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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본 구입 물으시는 분께

광화문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6-11-20 12:20:53

세월호 리본 파는 거 아니예요.

저도 지난 번에 광화문 갈 일 있어 지나가다가

세월호 유가족 분들 천막이 있길래 들러서 리본 사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거 파는 거 아니다. 그냥 가져 가시라" 하더라구요. 

마음이 아프고 뭐 해드릴 게 없나 해서 리본이라도 구입해서 도움이 될까 했는데

그냥 가져가라 하셔서 선뜻 받질 못하겠더라구요.

이 분들이 생업도 포기하셨을 텐데 무슨 돈으로 이걸 만들어서 그냥 나눠주실까 해서

손이 주저주저 했어요.

"그냥은 못받겠다, 파는 게 아니라서 돈을 못 받겠으면

후원할 방법이라도 있느냐" 여쭤보고 후원회원 가입했습니다.

제가 후원회 가입서를 쓰는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마지막 말이 마음에 남더라구요.

" 우리 유가족들은 길 가다가 이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힘이 나요."

갑자기 울컥.ㅠㅠㅠ

노란 리본 10개 쯤 더 받아와서 주변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꼭 외출용 가방에 달고 다니라고 신신당부하면서요...

82님들도 광화문 가시면 꼭 노란리본 받아서 가방에 달고 다니시길 권합니다.

IP : 121.12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11.20 12:22 PM (119.193.xxx.54)

    그냥 나눠주시지만 옆에 모금함이 있어서 성의보여도 좋을것 같아요.

  • 2. ㅠㅠ
    '16.11.20 12:22 PM (112.184.xxx.17)

    네,,,,,

  • 3. 광화문
    '16.11.20 12:24 PM (121.128.xxx.86)

    모금함도 있었군요. 저는 그게 파는 게 아니라는 소리르 듣고 그냥 받을 수도 없고 안받을 수도 없어서 당황하기만 했네요. 성금도 내시면 더욱 힘이 되실 겁니다.

  • 4. 늘푸르른
    '16.11.20 12:28 PM (124.51.xxx.218)

    ㅠㅠ 저는 지방이라...어제 집회나가서 받았어요.
    너무 갖고 싶었는데...
    노란팔지는 온라인으로 사서 하고 다녔는데
    리본은 없더라고요.
    우리식구 네개 얻었는데 남편이 많이 가져온다고 구박을 ㅠㅠ
    꼭!!! 달고 다닐꺼예요.
    속이 얼마나 문드러졌을까요.
    상상도 못하겠어요.ㅠㅠ

  • 5. 그래서 김제동이 멋져
    '16.11.20 12:46 PM (175.226.xxx.83)

    핍박해도 꼭 착용하고 방송

  • 6. 기억저장소에서
    '16.11.20 12:50 PM (211.36.xxx.141)

    후원 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하고 나니 전화가 왔어요
    인증절차땜에 하셨다는데 울먹하시더라고요ㅜ
    저도 같이 울먹...
    고맙다고 잊지 않고 함께 해 줘서 고맙다고...
    저도 해 드릴게 이거뿐이라 죄송하다고 ㅜ ㅜ
    생계가 곤란하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많이 참여 좀 해 주세요...
    우리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
    함께 지켜요~!!!!!

  • 7. 홧팅!!
    '16.11.21 12:53 AM (182.225.xxx.21)

    모금함도 좋고 기억저장소에 소액정기기부도 좋을 거같아요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으면 하시는 일에 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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