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딸보다 고시장에 먼저 간 학생이 있을까요?

아..증말..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6-11-17 07:37:12

제가 좀 조급한 성격이에요.

애는 더해요.(누구 닮았는지 뻔해서.. 욕하기도 민망)

일찍 가는게 좋다는 말을 어디서 듣고

6시10분에 집을 나섰답니다.

도착하니 6시20분.

컴컴하고 불도 몇 교실만 켜져있는 학교를 보고

도저히 못 내리겠다네요.

두바퀴돌고

할~~커피집가서 시간때우다가 7시에 입실했어요.

남편이랑 저랑

 

그 시간에 문도 안열었던데

손 시려울 뻔했다고

킥킥거렸어요.

창피하면서도 인정.. 하더군요.

너무 일찍 가서 졸릴까봐 걱정이에요.


집에 오니..

오늘 휴가냈는데 괜히 그랬다싶기도 하고


경계성지능 아니냐며 걱정도 많이 했더랬는데

벌써 수능도 보고

고등학교 와서 성적도 많이 올라서.

집에서 밥 먹고 다닐수 있는 학교는 가겠구나 싶어 감개무량입니다.

(고등학교도 못갈 줄 알았어요.ㅠㅠ)


세월호 아이들이 울 애보다 한살 많았더랬는데.

그 아이들 부모님.. 해마다 수능일이 되면.. 졸업일이 되면

그거 못해본 아이들 생각이 나겠구나 싶어서..

갑자기 속상하고 슬퍼집니다.

진실이라도 빨리 밝혀지길

악행에 대한 댓가를 치루길..



IP : 124.53.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11.17 7:39 AM (121.145.xxx.103)

    닮았으면 똑똑해서 잘 할거에요^^
    ㅋㅋ

  • 2. 에고
    '16.11.17 7:40 AM (175.115.xxx.89)

    그래요 저희 애도 일찍갔는데 ... 늦는거보단 준비성 좋다고 좋게 생각하세요 오늘 하루 잘 해내고 오리라 믿읍시다 화이팅

  • 3. 행복그림
    '16.11.17 7:43 AM (223.62.xxx.78)

    고사장에 자식 보낸 엄마로서 덕담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 ^^

  • 4. 음, 동감
    '16.11.17 7:45 AM (125.129.xxx.185)

    세월호 아이들이 울 애보다 한살 많았더랬는데.

    그 아이들 부모님.. 해마다 수능일이 되면.. 졸업일이 되면

    그거 못해본 아이들 생각이 나겠구나 싶어서..

    갑자기 속상하고 슬퍼집니다. 22

  • 5. ㅇㅇ
    '16.11.17 7:47 AM (49.142.xxx.181)

    저도 재작년에 제가 막 닥달해서 한시간 일찍 갔었어요. 도착하니 7시든가 그랬는데 그래도 뭐 학교앞에 응원하는 애들도 있고 커피나 녹차 같은거 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괜찮았는데요.

  • 6. 재밌어요
    '16.11.17 7:48 AM (99.228.xxx.69)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인생 모토가 2분 늦느니 2시간 일찍 가자...
    어릴때 부모님께서 그러시는게 너무 싫어서 남동생과 맨날 입이 나왔는데(돌잔치에 주인공 가족 보다 저희 가족이먼저 도착한 적도 있어요)나이가 들수록 똑같이 닮아가네요ㅋㅋ
    그나저나 따님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원글님도 수고하셨어요^^

  • 7. ..
    '16.11.17 7:51 AM (116.33.xxx.29)

    엄마의 이런글을 보니까 아주 딸내미가 똑 떨어질것 같은데요?ㅋ
    시험 잘보길 기도할게요.

  • 8. 역시
    '16.11.17 8:17 AM (39.7.xxx.241)

    여자아이라 준비성이?? 우리아들은 7시쯤 가자니 학교 까지 약 한시간 걸리나봐요? 하면서 절 비꼬네요 ㅎ

  • 9. ..
    '16.11.17 8:42 AM (210.90.xxx.6)

    윗님, 남자아이들은 좀 느긋해서 엄마 마음을 잘 이해 못할때가 있더군요.
    저희 아이도 가끔씩 그래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미리 시간을 정해요.
    언제 일어날건지 집에서 언제 출발할건지 정해야 속 안터져요.

  • 10. ^^
    '16.11.17 8:53 AM (180.66.xxx.214)

    부지런한 얼리버드 네요.^^
    일찍 일어 났으니, 먹이도 잘 찿아 먹을 겁니다.
    여유롭게 농담도 하는걸 보니, 타고난 대인배 인데다가
    기분도, 컨디션도 좋아 보이구요.
    고 녀석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원글님도 새벽부터 수고 많으셨어요.

  • 11. ...
    '16.11.17 9:40 AM (125.180.xxx.181)

    마지막 세월호 아이들 얘기에 가슴이 뭉클합니다ㅠ
    따님 수능 좋은 컨디션속에서 잘보시길 바랍니다

  • 12. 삼수생 엄마
    '16.11.17 9:43 AM (221.148.xxx.68)

    8시 10분까지 입실이라 5분에 도착했는데 교문에 사람이 별로 없어 깜짝 놀랐어요
    파장분위기 ㅎ ㅎ
    다들 부지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166 결국 예상하지 못한곳에서 훅하고 터진다 29 파리82의여.. 2016/11/17 20,516
618165 양희은씨 사는 동네가 어디일까요? 5 . . 2016/11/17 6,953
618164 정윤회가 박근혜의 약점? 2 .... 2016/11/17 2,096
618163 무당층 34%까지 증가 촛불민심 야당수혜 전무 10 ggg 2016/11/17 1,247
618162 초등학교 급식에서 나오는 돼지뼈감자탕 문의 드려요. 2 돼지뼈감자탕.. 2016/11/17 1,164
618161 이민호 비주얼은 정말 우월해요 27 스브스새드라.. 2016/11/17 5,620
618160 예비 1번 7 제발 2016/11/17 1,100
618159 엘시티 검색하니... 1 ppp 2016/11/17 873
618158 일본에서 제작한 세월호 보세요. 아프다 2016/11/17 790
618157 그네와 양아치 다른점이 뭘까요? 7 새눌 해체 2016/11/17 588
618156 ㄹㅎ하야)금리가 5% 됐다는데 걱정안되시나요? 8 허걱 2016/11/17 4,209
618155 직장인들 옷이 거의 검은색과 흰색이예요. 6 일본 2016/11/17 2,409
618154 트럼프를 상대할 과도내각 강력한 총리가 젤 중요하다.탄핵시엔 황.. 2 홀가분 2016/11/17 536
618153 (이와중에) 감기인데 허리가 아플 수도 있나요 5 감기몸살 2016/11/17 701
618152 검찰은 박그네를 피의자로 엄중조사 2016/11/17 405
618151 트럼프 차기 예비 내각과 대화하는 한국정치인들 3 세컨더리보이.. 2016/11/17 489
618150 문재인 전대표 악플러 신고센터가 떴습니다. 13 참맛 2016/11/17 1,188
618149 내가 을이되려고 마음 먹는 순간.. 을도 못되는것 같아요.^^;.. 9 ,, 2016/11/17 1,503
618148 일산병원 5 하야 2016/11/17 1,108
618147 오지랍 넓은 초2 어떻게 잘 잡아줘야할까요? 4 절실 2016/11/17 946
618146 문빠 들의 특징 14 ... 2016/11/17 1,231
618145 대구 동산병원가려는데요 차편좀 알녀주세요 4 oooo 2016/11/17 470
618144 칠푼이 게이트 1 ㅍㅍ 2016/11/17 450
618143 쏟아지는 뉴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뉴스공장 !! 18 lush 2016/11/17 1,812
618142 직장맘은 아이 하나가 편하겠죠? 15 ㅇㅇ 2016/11/17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