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큐베이터.. 폐기능

아기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6-11-16 14:34:35
제왕절개로 어제 아기를 낳았어요.
예정일보다 40일 정도 빨리 나와서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어요.
종합병원에 입원중이구요.
어제는 아기는 자가호흡은 하는데 호흡을 도와주는 산호 호흡기를 달았었어요..
오늘은 산소호흡기는 땟는데 쎅션이라고 가래빼주는 기계늘 달고 있어요..
근데 선생님이 아기가 폐기능이 가장 늦게 발달하는데 너무 일찍 나와서 폐가 안 좋을수도 있다고 2-3일 두고 보자고 하시고 가셨어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아기한테 미안하고..
우는라고 선생님께 제대로 여쭤보지도. 여기에 여쮜봅니다..
인큐베이터는 자궁과 같은 환경 이라고 아는데 이큐에 들어가 있으면 자궁속처럼 페기능이 자라는건가요?
아니면 우리 아기는 폐가 나쁜 상태로 살아가야하는건가요?
이런 아기에게 나타나는 병 들은 어떤것이 있나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IP : 122.32.xxx.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들은
    '16.11.16 2:37 PM (110.70.xxx.227)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한 가능성을 말해요. 저희 조카도 50일 이나 일찍 태어났고 저런 이야기 들었지만 지금 중 2에 키도 크고 축구해요! 걱정 마세요.

  • 2. ㅇㅇ
    '16.11.16 2:37 PM (49.142.xxx.181)

    인큐베이터속에서 성장하는거죠. 엄마 자궁속처럼요.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다른 신생아들처럼 성숙한 폐기능이 될겁니다.
    울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세요.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아이들 위험성이 있는 질환이 몇가지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확률적인거고요.

  • 3. 원글
    '16.11.16 2:48 PM (122.32.xxx.79)

    인큐베이터속에서 자란 아이 위험성 있는 질환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알려주세요

  • 4. 신디1124
    '16.11.16 2:48 PM (115.95.xxx.179)

    저희둘째가 그랬어요. 제왕절개로 조금일찍나왔는데 38주쯤.. 폐호흡안되서 2주정도 종합병원입원했었어요.
    심지어 태어나자마자 안좋았는데 산부인과방치로 하루반을 방치하다가 애숨넘어가기전 극적으로 살았어요 청색증오고ㅠㅠ 인공호흡기하고..ㅠㅠ
    저도엄청울고 기도만했는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더라구요..
    열심히 모유유축해서 갖다주세요.그리고 산모 몸조리 잘하고기다리세요. 아이가옆에왔을때 건강하게 품어줄수있도록요..
    힘내세요 괜찮을거에요..

  • 5. 아기
    '16.11.16 2:56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큰애가 32주에 태여났어요. 인큐베이터에 한달있었고 호흡기도 했었어요. 그때 담당선생님이 항상 최악의 상황을 말씀하셔서 매일 눈물로 보냈었네요. 다행히 건강하게 아무일 없이 퇴원해서 잘 컸고요 지금 이쁜 중2에요.너무 걱정마시고 괜히 안좋은 글 찾아보지마시구요 엄마도 몸조리 잘하세요. 건강하게 잘 클꺼에요.

  • 6. ㅇㅇㅇ
    '16.11.16 3:00 PM (223.38.xxx.72)

    너무 걱정하지마세요~~우리 아들2달 정도 빨리 1.6키로에 태어나 인큐에 한달있었지만 10살된 지금 건강하게 잘크고 있어요~요즘 의학이 발달해서 25주 안되서 태어난 아가도 잘키우더라고요~~아가 퇴원하기전에 몸조리 신경쓰세요~~^^

  • 7. ㅇㅇ
    '16.11.16 3:03 PM (49.142.xxx.181)

    인큐베이터 안 환경이 신생아의 각막과 폐쪽에 취약할순 있어요.
    하지만 인큐베이터가 아닌 일반 환경에서도 누구나 질병에 노출은 되어있는 상황이니
    굳이 인큐베이터안이 더 위험하다 할순 없습니다.

  • 8. 아기 조산
    '16.11.16 3:05 PM (171.249.xxx.182)

    33주에 낳어서 숨을 잘 못쉬어서 인큐베이터에서 있었어요.
    청색증검사하고 황달에..
    아이는 잘크긴했는데 감기만 오면 기침을 엄청하고 오랜동안천식으로 고생했어요. 더구나 알러지유전까지 있어서 더욱요.
    아이둘다를 조산했고 둘다 천식심해 내내 큰병원다녔는데
    조산 안했으면 폐기능더 튼튼하게 태어나 좀 괜찮았을까
    항상 궁금했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안아프고 거의 괜찮아요.

  • 9. ....
    '16.11.16 3:07 PM (1.245.xxx.33)

    아직 폐기능이 안좋아진거 아니지요??
    건강하게 태어나도 엄마 마음 심란한데 더 그러시겠지만
    아이를 믿으세요.생각보다 더 잘하고 있을겁니다.
    크면서 감기 조심시키고 온습도 조절 잘해주세요.
    저희아이는 태어나고 기관지염에 걸려서 조금 고생했는데 크면서 자주 감기에 폐렴 걸리고 그러더라구요.
    별일없이 태어난 애도 이래요..
    그래도 10살 넘어가니 다른애들과 비슷해지네요.
    건강히 키울생각만 하세요..걱정은 그만...

  • 10. ---
    '16.11.16 3:19 PM (183.103.xxx.203)

    시조카애기가 그랬어요..

    애기가 1.6키로였나?
    인큐베이트에 들어가고 애기 없이 산후조리원도 못가겠다고
    몸도 맘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종합병원에서 혼자호흡할수 있을정도되어야 퇴원한다고
    요즘보니 너무 건강하고 이쁘고크고있네요!!
    힘내세요!!

  • 11. ..
    '16.11.16 3:38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 남동생들 쌍둥이인데요
    무려 29년전에 8개월만에 태어나(2.1kg 1.8kg)
    인큐베이터에서 2달 살았어요
    지금은 키도 188, 186이고
    크면서 놀다가 팔한번 부러진거빼고 입원한번 한적없이 튼튼하게 자랐어요
    30년전 기술보다 지금은 더 발전했겠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아가 괜찮을꺼에요

  • 12. ..
    '16.11.16 3:45 PM (175.211.xxx.173)

    울 애는 태어나서 이틀째 되는 날 5시간동안 수술했어요. 아기들은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해요. 지금 5학년인데 한 반에 독감이 돌아도 안걸리는 일인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몸조리 잘 하세요~~

  • 13. ....
    '16.11.16 4:20 PM (1.246.xxx.141)

    폐기능이 자라는거같아요
    저희 애들이 쌍둥이인데 30주에 나왔어요
    자가호흡 안되서 호흡기꽂고 중환자실에 일주일 이상있다가 자가호흡되서 인큐베이터로 나왔는데 나오고도 한참동안 호흡이 되다안되다해서 기계 주렁주렁 달고 치료받았는데 점점 좋아져서 두달만에 몸무게 채우고 퇴원했어요
    태어나자마자 호흡기 삽관하는바람에 폐이형증 진단받았어ㄱ서 36개월까진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에 취약하댔는데
    49개월 현재 폐렴 모세기관지염 한번없이 잘 크고있네요
    인큐베이터가 엄마의 뱃속과 비슷한 온도를 맞춰준다고 알고있어요 거기서 씩씩하게 자라고 여물질테니 걱정마세요 인큐베이터 일주일보다 엄마뱃속 하루가 낫다고는 하지만 집에 데리고 오셔서 건강히 키우시면 됩니다
    다른분들 말씀대로 아이들은 강해요

  • 14. 간호학도
    '16.11.16 4:56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폐기능은 폐포를 쫙쫙 펴주는 계면활성제와 폐포성장을 촉진시키는 스테로이드제 투여로 좋아집니다.
    그 외에도 이른둥이들 합병증은 심장부터 해서 무척 많은데 뇌출혈이 대표적이고 미숙아 망막증이라고 인큐베이터에서 고농도로 계속 산소 공급 받다보면 눈에 새로운 혈관이 자라는 병도 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내용이라 이른둥이 육아법에 대해 나와있는 서적을 읽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너무 여려서 만지기도 조심스러우시겠지만 아기 상태 괜찮아지면 바로 캥거루 케어도 시작하시고요. 이것에 관해서는 MBC 스페셜 - 엄마 품의 기적, 캥거루 케어 편을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15. 간호학도
    '16.11.16 5:05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선 삼성에 계신 박원순 교수님이 신생아 가장 꼼꼼하고 예리하게 보시고요, 서울대, 아산, 세브란스도 다 잘 봅니다. 이른둥이 전원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안하고 못미더우시면 한 번 고려해보세요.

  • 16. 이른둥이어미
    '16.11.16 6:23 PM (211.36.xxx.129)

    저도 34주에 낳아서 일주일 인큐에서 키웠어요
    이른둥이라 앞으로 재활 검사도 받을수 있어요 갈때마다 의사들이 심장 덜커 내려앉는 소리 많이 할거에요 최악의 경우에 대해 항상 말하니까요 주의깊게 관찰하시되 걱정은 많이 안하셔도되요 요즘 34주 조산아 정도는 아무 문제없이 자라는 애들이 대부분입니다.저희 애기도지금 다섯살인데 키도크고 잔병치레도 없고 또래평균보다 많이 똘똘합니다.

  • 17. 라임
    '16.11.16 6:42 PM (117.5.xxx.26)

    원래 신체 장기 중 폐가 가장 늦게 완성된대요. 최소 32주는 넘어야 한다는데 저도 울 애들 31주1일에 낳았어요. 호흡을 도와주는 기계라면 인공호흡기도 아니였나봐요. 산소 넣어줬던 것 같은데 폐가 제기능을 하는지 지켜보는 단계인것 같아요. 넘 걱정마세요. 인큐베이터는 최대한 엄마 자궁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건데 힘드시겠지만 엄마 탓 아니니까 맘 편히 먹으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막달에 아이에게 가야할 영양분이 조산 산모 젖으로 다 나온대요. 그러니까 몸조리잘하시면서 모유수유 할 준비하시고요. 아이 님품에 건강하게 안길꺼니까 힘내세요 힘!! 아.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호흡기 끼고 있던 울 쌍둥이들 지금 6학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 18. 너무 좋아서 웃었어요.
    '16.11.16 8:1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둘쨔가 그랬는데.
    살아서 낳으면 의술로 다 됩니다.
    뱃속에서가 걱정이죠.
    오히려 인큐배이터에서는 살렸다. 싶어 웃음이 나더라고요.

    주사도 있고요. 걱정마시고. 모유 부지런히 짜세요
    초산은 특히 초유양이 적어요.
    그리고 몸 아끼시고. 잘클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83 곧 초6되는 아이들.. 공부방향은 어떻게 정해야할까요? 봄날은간다 02:15:06 15
1637282 .... 4 ... 01:47:51 236
1637281 "수석들 있는 자리.. 김여사가 대통령에게 민망한 언행.. 10 프레시안 01:16:57 1,090
1637280 탄산음료 안 드시는 분들 햄버거 뭐랑 드세요? 8 .. 01:15:21 465
1637279 애정결핍인 사람들 일 열심히 하지 않나요 2 ㅎㅎ 01:11:02 337
1637278 지금 달달한 믹스커피 마시고 있어요 1 01:04:04 292
1637277 성시경 먹을텐데 나온 소금 뭘까요? 4 0011 00:58:03 564
1637276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사방이 적입니다. 1 ㅇㅇ 00:52:57 754
1637275 의사 정년 없다고 해도 11 .... 00:51:06 614
1637274 주식 참 지긋지긋 하지 않나요? 1 주식 00:47:43 582
1637273 효리 연아 정국이라고 부르는 거 16 00:46:05 1,147
1637272 김건희 탄핵 불지피는 여론에 찬물 끼얹는 문다혜씨 31 ㅇㅇㅇ 00:41:04 1,303
1637271 가벼우면서 수납 잘 되는 멋진 가방 있을까요. 2 .. 00:36:26 427
1637270 체코원전관련 주가조작의혹 고양이 뉴스 정리 8 니들 큰일났.. 00:35:49 319
1637269 빨간당알밥 전략은 너무 웃겨요 1 국정원천지똥.. 00:34:38 172
1637268 오은영 이 거 인기 많나요? 2 오늘 두번째.. 00:26:53 880
1637267 어제 스픽스에 김영선회계책임자 증언나왔는데 6 .... 00:26:49 486
1637266 대통령실 1.8평 증축에 35억 9 0000 00:19:56 757
1637265 시어머니 신혼 때 한 말 3 ... 00:17:44 1,300
1637264 전지현은 사는게 재미있을까요? 14 789 00:06:50 2,454
1637263 집사는데 집값의 30프로만 보태면 30프로 지분 주장 가능한가요.. 3 내ㅅㄴ 00:04:33 622
1637262 지금 결혼지옥에서 남편은 왜 왕따인가요 2 ㅇㅇㅇㅇ 00:00:59 1,479
1637261 전세사기 무서워서 월세로 집 구하시는분 많으시죠?? 6 점점 2024/10/07 1,212
1637260 배란기에 항상 입가 밑에 뾰루지가 나는거 3 어떡 ㅜㅜ 2024/10/07 539
1637259 손목골절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분당/용인 근처) 1 2024/10/07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