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사단’ 검찰국장 ‘막장답변’에 SNS “검찰 진짜 썩었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40
검찰 내 ‘우병우 사단’으로 꼽히는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의 안하무인격 국회 답변 태도가 17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을 째려보고, 검찰청사 조사실에서 팔짱을 끼고 웃는 모습이 포착돼 ‘황제대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의 검찰 조사는 회피하면서 부산 엘시티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법무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엄정 조사’를 지시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관련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현웅 장관에게 “(박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통해 엘시티 사건 보고를 받고 지시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노회찬: 기억이 없다고요? 보고한 사실이 없는 게 아니라 기억이 없다고요?
안태근: 보고 안 했을 수도 있고요.
노회찬: 보고 안 했을 수도 있고요? 누가요?
안태근: 아니, 제가 보고한 기억이 없습니다.
노회찬: 보고 안 했으면 안 했지, 보고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그 따위로 얘기하는 거예요? 답변을 그 따위로 하는 거예요?
안태근: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노회찬: 아니면 아닌 것이고 모르면 모르는 것이지, 기억이 없다는 건 무슨 말이에요?
안태근: 그럼 모르겠습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막장입니다, 막장이에요”라고 질타하며 질의를 마쳤다.
SNS에서는 해당 영상이 공유되며 비난이 쏟아졌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우병우 사단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그는 국회를 무시합니다. 건들건들, 건들건들”라고 답변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주 기자는 “이해합니다. 국민은 개, 돼지니까요”라며 “기분 나쁘시죠? 마녀의 나라가 바뀔까봐. 지금 이대로 좋은데 국민들이 깨어버려서..”라고 비꼬았다.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엄청 거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