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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박스러운 엄마 vs. 교양 품위있는 아빠

ㅇㅇ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6-11-18 11:41:59
사실 경박스러운 엄마는 저고 교양있는 아빠는 저희 남편이에요.
제가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생) 제 호들갑.. 경박스런 행동 (나쁜 거죠) 를 따라해서 넘 깜짝 놀랐어요..

작은일에 쉽게 놀라고 안 좋게 말하면 안달복달 하구요.. 추우면 춥다고 아 추워추워..이런말이 여러번 나오고.. 뭐 이렇습니다..ㅠㅠ

그에 비해 저희 남편은 차분하고 음식도 깨끗하게 먹고.. 교양있고 점잖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고치고 저희 딸아이도 자기 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까요..? 걱정입니다.
IP : 223.62.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현실
    '16.11.18 11:44 AM (125.129.xxx.185) - 삭제된댓글

    대부문 한국가정의 현실이지요.

  • 2. 샬랄라
    '16.11.18 11:45 AM (58.137.xxx.3)

    원글님도 못하면서

    아이도 어렵죠
    게다가 엄마하고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것같은데

  • 3. 윗분말씀은 뭔 말씀인지 모르겠고..
    '16.11.18 11:47 AM (121.161.xxx.103) - 삭제된댓글

    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 수는 없지만
    원글님이 아빠처럼 행동하면 아이는 저절로 그 쪽에 가까워 지겠지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원글님 보고 배웠다면 말입니다.

  • 4. 원글이
    '16.11.18 11:48 AM (223.62.xxx.12)

    둘다 직장을 다녀 엄마아빠와 보내는 시간은 비슷한데..제가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유쾌한 편이라 딸아이가 저를 더 좋아합니다..ㅜ 그래서 그런가 우째 나쁜 행동 습관을 따라하네요... 저부터 고치려고 하는데..암튼 자식이 걱정이네여..

  • 5. 첫댓글은 뭔 말인지 모르겠고
    '16.11.18 11:48 AM (121.161.xxx.103) - 삭제된댓글

    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 수는 없지만
    원글님이 아빠처럼 행동하면 아이는 저절로 그 쪽에 가까워 지겠지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원글님 보고 배웠다면 말입니다.

  • 6. ㄱㄱ
    '16.11.18 11:53 AM (211.105.xxx.48)

    얼마나 귀여워요 경박스러운거 장점이예요 전 하고 싶어도 못함 ㅠㅠ 사람이 꼭 무거울 필요가 있나요 동네에 경박스러우면서 나쁜 행동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쫌 그런데 경박 구 자체는 찬근하고 귀여운거 같아요

  • 7. 원글이
    '16.11.18 11:54 AM (223.62.xxx.12)

    그닥 좋지는 않아요..가벼워 보이고 조신해 보이지 않아요..ㅠㅠ

  • 8. 설마
    '16.11.18 11:58 AM (182.225.xxx.70)

    딸은 조신해야 한다 이런 건 아니시죠?

  • 9. 음.
    '16.11.18 11:58 AM (112.150.xxx.194)

    저도 언젠가부터 그래요.
    애들 데리고 다니다보니. 애들 단속하고 묻는거 대답하고 그러다보면. 제 입도 쉴틈이 없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입 꼭 다물고 있죠.;;

  • 10. 혹시
    '16.11.18 12:03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남편의 그런 면에 끌려 결혼하신거고...
    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냥 불편한건 아니시고요?

    남편분도 쓰니님께 끌려 결혼하신걸건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매력은 아니었을까요?

    경박 호들갑을 글로는 알수없고...
    쓰니님만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충분히 그 자체로 좋을 수도있는건데... 싶어서요^^

  • 11. ...
    '16.11.18 12:12 PM (221.151.xxx.79)

    서로 다른 점에 끌려 결혼했다해도 그게 결국 더 큰 단점으로 돌아오는게 결혼생활이에요. 남편이 원글님의 호들갑에 매력을 느꼈을거라는 건 위험하고 무조건 여자편들어주는 82식 전형적인 감싸기구요. 원글님이 먼저 고치면 될 일입니다. 계속 잘 안되네요 이런 소리만 하면서 아이는 고쳐지길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애가 부모닮아 그런건데요.

  • 12. 그게~
    '16.11.18 12:16 PM (210.181.xxx.131)

    유쾌한 정도면 장점이구요.
    경박수준까지 가면,절망스러운데...
    나이들면 좀 저절로 자제가 될텐데요?
    여튼,노력해서 고칠수 있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품위 있는 엄마를 더 인격적으로 신뢰할거예요.
    전 좀 근엄?한 편인데,
    사적으로는 잘 까불고,
    50인데도 귀염 받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회사대표라...
    음...좀 깔죠...
    아무래도....ㅋ
    연습하면 됩니다.
    말하는 속도,톤 조절만해도 충분히 교양있어보일수 있어요.
    실제 교양있는건 좀 더 내공을 쌓아야하는거고...
    원글님 좀 귀여운 스타일일듯...고민하시는것도 귀여워요.

  • 13. 저도 뜨끔
    '16.11.18 12:28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쇼파에 벌렁 누워 있기를 잘하는데
    남편은 다소곳이 앉아 있어요
    아이는 쇼파 등받이를 이용해 점프도 하고
    오르락 내리락 부산스러운 모습입니다.
    밥먹는것도 저처럼 개걸스럽게 먹고
    저도 제가 못마땅해서 고심중입니다ㅠ

  • 14. 솔직히 말해서
    '16.11.18 12:32 PM (112.186.xxx.156)

    그 경박스러운거.. 참 보기 안 좋은거 맞아요.
    저는 그런 사람 하나라도 옆에 있으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옮겨요.
    대부분 그런 사람은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모르던데,
    원글님 본인이 그런걸 아신다면 고쳐보려고 노력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15. 나피디
    '16.11.18 12:3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매일 걱정하고 슬픈 생각을 해보세요. 저절로 무게있고 점잖아지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 16. 음..
    '16.11.18 12:40 PM (14.34.xxx.180)

    뭐가 나쁜 습관인가요?

    원글님 너무 귀여운 성격인듯한데요.
    그 귀여운 성격때문에 남편도 원글님 사랑하고 결혼한거같은데
    그것을 단점이라고 여기면 안되지요.

    저도 좀 발랄하고 호들갑 떠는 성격인데
    정말 이런 성격때문에 솔직히 시댁, 친정,남편한테 전부 사랑받아요.

    제가 뭐라고 하면 빵빵 터지고 웃고 즐거워하구요.

    시부모님도 제가 말만하면 웃고 좋아하셔서 눈에 하트가 뽕뽕하고 나오거든요.

    사람들도 다~친절하게 대해주고 잘해주고
    살면서 미움받아본 경험이 없어요. 저는

    하지만 제가 좀 호들갑스럽고 경박?하다는거 저는 제가 알아요.

  • 17. -_-
    '16.11.18 2:37 PM (211.196.xxx.207)

    어떻게 그것 때문에 남편이 원글과 결혼했을 것이다라는 위험한 억측을 할 수 있죠?
    보통의 인간은 단점 때문이 아니라 장점 때문에 결혼을 합니다.
    남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원글의 다른 장점이라 경박함을 참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어요?
    니 단점까지 다 예뻐는 개뿔. 드라마 그만 보시고요.
    그것도 연애 초기지 결혼 3년이면 남녀 다 콩깍지 벗겨질 시기거든요.
    오십, 육십 먹고 나 경박하지만 좀 귀여운 듯~ 이럴 거에요?
    고칠 수 있어요, 어조 낮추고 세 번 말할 때 한 번 참으세요.

  • 18. ㄱㄱ
    '16.11.18 8:22 PM (211.105.xxx.48)

    윗님같이 모든걸 위험하게 보는 사람은 폭탄같아서 사람들이 가까이 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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