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살이 많이 쪘어요 뭐 그래봤자 55에서 66정도?
그런데 허벅지가 좀 튼실한 편이라 더 쪄보이겠죠 몸무게보다
여자들 모임이 있어서 밥을 먹는데 제가 많이 먹으니까 다들 비웃는 분위기?
자격지심이 아니라 기분 나빠서 먹다가 때려쳤어요
자꾸 제 허벅지 얘기 하면서 요즘은 살찌면 죄악이라는둥 어쩐다는둥
자기들은 하루 한끼 아니면 두끼 겨우 조금씩 먹는다는둥..
전 30중반인데 40대 중후반 여자들이 제일 뭐라 하네요
밥 먹는것도 보니 돈 아깝다 생각 들정도로 안 먹고
저럴꺼면 그냥 커피숍에서나 보지 싶고..
암튼 화두가 제 살 이었네요
반찬 한개 집어 먹으면 슬쩍 보면서 어머..이러는 여자도 있고요
그중 제일 심하게 비야냥 거린게
88사이즈에서 얼마전 66으로 살뺀 여자
자기는 하루에 아침은 고구마 한개 점심은 반 그릇 저녁은 커피 한잔 먹는다고
이렇게 먹지 않으면 여자는 안되는거 같다고
아..재수 없어
다른여자들이 모두 그 여자 보고 살 빼니 인물산다 어쩌고 하니 요즘 안그래도 헌팅 당한다는둥
거기까진 좋은데 나 보더니 그 허벅지 그대로 둘꺼냐는둥.
미친..
다시는 안나갈려구요
살찐 사람은 조롱꺼리로 씹어도 된다 생각하는건지..서럽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