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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김진명 작가가 말한 7시간이요

.... 조회수 : 16,032
작성일 : 2016-11-17 00:44:26
김작가가 말한 추론중 4번째가 맞는 느낌이 들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했다 라는거요
그 절박함 위급함 촉박함 책임감을 못느끼고 무관심 했다...
근데 이것이 맞다면 더 슬프고 어이없을거 같아요. .
IP : 121.191.xxx.17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7 12:49 AM (59.9.xxx.234)

    저도 정말 어이없게도 별일 아닐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랫것들은 원래 방해하면 난리치니까 사안이 아무리 위급해도 서면 보고만 올렸을거고
    안에서 순실이랑 둘이 드라마 봤을지도 모르죠

  • 2. ..
    '16.11.17 12:52 AM (211.220.xxx.84)

    사고전날 법이 바뀌고 배도 바뀌고ᆢᒺ단순 무관심은 아니죠.

  • 3. 아무것도 안하긴요
    '16.11.17 12:54 AM (178.190.xxx.152)

    엄청 무지 많이 여러가지 했어요. 그 전날에.

  • 4. 절대
    '16.11.17 1:00 AM (175.223.xxx.52)

    그런생각 마세요.
    김새게 하려는 의도아니라면.

  • 5. 메르스
    '16.11.17 1:05 A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4번째가 맞을거에요. 메르스 사태를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메르스 사태때 늦장 대처로 무능한 정부 대통령이라고 욕을 먹더니만 못고친거죠.

  • 6. ...
    '16.11.17 1:06 AM (23.19.xxx.62) - 삭제된댓글

    김어준이 별 일 안 했을 수도 있다고 했죠. 드라마 보거나 했을지도.
    그렇다고 아무 의도 없이 그랬을 것 같지는 않아요.
    고의를 갖고 방치했을 듯 해요.
    전혀 가책이 없으니 그 사이에 약을 하든 시술을 하든 티브이를 보든 했을 거고요.

  • 7. 근데
    '16.11.17 1:07 AM (1.176.xxx.24)

    김진명작가라면
    박정희 미화시킨 소설 적은 작가 아닌가요

  • 8. 아니에요.
    '16.11.17 1:24 AM (125.134.xxx.228) - 삭제된댓글

    세월호 하루 전에 일어난 일들 모르시나요?
    기획된 사건입니다.
    박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고 있었고
    세부적인 일들은 국정원이 기획했갰죠.
    최순실의 지시와 협의하에...
    박ㄹ혜는 순시리가 알아서 할테니
    7시간 동안 컨트롤타워 역할 못하게
    .....하고 있어라 했겠죠
    .....는 시술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지요.
    중요한 건 기획된 사고이고 고의침몰임

  • 9. ddd
    '16.11.17 1:25 AM (39.125.xxx.114) - 삭제된댓글

    혹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그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스포 죄송ㅠㅠ) 그 사고를 설명하는 장면이 생각나요.
    예를 들자면, 만약 철수가 알람을 10분만 일찍 맞춰놨더라면, 만약 영희가 샤워를 조금만 더 일찍 했더라면, 만약 그 택시 기사가 기침을 한번만 덜 했더라면 - 그날 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요.
    말하자면,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큰 사건도 결국 어떤 사소한 일 혹은 무관심이 촘촘히 엮여 일어난 것일수도 있다는 해석이었어요.

    전 그냥 아무것도 안했을 것 같아요. 정말이지 참담하게도 말이예요...
    아침에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보고 별 거 아닌 일로 치부했을테고, 그동안의 관례상 청와대의 그 누구도 VIP의 일상과 심기를 거스르면서까지 긴급 보고를 하길 꺼려했을테고, 그 사이 촌각을 다투는 사고 현장에선 매뉴얼도 다 폐기되어 도대체 누구의 어떤 명령을 따라야 하나 우왕좌왕하는 공무원들, 명령이 없으니 현장에 투입될 수 없는 구조인력들, 발만 동동 구르는 유가족들.
    시간이 흐를 수록 구조가 어려워지니 누구도 그 큰 사고앞에 감히 무서워서 책임을 지려 안했을테고, 이걸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하나 그것에만 급급했을 윗선들, 그리고 그 부역자들.
    지난 두 정부 동안 켜켜이 쌓여온 비도덕과 무질서함의 고리 속에서 우리 꽃같은 아이들, 그리고 세월호 안의 모든 탑승객들이 그렇게 외면된 거라고.

  • 10. ...
    '16.11.17 1:27 AM (125.134.xxx.228)

    우왕좌왕만 한 건 아닙나다.
    우왕좌왕하는 척 하면서
    일부러 구하지 않은 거 기억 안 나시는지요?

  • 11. 오수
    '16.11.17 1:33 AM (112.149.xxx.187)

    아무일도 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별일이 아닌건가요???? 기획, 조작된 것이 아니라 아무일도 하지않아서 이렇게 되었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나요??

  • 12. ...
    '16.11.17 1:35 AM (1.231.xxx.48)

    그냥 구조를 안했다는 정도를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구조를 방해했잖아요?

    때마침 우리나라 근처를 지나고 있던
    미국 리처드함에서 잠수 기술 있는 해병 3천명 구조작업하러 보내준다는 것도 거절.
    통영함 바로 출동하겠다는 것도 두 번이나 거절.
    해저 탐사 기능 있는 유물발굴선을 문화재청에서 급히 출동시키겠다는 것도 거절.

    심지어 119 헬기가 구조하러 전국에서 출동한 것도
    사고해역 근처에 못 오게 막고 다 돌려보냈어요.

    아무 것도 안한 게 아니죠.
    배 안에 갇힌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게끔 모든 구조의 손길을 다 끊어냈죠.

  • 13. 아니요
    '16.11.17 1:38 AM (71.84.xxx.62)

    분명 절대 구하지말라는 엄명 있었어요
    아니면 그럴수가없어요

  • 14. ddd
    '16.11.17 1:42 AM (39.125.xxx.114) - 삭제된댓글

    음....
    제가 생각한 것을 댓글로 쓰려 하니 오독이 가능하게 표현되었나 봅니다.
    첫번째 댓글분 말씀처럼 [어이없게도 누구 하나 신중히, 혹은 심각하게 어떠한 일도 처리하려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는 거였어요.
    절대로 그 상황을, 그리고 그들의 무능함을 이해하려는 입장이 아닙니다. 결단코.
    다만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며 기도하던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어떤 것도 결단하지 못할 정도로 그들은 무능하고 이 사건 자체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가 제가 쓰고자 하는 내용이였어요.

  • 15. 지나가다
    '16.11.17 1:46 AM (124.60.xxx.2)

    엠팍에도 원글님과 같은글 올라왔던데?
    글내용도 거의 비슷하고
    흠...

  • 16. ...
    '16.11.17 1:46 AM (1.231.xxx.48)

    82에도 여러 번 올라왔던
    "세월호 하루 전날 일어난 일"이라는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도 세월호 사건은 닭정권이 무능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어쩔 수 없죠.

    무능해서라고 구조하지 못한 거라고 하면
    그런 대형 참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겁니다.

    http://cafe.daum.net/dotax/Elgq/1472396?q=????ȣ ?Ϸ?????

  • 17. 이상해요.
    '16.11.17 5:38 AM (42.147.xxx.246)

    대형사고가 나면 민심이 흉흉해지고 모든 원망이 자기한테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런 일을 벌렸을가 싶네요.
    분명 순실이가 만든 일에 돈하고 연결이 되었을 가능성이 많거든요.
    돈에 미친 순실이가 저 배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을 생각했겠죠.

  • 18. 블루
    '16.11.17 3:20 PM (180.70.xxx.108)

    눈앞에 가라앉는 배를 보고도 상부의 지시없이 아무것도 안한 놈들도 나빠요.

  • 19. ..
    '16.11.17 3:32 P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독대 요청하면
    부속실에서 서면으로 올리라는데요..
    이런 말을 3~4번 듣다보면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독대요청은 말도 못 꺼내게 된대요.
    그 다음부터는 모든 보고는 서면보고..

    저는 냄새가 좀 났어요.
    왜 서면만 고집하나..
    혹시 누가 봐 주나..
    그렇지 않고서야 잘 모르거나 반대의견이 있으면 바로바로 피드백 할 수 있는
    독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죠. 한마디로 어이없죠.

  • 20. ..
    '16.11.17 3:32 P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독대 요청하면
    부속실로부터 서면으로 올리라는데요..
    이런 말을 3~4번 듣다보면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독대요청은 말도 못 꺼내게 된대요.
    그 다음부터는 모든 보고는 서면보고..

    저는 냄새가 좀 났어요.
    왜 서면만 고집하나..
    혹시 누가 봐 주나..
    그렇지 않고서야 잘 모르거나 반대의견이 있으면 바로바로 피드백 할 수 있는
    독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죠. 한마디로 어이없죠.

  • 21. ..
    '16.11.17 3:33 P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독대 요청시
    부속실로부터 서면으로 올리라는데요..
    이런 말을 3~4번 듣다보면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독대요청은 말도 못 꺼내게 된대요.
    그 다음부터는 모든 보고는 서면보고..

    저는 냄새가 좀 났어요.
    왜 서면만 고집하나..
    혹시 누가 봐 주나..
    그렇지 않고서야 잘 모르거나 반대의견이 있으면 바로바로 피드백 할 수 있는
    독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죠. 한마디로 어이없죠.

  • 22. 에휴
    '16.11.17 4:15 PM (180.230.xxx.194)

    내가 배에 타고 있다 배가 뒤집혔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고 죽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넘 무서워요

  • 23. ...
    '16.11.17 6:03 PM (211.227.xxx.235)

    기억하세요?
    그때mbc가 갑자기 전원구조 오보냈던거

    이것도 단순실수는 아닌거 같아요

  • 24. 그놈
    '16.11.17 6:06 PM (49.170.xxx.216) - 삭제된댓글

    그놈 말이죠 엠비씨에 오보냈던 그놈
    그놈을 족치죠
    그리고 엠비씨는 멸문지화!!

  • 25.
    '16.11.17 6:18 PM (116.127.xxx.116)

    계획됐다면 당일은 진짜 아무 것도 안 했을 수도...

  • 26. 대통령일에 별로
    '16.11.17 6:36 PM (61.80.xxx.171)

    관심이 없지않나요?

    메르스때도 박원순이 나서고 언론에서 말이 많으니
    뒤늦게 할 수 없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보여주기 시전

    나라에 뭔 일이 빵터져도 그저 구경꾼 자세~~

  • 27. 대통령일에 별로
    '16.11.17 6:37 PM (61.80.xxx.171)

    세월호 그 전날 벌어진 일은 순실이나 김기춘이 한 거 같네요.
    아주 꼼꼼하게 세월호 침몰시킨 거 보면

  • 28. 새싹이
    '16.11.17 7:46 PM (218.52.xxx.73)

    그냥 아무것도 안한거면 다행이죠
    그나마 아무지령도 없었다면 원래 하던데로 다른 공무원들이 그 주위에 있던 어부들이
    아이들 다 구해냈을테니까요.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고함쳤을테니까요. 살리려고 뭐라도 했을테니까요.
    하지만, 아니잖아요.
    인지상정으로 누군가가 죽어가는 자리에 있는데 그렇게 손놓고 있을 일이였던가요?

  • 29. 삼성-허베이스피릿호 사고, 알고 계셨어요?
    '16.11.17 11:08 PM (119.27.xxx.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27932

  • 30. 원글님
    '16.11.17 11:46 PM (124.59.xxx.247)

    방송 제대로 본 것 맞아요??

    김진명 작가의 4가지 생각
    1. 도저히 남들앞에 보여줄 얼굴이 아니었다.
    2. 의식이 남들앞에 나타날 상태가 아니었다.
    3. 굿을했다.
    4........


    김진명작가가 이게 제일 무서운거라 했고
    패널들도 다 기함했었죠.

    4.....무관심했다.


    이게 아무일도 안했다가 아니라요
    사람이 그렇게 죽어가는 자체가 별일 아니었다는거라 생각했다는거죠.


    남조선티비 굳이 다시 볼 필요는 없지만
    기억은 되새겨보세요.


    저도 저말 듣고 온몸에 닭살 돋더라구요.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배가 뒤집혀 그안에 수백명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이
    그네에겐 아무 충격도 아니었고
    관심자체가 없다는게.........

  • 31. 김진명 4번
    '16.11.18 4:35 PM (42.147.xxx.246)

    말이 안되네요.
    아무 것도 .....무관심이라면 ..........
    왜 아이들 구조하는 걸 막았느냐가 문제가 되는데요.
    해경이 사람이 죽는 걸 알면서도 막았다는 건 윗선의 지시가 없이는
    인간으로써 할 일이 아니거든요.
    완전 하수인 노릇을 한게 뭐 때문인지 알고 싶네요.
    그 하수인들 교도소에 안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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