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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차 남편한테 화장한 모습만 보여주시나요?

zz 조회수 : 5,439
작성일 : 2016-11-16 17:50:45
저는 살다보니 흐트러지긴하고,
집에서 늘상 민낯에,(가끔 썬크림)

밖에 나갈때만 비비에 립스틱 정도 화장하는데요,

주말에는 밖에 안나가면 머리 안감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지성두피라 매일 감는게 좋지만, 

주로 집에만 있으니 거의 2일에 한번씩 감거나 

밖에 매일 나갈때는 매일 감고요,





그러다보니 주말에 흐트러진?모습 남편이 늘상보겠지요,

별로 꾸미는거 좋아하지도 않는 스탈이라,

대신 집에서 추리닝은 안입고 주로 무릎까지오는 편한 박스원피스 같은거레 레깅스 입어요,

언제 애들땜에 나가게 될지 모르니 옷은 나가도 되는 편한 정도로요,





그런데 오랜 친구와 통화하는데,

친구는 별로 꾸미는거 좋아하지는 않았는데도 남편을 사랑해서? 그런지,

화장은 남편 자면 지우고, 늘상 가꾸나봐요,

이친구가 결혼전 학창시절에는 잠많고 게으르고 했는데,

결혼후 싹 바껴서 집안도 깔끔하고 자신도 가꾸고 그모습이 보기 좋긴해요,





그런데 신혼초도 아니도 10년차인데 

굳이 지금도 남편 올때까지 화장하고 있나요?

그냥 재가 너무 흐트러진건가 다른 분들도 그런지 궁금해서요,

IP : 115.142.xxx.8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을 많이 사랑하나보죠
    '16.11.16 5:52 PM (223.62.xxx.245)

    화장술특히나뛰어난여자들
    결혼후에도 즐기던데요
    전업임 시간도 많을테고
    남편도 좋을꺼같네요

  • 2. 저도
    '16.11.16 5:52 PM (121.133.xxx.195)

    15년정도까진 편한모습 안보이고 살았어요
    이십오년 된 지금도 남편앞에서
    옷 훌훌 갈아입는건 못해요 ㅋ
    남편은 그걸 서운해하더군요

  • 3. 이름이 생각안나
    '16.11.16 5:53 PM (125.190.xxx.227)

    모 여자연예인이 그렇다는 혹시 원글님 친구분이 연예인??

  • 4. ...
    '16.11.16 5:54 PM (221.151.xxx.79)

    님에게 왜 그러고 사냐 좀 꾸며라 난리치는 거 아니면 그냥 그 친구의 생활이니 존중해주시고 님은 님 편한대로 사시면 됩니다. 끝까지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것도 바지런해야하지 보통 사람들은 귀찮고 게을러서 못해요.

  • 5. 원글
    '16.11.16 5:56 PM (115.142.xxx.82)

    아뇨,,평범한 주부랍니다 ㅎㅎ
    제 친구가 까무잡잡 외꺼풀인데 화장하면 좀더 화사해 보이는게 젛은가봐요,
    전 굳이 화장 지우는것더 귀찮고 아무래도 게을러서 그런가봐여,
    이친구와 저는 결혼전 결혼후 라이프가 확 바꼈어요 ㅋㅋ

  • 6. 원글
    '16.11.16 5:58 PM (115.142.xxx.82)

    통화하다가, 친구가 저보고 좀 꾸미라 하길래요,
    저희는 베프라 저 위해서 하는말이라 이해해요,
    그런데 다들 그러신지 해서요,
    남편 사랑하고 가정 잘꾸미는 제친구가 멋지긴해요,
    저는 남편은 괜찮은데 막장시댁 만나서 삶이 지치네요 ㅠ

  • 7. ㅡㅡ
    '16.11.16 5:59 PM (125.182.xxx.217)

    세상에 불편해서 어케 사나요
    화장한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도 전 동의 못하겠어요

  • 8.
    '16.11.16 5:59 PM (175.223.xxx.91)

    헐 보통땐 꾸미고 다녀도 남편앞에선 일부러 더 안꾸미고 사는데...

  • 9. ---
    '16.11.16 6:06 PM (121.160.xxx.103)

    제 안경쓴 쌩얼 흙빛 얼굴까지 이쁘다고 해줘야 진짜 사랑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마냥 귀엽다고 해줘서 진짜 그런가보다 하고 점점 과감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16.11.16 6:10 PM (1.231.xxx.48)

    제가 화장하면 낯설게 보여서 자긴 별로라고...
    화장 계속 하는 거 피부에도 안 좋으니까
    자기랑 둘이 있을 땐 있는 그대로 편하게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남편이랑 있을 땐 그냥 쌩얼에 편하게 있어요..
    그게 부부의 좋은 점 아닌가요.
    남들에겐 잘 보여주지 않는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

  • 11. ..
    '16.11.16 6:13 PM (14.40.xxx.105)

    화장 안지우면 노화가ㅜㅜ

  • 12. ......
    '16.11.16 6:1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6년차인데 이미 이성으로 안보여요 서로 ㅋ
    씻기나 하면 다행
    주말엔 나갈일 없음 양치 안할때도.....

  • 13. 화장도
    '16.11.16 6:21 PM (203.128.xxx.110)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해야 먹히죠
    허구헌날 하고 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어느날 갑~~좌기 화장을 하고 있으야
    오메 몬일이다냐 ㅋㅋㅋ

  • 14. 빵빵
    '16.11.16 6:21 PM (182.215.xxx.133)

    방구,트림,오줌소리,눈꼽,겨털,입,머리 썩은냄새
    다 노출하며 삼

  • 15. ...
    '16.11.16 6:21 PM (114.204.xxx.212)

    벗은모습만 안보이고...민낯은 당연히 첫날부터
    어쩌다 약간 화장하면 어디 가냐고 물어요 ㅎ

  • 16. ㅎㅎ
    '16.11.16 6:26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가끔 꾸미지만 보통은 민낯이죠 ㅎㅎ
    아직은 트름 이런건 서로 조심 하고 있고.
    알바 쉬고 있지만 다니던 안다니던 주말 포함 매일 잠깐이라도 나와서 머리 매일감고
    그정도네요. 적당히 꾸미는건 좋은거 같은데 . 뭐든 적당한게 ㅎㅎ

  • 17. ㅎㅎ
    '16.11.16 6:28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가끔 꾸미지만 보통은 민낯이죠 ㅎㅎ
    아직 트름 이런건 서로 조심 하고 있고.
    평소 주말 포함 매일 밖에 나오는편이라 머리 매일 감고(알바 쉬고할때도요)정도네요.
    적당히 꾸미는건 좋은거 같은데 . 뭐든 적당한게 ㅎㅎ

  • 18. 원글
    '16.11.16 6:30 PM (115.142.xxx.82)

    빵빵님 댓글에 빵 터졌어요~
    저도 그래요 ㅎㅎ

  • 19. ..
    '16.11.16 6:32 PM (116.33.xxx.29)

    그게 성격에 맞으면 하는게 좋다고 봐요.
    물론 전 못하지만 ㅋ

  • 20. ...
    '16.11.16 6:34 PM (124.59.xxx.23)

    동네 학교 엄마 맨 얼굴을 본적이 없어요
    부지런도 하다 어떻게 매일 화장하냐 물어보니
    자긴 남편 한테도 맨 얼굴 보인적 없다네요..
    남편 일어나기 전 씻고 화장...남편 잠들면 화장 지우고;;;
    화장이 그냥 비비나 팩트 립글로즈 정도가 아니라
    풀메이크~//일명 신부화장~~그저 놀라웠네요~
    저도 원글님이랑 같아요~

  • 21.
    '16.11.16 6:41 PM (116.39.xxx.42)

    미쳤나요? 어째 그러고 살아요

  • 22. 원글
    '16.11.16 6:42 PM (115.142.xxx.82)

    남자들은 밖에 나가면 이쁘고 젊은 여자들이 쫙 깔렸을텐데
    집에서 늘상 꾸미지 않는 아내보면 어떤 생각일까 ?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성격이 부지런해서 가꾸면 좋겠지만, 가꿔도 티도 안나니 별로 안하게 되네요 ㅎㅎ

  • 23. 10년
    '16.11.16 6:56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게으른 여자인데.. 생얼 안경은 불끄거나 침침한 간접조명.. 에서만 했어요 ㅎㅎ
    음.. 굳이 이유를 대자면 결국은 남편을 넘 좋아해서.. 가 맞는거 같아요
    남편 차들어오면 후다닥 뛰어가서 자동으로 화장 고쳐요 ㅜㅜ
    사랑하는 사이에 갑을은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제가 갑인데도 그래요 결혼도 남편이 죽자사자 따라다녀서했고 지금도 양가부모님이 아직도 그렇게 좋냐며 놀리실 정도.. ㅎㅎ 자랑이라면 뭐 맞구요;;

    당연히 남편 주변에 젊고 더더 이쁜애들 널리고 널렸겠지만 거기에 경쟁?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그냥 시들어가고 늙어가는 저로서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ㅎㅎ 안겼을때 정수리에서 향기가는 여자가 당연히 좋겠죠..
    성격인거 같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 딴 얘기지만 침구같은것도 맨날 호텔처럼 각잡아 정리하고 쿠션도 늘 정해진 자리에 세팅해야 맘편해요 ㅠㅠ

  • 24. 애기엄마
    '16.11.16 7:00 PM (183.98.xxx.91)

    우리남편은ㅈ특이하게도
    화장도 안하고 편한모습 좋아해요.
    생각해보면,외출할땐 제가 잘꾸미고나가니,
    집에선 편안한모습 좋게보는거같아요

  • 25. 노력하고
    '16.11.16 7:06 PM (219.254.xxx.151)

    사는게ㅡ좋지않아요? 전 빵빵님이 달은 거 하나도 트지않고 살아요 여자이고싶거든요 화장실도 잘안가는데요 방귀는말할것도없고요 남편도 방귀제앞에서 안뀌고 조심해주면좋겠어요 정혜영이랑 션부부도 조심하며ㅡ여자남자로 산다고 들었어요 그부분 조심하자고 션이먼저말했고 정혜영이 실수로 방귀꼈다가 정색하고 션이 싫어해서 조심한다고하던데요 전 매일 화장해요 남편이 안꾸미는여자를 싫어하기도해서요 직장에서 청소나 주방아줌마가 화장안하는것도 싫어해요 살찐직원들한테는 관리하라고 하고 화장하고 깔끔한 직원들 칭찬하더라구요 전 결혼 이십년차입니다

  • 26. ㅇㅇㅇ
    '16.11.16 7:08 PM (175.209.xxx.110)

    와 저 미혼인데 이 부분 너무 궁금했는데 ㅎㅎ
    근데 남편 퇴근하고 올때도 풀화장 안 지우시는 분들... 그 시간까지 화장 안하고 있음 얼굴 트러블 나지 않나요? ㅠ 아니면 남편 오는 시간에만 후다닥 화장하시는 건가요?

  • 27. ㅎㅎㅎ
    '16.11.16 7:53 PM (124.56.xxx.35)

    남편이랑 같이 외출하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남편앞에서 화장하고 있는 분들
    다 못생기고 자신없어서 그런거예요~ ㅋㅋ
    연애할때 화장발로 눈속임해서 남편만나서
    굉장히 섹시하고 예쁜걸로 보였는데
    화장 지우고 나면 못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 분들은 집에서도 잠깐 밖에 나가도 화장하고 나가야 하죠~
    화장할때랑 안한때가 천지차이니까~ ㅋㅋㅋ

    대부분 여자들은 집에 있으면 화장안하고 있어요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때나
    아님 밖에 나갈 준비 할때만 화장하죠

  • 28. 000
    '16.11.16 9:40 PM (116.33.xxx.68)

    집에서 화장안한얼굴더좋아하는데요
    밖에나가선 오피스룩을 좋아하구요
    얼굴별로 신경안써요

  • 29. 12222
    '16.11.16 10:21 PM (125.130.xxx.249)

    남편이랑 대학동창.. cc인데
    엠띠때 화장 안하고 있었더니..
    안한게 낫다고 막 난리더군요.
    제가 눈화장함.. 인상이 세보인데요.

    그래서 화장하고 꾸미는거 좋아하지만..
    안 합니다.
    눈썹.입술만 칠하고 있어요.

    결혼 15년차.
    저도 아직. 옷 훌러덩 갈아입고
    그런적 없어요. 방구. 트림 등
    그런것도 절대 노우~~ ㅋㅋ

  • 30. 근데
    '16.11.17 12:09 AM (112.153.xxx.19)

    남편은 아내한테 남자로 보이기 위해 뭘한답니까??
    방귀나 트름 같은건 에티켓의 의미가 있어 수긍이 가는데 고작 화장이라니 ㅉ 참 피곤하다못해 자존감 없어 보여요 . 남편 차소리 들리며 화장대가서 화장고친다는 무슨 접대해요? 시대가 바뀌면 생각도 달라져야할텐데 여전히 이쁘게 보이려고 고작 화장이라니.

  • 31. 원글
    '16.11.17 9:28 AM (115.142.xxx.82)

    네~답글 감사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른거고, 화장이 나쁜것도 아니고 개인취향인거죠,
    그냥 저는 집에서 퍼져? 있고 너무 험한?모습(특히 머리) 을 보이고 피부도 젛지않은 상태라
    제스스로도 자괴감이 드는데 노력하지 않으니 그것도 문제고요,
    앞으로는 그래도 조금은 부지런해져야겠어요, 화장은 아니더라도 머리 문제가 심각해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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