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는 죽고싶은 마음 안들고 웃을 날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383
작성일 : 2016-11-17 09:52:42
나이 40대초인데 자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힘들기만 하네요,



보석같은 아이들 보면서 힘내자고 생각하다가도 사내아이둘이서 싸우거나 







맘에 안드는 행동하면 참다참다 헐크가 되네요,




















결혼전 결혼후 삶이 확 바뀐거 같아요,







제가 순진했던게 문제 였기도해요,







그러니 안목이 없어서 불구덩이로 들어간것만 같구요,




















거의 알콜중독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즐기던 친정아버지,







그게 보기 싫어서 저는 졸업후도 사회나가도 입에 술대지도 않았는데,







28년동안 모쏠로 지내다가 만난 첫남자가 남편이 되어,







단지 애주가인줄 알았더니 살아보니 심각한 알콜 의존증이네요,










매일 맥주도
500-1000
정도를 먹어야 되고, 그래야 잠이 들수 있대요,










알콜의존증이다, 건강생갈해라는 잔소리일뿐 듣지도 않고,







집에서 뿐 아니라 자주 밖에서도 술먹고 밖으로만 도는것 같고요,







그런데다 시댁은 시누많은집 외아들에,







10년간 참고 살았는데 저를 더 짓밟네요ㅠ




















제 보석같은 아이들은 너무 순하고 착한데 ,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와 아이들 맘 편한 날이 없네요,







순하다보니 학교에서 늘 당하고, 대응도 못하고,




















제가 그렇게 만들었나봐요,







제가 시댁스트레스로 힘들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아이들 생각을 존중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해서인지







아이들이 누가 때려도 욕을해도 수치스럽게해도 어떤 말도 못하네요,







같이 싸우지는 않더라도 하지마,기분나빠 말이라도 해야 애들 맘이 상처가 안될것 같은데,







참기만 하니 아이들도 점점 기죽는것 같고요,







이제와서 아무리 노력해도 10대가 되어버린 아이들은 소극적이게 되버렸어요,







착하게만 키우려던 마음인데 제 발등 제가 찍은거 같아요,







착한거 좋죠,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네요,























어느날은 제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저 스스로도 강하지못하고 온전치 못한데 어찌 아이들을 양육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여?




















IP : 115.142.xxx.8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703 타미플루 잘 아시는 분 - 조언 부탁드려요 11 ㅠㅠ 2016/12/12 2,093
    628702 친정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어요. 3 앞으로 쭉 2016/12/12 3,249
    628701 영애씨 애청자인데 갑자기 든 의문 4 ㅎㅎ 2016/12/12 2,153
    628700 멕시코와 스위스 대표 넘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려요 1 비정상회담 2016/12/12 517
    628699 영어이름 좀 봐주시면 감사~~^^ 16 새누리가공범.. 2016/12/12 2,452
    628698 시호가 졸피뎀 중독자고 고영태를 최순실에게 소개했다.. 41 탄핵 2016/12/12 27,122
    628697 우리 아들 증상 좀봐주세요. 4 어딜가야되죠.. 2016/12/12 1,517
    628696 메가스터디 N제 문제집 어떤가요? 1 왠지 어려울.. 2016/12/12 639
    628695 강릉에 실거주 하시는분들께 자문 부탁드려요~ 11 카페라떼 2016/12/12 2,305
    628694 혼술 좋아하는분? 2 111 2016/12/12 781
    628693 공작 대 마왕... 지시 사항들... 2 기춘 2016/12/12 579
    628692 선동글 분란글 먹이주지 마세요 14 무플위원회 2016/12/12 432
    628691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시력보호 2016/12/12 375
    628690 촛불장기전대비/////남편이 따뜻한 내복 사달래요. 12 춥다 2016/12/12 1,051
    628689 박근혜 5촌 연쇄 살인사건 관련 주진우 기자랑 두바이에 동행한 .. ... 2016/12/12 1,566
    628688 패딩은 모자에 털이 생명인데?! 1 2016/12/12 1,557
    628687 냉장고 하루종일 열려져있었나봐요.ㅠㅠ 1 보일러고치고.. 2016/12/12 1,207
    628686 지금 대선 언급하는 후보들은 다 거르고 가면 됩니다. 1 2016/12/12 314
    628685 '더민주' 의원 123명 세비 모아 어려운 이웃 빚 123억원 .. 6 행복한대한민.. 2016/12/12 916
    628684 [아래 건너뛰기] .....문재인...,,재혼실패 12 너마저 2016/12/12 2,641
    628683 당신은 누구입니까? 2 궁금이 2016/12/12 422
    628682 본인글 삭제해도 흔적은 다 남는군요. 2 ... 2016/12/12 1,176
    628681 이재명 띄워 문재인 잡는다? 조선일보의 '꼼수' 3 풍선띄우다 2016/12/12 516
    628680 딸아이 가슴수술 전문 병원 4 Ddd 2016/12/12 3,080
    628679 이번주는 광화문 자원봉사 없나요? 5 홍시 2016/12/12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