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이 깨워 일어나보니 우리차에 펑크가 나 있답니다.
새타이어인데요.. 뭐 박힌것도 없고 자세히 보니 고의펑크 인것 같다고.
옆에 차량도 비슷한 부위에 펑크가 났습니다.
경비아저씨도 보셨고 그옆에 지나가던 택시기사아저씨도 보셨어요.
저희차나 옆차나 다 주차라인 잘지키고 장애인주차구역도 아닙니다.
왜... 펑크를 냈을지.
보험사에 긴급출동 불러서 대충 때우고 보냈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하냐고 하니 범인을 잡아야겠죠..하시더니 휙 가버리십니다..
경비실에 갔습니다
아저씨 안계시네요
관리사무소 갔습니다.
여러대의 시시티비 보시는 경비아저씨분 계셔서
아파트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에 고의펑크를 누가 낸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느냐..
하니 응답이 그냥 지렁이기어가듯 두루뭉술합니다..
시시티비를 가리키며 자동차위치를 설명하니
여긴가..아니 여긴가.. 중얼거리고만 있네요.
이상황에서 그냥 흐물흐물 넘어가기만을 바라는것 같구요..
몇호인지 자동차번호가 뭔지 물어보시지도 않으시나요?
하니 그제서야 낙서하듯 받아적어놓으시네요...
시시티비 보자고 하니 보는사람이 따로 있어서 불러야된답니다.
오늘 토요일이라..
하..
1차 펑크에 열이받았는데
2차에 스팀이 오르네요..
물론 관리사무소 책임이 아니겠죠.
저도 아는데.. 대처가..참.. 이거 뒤집어야하는지 아닌지 괜히 진상되기싫어
꾹 참고 집에왔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오네요..
어떻게 됐냐고. 이야기하니 토요일 관리사무소 언제닫냐고
가서 자기가 얘기해보겠다 하네요
제가 삼십초반 순한인상이라.. 이럴땐
강하게 이야기해야하는건지요.
비슷한 경험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