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방부와 미군이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실험실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부산시민 상당수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민권연대는 '생화학실험실 설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주한미군이 주피터(JUPITR) 프로젝트에 따라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무기 실험실을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62%가 모른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11월, 미국은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실험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고, 그러나 그 결정 과정에 우리 정부나 부산시와 협의나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는 없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98%(1412명)가 '주민 의견수렴과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고 응답했다.
또 "지난해 11월, 미국은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실험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고, 그러나 그 결정 과정에 우리 정부나 부산시와 협의나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는 없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98%(1412명)가 '주민 의견수렴과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의 정보공개요구와 반대 의사표시가 이어지자,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세균샘플반입은 없으며, 생화학 물질 판별 장비와 감지기만 들여온다 하고, 생화학물질 샘플이 없이 판결 장비와 감지기만 들여온다는 말인데, 신뢰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응답자 94%(1363명)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