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타파ㅡ박근혜최순실체제의부역자들5:청와대출입기자

좋은날오길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6-11-17 18:58:05

https://youtu.be/dM1UZ_OyDpI


지난 10월 25일과 1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사태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나 진실된 사과는 거의 없이 대통령 특유의 책임전가식 ‘유체이탈’화법이나 일방적 주장으로 국민적 분노를 키웠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런 안이한 상황 인식 못지않게 ‘질문하지 않는’, ‘취재하지 않는’ 청와대 기자단의 모습도 국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과성명 발표가 끝난 뒤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대통령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 엉거주춤하는 모습은 청와대 기자단의 실상을 보여주는 상징이 돼버렸다

▲ 2차 대국민 사과 담화(2016.11.4)
▲ 2차 대국민 사과 담화(2016.11.4)

청와대측은 왜 질의응답 시간이 없었냐는 뉴스타파의 질문에 ‘담화’ 형식이기 때문에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할 것인지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왜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대통령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사전에 청와대에 요청하지 않았을까? 뉴스타파가 왜 질의시간을 사전에 기자단이 요청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자 청와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부였다.

청와대 기자단이 “청와대의 입”역할만 해왔다는 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쏟아지던 시기에도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청와대의 입장만을 단순 전달하는 보도에 치중했고, 2차례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이런 경향은 변하지 않았다.

반면 청와대의 성과와 대통령을 칭찬하는 일에는 앞장섰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때면 함께 동행취재하며 대통령의 ‘패션 외교’를 상찬하던 보도들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때 입었던 의상들은 최순실씨가 청와대 행정관들을 수족처럼 부리며 손봤던 그 옷들이었다.

IP : 183.96.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960 고속도로 못타서 시내로만 다니는분은 안계시겠죠? 19 .. 2016/11/22 3,030
    619959 천국에 가면 다 만날수 있을까요 6 ㅇㅇ 2016/11/22 1,576
    619958 수족관??젤 좋은곳 2 궁금이 2016/11/22 431
    619957 속보) 장시호, 김종 구속 10 ,,, 2016/11/22 4,543
    619956 서로 자기네들 동네가 가장 좋대요ㅎ투표좀요~ 35 ㅂㄱㅎㅎㅇ 2016/11/21 4,231
    619955 손재주 좋은 이과 학생 전공 추천해주세요 2 .. 2016/11/21 1,136
    619954 노트북 잘몰라서 질문드려요 2 궁금이 2016/11/21 540
    619953 난 김연아가 싫다. 129 광년이 2016/11/21 21,078
    619952 서울대병원 원장 전공이 산부인과였잖아요. 혹시...줄기세포..... 13 음... 2016/11/21 5,938
    619951 그네는 속은 편하겠어요. 2 새눌 해체 2016/11/21 781
    619950 기분 무지 나쁜데 제가 오바인건지 봐주세요 7 흠냐ᆢ 2016/11/21 1,828
    619949 문재인 '청산'을 말하다. 21 박근혜퇴진 2016/11/21 2,465
    619948 화장품요주식 주식 2016/11/21 573
    619947 오늘날의 이야기는 언제 드라마로 만들어질까요?? ..... 2016/11/21 273
    619946 정서불안인 채로 살아가는게 고통스러워요. 23 힘들어 2016/11/21 4,976
    619945 파본은 시일이 많이 지나도 교환해주나요?? 2 00 2016/11/21 477
    619944 미국 침대는 왤케 높은가요 10 aa 2016/11/21 5,618
    619943 한민구-주한日대사, 23일 서울서 한일군사정보협정 서명 11 한일군사정보.. 2016/11/21 920
    619942 오늘 이재명 ..14.5 프로 랍니다. 29 .... 2016/11/21 2,882
    619941 친정엄마에 대한 단상 3 자타 인정하.. 2016/11/21 2,150
    619940 (대구시국대회) 베스트 발언이래요...전 영남대 총학생회 기획부.. 4 ㅁㅁㅁㅁㅁ 2016/11/21 1,970
    619939 손난로 추천해주세요 3 벙어리장갑 2016/11/21 641
    619938 손연재 인성 보여주는 목격담 읽어보시죠 38 흑사탕 2016/11/21 45,681
    619937 이 제안 참 좋네요 1 ㅇㅇ 2016/11/21 720
    619936 삼성은 정말 꼼꼼하군요. .. 2016/11/21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