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화대수사/강력한 참빛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에

작성일 : 2016-11-17 09:19:38

채동욱 특검,   이재명 대통령이 답이다!

이재명이 답이다!,  최순실게이트는 헌정유린 사태, 부역한 공직자들 청산해야

채동욱 "100만 촛불현장에서 울었다…특검 피하지 않겠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청와대로부터 찍혀나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00만 촛불집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가 개인사까지 들춰지는 수모를 당한지 3년여 만에 돌아온 채 전 총장은 특검 제의가 온다면 "국민의 부름으로 받들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검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순실 게이트는 피흘리며 만들어낸 헌법과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한줌도 안되는 기득권자들이 유린해버린 정치적 사건"이라며 "국민들께서 맡겨주신다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돈과 힘을 가진 사람들은 제멋대로 법을 무시하고 정작 선량한 국민들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피흘렸던 슬픈 현대사가 반복되는 것 같아 촛불집회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적 소명의식이 솟구쳐오르는 감정을 맛봤다"며 "아무런 사감 없이 공정하게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여야 정치권은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국정마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별도 특검법 발의에 합의했고.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 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낙마한 채동욱 전 총장을 유력한 특검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채 전 총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검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권 눈치보기식 행보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일침을 놨다.

채 전 총장은 "저는 검찰총장을 지냈던 사람으로서 이런 큰 사건이 터지면 후배 검사들이 가장 고생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안다"며 "하지만 정윤회 문건, 성완종 리스트, 윤상현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인사 선거법 위반 사건 등에서 검찰이 보인 행보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열심히 정의롭게 일하는 후배 검사들이 많이 있을텐데 그런 검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까 검찰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많이 걱정된다"고도 했다.

'최순실 특검에 임명되면 어떤 점에 가장 주목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현 수사팀에 대한 당부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국정농단 사태가 가능했던 것은 이를 추종하고 방조하고 가담해 부역한 공직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부분에 역점을 둬서 새롭게 역사를 세운다는 마음으로 청산 작업이 이뤄져야한다"고 답했다.

사건의 주범이나 관련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해 예외없이 엄단해야 한다는 말이다.

미르재단이나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들로부터 8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출연받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여부나 안종범 전 수석,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등의 공모 여부 등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민정수석 업무를 수행하며 일련의 사태를 방조하거나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 정보를 흘려 투자금을 반환토록 한 의혹을 사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채 전 총장은 '세월호 당시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도 수사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제기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진상이 말끔하게 규명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비슷한 일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후배 검사들에 대한 강한 애정도 드러냈다.

채 전 총장은 "대형 권력비리 사건 수사는 정치 권력자들과의 전쟁"이라며 "용기와 헌신이 없으면 안된다. 윗선에서 시키는대로 했다고 검사 개개인의 직무유기가 용서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가의 기강과 국민들의 믿음이 송두리째 무너졌다"며 "이런 비상시국에서는 검찰이 권력자들과 제대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검찰이 국민들의 가슴 속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권력의 개'로 남을 것인지는 이제 후배 검사들 각자가 결단해야한다"며 "어려울수록 정도를 가야 후회가 없다. 그러려면 목숨을 내놓고 수사해야한다/////////////

IP : 125.129.xxx.1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7 10:35 AM (223.62.xxx.154)

    캐서린, 무식하군.
    청화대(x) 청와대(0) 푸른기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44 그네가 뻔뻔한태도로 싹 바꿨네요 29 뻔뻔 2016/11/17 13,173
618543 낮에 5분도미 먹고 속이 계속 아픈데... 5 어쩌지 2016/11/17 1,164
618542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 3 2년전 글 2016/11/17 693
618541 빌클린턴, 무지하고 복종하는 시민들에 만족 10 위키리크스이.. 2016/11/17 2,894
618540 10시 50분에 썰전.할 거예요~ 3 ㅇㅇ 2016/11/17 1,381
618539 삼성-허베이스피릿호 원유 유출 사고, 알고 계셨어요? 30 어떡해 2016/11/17 7,553
618538 ㅎㅎ뉴스룸 클로징 음악 28 .. 2016/11/17 6,379
618537 집집 마다 베란다에 현수막이라도 걸어야 할지. 7 진짜 2016/11/17 1,142
618536 길라임 때문에... 1 너 때문이야.. 2016/11/17 840
618535 수능문의요 ㅠ 2 하늘 2016/11/17 1,107
618534 가장 실패한 최악의 지도자로 역사에 길이남아 6 대한민국 2016/11/17 1,414
618533 손석희 앵커 브리핑 3 겨울 2016/11/17 2,037
618532 수능 혹시 일부러 어렵게 낸건 아니겠죠? (시위땜에) 9 .. 2016/11/17 2,847
618531 남자가 7살 많으면 나이 차이가 많죠? 20 .. 2016/11/17 4,625
618530 와 동네나가보니 벽이나 담에 박근혜퇴진,,이라고 4 // 2016/11/17 1,890
618529 수능 등급 예상을 어떻게 하는거죠? 1 등급 매기기.. 2016/11/17 1,291
618528 김기춘이 지금 뒤에서 많이 돕나 보네요. 22 기춘 2016/11/17 5,283
618527 (친일파 새누리당) 해산물 요리에 마늘 넣나요? 3 초보 2016/11/17 430
618526 세월호 아이들 수장한 이유 41 이유 2016/11/17 22,660
618525 출산후 상가집 방문 관련 질문입니다~ 15 냐옹 2016/11/17 7,376
618524 미칩니다. 정미홍 ㅠ 15 정미홍 2016/11/17 5,948
618523 여성 배려요구’ == 이제와 ‘면피용 여성팔이’ 하나 2 음...다시.. 2016/11/17 386
618522 영국 런던vs캐나다 밴쿠버 15 섹시토끼 2016/11/17 3,057
618521 세월호947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1 bluebe.. 2016/11/17 313
618520 닭 죽 했는데 잡내제거요 2 2016/11/17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