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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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기부 후기
다섯명의 고등학생들이 촛불을 300개 도 놓고 기부하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들에게 우선 주었어요. 세상이 이렇게 따뜻한 곳이라며 감사하다하더라구요.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모기 같은 목소리로 나누어주었어요.부모님과 온 아이들은 제외하려했는데 일단 다 주었어요. 여고생들이 감사하다고 받아가더니 사탕하나를 주더라구요. 감동 엄청 받고....어제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삼십분 앉아있다 일찍 왔어요.
다음 주엔 초코파이 100개 갑니다...
동참하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만나서 같이 하고 싶어요
집에 일찍와서 뉴스 보는데 내자동 사거리에서 경찰ㄹㅇㄴ 맨 앞에서 하야를 외치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눈물이 나더라구요...저는 30대 초반인데 그래도 제가 저 나이 땐 미래가 더 나아질거란 희망이 보이던 사회였거든요...
1. bluebell
'16.11.20 8:13 PM (210.178.xxx.104)따뜻한 마음과 손길이네요.고맙습니다!
2. 감사해요
'16.11.20 8:14 PM (125.180.xxx.52)애쓰셨어요
3. 와우
'16.11.20 8:14 PM (175.192.xxx.231)원글님 너무 멋져요
저도 다음 주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네요~4. 가슴 따스한 이야기
'16.11.20 8:14 PM (175.226.xxx.83)저는 김밥 열줄 말아가서 나눠 먹었어요
다음주엔 좀 더 말아서 가려구요5. ..
'16.11.20 8:15 PM (59.15.xxx.216)우리가 이런국민이예요
이럴줄 몰랐겠죠
원글님 고생하셨습니다6. ...
'16.11.20 8:16 PM (121.136.xxx.222)원글님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품격있는 시위 집회 문화에 날마다 감동합니다~~ㅎㅎ7. 쓸개코
'16.11.20 8:17 PM (119.193.xxx.54)저도 무료로 초 나눠주는 학생들 봤습니다. 생기 가득한 학생들^^
그학생들에게 주길 잘하셨네요.
저는 저번주보다 사람이 적어 함성이 작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요.
변함없었어요.
주먹밥에 김밥에.. 이런 훈훈한 모습들.. 82분들은 항상 이런모습 가지고 계셨죠.
세월호때였나.. 방송국 앞에서 여러분들 시위하던 때였나요.
급하게 모금했던것도 같은데 근처사시는 분이 필요한 음식 준비해서 밤에 택시타고 가시기도하고
본인차량 가지고 가준분도 계셨고요..
82변했네 어떻네 해도 이런 훌륭한 분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데가 82죠!^^8. ...
'16.11.20 8:18 PM (118.38.xxx.29)시위 배후 세력들....^^
9. ^^
'16.11.20 8:18 PM (180.71.xxx.33)원글님 짱~! 고생 많으셨어요~♡
10. 저도
'16.11.20 8:27 PM (211.109.xxx.230)내자동 사거리에 늦게까지 있었는데 어린 학생들과 대학생들 많더라구요.
저도 부끄럼쟁이라서 먹을것 나눠주고 싶은데 못하고 있네요.
용기에 박수드려요.
감사합니다.
나라는 개판인데 이와중에 국민들은 참 아름답습니다.11. 원글님 반가워요♡♡♡
'16.11.20 8:29 PM (14.32.xxx.206)저도 노란우비 동네다이소에서 파는건 다 사서 가서 교복입은 학생들 모기소리로 나눠주었어요. 전 허리가 아파서 일찍 올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주는 주문해둔 led초랑 간식거리 사서 커피 자봉하러 가려구요.
12. ..
'16.11.20 8:32 PM (1.227.xxx.17) - 삭제된댓글다음 주 만나실분들..
시간과 장소 적으시죠? 저 혼자 나가야되거든요..
물건 나눠 가져가시게요 ㅋㅋ13. ..
'16.11.20 8:32 PM (1.227.xxx.17) - 삭제된댓글체력만 더 되면 나중 쓰레기 정리하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라 항상 중간에 오거든요 ㅎㅎ14. ..
'16.11.20 8:33 PM (1.227.xxx.17)다음 주 만나실분들..
시간과 장소 적으시죠? 저 혼자 나가야되거든요..
물건 나눠 가져가시게요 ㅋㅋ 전 50중반입니다^^15. ..
'16.11.20 8:34 PM (1.227.xxx.17)체력만 더 되면 나중 쓰레기 정리하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라 항상 중간에 오거든요 ㅎㅎ16. .....
'16.11.20 8:34 PM (211.110.xxx.51)초코파이 백개,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초코파이 넉넉히 가져가야겠어요17. ..
'16.11.20 8:36 PM (1.227.xxx.17)다음 주는 추워서 핫팩이 좋은 아이템일 거 같아요..
18. wnwn
'16.11.20 8:42 PM (218.149.xxx.243)원글님 마음에 저까지 다 고맙고 흐뭇합니다. 고생하셨어요.
19. ==
'16.11.20 8:46 PM (210.126.xxx.135)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커피 자봉 하시는 것 의견이 올라와서 진행중이라고 하시던데 거기서 같이 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20. ;;
'16.11.20 8:49 PM (1.227.xxx.17)greatcoffee1126@gmail.com로 자봉 신청하시면 된대요. 저도 신청했어요..
21. 원글님
'16.11.20 8:49 PM (121.128.xxx.65)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전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에는 광화문 갑니다.22. ㅇㅇ
'16.11.20 8:55 PM (59.30.xxx.218)이런 배후세력이라니....^^
23. ㅋㅋㅋ
'16.11.20 9:03 PM (122.43.xxx.32)이런 배후세력이라니....^^222222222222222222222
24. 그럼
'16.11.20 9:03 PM (182.222.xxx.70)원글님 서있는곳과 시간 알려주시겠어요?
저도 핫팩 학생들 위주로 함께 하고 싶네요.
얘들아,미안하다!
공부만 하거나 떡볶이 먹으러 다녀야하는데
거리로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25. ...
'16.11.20 9:08 PM (203.234.xxx.239)이런 강력한 배후세력 같으니라고.
저도 이번주 토요일엔 초랑 컵 100개 가지고 갈께요.
촛불이 꺼지나 안꺼지나 보여줘야죠.26. 저도 핫팩 학생 지원자
'16.11.20 9:08 PM (175.223.xxx.249)장소 알려주세요~ 핫팩 보따리 들고 나갈게요
27. 유지니맘
'16.11.20 9:08 PM (121.169.xxx.106)제가 커피 장소 확실하게 정해지면
새글로 알려드릴께요
안전하고 찾기 쉽고 좋은 자리입니다
테이블및 천막등도 준비할겁니다
내일 100프로 확답후
진행상황 밤에 올려요
자봉에 관해서는
새로 글 올리실겁니다
고맙습니다 .
진심으로28. ...
'16.11.20 9:15 PM (5.45.xxx.103)혹시 나눔하신 주먹밥이 '왕순이 주먹밥' 맞나요?
주먹밥 나눔 받았다는 사진을 봤어요29. ..
'16.11.20 9:15 PM (120.142.xxx.190)이런 혁명동지 같으니라고..복 받으셔요..
30. ㅇㅇ
'16.11.20 9:40 PM (222.117.xxx.74)맞아요 왕순이 주먹밥 ㅎㅎ
다음주에 봐요^^
모두들 감사합니다^^31. ...
'16.11.20 9:4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어린 학생들한테 미안하고 고맙네요.
용돈아껴서 초사고 시간 아껴서 나왔겠네요.
그 돈으로 뭐 사먹고 그 시간에 잠도 자고 놀기도 해야되는데..
어린 학생들까지 길바닥에 나오게 하고..32. 데네브
'16.11.20 10:48 PM (211.229.xxx.232)참 멋진 원글님과 그리고 댓글님들!
학생들은 정말 다 토닥토닥해주고 싶을 정도로 대견하고 든든하네요 ㅠㅠ
그녀에겐 너무도 과분한 국민입니다!
얼른 좀 내려와서 과분한 국민들 고생 덜했으면 하는 맘뿐이예요 ㅠㅠ33. 저도..
'16.11.21 9:39 AM (49.165.xxx.2)간식거리 지원하고 싶은데...부끄러워서...^^;;
동참하고 싶어요34. 키타리
'16.11.21 1:32 PM (211.106.xxx.100)유진이맘..
저도 신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