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가성장과정에서 세금이 올바로 효과적으로 쓰였더라면..

...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6-11-20 17:42:39
한국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괜찮은 나라가 됐을텐데

왜 아직 정치와 국가시스템은 70년대에 머물러있을까요

안타까워요
IP : 223.62.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동안
    '16.11.20 5:51 PM (121.172.xxx.185)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만들어 놓았죠.
    독재정권, 일부 거대 언론들, 술수에 넘어간 일부 국민들.

    쌓이고 쌓였던 병폐가
    이제야 터져서 나오는 것 같아요.

    82에도 선거시기만 되면
    정치방 만들라는 글이 연례행사처럼 올라 왔잖아요.
    정치는 일상이라는걸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았을거예요.

  • 2. 저도 그게 잘 화가납니다
    '16.11.20 5:52 PM (123.111.xxx.250)

    돈이 힘이고,그 힘을 사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쓰여져야 하는데
    도덕심 없는 자들에게 권력을 우리 손으로 쥐어준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네요
    그들에게 투표 안한 저,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 3. 게다가 그들로 인해 국민성마저
    '16.11.20 5:55 PM (123.111.xxx.250)

    같이 타락하는것 같아 더 화가 납니다

    부패한 민주정부에서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는 이유 ㅡ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그리하여 애국심, 덕, 지성이 전반적으로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불평등이 매우 심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양심이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이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가 나가면 더 악한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반복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부러워하다 급기야 부패를 묵인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은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조지 -

    무려 1800년대에 쓰여진 글인데,21세기인 지금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대변하는 듯해요

  • 4. 와..
    '16.11.20 6:02 PM (223.62.xxx.232)

    위의 글 통찰력 대단하네요
    저마저 속상하면서도 한편으로
    이나라는 올바른 방법 내에서 노력하는것 보단
    저렇게 하는게 성공하는 방법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체 국민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 5. ...
    '16.11.20 6:03 PM (223.62.xxx.232)

    근데 너무 맞는 얘기인게
    조그마한 회사조차 회사 전체 분위기가 ceo의 취향 분위기 가치관에 결국 따라가더군요..
    나라는 오죽할까 싶어요

  • 6. 맞아요 저도 늘 그생각.
    '16.11.20 6:06 PM (125.176.xxx.188)

    그 세금이 제대로 쓰였다면
    유아를 맡길때가 없어 발만 동동구르거나
    일을 그만두는 워킹맘없을테고
    학교 아이들이 아직도
    여름엔 찜통 교실, 겨울에 발이시린 교실에 있어야하지도 않을테고 등등...
    아직도 후진적인 시스템에서 허우적 거릴 이유가 없을듯

    그 많은 세금
    멀쩡한 강줄기 파느라 몇조
    방산비리에 몇조
    박근혜 최순실같은 사기꾼들이 펑펑
    그 생각하면 ㅜ.ㅜ 자다가도 벌떡
    뼈빠지게 성실히 열심히 일하고 세금낸 우리는
    정말 그것들의 위한 ....개 돼지 였구나 싶은

  • 7. 생명들...
    '16.11.20 6:21 PM (110.11.xxx.26)

    만약 그랬다면, 수많은 생명들...절망으로 죽음에 몰렸던 사람들, 키울 자신이 없는 부모의 선택으로 태어나지도 못한 생명들, 허접한 시스템에 죽어나간 군인들, 아이들...그 생명들이 아직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웃고 있겠죠.
    그런데도 정치가 내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120 예물 다이아반지와 진주세트를 처분하려면요 8 정리 2016/12/28 2,985
634119 심플한 CDP 없을까요? 6 ... 2016/12/28 736
634118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보수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개헌반대 2016/12/28 217
634117 죄송한데 저도 패딩 좀 봐주세요 링크 23 선택장애 2016/12/28 3,898
634116 코트를 사려는데요 5 .. 2016/12/28 1,250
634115 [단독] 안철수 “지금이 개혁 골든타임…개혁법안, 2월 국회서 .. 30 ㅇㅇ 2016/12/28 1,404
634114 영화 자백 보세요. 아까 실수로 글이 지워졌어요 000 2016/12/28 462
634113 키자니아 사람 많지않은때는? 3 초등 2016/12/28 1,087
634112 식당 주방에서 알바하는데 충격적이었어요 53 미국 2016/12/28 30,176
634111 자식이 뭐 해달라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18 2016/12/28 4,530
634110 뉴sm5 자동차세 얼마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5 고지서 2016/12/28 2,474
634109 역대대통령중 박그네만큼 깨끗하고 밤잠안자고 6 김무성 2016/12/28 2,489
634108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코트좀 봐주세요 13 코트가 필요.. 2016/12/28 2,490
634107 롯지팬 시즈닝&사용법 질문입니다 14 ㄱㅇㄴㅇ 2016/12/28 4,268
634106 뉴스공장에서 ㄹ ㅎ가 호텔방에 있는 모든것에 이름표를 붙이라 했.. 5 ,, 2016/12/28 3,366
634105 돈 써도 돈 값하는것도 알려주세요.. 96 망고나무 2016/12/28 19,975
634104 특검을 두번 할 수 있다면.... 특검 2016/12/28 335
634103 정리 질문!! 화장실 청소용품들은 어디에...? 12 .... 2016/12/28 4,017
634102 서울 70세이상 택시운전사가 3천명 넘네요 9 75세이상도.. 2016/12/28 1,361
634101 수능 4.5등급 대학추천좀 해주세요 12 .. 2016/12/28 5,251
634100 요리 잘하면 어디 쓸 데 있을까요? 12 ㅇㅇ 2016/12/28 2,018
634099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2 아이사완 2016/12/28 3,810
634098 블랙리스트는 빼박~ 4 .... 2016/12/28 2,011
634097 우리가 오뚜기라면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27 오뚜기사랑 2016/12/28 4,765
634096 경단녀 재취업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어 학원가 6 재취업조언 2016/12/28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