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는데 정말 장난 아니네요.
일요일에 오는데 정말 하루종일 뛰어요.
그냥 뛰는 수준이 아니라.
저게 가능할까 싶게
두다다다 두다다 잠시 쉬지도 않아요
시끄러운게 아니라 쟤들 저러다 잘못되면 어쩌나 싶게.
말한다고 들을 집이면 애초 저러지 않겠지 싶어 걍 나가서 시간 보내다 오는데
오늘 감기 기운 있어 집에 누워 있는데
정말 아침부터 지금까지 뛰네요.
전력질주.
문득 저 아이들 사는 집 아래층에 사는 사람들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마주치면 미안해서 어째요 이러면서 웃는데
미안하면 뛰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참아요.
애들이 뛰는걸 어쩌냐고들 하시겠지만...
또 아파트를 제대로 안 지었네 어쩌네 댓글도 달리겠지만....
겨울엔 밖에도 안나가니 더 뛰겠죠.
어른인 내가 기어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