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박스러운 엄마 vs. 교양 품위있는 아빠
제가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생) 제 호들갑.. 경박스런 행동 (나쁜 거죠) 를 따라해서 넘 깜짝 놀랐어요..
작은일에 쉽게 놀라고 안 좋게 말하면 안달복달 하구요.. 추우면 춥다고 아 추워추워..이런말이 여러번 나오고.. 뭐 이렇습니다..ㅠㅠ
그에 비해 저희 남편은 차분하고 음식도 깨끗하게 먹고.. 교양있고 점잖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고치고 저희 딸아이도 자기 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까요..? 걱정입니다.
1. 한국현실
'16.11.18 11:44 AM (125.129.xxx.185) - 삭제된댓글대부문 한국가정의 현실이지요.
2. 샬랄라
'16.11.18 11:45 AM (58.137.xxx.3)원글님도 못하면서
아이도 어렵죠
게다가 엄마하고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것같은데3. 윗분말씀은 뭔 말씀인지 모르겠고..
'16.11.18 11:47 AM (121.161.xxx.103) - 삭제된댓글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 수는 없지만
원글님이 아빠처럼 행동하면 아이는 저절로 그 쪽에 가까워 지겠지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원글님 보고 배웠다면 말입니다.4. 원글이
'16.11.18 11:48 AM (223.62.xxx.12)둘다 직장을 다녀 엄마아빠와 보내는 시간은 비슷한데..제가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유쾌한 편이라 딸아이가 저를 더 좋아합니다..ㅜ 그래서 그런가 우째 나쁜 행동 습관을 따라하네요... 저부터 고치려고 하는데..암튼 자식이 걱정이네여..
5. 첫댓글은 뭔 말인지 모르겠고
'16.11.18 11:48 AM (121.161.xxx.103) - 삭제된댓글아빠처럼 행동할 수 있게 가르칠 수는 없지만
원글님이 아빠처럼 행동하면 아이는 저절로 그 쪽에 가까워 지겠지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원글님 보고 배웠다면 말입니다.6. ㄱㄱ
'16.11.18 11:53 AM (211.105.xxx.48)얼마나 귀여워요 경박스러운거 장점이예요 전 하고 싶어도 못함 ㅠㅠ 사람이 꼭 무거울 필요가 있나요 동네에 경박스러우면서 나쁜 행동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쫌 그런데 경박 구 자체는 찬근하고 귀여운거 같아요
7. 원글이
'16.11.18 11:54 AM (223.62.xxx.12)그닥 좋지는 않아요..가벼워 보이고 조신해 보이지 않아요..ㅠㅠ
8. 설마
'16.11.18 11:58 AM (182.225.xxx.70)딸은 조신해야 한다 이런 건 아니시죠?
9. 음.
'16.11.18 11:58 AM (112.150.xxx.194)저도 언젠가부터 그래요.
애들 데리고 다니다보니. 애들 단속하고 묻는거 대답하고 그러다보면. 제 입도 쉴틈이 없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입 꼭 다물고 있죠.;;10. 혹시
'16.11.18 12:03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남편의 그런 면에 끌려 결혼하신거고...
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냥 불편한건 아니시고요?
남편분도 쓰니님께 끌려 결혼하신걸건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매력은 아니었을까요?
경박 호들갑을 글로는 알수없고...
쓰니님만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충분히 그 자체로 좋을 수도있는건데... 싶어서요^^11. ...
'16.11.18 12:12 PM (221.151.xxx.79)서로 다른 점에 끌려 결혼했다해도 그게 결국 더 큰 단점으로 돌아오는게 결혼생활이에요. 남편이 원글님의 호들갑에 매력을 느꼈을거라는 건 위험하고 무조건 여자편들어주는 82식 전형적인 감싸기구요. 원글님이 먼저 고치면 될 일입니다. 계속 잘 안되네요 이런 소리만 하면서 아이는 고쳐지길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애가 부모닮아 그런건데요.
12. 그게~
'16.11.18 12:16 PM (210.181.xxx.131)유쾌한 정도면 장점이구요.
경박수준까지 가면,절망스러운데...
나이들면 좀 저절로 자제가 될텐데요?
여튼,노력해서 고칠수 있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품위 있는 엄마를 더 인격적으로 신뢰할거예요.
전 좀 근엄?한 편인데,
사적으로는 잘 까불고,
50인데도 귀염 받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회사대표라...
음...좀 깔죠...
아무래도....ㅋ
연습하면 됩니다.
말하는 속도,톤 조절만해도 충분히 교양있어보일수 있어요.
실제 교양있는건 좀 더 내공을 쌓아야하는거고...
원글님 좀 귀여운 스타일일듯...고민하시는것도 귀여워요.13. 저도 뜨끔
'16.11.18 12:28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저는 쇼파에 벌렁 누워 있기를 잘하는데
남편은 다소곳이 앉아 있어요
아이는 쇼파 등받이를 이용해 점프도 하고
오르락 내리락 부산스러운 모습입니다.
밥먹는것도 저처럼 개걸스럽게 먹고
저도 제가 못마땅해서 고심중입니다ㅠ14. 솔직히 말해서
'16.11.18 12:32 PM (112.186.xxx.156)그 경박스러운거.. 참 보기 안 좋은거 맞아요.
저는 그런 사람 하나라도 옆에 있으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옮겨요.
대부분 그런 사람은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모르던데,
원글님 본인이 그런걸 아신다면 고쳐보려고 노력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15. 나피디
'16.11.18 12:3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매일 걱정하고 슬픈 생각을 해보세요. 저절로 무게있고 점잖아지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16. 음..
'16.11.18 12:40 PM (14.34.xxx.180)뭐가 나쁜 습관인가요?
원글님 너무 귀여운 성격인듯한데요.
그 귀여운 성격때문에 남편도 원글님 사랑하고 결혼한거같은데
그것을 단점이라고 여기면 안되지요.
저도 좀 발랄하고 호들갑 떠는 성격인데
정말 이런 성격때문에 솔직히 시댁, 친정,남편한테 전부 사랑받아요.
제가 뭐라고 하면 빵빵 터지고 웃고 즐거워하구요.
시부모님도 제가 말만하면 웃고 좋아하셔서 눈에 하트가 뽕뽕하고 나오거든요.
사람들도 다~친절하게 대해주고 잘해주고
살면서 미움받아본 경험이 없어요. 저는
하지만 제가 좀 호들갑스럽고 경박?하다는거 저는 제가 알아요.17. -_-
'16.11.18 2:37 PM (211.196.xxx.207)어떻게 그것 때문에 남편이 원글과 결혼했을 것이다라는 위험한 억측을 할 수 있죠?
보통의 인간은 단점 때문이 아니라 장점 때문에 결혼을 합니다.
남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원글의 다른 장점이라 경박함을 참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어요?
니 단점까지 다 예뻐는 개뿔. 드라마 그만 보시고요.
그것도 연애 초기지 결혼 3년이면 남녀 다 콩깍지 벗겨질 시기거든요.
오십, 육십 먹고 나 경박하지만 좀 귀여운 듯~ 이럴 거에요?
고칠 수 있어요, 어조 낮추고 세 번 말할 때 한 번 참으세요.18. ㄱㄱ
'16.11.18 8:22 PM (211.105.xxx.48)윗님같이 모든걸 위험하게 보는 사람은 폭탄같아서 사람들이 가까이 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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