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대재수 결심..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본질은권력의사유화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6-11-20 21:40:11

지난주 수능에서, 영어랑 사탐은 점수가 예상만큼 나왔는데

국어는 답지작성 중 큰 실수를해서 도저히 아이도 저도 이대로는 원서를 쓸수 없다는데 동의하고

바로 재수를 준비 하기로 했어요.

그동안은 광명에 있는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요며칠 검색해본거로는 홍대 쪽 서*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근처의 미슬학원을 다니는걸로 마음이 기우는데요

(우선 강님보다 홍대쪽이 집에서 가깝고 수능학원과 미술학원이 가까워야 좋을듯 싶어서요)

1. 학원을 옮겨도 되겠지요? 옮기는 과정에서 주의할 점 있으면 조언부탁드려요.

2. 디자인전공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국민대,건대 목표로해요)

3. 아직 여러가지로 허둥거리고 있는 상황인데..미대 재수 관련해서 다양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114.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대졸업
    '16.11.20 9:47 PM (203.210.xxx.51)

    홍대 학부나와서 석사 다니고 있어요
    바로 재수 시작하는건 전 반대에요.
    실기도 무시 못하는거니깐 다른 친구들 실기할때 같이 학원다니면서 실기시험 치는거 추천.
    시험 보는 준비하는것도 매우 중요하고 단기간에 확실히 실력 늘고 경험이거든요..
    성적이 어느정도 인지는 안쓰셔서 모르겠지만
    일단 언어를 망쳤더라도 다른대학 원서를 쓰고 시험을 봐서 다른 대학에 붙을 실력인지 아닌지 점검도 중요하고..이것도 기회인데 꼭 그냥 보내지 않길 바라구요. 재수한다고 성적 오르는 학생은 정말 드물고..
    수능에서 실수한것처럼 실기에서도 실수 할수 있으니 ..재수를 마음 먹었더라도 꼭 이번에 대학 하나는 붙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끝까지 해보도록 하셔야돼요... 미대준비학생중에 재수,삼수,사수가 많다보니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한번에 붙은 학생도 반이상이거든요. 그러니 이번에 잘 준비해서 일단은 도전!
    미대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실기도 중요하니...

  • 2. 홍대졸업
    '16.11.20 9:57 PM (203.210.xxx.51)

    현실적인 말씀드리면..
    요즘 홍대,국민대,건대 나와도 취업 잘 안되고..많이 받아도 월 180도 받기 힘든 상황이니..
    자녀가 결혼하기 전까지 서포트..해주시기 힘드시면 현실적으로 다른과 가는게 좋아요.
    특히나 한학기에 학비는 5-600이상이고 재료비는 100만원 이상이고..고생은 고생대로..졸업해도 취업하는 애들 단과대안에서도 10명도 찾기 힘들어요...
    빛좋은 개살구가 따로없죠...
    저는 일단 많은 학생들(학원생), 선후배들 봤을때
    대략 그림은 어느정도 해놨으면(이건 개인이 생각하는거랑 다르니 학원선생이 평가했을때..또는 이번 입시에서 대학 한개라도 붙었을때..!) 9월까지는 미술학원 다니지 말고 공부만 쭉 하다고 모의고사 나온후에 주3일로 미술학원 공부학원 그리고 수능후 미술학원 하루종일이 제일 바람직한거 같아요.

  • 3. 홍대졸업님께
    '16.11.20 10:39 PM (218.209.xxx.170) - 삭제된댓글

    홍대 미대 학부와 석사를 하셨다니 저도 질문 좀 드리고 싶어요.
    재수를 해서 수능이 좀 잘 나왔어요.
    학원에서는 홍대 디자인은 힘들지만 나머지 과(금속, 도예, 목조 가구, 섬유미술 패션디자인 등)는 모두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네요. 또 국민대는 어디를 써도 안정권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홍대 미대를 나와도 이렇게까지 취업이 힘들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아이는 재수하면서 공부욕심이 생겨서 유학도 생각하고 있지만
    외벌이어서 실제로 부모가 뒷바라지 해주기는 힘들어요.

    만약 홍대에서 디자인학부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취업이 유리한 과는 어디일까요?
    홍대 미대 대신 국민대 공업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이 취업에 더 유리할까요?

    집안에 미대생이라고는 이 아이가 처음이고, 본인이 모든 일을 알아서 해온터라
    아는게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4. 20년전재수생
    '16.11.20 11:15 PM (1.233.xxx.136) - 삭제된댓글

    1. 물론 학원 옮겨도 됩니다 재수할때는 규모가 큰 학원을 찾아가는게 정보면에서 유리해요
    2. 강남이나 홍대앞 규모큰 유명학원으로 알아보세요..
    3. 지금당장 재수로 들어가는건 아니죠?
    수능 망쳤어도 입시치뤄야죠...성적에 맞춰서 실기시험 도전해보면서 배우는점도 많을거에요 재수가 그래서 유리한거니까요

  • 5. 졸업생
    '16.11.20 11:19 PM (1.233.xxx.136)

    물론 학원 옮겨도 됩니다 재수할때는 규모가 큰 학원을 찾아가는게 정보면에서 유리해요
    지금당장 재수로 들어가는건 아니죠?
    수능 망쳤어도 입시치뤄야죠...성적에 맞춰서 실기시험 도전해보면서 배우는점도 많을거에요 재수가 그래서 유리한거니까요

  • 6. 원글
    '16.11.20 11:20 PM (175.223.xxx.171)

    다니던 학원에서도 기대치와 원서쓸수 있는곳의 갭이 너무 크다보니 재수를 권하더군요. 원서를 안낸다고 생각하니 특강은 당연히 안듣는걸로 결론 났구요ᆞᆢ
    특강 문제는 홍대졸업님 의견 참조해서 신중히 샹각해 본ᆞ게요.
    취업은ᆢ글쎄요ᆞᆢ어차피 취업보장되는 학과는 별로 없는것 같아서 공부는 본인 하고 싶은거 하도록 도와주려고해요. 부자는 아니지만 두내외랑 본인이 힘을 합쳐봐야죠.
    시행착오 없는 인생은 없더라구요 ᆢ

  • 7. 졸업생
    '16.11.20 11:25 PM (1.233.xxx.136)

    원서를 안내는건 나중에 후회하실것같아요
    혹시 특강비때문인지요?
    미대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많이 실력이 느는 시기가
    수능끝나고 집중적으로 실기할때에요
    그때를 놓친다는것도 아쉽고 시험쳐보면서 경험쌓을수없는것도 아쉽네요 다시한번 잘생각해보세요
    갭이 어느정도 나길래....재수한다고 그 갭이 다 채워지지않을수도있어요
    재수 삼수라면서 슬럼프와서 그림 더 이상해지는 학생도 봤거든요
    그리고 취업은 개개인 능력에따르다고 봅니다

  • 8. 홍대졸업
    '16.11.20 11:54 PM (203.210.xxx.51)

    218님
    저라면 학교사이트에 들어가서 살펴보고, 교직이수가 되는 과를 갈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학부 입학할때만 해고 도예,목조디자인은 교직이수가 가능했거든요.
    제친구도 목조 디자인으로 졸업후 삼성계열에 입사했었는데 디자인쪽 박봉에 야간근무,예민한 상사등 삶의 질이 너무 비참해서 그만두고 학부때 받아놓은 교직자격증으로 수도권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근무중이에요. 현재 전반적으로 모든 과가 취업률이 낮고, 특히나 여성 취업률은 정말..참담한 수준이잖아요.
    우선 갈수있는 한 최대한 좋은 학교, 그리고 교직을 받을수 있는곳이 현명할것 같아요. 다니다가 전공이 마음에 안들면 전과를 하면되구요. 잘해서 사기업 취직하면되고 ,교직자격증이 있으면 임용고시나 기부금을 내더라도 선생님을 할 기회가 생기니깐요.

  • 9. 우리나라가
    '16.11.21 12:01 AM (122.44.xxx.36)

    인구대비 대학대비인가 미대학생수가 세계1위던가 그래요
    졸업 후 100만원 받는다는 자조섞인 소리도 많구요
    그리고 학원 말은 믿지마세요
    그냥 학원생을 돈으로 밖에 안봅니다

  • 10. 졸업생님
    '16.11.21 11:04 AM (118.36.xxx.14)

    조언 감사합니다.
    특강문제를 제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생각한것 같아요. 학원도 비용이 크니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은것 같고...오늘 학원 방문해서 다시 상담받아보고 정하려구요..
    성적도.. 사실 오른다는 보장 못하는거 알고, 제 아이가 엄청난 의지력의 소유자도 아니고해서 재수해놓고 결국 올해랑 같은 학교 지원하는거 아닌가하는 걱정 당연히하고 있어요. 다만 본인이 답지실수를 너무 아쉬워하고 재학중에 에너지를 전부 쏟은걸로 보이지 않으니 ..자식일은 객관화시키기가 참 어렵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195 남대문에 야채호떡 줄서서 사먹었는데요 15 남대문이 2016/12/28 5,942
634194 초2 겨울방학때 꼭 해줘야할게 있을까요? 4 초2 엄마 2016/12/28 1,124
634193 문과 성균관대의 느낌은 어떤가요? 15 ........ 2016/12/28 4,447
634192 날도 추운데 퇴근 후 계획들 있으신가요? 5 2016/12/28 1,208
634191 한약 유통기한 4 .... 2016/12/28 978
634190 일본 왕세자에게 90도로 허리를 꺾어 인사하는 반기문.jpg 9 거목반기문~.. 2016/12/28 2,972
634189 정호성, "세월호 당일 박근혜 관저근무.. 일정 없었다.. 2 문고리3인방.. 2016/12/28 1,928
634188 베트남 화장품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미즈박 2016/12/28 1,950
634187 “박대통령, ‘토론’ 뭔지 몰라…돌아가면서 말하는건줄” 6 ㅋㅋㅋ 2016/12/28 3,095
634186 고딩 자식에게는 잔소리 해봐야 역효과만 나나요? 6 자식 2016/12/28 1,784
634185 강북지역 종로쪽 활성화된 지역카페가 있나요? 고3수학과외.. 2016/12/28 242
634184 MBN 민원 담당자와 한 시청자의 대화 녹취록 5 길벗1 2016/12/28 1,309
634183 우리나라 정부가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1 개헌반대 2016/12/28 421
634182 아웃도어의 진실/ 밀레/ 밀레에게 저는 거짓말쟁이 고객입니다. 4 부포 2016/12/28 1,615
634181 소녀상 철 거 도와주세요 051 440 4000 4 긴급 2016/12/28 1,127
634180 원전 반대 서명 97만명이 더 필요합니다 32 후쿠시마의 .. 2016/12/28 922
634179 시댁에서 재산을 많이 받으신분들은 시댁에 어느정도까지 하시나요?.. 18 그래 2016/12/28 7,117
634178 멘사회원이었네요 1 ㅇㅇ 2016/12/28 4,099
634177 통장에 모르는 돈 들어온적 있으세요? 8 뭘까요 2016/12/28 3,096
634176 부산여행할 때 교통수단 알려주세요 8 여행갑니다2.. 2016/12/28 901
634175 부산 소녀상 철거하는 이유가 뭔가요? .. 2016/12/28 866
634174 건강검진 어떻게 받아요? 3 에고 2016/12/28 1,159
634173 건대앞 칼라 프린트할수 있는 곳있나요? 건대앞 2016/12/28 1,429
634172 홍합 몇분정도 삻으면 되나요 2 초보요리 2016/12/28 1,399
634171 pt2달째.. 7 ㅜㅜ 2016/12/28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