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타파ㅡ박근혜최순실체제의부역자들5:청와대출입기자

좋은날오길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6-11-17 18:58:05

https://youtu.be/dM1UZ_OyDpI


지난 10월 25일과 1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사태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나 진실된 사과는 거의 없이 대통령 특유의 책임전가식 ‘유체이탈’화법이나 일방적 주장으로 국민적 분노를 키웠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런 안이한 상황 인식 못지않게 ‘질문하지 않는’, ‘취재하지 않는’ 청와대 기자단의 모습도 국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과성명 발표가 끝난 뒤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대통령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 엉거주춤하는 모습은 청와대 기자단의 실상을 보여주는 상징이 돼버렸다

▲ 2차 대국민 사과 담화(2016.11.4)
▲ 2차 대국민 사과 담화(2016.11.4)

청와대측은 왜 질의응답 시간이 없었냐는 뉴스타파의 질문에 ‘담화’ 형식이기 때문에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할 것인지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왜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대통령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사전에 청와대에 요청하지 않았을까? 뉴스타파가 왜 질의시간을 사전에 기자단이 요청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자 청와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부였다.

청와대 기자단이 “청와대의 입”역할만 해왔다는 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쏟아지던 시기에도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청와대의 입장만을 단순 전달하는 보도에 치중했고, 2차례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이런 경향은 변하지 않았다.

반면 청와대의 성과와 대통령을 칭찬하는 일에는 앞장섰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때면 함께 동행취재하며 대통령의 ‘패션 외교’를 상찬하던 보도들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때 입었던 의상들은 최순실씨가 청와대 행정관들을 수족처럼 부리며 손봤던 그 옷들이었다.

IP : 183.96.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967 [긴급요청]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일본인 기자가 쓴 기사 원문이.. 1 하야하기 좋.. 2016/11/20 6,823
    618966 최고 악질은 우병우인데 이게 묻히네요 13 열솟는다 2016/11/20 4,027
    618965 집회 다녀와보신 분, 여쭤봅니다.. 13 ... 2016/11/20 1,309
    618964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장시호의 고등학교 성적표.jpg 7 꼴찌 2016/11/20 2,356
    618963 야권 대선주자 '비상시국정치회의' 1 비상시국 2016/11/20 508
    618962 박대통령의 청탁 기사가 쏟아지네요 ㄷㄷㄷ 8 너는끝 2016/11/20 2,997
    618961 플라스틱 공병 어디서 파나요? 2 모모 2016/11/20 619
    618960 수육 남은거 어떻게 할까요? 8 ㅇㅇ 2016/11/20 1,840
    618959 카드가 연체 정보로 정지 됐는데 어떤 카드 때문인지 모르면 1 dd 2016/11/20 739
    618958 작지만 단단한 소형차 추천해주세요~ 3 주부 2016/11/20 2,350
    618957 일본기사에서 박대통령 박씨라고 5 ㅇㅇ 2016/11/20 1,234
    618956 직장생활 힘드네요 ........ 2016/11/20 804
    618955 이 장면이 어제의 분위기를 제일 잘 담은 듯 3 .. 2016/11/20 2,090
    618954 애들 구하지 않은 직무유기죄 ᆢ 3 2016/11/20 447
    618953 청와대홈피 이것이 팩트다 라는건 도대체 누가 썼을까요? 10 ... 2016/11/20 2,462
    618952 성지순례다녀오세요~ 2 순례 2016/11/20 1,988
    618951 일베..ubh가 소유.왜 하늘이 떠오르죠? 1 ㅇㅇ 2016/11/20 664
    618950 저런 글에 댓글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ㅇㅇ 2016/11/20 253
    618949 김치 속이 물기가 하나도 없어요. 12 ㅇㅇ 2016/11/20 2,010
    618948 靑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 이용&quo.. 4 ㅍㅍㅍ 2016/11/20 1,291
    618947 바로 전 시국회의 동영상 다시보기 안되나요? 2 ... 2016/11/20 255
    618946 어제 그알에서 길라임 경호실장. 순실공천 1 노니 2016/11/20 1,005
    618945 대선투표도 건드렸을듯요 15 두딸맘 2016/11/20 1,948
    618944 촛불의 힘 역시 막강하네요 22 하루정도만 2016/11/20 5,238
    618943 이사한 집에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는데 정리의 조언이 간절해요.... 4 정리무식자 2016/11/20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