 좋아지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저도 엄마한테 평생 돌대가리 소리 들으며 온집안 식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엄마한테 들어오는 선자리도 엄마가 끊고 그랬는데 저랑 상황이 좀 비슷한거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
    저는 다행히 연애결혼을 너무 운 좋게 잘해서 자존감도 생기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자격지심과 불안증세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좋은남편 만나면 회복이 되요 확실히. 그런데 당장 결혼할수는 없으니 일단 독립해서 엄마와 거리를 두시고 살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고 하면 좋을텐데. 그게 불가능하시다면 같이 살면서 엄마라는 사람과 대화를 줄이세요. 꼭 필요한 말만 하시고.. 최대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남이라 인식하시고 현재 하고 계신 일에만 열중하면서 돈도 모으시고 독립하실 준비를 하세요. 그러다보면 좋은 사람 만날수도 있고요. 기도 열심히 하시구요.

  • 75. .........
    '16.11.21 12:18 AM (216.40.xxx.246) - 삭제된댓글

    제 친구네가 님이랑 상황이 비슷했는데요.
    그집도 언니가 원글님 상황 제친구가 둘째로 님동생 상황.
    그집 엄마도 그랬어요. 첫째는 분명 어디 선봐서 가면 욕먹고 못산다고. 선은 절대 안보여준다. 반면 둘째는 적어도 정리정돈 이나 요리 잘하고 고분고분하니 선봐서 보낸다.

    정말 제친군 선봐서 부잣집에 보냈고 첫째는 본인이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후에도 둘이 형편이 너무 차이나고 살림도 그렇고...

    근데 첫째는 연애로 결혼은 했는데 친정집 바로 옆동에 살면서 친정엄마가 살림 다해주고 사위밥까지 .. 맨날 밥먹고.. 대체 결혼을 한건지 그냥 남자하나 더 하숙치는 수준으로 언니가 살림을 하나도 안했고 애하나 낳아선 역시 친정에 갖다가 키웠어요. 오죽하면 제친구가 애엄만줄 알았어요 동네에서.
    언닌 딱 하나낳고 땡이고 제 친군 시집가서 애 둘 혼자 키우다시피 해도 잘 해요.

    제친구넨 친정이 언니 못난거 인정하고 거뒀지만... 원글님넨 그럴거 같지도 않은데 그럼 결혼생활 지옥돼요

  • 76.
    '16.11.21 12:19 AM (59.16.xxx.47)

    178님 /이제 그만 하세요

  • 77. ㅇㅇ
    '16.11.21 12:20 AM (222.104.xxx.188)

    저도 찌질한건 인정하지만...애초에 시작이 동생과는 달랐으니까요.
    동생은 엄마손에서 키워졌고, 저는 낳자마자 맡겨져 4살때 집에왔는데
    애착 형성을 못했다니까요. 그때 느꼈던 열등감과 수치심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근데 아무리 매달리고 바래도,,,,방치하고 돌아보지 않더군요.
    엄만 과거의 얘기를 꺼내면 언급을 피하고 얼버무립니다. 뭔짓을 했는지 본인도 아는거죠.

    저도..생존을 위해 독립을 준비하렵니다..내편이 아닌 사람들을 내편 처럼 생각하고
    살아야하는 처지가 서글프네요. 맺힌 한이 많지만...차라리 여길 떠나는게 낫겠네요.
    제가 더 망가지기 전에요. 새로운곳이 더 나은 삶을 살수있다고 보장할순 없겟지만..
    잘 선택해서...여기보단 낫기를 빌어야죠.. 운에 맡기는수밖에없죠..
    인지력도 부족하고,,개념이 없어...모지리소리듣고 반 장애인이나 다름없지만요..
    너무 겁나고 제가 멍청이 같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죠. 여기 있느니...위험을 무릅쓰고 나가야죠.
    제가 잘못되고 배곯아 혼자 죽을까봐도 염려되지만 그래도 차라리 혼자가 낫겠죠.
    안나가고 있다고 더 우습게 보고 비웃는거 같으니깐요.

  • 78. .........
    '16.11.21 12:21 AM (216.40.xxx.24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이 부모탓하는거 전 이해가 가요.
    못난 유전자 물려준- 님아버지쪽 유전이랬죠? 첫딸이니 아빠고대로 물려받아 adhd 가 있고 그로인해 성장과정 힘들고...
    개인적으로 자기가 정신적 결함있음 애는 낳지 말아야 해요. 그래서 유전자가 도태되야 더이상 불행은 없는데 옛날사람들은 그저 애 탓만 하고 애 잡고. 그애가 어디서 나왔는데.
    그럼 적어도 애 살게 도와는 줘야죠 . 사람은 유전자에게서 도망 못가요.

  • 79. 그리고요
    '16.11.21 12:23 AM (216.40.xxx.246) - 삭제된댓글

    연애 꾸준히 하세요. 연애결혼 가능해요.
    외모 가꾸시고.
    다만 테라피는 꾸준히 하시구요.

  • 80. ㅇㅇ
    '16.11.21 12:26 AM (222.104.xxx.188)

    75.135님은 좋은 신 분일거 같기도 하고...운이 좋으셨네요 ...부럽
    저에게도 그런 행운이 주어질지는 미지수네요...사람을 잘 못믿고 쉽게 애정을 잘 안주기 때문에요.
    제가 표정이 좀 무시무시해요...ㅋㅋ 어려서부터 제가 기억하는 아주 오래된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불안 등
    이 있어서 왠만한 남자를 만나선 쉽게 치유되기 힘들거 같아요.
    남편될 사람에게 아마도 큰 힘듦이 될거 같거든요. 지금 이상태에선 무엇도 긍정하긴 힘드네요.

    일단 결혼을 생각할 상태는...양심상 제가봐도 아닌거 같고요.
    엄마랑은 걍 떨어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오늘아침에도 얘기를 나누고싶어서 갔더니
    하도 외면하길래 물어보니 저랑 있으면 산만하고 불편하다네요. 티비 키니까 소리도 시끄럽다고
    줄여버리고 밖에나갔다가 들어왔다가 정신시끄럽게 하더라구요. 서로 악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은데
    그냥 같이 안사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저도 같이 있는 자체가 편치가 않고 사실은 부담이예요.
    아버지랑 엄마도 상극인데,, 저역시나 보기드문 악연같아요.

  • 81. ㅇㅇ
    '16.11.21 12:29 AM (222.104.xxx.188)

    216.40님은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표현이나 사례를 든게 잔인하고 못됐게 느껴져요.
    저를 모자란 사람으로 단정한 표현을 썼고 못난 사람을 거둔다는 표현을 쓰니까요.
    바로 위에 75.135님 댓글과는 속내나 뉘앙스가 비교가 되네요.

  • 82. ..
    '16.11.21 12:30 AM (14.40.xxx.105)

    ㅇㅇ님 어디서 정신과 교수가 한 말인데 예외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힘들어도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은 안 그만 두는 게 좋데요. 참고하세요.

  • 83. ㅇㅇ
    '16.11.21 12:32 A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젤 고민인데...직장 옮길래도 자포자기로 살다보니 스펙따놓은것도 없어요.
    별로 하고싶은거도 없고요.. 지금있는데 나오면 진짜 재취업하기 힘들어질거 같아요.
    근데 그럼 계속 부모님집에 살면서 직장을 그만둬야하는건지...ㅠㅠ
    정말 삶이란게 살수록 고통이고,,,지긋지긋...벗어날수가 없는거네요..ㅜ

  • 84. ㅇㅇ
    '16.11.21 12:32 AM (222.104.xxx.188)

    저도 그게 젤 고민인데...직장 옮길래도 자포자기로 살다보니 스펙따놓은것도 없어요.
    별로 하고싶은거도 없고요.. 지금있는데 나오면 진짜 재취업하기 힘들어질거 같아요.
    근데 그럼 계속 부모님집에 살면서 직장을 그만둘수도 없는건지...ㅠㅠ
    정말 다 싫은데....정말 삶이란게 살수록 고통이고,,,지긋지긋...벗어날수가 없는거네요..ㅜ

  • 85.
    '16.11.21 12:43 A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글 보니 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 의존성인격장애 아닌가 싶네요.
    님 생각해서 결혼 말리시는 걸 거예요.
    정신적 문제 있으면 결혼해서 확 갑니다.
    결혼생활 육아 스트레스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정서 온전한 사람도 힘들어서 미칠 지경 돼요.

  • 86.
    '16.11.21 12:45 A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이 남자 못 사귀어놓고 왜 부모 타령을 하죠?
    결혼할 사람 같았으면 이미 남자 사귀고 결혼했어요.
    결혼 못 하는 것도 부모 탓이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님 부모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가요.
    이 정도로 남탓 심한데 결혼하면 남편탓 시월드탓에 매일이 파이트 모드일 듯.

  • 87. ㅇㅇ
    '16.11.21 12:45 AM (222.104.xxx.188)

    정신적 문제는 있는데, 부모로 부터 비롯된 거예요.
    조울증, 경계성, 의존성 단정은 지나치네요.
    제가 치료받은 곳의 정신과 의사는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부모외엔 지지대상이 없어서 두 사람과 같이 살긴하는건데,,,
    같이 있으니 더 심해지긴 하네요. 갈피를 못잡고 더 흔들리는 느낌이예요.
    조언해주신 결혼생활, 육아스트레스는 참고할께요.
    저도 일단 육아는 감당할 능력이 안될거 같아서,,,겁이 나네요.

  • 88. ...
    '16.11.21 12:46 AM (222.236.xxx.167)

    스펙 따놓은 것도 없으면 지금이라도 따세요. 뭐라도 해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지금이야 30대 중반이니 작은 회사라도 취업해서 다니시겠지만 40세 넘어가면 단순사무직에 40 넘은 여자는 뽑지도 않습니다.
    님 행복한 결혼이 목표신데 돈은 얼마나 모아놓으셨어요? 전세값 1, 2억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거 아시죠?
    요즘 결혼하는 커플 남자쪽에서 일방적으로 집 마련해오는 경우는 여자 스펙 좋은 경우 말고는 거의 없고 여자쪽에서 결혼에 너무 돈 안낸다고 파혼하는 경우도 전 실제로 봤어요.
    일단 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시고 자립하세요.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요. 그게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 89. ㅇㅇ
    '16.11.21 12:48 A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222.104님도 너무 남일인데 ,맘대로 함부로 얘기하네요. 언어폭력 쩐다
    성인이기 땜에 책임질 부분은 있지만, 이게 온전히 저 하나가 이상해서 일어나는 일인가요?
    다 뿌린만큼 거두는거예요. 님이 뭘 부모심정을 이해하길 이해해요.
    자식있는 사람인데 설마 이런 막말을 하나요. 본인 딸이나 아들자식이 이런 상황이라면
    매일 파이트 모드가 될꺼라고 막말에 악담 시전할수 있을까요 과연?
    남의 불행을 재미로 삼는거 같네요.

  • 90.
    '16.11.21 12:52 A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님 인지기능 떨어지는 것 맞네요. 제 아이피 읊는다면서 자기 아이피를 읊고 있잖아요.
    님 지금 하고 있는 거 보세요. 각개전투 벌이고 있어요. 그런 파이터 기질로 결혼하면 퍽이나 행복하겠네요.

    치료 잘 받으세요. 님 눈치 보고 대충 봐주는 의사 말고 제대로 된 정신과 의사한테요. 그것 이외엔 길이 없어 보입니다. 의사야 인격장애 환자 성가시고 무서우니까 좋게좋게 말하려 하죠.

  • 91. ㅇㅇ
    '16.11.21 12:52 AM (222.104.xxx.188)

    돈은 모은게 얼마 없네요. 현실적으로 어렵겠어요.
    저를 업그레이드시키고 공부해야할텐데 뭘하면 돈이될지 모르겠어요
    노후를 생각하면 최대한 많이 벌어야할텐데..
    집중력도 낮고...단순한 것만 받아들일수 있는 성격이라서 할수있는일이 한정되네요.
    지금 일을 계속하면서 한 회사에 꾸준히 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 92. ㅇㅇ
    '16.11.21 12:56 A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님도 이상할만큼 지나치게 집요하네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는거죠.
    님은 얼굴도 모르는타인한테 무슨 관심이 많아서...일일이 제 행동을 주시하면서 훈계하고 비꼬는거죠.
    파이터기질이네, 퍽이나 행복하겠대. 내 편이면 내가 왜 까고, 왜 맞대응하려하겠어요.
    그리고 인격장애라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말아요. 자기가 무슨 정신과 의사라도 된줄 아나.
    병원에서 인격장애 아니라고 했거든요. 병명이 있으면 말하는거지,,물어보는데도 대답을
    안할까봐요. 님도이 이런곳에서 사람 부아지르려는거보니 꽤나 꼬이고 이상한 사람같은데
    무례하게 함부로 병명 붙여대지 마시죠.

  • 93. ㅇㅇ
    '16.11.21 12:57 AM (222.104.xxx.188)

    121.166.xxx.206 댁도 이상할만큼 지나치게 집요하네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데요. 님은 얼굴도 모르는타인한테 무슨 관심이 많아서...일일이 제 행동을 주시하면서 훈계하고 비꼬는
    거죠. 남보고 파이터기질이 있네, 퍽이나 행복하겠대. 참나~
    그리고 인격장애라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말아요. 본인이 무슨 정신과 의사라도 된줄 아나.
    병원에서는 인격장애 아니라고 했거든요. 병명이 있으면 있는거지,,환자가 물어보는데도 대답을
    안할까봐요. 님도 이런곳에서 사람 약점 물고늘어져 부아지르려는거보니 꽤나 꼬이고 이상한 사람같은데
    무례하게 함부로 병명 붙여대지 마시죠

  • 94. 여기서
    '16.11.21 1:08 AM (223.17.xxx.103)

    댓글과 싸울 필요가 뭐 있나요
    내 보기엔 스스로 자기 문제를 잘 알긴 하네요

    그럼 하나하나 노력하세요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고 했네요 열심히 산다고...

    제 보기에도 님 성격이나 조건이 남자들이 결혼 상대로 볼 조건은 절대 아니예요

    밝은 성격이 중요합니다 웃고 즐거운걸 아는 성격이 되도록 하세요

    집에 있지말고 자꾸 나가 사람들을 보세요

    그리고 도서관을 다니던지 사람들 사이에서 있으세요

    나가야 누구를 만나도 만나죠...

    나를 비아냥 거린다고 생각말고 나를 고쳐보자,로 들으세요.
    그게 시작이 될 수 있겠네요

  • 95. ㅇㅇ
    '16.11.21 1:13 AM (222.104.xxx.188) - 삭제된댓글

    알겠습니다. 냉정하게 쓴소리를 하시네요.
    사실 반대조언들의 대부분이 싫은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한데
    잘 알지못하는 남더러,,,증상 조금을 쓴것 같고 인격장애니 경계성이니
    붙여대면 저도 힘들어지니 대응한거예요, 사실 개중에 별로 믿을만한사람도 없는거 같고요.
    저도 웃고 즐거운걸 알고싶어서 노력중인데요,,직장 상황도 열악하고
    혼자는 역부족이네요. 하루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되도록 웃으려하긴 하는데...
    나이많은 아저씨들 뿐이라 꼰대같은 기분이 들어서...거리를 두고 싶고,, 웃음도 안나고 지겨워요
    마인드나 태도를 조금 달리하는 방법 있을까요.

  • 96. 여기서
    '16.11.21 1:14 AM (223.17.xxx.103)

    사람이 싫다고 했죠..
    그럼 결혼도 하면 안되요.
    시댁 식구들 어찌 견디려고요?

    결혼은 둘만 사는게 아니에요
    그 사람 친구도 견뎌야하는거고 시댁식구들도 다 품어야하는데 님은 몸ㅅ 견디고 여기 죽고 싶다 쓸 판...
    여기서 시댁문제들 글 많이 읽었을거 아니예요?
    별별 일이 다 있는데..

    차라리 나 혼자 살고 견디는게 쉽고 좋은지도 모릅니다.
    부모탓 할거 없어요

    그냥 나 하나 즐겁게 살아보자 생각을 달리 해 보세요

  • 97. ㅇㅇ
    '16.11.21 1:14 AM (222.104.xxx.188)

    알겠습니다. 냉정하게 쓴소리를 하시네요.
    사실 반대조언들의 대부분이 싫은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한데
    잘 알지못하는 남더러,,,증상 조금을 쓴것 같고 인격장애니 경계성이니
    붙여대면 저도 힘들어지니 대응한거예요,
    저라고 조언을 죄다 수용할수도 없고,, 지금은 판단력도 떨어지는데요,,
    사실 개중에 별로 믿을만한 사람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또 그리고 저도 웃고 즐거운걸 알고싶어서 노력중인데요,,직장 상황도 열악하고
    혼자는 역부족이네요. 하루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되도록 웃으려하긴 하는데...
    나이많은 아저씨들 뿐이라 꼰대같은 기분이 들어서...거리를 두고 싶고,, 웃음도 안나고 지겨워요
    마인드나 태도를 조금 달리하는 방법 있을까요

  • 98. 먼저
    '16.11.21 1:19 AM (61.102.xxx.46)

    스스로의 삶을 좀 바꿔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어요.
    나는 못해. 힘들어. 우울 하고 의지가 박약해. 이런 생각 자체를 버리려고 노력 하세요.
    나도 할수 있다. 안한거지 못하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자꾸 자꾸 하세요.
    그래서 정리정돈도 좀 잘해 보시고 요리도 해보려고 노력 하세요.
    실패를 두려워 마세요. 처음부터 맛있게 요리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이건 결혼하면 다 좋아질거야! 결혼하면 잘할수 있어! 라고 하기 이전에 지금 부터 잘 할수 있다 잘해야 겠다 하는 생각으로 노력해 보세요.
    어떤 남자도 정리정돈 잘 못하고 살림 못하고 요리 못하는 여자 좋아 할 사람은 없어요.
    심지어 돈도 많이 못버신다는데 살림이라도 똑 소리 나게 잘해야죠.
    일단 결혼이 문제가 아니고 결혼 하고서도 요즘은 조금 아니다 싶음 헤어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그게 결혼후에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잖아요.
    미리미리 예습 한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그리고 거울을 쳐다보고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예쁘다 하면서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스스로 팩도 좀 붙여 주고 눈썹 정리도 잘 하고 큰 돈 들이지 않더라도 스스로 조금씩 가꾸려고 노력해보시구요. 헤어스타일도 늘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럽게 잘 가꾸어 보시고
    무엇보다 웃는 표정 연습 잘 해서 이쁘게 웃는 얼굴로 다니세요.
    그렇게 보기 좋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호감이 됩니다.

    원글님 학벌이나 집안 배경이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동생하고는 어떻게 차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막연히 결혼해서 인생역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사실 참 어렵고 힘든 일이죠.
    동생분은 우연히 잘 되어 결혼 했을지 모르지만 현재 원글님이 말한 원글님 상태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대단한 사람 원하시는 것보다 너무 어렵지 않은 사람이라면 원글님이랑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는 사람을 선택 하셔서 같이 노력해서 잘 살아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아울러 육아에 자신이 없어요. 라고 한다면 이런 부분도 남자와 미리 약속이 되어야 해요.
    남자들은 대부분 결혼전엔 애는 없음 말고 라고 하지만 나중에라도 딴소리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거 속이고 결혼 했다가 나중에 나 아기 키울 자신 없다고 하면 이혼 당합니다. 미리 이야기 되어야 하고 확답 받아야 해요. 그래서 육아 포기하신다면 잘 될 경우의 수가 줄어 드신다고 봐야 하구요.

    나이가 벌써 30대 중반이나 되셨으니 점점 나이 많은 사람이랑 엮일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이런 부분도 조금 내려 놓으시구요.

    부모님이 날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그것에 상처 받기 보다 그런 나를 나는 내가 사랑해주겠다는 마인드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바로 일으키세요.

  • 99. ㅇㅇ
    '16.11.21 1:35 AM (222.104.xxx.188)

    먼저 님의 댓글은 뭔가 신뢰가 가네요. 네..맞아요.제 삶의 방식이 잘못되었던거 같아요.
    여러면에서 성숙한 생각이나 개념도 부족하고요. 말씀대로 못하겠다, 난 안돼...보다는...혼자서라도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말을 해줘볼게요. 물론 자기혐오가 심해서 이게 도통 쉽진 않지만요..좀 막막하네요. 보통 여자들보다 많이 모자란 사람 같아서요.

    겉모습꾸미는 게 제 전부라서 늘 옷차림도 신경쓰고,팩 붙이기나 이런 건 하는데...
    그닥 와닿지는 않아요. 거울을 봐도 차가운 무표정인 제 얼굴이 보기 싫고요..
    목소리도 너무 허무하고 낮고 작기만 하네요. 전체적으로 좀 기분나쁜 모습인데...
    마음안에 거부하고 싫은 감정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가족과 환경 모든걸 인정못하는거요...
    어릴때 오래전부터 제가 속한 곳과 부모와 가족포함 사람들이 싫었었고, 단점만 보였었는데
    항상 거리를 둬왔고요...뭐부터 고쳐야할지...
    사람들이 저더러 공동체 의식이 전혀 없다는데...집에서도 유대감을 통 못느끼고 자랐고,
    제 역할개념도 없어서 평소 할 일을 소홀히했던거 같아요. 적대감도 있고요.

    학벌은 지방대학을 나오긴 했는데,,,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머리에 든게 없고요,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해서 정신연령이 어리고 의식수준도 낮습니다. 분별, 판단 다 떨어지는거 같고요
    악의적으로 말하면 머리가 빈깡통인 느낌?
    결혼으로 인생역전하고싶다는건...사실 부끄러워해야할일이고 82같은 자립적인 여자를
    내세우는 사이트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구시대적인 얘긴데요,,,저도 앞날에 두려움이 많고
    생존본능이 처절??하게 발동하다보니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하여간에...윗 님 글을 읽다보니까 분위기상 좋은 의도로 쓰신게 많이 느껴지고,,
    제 풀에 많이 반성이 되네요.. 님 글을 읽고 누군가와 결혼할 생각을 갖는게 미안할 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정하기 싫었던거 같은데 제가 많이 부족하고, 고쳐야할 점이 많네요..ㅠ
    현실이 와닿으니 자신이 없기도 하고요..ㅠㅠ 당분간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유예해야겠어요.
    과연.... 저와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 사람이 있을지...그럴 결심을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겟어요.
    자존감도 낮고 자신이 정말 없거든요. 사람보는 눈도 없고 제대로 소통해본적이 없네요...

    암튼 친엄마처럼 조근조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내려놓고 포기할 부분이
    많네요.... 제가 나이들어서까지 바보같이 살았어요. 님 글 참고할테니..지우지 말아주세요.

  • 100. 하긴
    '16.11.21 1:44 AM (172.58.xxx.6)

    시댁식구들 짜증나요. ㅋㅋㅋ
    한국은... 결혼하면 .. 남자하나에 시댁식구들 우르르르 패키지로 따라와요.
    직장에 제일 짜증나는 눈치없는 늙은 상사들이라고 보심돼요. 남편도 결혼후엔 급효자모드. 아....

  • 101. 차라리
    '16.11.21 1:58 AM (58.140.xxx.232)

    스무살에 어린나이로 쇼부 보시지, 골드미스도 짝 만나기 쉽지않은 서른중반에 그저그런 스펙으로 좋은남자 만나려면 너무 힘들죠. 하지만 저도 님처럼 온 집안식구들한테 무시당하며 살다가 결혼으로 팔자고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면...
    더럽고 치사해도 남자들은 시각적 동물이라 어쩔 수 없이 외모를 봐요. 키크고 늘씬한게 최고지만 만약 키가 작으시다면 몸매라도 만드세요. 남자 못만나더라도 건강이라도 챙길수 있으니 절대 손해아님. 몸매 다듬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취욕도 생기고 남친까지 생길거에요.
    그리고는 제2의 성형이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신경쓰시구요, 책이든 영화든 생각없이 ㅎㅎ 거릴 수 있는 밝은 에너지 넘치는 것들만 골라보세요. 그러면 표정도 밝아지고 긍정적 사고방식 생기는데 도움이 되구요, 남자들은 이쁜여자보다 잘웃는 여자를 더 좋아한다네요.
    더 늦기전에 요 3가지만 잘하셔도 금방 결혼하실 수 있어요. 남자고를땐 한 두가지만 챙기세요. 경제력만 보실거면 나이나 외모는(늙고 대머리 같은..) 눈 딱 감으시구요. 두루두루 좋은 남자 만나기엔 원글님 조건도 완벽하진 않잖아요, 그쵸? 이렇게 세상과 하나씩 타협해가세요.
    부모님과 친정식구들은 잊으세욧!!! 우리 친정식구들은 아직도 제가 무슨 로또로 주제에 안맞게 잘산다 생각해요. 이만큼 살기위해 얼마나 전략적으로 노력했는지는 전혀 모르고 인정하고 싶어하지도 않죠. 제가 대학갔을때도 기적이라고 했으니까요. 세상에 기적이 어딨나요, 그저 남보다 더 노력했을 뿐인데...

  • 102. ㅇㅇ
    '16.11.21 2:29 AM (117.111.xxx.26)

    제가 바보였나봐요. 아무것도 없는데 주제파악을 못하고
    남자한테 겁만많아서 나이만 먹어왔네요. 남보다 더 노력해서 쟁취하셨다니 성품도 부드러운데다 현명하기까지 한 분 같아요^^ 어떤전략을 써야하는건지 도무지 아리송했는데..좋은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무시하는 힘든 상황에서 보란듯이 대학가고, 결혼까지 잘 하신걸보니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몸매랑 메컵팁 등등 노력해볼게요

  • 103. ..
    '16.11.21 2:36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남자 나이는 너무 눈감진 마세요. 2세 위험해요..

  • 104. 이해함
    '16.11.21 8:42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이해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열받고 섭섭한게
    부모의차별이거든요
    차별할거면 낳지도말아야되는거잖아요
    차별안받아본사람들은절대 이해못해요
    님의 우울이나 불안도 차별에서 기인된걸수있어요
    차별오래받고자라면 밖에나가서도 인간구실못해요
    자신감이바닥이거든요
    누가 조금만뭐라해도 죽고싶어지구요
    저는 자식차별하는부모는 솔직히 그자식에의해
    죽어도 할말없다고생각해요
    부모가 자식서서히 죽이는방법이 차별이거든요
    부모님집에서독립하기도쉽지않죠,
    돈얼마번다고 세내고 생활비내면 저금도못할걸요
    82도 대충 취집해서 돈벌기싫어 전업하는여자들
    태반이면서 남한테는 독한소리잘만하네요

  • 105. ...
    '16.11.21 10:26 AM (219.251.xxx.79)

    우선은 직장에서부터 조금씩 노력하세요. 원글님 능력을 키우는게 우선이에요.
    단순 사무직을 하시는 것 같은데 경리일도 좀 해보시고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최대한으로 다 배우세요. 그래서 마흔 살이 되시기 전에는 최소한 이백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회사에 나이 많은 아저씨들한테도 웃으면서 싹싹하게 대하세요. 사람 일은 몰라요. 나중에 회사 직원 통해서 좋은 남편감 소개받을 수도 있고, 예비 시아버지 대한다 생각하고 지내세요.

    부모님한테는 조금 냉정하게 대하시고 애정을 갈구하지 마세요. 독립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직장 끝나고 서점가시거나 백화점가서 아이쇼핑 하다가 늦게 들어가세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어요. 원글님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을 거에요. 위에 분 말씀처럼 예쁘게 꾸미고 잘 웃고 다니시면 원글님의 장점을 알아볼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

  • 106. ㅇㅇ
    '16.11.21 11:58 AM (14.34.xxx.159)

    원글님..
    안아드리고 싶어요.(토닥토닥)
    인상을 밝게 웃으며 다니기.
    가족에게 최소한의 에너지만 쓰기.(아예 없다 생각 하세요)
    회사사람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칭찬한가지씩 해주기.
    가볍게 화장 꼭 하고 외출하기.
    매일 걷기.(노화방지.우울증치료)
    우선 이것들 부터 실천해보세요.
    원글님~화이팅!!!

  • 107. ㅇㅇ
    '16.11.21 12:01 PM (14.34.xxx.159)

    윗윗분이 댓글 쓴 것처럼 이상해도 결혼 대부분 다 했어요.
    저도 별거 없는 사람이구요.

  • 108. 이해해요
    '16.11.21 4:00 PM (132.3.xxx.78)

    원글님 글보고 무슨마음으로 글올린건지 이해가 가요.

    저도 님과 비슷한 처지라 상담도 받아보고 제가 정말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게 살았단걸몇년전에 알았습니다.
    원글님처럼 학대를 심하게 받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딸많은 4남매중 중간에 껴서, 연년생인 언니감 몸이 약한 언니에게 관심이 쏠리고 저는 혼자 알아서 순하게 착하게 잘 컸어요. 거의 방치된거 같기도 하구요. 제 밑으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결혼하는 시기에 저도 결혼할뻔하다가 못한 이후로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서 힘들었습니다.

    저의 엄마도 원글님 엄마같이 정말 좋은 선자리는 저한테 안들어온건지 아니면 엄마가 생각했을때 제가 부끄러운지 강력히 못밀고 나가서 그런지, 선들어오는건 다 만나보긴했는데 정말 제수준에 안맞는 사람들만 자꾸 만나보라고 해서 나중에 화내고 왠만하면 안만나구요. 만나고 나면 제 자존감 하락하거든요. 나이만 알고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나가는 선이 대부분이었고, 나가서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는 묻지마 선이었어요.... 이게 더 어렵거든요. 엄마가 알고 있으니 피드백도 해줘야되는데, 선도 아닌것이 소개팅도 아닌것이. 엄마한테 스트레스도 받고 기분도 우울해지거든요. 그래서 직장을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거기에서 소개해준 사람들 만나면 수준도 맞고 괜찮았어요.

    제가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부모님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거니, 원글님이 바뀌는게 나을거라는거고, 왠만하면 자주 부딪히는 않는게 좋아요.
    저도 명절때 결혼 문제로 한두번 싸운후 대들거나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아요. 원래도 크게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엄마말에 왠만하면 따라주는 착한 딸이었거든요. 자식이라도 좀 어려워하게 만들어야 되요.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요.ㅠㅠ
    그리고 독립을 꼭 하셔야 되요. 저도 독립한지 10년인데, 독립안했으면 엄마가 해준 이상한 선자리에서 억지로 결혼했을지도 몰라요. ㅠㅠ
    그리고 동생은 결혼해서 전업으로 평범하게 잘 살고, 자기 주장도 잘하고 성격도 매력적이고 게다가 저보다 이쁘기까지 해요.ㅠㅠ 나이 차이가 나서 어릴때는 비교안하고 살다가 제가 적령기를 넘어버리고 제동생의 연애를 지켜보니, 저랑 너무 비교되게 존중받은 연애를 하더라구요. 저와는 다르게 집에서는 동생한테 크게 부담도 안주고 책임감도 안짊어주는데, 저는 클때부터도 집에 돈달라는 소리도 잘못하고 눈치보고, 돈벌면서부터는 생활비랑 용돈 항상 챙겨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심리적으로 항상불안해서 그랬는지, 제동생은 돈벌어서 예쁘게 꾸미고 친구들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이성도 만나는 기회도 많게 보냈는데, 저는 항상 돈버느라 힘들고 친구들과도 많이 못놀고, 친구들과 이성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도 자신감없게 쭈구리로 지냈어요. 운대가 안맞아 그때 집안형편이 제일 안좋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게다가 제가 직장을 쉬게되었을때는 얼마나 눈치를 줬는지 몰라요. 23살이후 놀아본 기간이 1달반이에요.

    그당시는 많이 벌지는 못했기에 제가 생활비를 드리면, 키워줬으니 당연하다고 하는 생각으로 받으셨고, 세월이 지나서 동생이 취직하고 동생이 안줘도 크게 안아쉬워하시고, 기분이 묘하게 서운하더라구요.
    지금은 자식들이 출가하고 독립해서, 그때보다 조금 용돈 드리는데도 아주 고마워 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제가 독립할정도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잘 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몇년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지금의 직장으로 옮겼구요, 결혼안해도 혼자서 부자는 아니지만 손벌리지 않을 정도로 살고 있네요.

    제가 여기서 읽은 글이면서 뒤늦게 깨달은건데, 자존감이 낮은여자들은 착하면서도 여자분을 아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야된다는거에요. 그런 사람을 만나면 아마 원글님이 이때까지 상처받았던 마음도 치유될거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행복할거에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꿈을 크게 가지고 밝게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하세요. 마음을 치료하고 나면 좋은 남자도 님곁에 올거에요.

    날선댓글 다는분들은 이런 상황 안겪어보셔서 몰라요. 저도 학대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방치되서 커서 섭섭하고, 거기에다 차별을 느껴서 이런 감정에 공감하는 거거든요. 이런 경우는 본인이 경험한 만큼만 알 수 있는 거거든요. 심지어 사이좋은 제 여동생은 제가 이런얘기하면 아직도 그얘기하냐고 그러면서 놀리기도 하는데, 같은 자매라도 기질 차이도 있구요. 제 동생은 어릴때부터 자기 하고싶은거 못하면 울고, 주장도 잘 했고, 저는 겁도 많고 순응하는 착한 어린이였어요.

    원글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꼭 상담받으시고 미래를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준비했을때 운이 다가오면 잡을 수 있어요. 준비안하면 운이 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게 될거에요.

  • 109. ㅇㅇ
    '16.11.21 8:27 PM (118.131.xxx.183)

    윗댓글님 장문의 댓글 감사하구요,,잘 읽어봤습니다.
    아직 근무중이라서요,,퇴근후 밤에 다시 읽어보고 댓글달게요(--)(__)

  • 110. 흠..
    '22.2.23 4:04 PM (175.204.xxx.126)

    글을 굉장히 단정하게 잘 쓰시는데요.. 님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 같아 보입니다. 이 글처럼 자신을 조금만 포장하고 살면 되겠어요.
    이렇게 알기 쉽고 조근조근 글 쓰는 것도 능력 입니다.
    글쓰는 취미를 가져 보세요.

  • 111. ㅇㅇ
    '22.2.23 5:13 PM (218.235.xxx.95) - 삭제된댓글

    님 혼자서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결혼해도 똑같아요.
    결혼은 아무것도 바꿔주지 않아요.
    오히려 내가 불행한 사람이면 상대방을 그 불행으로 초대하는 거예요.

    결혼에 너무 많은 걸 걸지 마시고
    윗님처럼 글쓰시는 취미나 뭔가를 나를 변화시킬 것을 찾아보세요.

  • 112. ㅇㅇ
    '22.2.23 5:14 PM (218.235.xxx.95)

    님 혼자서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결혼해도 똑같아요.
    결혼은 아무것도 바꿔주지 않아요.
    오히려 내가 불행한 사람이면 상대방을 그 불행으로 초대하는 거예요.

    결혼에 너무 많은 걸 걸지 마시고
    윗님처럼 글쓰시는 취미나 뭔가를 나를 변화시킬 것을 찾아보세요.
    님 응원해요. 행복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113. ㅇㅇ
    '22.2.23 5:59 PM (118.235.xxx.157)

    https://theqoo.net/2355144236
    저작권법상 해당 게시물의 배포를 허락할 권한을 가진 사람은 저작자인 글쓴 사람이므로 허락하지 않았다면 저작권법을 위반이겠네요. 상기 사이트에 올라왔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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