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놀래면 작은일에도 잘 놀래나요?

...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6-11-20 20:24:14

다름 아니라 제가 대학생때 마침 신축건물이 지어졌었어요 4층정도 되나

거기가 도서관이라 친구가 책 빌린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고 친구 책 빌리러 간 새에

저는 새 건물 잠깐 보다가 계단 위에서 밑에층을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높구나..하면서요

4층높이었으니까 떨어지면 즉사할 높이 정도였구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친구가 책 빌리고 장난 친다고 뒤에서 왁! 하는거 있잖아요 놀래키는거

그 장난을 쳤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밑을 보던 저는 순간 떨어지는 그런 공포를 느끼면서

정말 심장이 떨어질 정도로 놀래서 속된말로 오줌 지릴뻔 까지 했어요

너무 놀래서 눈물까지 났구요

그때는 그냥 어릴때니까 친구가 미안하다고 해서 진정하고 집에 갔는데

문제가

그 뒤로 정말 사소한 일에서 흠칫흠칫 놀란다는 거에요

그냥 가만히  일하는데 옆에 직원이 슥 하고 오면 흠칫

길가는데 누가 나 부르면 흠칫

정말 사소한거 별거 아닌 작은이레 그리 놀래니까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해서 애라도 가졌다가는 애 떨어 지겠다..

라는 생각까지 드는 거에요

이게 그때 너무 놀래서 저런 걸까요

무슨 나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 친구랑 이제 연락도 안하는데 가끔 원망 스러워요

IP : 220.78.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
    '16.11.20 8:37 PM (42.147.xxx.246)

    치료해야 돼요.
    괜히 별것 아닌데 놀래고 해서 안좋아요.
    한약방에 가서 한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심료내과에서 약을 한 달 정도 먹고 좋아졌어요.
    그런데 님은 오래 된 거라서 한약이 들을 것 같아요.

  • 2. ㅇㅇ
    '16.11.20 8:39 PM (222.104.xxx.188)

    이해받을수 있을만한 상담자한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기억을 재구성한달까..
    놀랐던 기억을 재해석 할수 있도록 말로 풀어놓고,,
    상담사의 위로와 토닥임을 받고요..
    스킨쉽도 좋을거 같은데 스스로 팔을 감싸고 토닥토닥해주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 3. 뒤에서
    '16.11.20 9:23 PM (1.225.xxx.71) - 삭제된댓글

    왁! 하고 놀래키는 인간들 진짜 머리통을 쥐어박아버리고 싶어요.
    그거 한 번 놀랠 때마다 사람 심장이 얼마나 약해지는지 아나요?
    실제로 심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런 장난 진짜 하지 말아야 해요.

  • 4. ..
    '16.11.20 9:29 PM (223.32.xxx.254)

    혹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300 [단독]황교안, 민생방문서도 ‘황제 의전’··· 주민에 “차 빼.. 3 어떻게해줄까.. 2016/12/23 1,078
632299 조여옥 관련글에 45.34.xxx.165 댓글이 싹 지워졌네요... 10 차차차 2016/12/23 1,837
632298 분양권 전매하는게 나을까요? 7 ahh 2016/12/23 2,227
632297 혹시 노트(공책) 이쁜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옆구리박 2016/12/23 971
632296 아이랑 겨울 제주도 여행 괜찮을까요? 15 ㅇㅇ 2016/12/23 3,159
632295 독감 환자 1주일새 77% 급증..초중고 환자는 '사상 최대' 15 그냥 2016/12/23 3,625
632294 그러니 우리가 누려야할 복지를 우리끼리 삭감하라느니어쩌니. 1 ㄴㄷ 2016/12/23 624
632293 정치시사프로와 청문회 너무 재밌어서 다른 프로는 그저 시시하네요.. 7 치킨캐비닛 2016/12/23 835
632292 수술은 국립암센터에서 받고 6 ... 2016/12/23 1,680
632291 지나친 겸손함과 부탁을 못하는 성격 5 부탁 2016/12/23 2,637
632290 수지는 할머니 패션을 해도 이상하지 않네요 7 나르닥 2016/12/23 3,369
632289 100 조 는 어떤 돈인가요? 6 ... 2016/12/23 1,410
632288 JTBC 썰전...잠시후 6 ... 2016/12/23 3,379
632287 4%인 부모님 설득하는법 공유 합시다. 13 노짱만세 2016/12/23 1,907
632286 목어깨 안마기 써보시분 10 안마기 2016/12/23 2,736
632285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1 체스트넛 2016/12/23 1,159
632284 루이비통 서류가방은 요즘 안 드나요? 4 시국죄송 2016/12/23 1,286
632283 1월 중순 스페인 어떤가요? 2 스페인 2016/12/23 1,333
632282 부산에 여드름 피부과 1 .. 2016/12/23 577
632281 정치부회의 너무 재미있어요.. 21 레베카 2016/12/23 4,084
632280 인생에서 100만원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12 ..... 2016/12/23 5,565
632279 신보라 ㅡ 조여옥 말맞추기 정황 .... 2016/12/23 1,616
632278 정말 친한 친구한테 좋은일이 생겼는데 축하가 안되요 22 ... 2016/12/23 6,462
632277 내일 광화문가는데요..지하철역 어디에서 내려야하나요? 8 주근깨공주 2016/12/23 1,029
632276 피부톤이 검은분들 저렴이 파운데이션 추천이요 오호~ 2016/12/23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