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 제가 잘못한 건가요?

뭐지?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6-11-17 09:23:57

엄마가 학원에 다니시는데

제가 학원 근처에 왔다가 수업 끝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엄마와 같이 집에 가려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엄마가 수업 끝났다고 강의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학원 선생님과 몇 몇 학생들이 앉아서 포도를 먹고 있었어요.

엄마는 제 딸이라고 선생님한테 제 소개를 하시고 저는 웃으면서 인사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선생님이 같이 포도 먹던 학생들을 향해서  '어머! 나 지금 인사해야하는 거야?' 이러면서

계속 포도를 드시더라고요.

 

저는 당황스러워서 그냥 뻘쭘히 서 있다가

엄마가 가방 다 챙기신 것 같기에

같이 나왔는데요. 

 

제가 집에 와서 엄마한테 선생님 때문에 당혹스러웠다고 했더니

엄마가 선생님 좋은 분이라고 하시고

 

제가 이 상황에서 잘못한 건가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뭔지 알 수가 없네요.

IP : 211.212.xxx.2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따지는게
    '16.11.17 9:2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아니고 넘어가는겁니다.판사앞에서 시시비비식으로 따질게 못돼요.
    님이 엄마한테 감정을 호소 했더니 찬성은 커녕 선생편을 들어 님이 감정에 스크래치 난것뿐.
    감정이 상한건 시시비비 따질 문제거리가 못돼요.
    여기서 100퍼 님감정이 맞아요 댓글 얻어 봤자
    엄만 님 감정에 동조 안 해 줄거요.
    애초에 감정이란 시비를 따질 수 있는게 아니므로.

  • 2.
    '16.11.17 9:28 AM (124.49.xxx.246)

    그 선생님이 무례하네요

  • 3. ....
    '16.11.17 9:31 AM (112.220.xxx.102)

    웃긴선생이네요
    사람이 인사를 하면 받아줘야지
    어머 나지금 인사해야되는거야???
    이게 뭔 개소리지
    님 엄마도 어이없구요

  • 4. 그냥
    '16.11.17 9:32 AM (116.37.xxx.157)

    냅두세요
    그 선생 좀 그런데....
    그거 엄마랑 얘기해서 뭐가 달라지나요
    되려 엄마만 곤란해지고 기분 나쁘고 그러죠

  • 5. ....
    '16.11.17 9:34 AM (112.220.xxx.102)

    뭘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때려치라고 하세요
    선생이 님 엄마를 무시하고 있는거고
    님까지 무시당했어요
    엄마한테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기본도 안되어있는 인간이 누굴 가르친다는건지 ㅉㅉㅉ

  • 6. 인격이
    '16.11.17 9:37 AM (121.145.xxx.103)

    안된 뇬이에요.
    그래서 많이 배웠다고 사람 되는 건 아니더군요.

  • 7. ..
    '16.11.17 9:38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뭐 이상한 선생이네요
    그냥 인사하고 넘어가면 되는걸 참 인생을 힘들게 사나보다 하세요
    엄마가 그렇게 무시당해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그냥 놔둬야줘 뭐

  • 8. .........
    '16.11.17 9:43 AM (121.160.xxx.158)

    이상하네요.

    식탐이 많아 먹기는 해야겠고 또 선생이라고 위신은 있으니 먹다가 인사는
    못 받겠고 그랬을까요?

  • 9. 이상
    '16.11.17 10:04 AM (121.170.xxx.43)

    이상한 선생 맞죠.
    그런 상황에서 엄마는 또 뭘 그 선생 좋은 사람이란 소릴 하나요?

  • 10. //
    '16.11.17 10:10 AM (221.146.xxx.118)

    그러게요 진짜 이상하네요...

    정상적인 상식으론 그런 말을 안 할텐데.
    인사 받기 싫으면 그냥 닥치고 포도나 먹든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 11.
    '16.11.17 10:11 A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본인은농담한다고하신게 썰렁~~
    별사람많네요

  • 12. ....
    '16.11.17 10:11 AM (114.204.xxx.212)

    웃긴 사람이네요 그냥 간단히 인사하면 될걸 무슨 그런말을 ...
    잊어버리세요

  • 13.
    '16.11.17 10:27 AM (222.237.xxx.171)

    아뇨. 전혀요.
    그 선생이 완전 이상해요

  • 14. 제가
    '16.11.17 10:36 AM (122.34.xxx.138)

    님 엄마라면 기분 나빴을 거예요.
    그냥 인사 받아주면 될 것을
    왜 그랬을까요?
    반응이 좀 이상해요.

  • 15. 사회성이
    '16.11.17 11:28 AM (119.67.xxx.195) - 삭제된댓글

    떨어지는 선생님인가봐요

  • 16. ..
    '16.11.18 12:46 AM (124.53.xxx.131)

    그 선생 좀 이상하긴 하네요.
    외부인이 들어와서 내심 싫어서 얼떨결에 그러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님 어머니는 내딸이니 아무 거리낌 없겠지만 다른사람들에겐 아니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다 쳐도 그 그 강사 좀 어이없는 사람이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420 멍청한 사람이 고집도 장난 아닌것 같아요 4 panini.. 2016/11/17 2,201
618419 박근혜퇴진) 닭고기 잡내 없애는 법 문의합니다 16 2016/11/17 2,230
618418 수능 잘 봐, 수능 끝나고 뭐 먹을래? 이런 일상적인 대화 얼마.. 6 레이디 2016/11/17 1,846
618417 시험이 끝날때가 되니 서서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6 휴... 2016/11/17 1,028
618416 다시 이명박 천하군요 24 ... 2016/11/17 6,330
618415 JTBC뉴스현장 7 어이없음 2016/11/17 2,464
618414 친구가 없다는말...제 얘기가 됐네요 16 .. 2016/11/17 6,660
618413 대출금리인상보다는 대출액이 너무 많은게 문제에요. 5 dma 2016/11/17 1,715
618412 세월호 당일 간호장교 청와대 불려간 기록 나왔대요 5 lush 2016/11/17 1,663
618411 트럼프 만나는 아베, ‘TPP·방위비 분담금’ 담판 지을까 일본아베 2016/11/17 304
618410 친박 김진태 "촛불은 바람 불면 다 꺼지게 돼있다 37 ㅇㅇ 2016/11/17 3,042
618409 http://유언비어신고.kr (더민주 신고센터 웹사이트) 1 Day 2016/11/17 1,553
618408 수능 도시락 싸다가 13 저도 2016/11/17 3,529
618407 11살 나이차 결혼은 어떤가요? 42 ㄱㅅㅈ 2016/11/17 10,209
618406 원목마루에 스팀걸레 써도 될까요? 6 질문좀 2016/11/17 1,451
618405 전세인데 벽걸이 티비 설치해도 되나요? 8 ㄷㄷ 2016/11/17 1,891
618404 지금 JTBC 김희정 10 2016/11/17 2,968
618403 세월호 이게 뭔 말인가요? 에어포켓은 쇼라니? 25 심장 떨려서.. 2016/11/17 4,278
618402 2교시 수학도 어려웠나봐요 ㅜㅜ 18 수험생맘 2016/11/17 2,937
618401 김경수의원이 나섰네요. 19 ... 2016/11/17 3,851
618400 중 3 남자아이와 대만 여행 9 여행 2016/11/17 1,469
618399 광화문에서 Led초 기부합니다 15 Dd 2016/11/17 2,227
618398 눈물나는 내조카... 40 상상맘 2016/11/17 20,731
618397 LED 초가 있다는건 또 처음 알았네요 6 ㅇㅇㅇ 2016/11/17 1,124
618396 무청 씨레기를 삶아서 12 해동 했을때.. 2016/11/1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