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치고 하야) 이 시국에 죄송... 인도 성지순례 아시는 분께 여쭙습니다

야자수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6-11-18 04:22:16
저는 해외에서 살고 있고 홀어머니이신 친정어머님께서 연세가 75세이신데 나날이 기력이 쇠약해지시고 있어요...
늙어가시면서도 늘 자식걱정 ... 조금씩 곗돈을 모아 놓으면 첫째 딸 이사간다고 내놓으시고, 아들네미 아파트 장만했다고 내놓으시고... 이러시면서 사세요.

어머님께서 늙어가시면서 저도 중년으로 들어섰고, 외국에서 사는 딸네미 매년 된장 고추장 보내시는 수고를 해주시는 부모님께 더이상 효도를 미루면 안되겠구나 싶어요.

독실한 불교신자이신 친정어머님께서 늘 인도 성지순례를 가시고 싶어하셨고, 더 늙어서 여행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제가 한번 모시고 가고 싶습니다.

상업적인 여행사를 끼지 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인도 성지순례를 하기에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62.143.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양
    '16.11.18 4:27 AM (220.120.xxx.199)

    여자분 두분이 가신다구요? 위험할수도 있어요..
    전 단체로 봉사활동 다녀온적 있었는데
    인도가 여성인권이 아주 낮은 국가라..
    여자 몸 만지고 그러는거 전혀 죄책감 없이 하는 사람도 있고..
    공항 철도 인프라 수준도 낮고... 이상한 삐끼도 많아요
    가능하면 단체로 가시거나 잘 아시는분 찾아서 하시길 바래요

  • 2. ............
    '16.11.18 4:31 AM (216.40.xxx.246)

    75세 고령이신 분과 인도여행은 추천못하겠어요. 공항 내리는 순간 아비규환인데요.
    여행사 끼지않고 가는건 더 위험하구요.

  • 3. 야자수...
    '16.11.18 4:48 AM (62.143.xxx.135)

    예 당연히 여행사를 끼고 가거나 아님 다른 동행할 수 있는 불교단체를 찾고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은 곳을 찾고 있고요...

  • 4. 인도여행
    '16.11.18 5:26 AM (61.82.xxx.129)

    고됩니다
    패키지도 가보고 자유여행도 가봤는데
    패키지도 만만치 않았어요
    워낙 큰 나라라서 이동거리가 길다보니 ᆢ
    기차한번 타려면 엄청 기다려야 하구요
    근데 인도의 유명한 곳은 거의 힌두교와 관련된 곳이니
    원글님어머니는 그런곳은 가실 필요 없고
    주로 북부 룸비니라든가 불교관련지역만 가시면 되겠네요
    가끔 절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그런식으로 순례여행 가는거 같던데 절쪽으로 한번 알아보심이..
    그리고
    여행사중에 인도로 가는길 이라는 곳이
    다양한 프로그램 갖추고 있던데
    전화해서 문의해보세요

  • 5. 개인가이드
    '16.11.18 7:27 AM (67.40.xxx.144)

    제가 10년도 더 전에 엄마랑 둘이 호텔팩으로 인도 8일인가 여행했는데요 그냥 호텔에서 택시나 릭샤 부탁해 하루씩 대절해서 다녔어요. 인도 도착했을때 인도여행사측 가이드가 공항에 나와서 픽업해서 첫날 자는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고 그 후의 일정에 쓰이는 호텔바우처 및 기차표 그때 다 받았고요. 패키지는 안 가봐서 모르지만 힘들면 아무 것도 안 하고 쉬면서 다녔기 때문에 패키지보다는 덜 힘들었을 걸로 생각돼요. 그런데 타지마할 있는 아그라 가는 기차에서 일본 여행객 두명을 만났는데 그들은 인도인 가이드를 아예 3박4일 고용해서 같이 다니더라고요. 직장에서 휴가를 오래 낼 수 없어 3박4일동안 델리, 바라나시, 아그라를 세곳을 커버하려니 혼자 다니기 힘들다고 가이드를 고용한 거라고 했는데 인도가 인건비가 워낙 싼 나라라서 그런지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았어요. 패키지에서 적당한게 없으면 개인가이드 고용해서 같이 다니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제가 작년에 페루 갔을때 푸노에서 콜카캐년 거쳐서 아레키파까지는 3일동안 개인투어를 했었는데 거기도 인건비가 비싼곳이 아니라 네명이 3일동안 호텔 2박과 개인운전자 딸린 교통 포함해서 1000불 정도 들었는데,같은 코스를 버스와, 호텔 따로 예약해서 다녔으면 600불정도가 드는거라 1인당 100불 정도만 더 내고 3일동안 편하게 다녔어요.인도도 개인투어 그렇게 비쌀 것 같지 않아요. 

  • 6. ...
    '16.11.18 9:41 AM (220.94.xxx.214)

    영어되실테니 인도에 묶는 호텔!(아무데서 하지말고)에서 영어되는 택시기사 불러달래서 하루종일 다니면 편하고 안전합니다.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 7. 원글...
    '16.11.18 4:51 PM (62.143.xxx.135)

    자세한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17 노후 집값 포함 10억 정도면 괜찮을까요? 20 40이다 2017/01/05 7,916
636716 남자들은 왜 착한척을 하는거죠? 심리가 뭐죠? 5 이상해 2017/01/05 3,095
636715 도루묵 찌개 내장 안 빼고 통째로 끓여도 되나요? 4 2017/01/05 1,719
636714 백화점 옷값 더 떨어질까요 ? 6 .... 2017/01/05 4,004
636713 나만의 힐링 방법 있으세요? 6 // 2017/01/05 3,546
636712 남편옷 어느 브렌드에서 사 입히세요? 22 와디 2017/01/05 5,115
636711 유럽 패키지 여행시 짐보관 문의드러요. 6 ..... 2017/01/05 1,636
636710 Jtbc 썰전..ㅎㅎ 16 .... 2017/01/05 16,066
636709 헤어지자 해놓고 연락 왜 하는거죠 12 혼란 2017/01/05 4,061
636708 우병우를 잡아야하는데......... 3 ㅠㅠ 2017/01/05 1,166
636707 7호선 너무 깊어서 무섭습니다..고소공포... 54 잡설 2017/01/05 15,397
636706 0105 김어준생각. 4 tbs뉴스공.. 2017/01/05 1,895
636705 썰전은 못보겠어요.. 28 충격받아 2017/01/05 14,438
636704 mcm 가방 요즘 인식이 어떤가요? 많이 알아주나요? 32 mcm 2017/01/05 9,787
636703 경제학을 공부하면 돈 버는 데 도움이 될까요? 3 .. 2017/01/05 1,556
636702 오늘 푸른바다의전설 사이다~ 9 2017/01/05 3,622
636701 황신혜 나영희 나이 비슷한가요? 10 ... 2017/01/05 20,000
636700 초등 애들 데리고갈 박물관 어디가 좋을까요? 5 최닭박 2017/01/05 1,317
636699 애들 셋 키우면서 하루 서너 시간 일하는거 어떨까요? 12 고민되요 2017/01/05 2,108
636698 [안철수, 라스베가스 CES 출국 기자간담회]스크롤 압박죄송 13 ㅇㅇ 2017/01/05 1,145
636697 손혜원,주진형의 '경제알바' 시작한답니다 7 좋은날오길 2017/01/05 1,758
636696 애견 엉덩이위윗부분 물컹한데 뭘까요? 3 퇴근후보니 2017/01/05 790
636695 JTBC 엔딩곡 리스트 어디서 구할수 없을까요? 1 ... 2017/01/05 555
636694 은행에서 복리저축이요 8 2017/01/05 2,319
636693 저두 노래좀 찿아주셔요ᆞ답답하네요^^ 15 좀건방진음악.. 2017/01/05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