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재인이 답답해 보이는 분에게

탁현민 페북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6-11-17 01:46:44
글을 다 가져와도 되나 모르겠어요.
진심이 담긴 글인지 와닿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말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는 아세요? 사람들이 그래요, 답답하다고, 사람이 좀 확치고 나가는 맛이있어야지 맨날 눈만 껌뻑이고 앉아있다고, 답답해 보인다고, 이재명 시장 보세요 시원하잖아요, 그렇게, 그런거 원한다고요 사람들이요"

그가 말했다.

" 음 그건 아마 내가 평생 인권변호사 하면서 갖게된 버릇일텐데요, 내가 살아오면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도 잘 못하고, 두서도 없고 앞뒤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답답하고, 어딘가 모자라기도 하고, 늘 쫒기고 당하고 그렇게 살아온 대부분 아주 평범한 그리고 대부분 그 평범함에도 못미치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어렵게 힘들게 큰 용기내서 변호사라고 날 찾아왔는데 내가 조금 들어보고 '아, 그것은 그렇게 하면 안돼고요' 이러면 주눅들고 기가 팍죽어서 땅바닥만 쳐다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가요...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같습니다. 사람들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겠구나,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그 사람 말을 끝까지는 들어줘야 겠구나, 때로는 그것 만으로도 큰 위로 받는구나.

그래서 나는 사람들 말을 중간에 끊거나 하지 못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다 듣고 나서야 내 생각을 말하니 좀 늦고 답답하고 그렇게 보이겠지요.하하 "

실제로의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떠나 그가 늦고 답답하다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그가 적어도 우리의 말을 끝까지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는다. 때로는 그가 어쩌지 못하는 일일지라도 적어도 내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들어주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 하는 사람으로 믿는다. 때론 한발자국 늦어 비난을 받더라도, 그 비난 받아 안고서 묵묵히 한 발자국을 더 밟아 나갈 사람이라고 믿는다.

출처ㅡ
https://m.facebook.com/hyunmin.tak.5
IP : 211.204.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7 1:48 AM (211.220.xxx.84)

    ㅠㅠ 스토리가 있고 역사가 있는분이죠.

  • 2. 동감
    '16.11.17 1:52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경청의 미학....잘 들어주는 것도 능력이죠

  • 3. ..
    '16.11.17 1:55 AM (120.142.xxx.190)

    그런분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헛소리하고 까대고 험담 퍼나르는 국민들이 빨리 깨달아야할텐데요..

  • 4. rolrol
    '16.11.17 1:56 AM (59.30.xxx.239)

    예전에는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인 즉 영웅을 원했습니다.
    그 영웅에게 모든 짐을 다 맡겨놓고 나 몰라라했던 예전의 뼈아픈 기억덕분에
    진짜 참여라는게 뭔지 이제 좀 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 대선때도 사실 최선은 아니지만...이라는 마음으로 투표했었습니다.
    제 마음에서 저어했던 그런 부분이 이번에 해소되네요
    이후의 대선이니 정국이니 하는 것은 시기상조고 지금 논의할 일도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야당의 리더들을 믿고 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

  • 5. catherin
    '16.11.17 5:31 AM (125.129.xxx.185)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는 아세요? 사람들이 그래요, 답답하다고, 사람이 좀 확치고 나가는 맛이있어야지 맨날 눈만 껌뻑이고 앉아있다고, 답답해 보인다고, 이재명 시장 보세요 시원하잖아요, 그렇게, 그런거 원한다고요 사람들이요"

  • 6. 근데
    '16.11.17 5:46 AM (174.91.xxx.13)

    선거라는게 인품만으로되는 것이 아니니까 문제죠. 박원순시장은 어떤가요? 지금은 돌아가신 김근태님은요?

    예를들어 김근태님의 경우 인품이 부족해서 대통령 후보한번 못되었을까요?

    저는 정치인이, 특히 대통령쯤되면 말잘하고 설득력있는게 필수요소이어야한다고봐요. 그래서 언제든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한다고보고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 모두 그랬던 것 처럼요. 그리고 오바마가 그랬던 것 처럼요.

    중요한 것은 설득력이라고봐요.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음해를하고 말도안되는 소리를할 때 강한톤으로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언변이요.

  • 7. ....
    '16.11.17 6:12 AM (1.247.xxx.247) - 삭제된댓글

    글 내용 보니까. 딱 참모스타일이네요

  • 8. 문재인
    '16.11.17 6:17 AM (1.238.xxx.122)

    새로운 리더상을 제시할 수도 있죠.

    닭년도 대통령하라고 뽑아준 판국에
    남의 말 끝까지 들어주는게 뭐 그렇게 큰 흠이 되서 못 뽑나요? 이렇게 당하고도 그옛날 리더상 리더상 리더상...
    정신들 차리세요.

  • 9. ..
    '16.11.17 9:22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리석은 사람이라 좀 답답해보일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늘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분이에요^^

  • 10. 오수
    '16.11.17 10:53 AM (112.149.xxx.187)

    참모같은 소리 하네요. ..................

  • 11. 홍이
    '16.11.17 11:11 AM (125.186.xxx.247)

    근데 참 세상이 그래요.만화영화처럼 끝에는 정의가 승리하고.뭐 이런게 없고
    남등처먹고
    사기치고 그런자들이 더 잘사는 세상이네요.
    왜 그럴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191 헐빼? 는 어디 사투리인가요? 2 궁금 2016/11/21 1,525
620190 야권에서 황교안 총리를 반대하는 이유 24 ggg 2016/11/21 2,234
620189 김어준 뉴스공장 듣는데 재밌네요 17 사이다 진행.. 2016/11/21 2,855
620188 (이 시국에 죄송) 라이프찌히에서 다음여행지 선정 1 ,.. 2016/11/21 427
620187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요~ 17 야옹 2016/11/21 2,010
620186 저는 아무도 물어뜯지 않을래요. 10 .. 2016/11/21 927
620185 정치적 성향이 않맞는 남편 17 짜증나 2016/11/21 1,909
620184 어르신들 돌려보는 카톡 중 하나 -.,-;;; 6 궁금함 2016/11/21 1,802
620183 김무성 경북대 방문 ㅋㅋ 잼 있네요..보세요 13 234 2016/11/21 2,097
620182 새누리당이 해체 일로네요. 10 국정화반대 2016/11/21 2,459
620181 대입 배치표나 모의지원 3 .. 2016/11/21 805
620180 다촛점렌즈 안경쓰시는분들 적응 쉽던가요? 9 모모 2016/11/21 5,788
620179 새누리만 아니면 다 좋아요. 8 새눌 해체 2016/11/21 455
620178 질문입니다. 운전면허 갱신.... 3 북한산 2016/11/21 637
620177 이정현등 가신들을 잘라내야 2 .... 2016/11/21 369
620176 김종 이제 아무 영향력 없어요? 박태환선수 저렇게 인터뷰해도 11 라라라 2016/11/21 2,325
620175 이게 그 집안의 가훈이자 내력인가보다 1 꺾은붓 2016/11/21 515
620174 100만 명은 왜 하나처럼 행동했나 4 복잡계 2016/11/21 574
620173 원래 천일염이 일반소금보다 맛있나요? 4 2016/11/21 1,015
620172 배에 가스가 9월말에 차서 4 ... 2016/11/21 1,592
620171 닭이 똥싸질러놓고 자기 꺼 아니랍니다 2 닭꽝을 위하.. 2016/11/21 510
620170 3주째 분유외엔 아무것도 안먹는 돌아기..어떻게해야할까요? 7 아들맘 2016/11/21 2,044
620169 맘에 드는 옷이 낡아져가는게 슬프네요 14 2016/11/21 3,761
620168 제목공격에 당하지 말자. 박근혜는 퇴진하라 2 제목공격 2016/11/21 309
620167 전기레인지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2016/11/2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