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의 학교생활

걱정맘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6-11-16 09:18:47
중3여학생 입니다
아이의 성격은 그리 온순한 학생은 아닙니다
감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요
자기도 그성격을 고치고 싶지만 잘 안된다고 하네요
친했던 반 친구들하고 사이가 안좋아진지
한달은 넘은거 같습니다
지금은 급식도 안먹고 반에서 말하는 친구도 없이 집에오는 상황입니다
선생님과 통화를 해봤지만 별 뾰족한건 없습니다
이번에 졸업하고 한달정도 버티면 방학도 하니
좀 버텼으면 하지만 아이는 많이 힘들어 합니다
저도 자꾸 그러면 안되는데 너한테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게됩니다
기말고시가 곧 있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학교를 안가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헌명하게 처리할수 있을까요?
맘이 넘 힘듭니다
아이는 더 힘들겠지요
IP : 39.7.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6 9:34 AM (61.106.xxx.171)

    제가 님이라면하고 생각해봤는데요
    힘들고 괴롭다고 학교를 안가는것은 피하기만하는거기에 ㅁ문제해결도 안될뿐더러 앞으로 남은 학창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힘든일 생겼을때 뒤로빠지고 포기하고 은둔해버릴수도있어요
    저라면
    일단 아이편에서서 많이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담임선생님과 상담도해보고
    문제된아이들 다 집으로 초대해서 터놓고 대화한번 해볼수있는 장을 마련할거에요
    부모님의 개입인거죠
    아이들에게만 맡겨놓지않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멘탈이 강해야하는데
    앞으로도 인간관계에서 많은 크고작은 어려움이 생길텐데 그럴때마다 단절하는걸로 해결한다는건 엄마가보기에 성격만 강할뿐 내면은 유약한거거든요
    전문가심리치료의 도움도 같이 받을거에요 저라면

  • 2. ..
    '16.11.16 9:4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학교는 끝까지 다니는 거고,
    등교, 하교 엄마랑 같이 다니고, 점심도 먹기 싫으면 엄마랑 먹자 하고 점심시간에 맞워 맛난것 사서 같이 드셔요.
    사이 안좋은 아이들과 말 할 필요도 없고, 좋아지려고도 하지말고 평소처럼 학교 생활하라고.
    네 잘못때문이 아니고 그 애들이 잘못된것이니 니가 주눅들 필욘 없다고.
    아이가 징징거리겠지요.
    그런 아이 보는 것도 속상하겠지요.
    그러면서 세상사는것 배우는 거지요.
    이세상이 만만하지 않고, 그런 일로 내가 손해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충분히 학교생활 잘할 것이라고.
    학교는 교우 관계도 있지만 학습하는 곳이고 어느 쪽을 더 치중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방학이 되면 나를 괴롭게 했던 아이들은 뿔뿔이 다 흩어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아이들이 되구요.
    오늘은 이랬지만 내일은 또 달라진다구요.

  • 3. .....
    '16.11.16 10:03 AM (211.110.xxx.51)

    담임선생님과 의논해서 점심시간 즈음에 조퇴할수있도록 해주세요
    오후에 상담이나 진료, 치료도 받아보시는게 멀리 봐서 좋아요
    이럴경우 병가조퇴가 됩니다. 무단조퇴보단 나아요
    학교가 한번 관계가 틀어지면 그런 지옥이 없답니다....고등학교는 또 다른관계를 만들수 있도록 기존 중학교 아이들 지원 안하는 곳으로 찾아보시구요. 상담이나 치료는 한없이 약해진 자아를 튼튼하게 해준다.,,정도로 접근해보세요
    엄마와 가족들은 무조건 사랑해주셔야해요 평소에 동물을 기르자고 했었다면 이 기회에 시작해보는것도 좋구요
    의지나 노력이 정말 힘든게 마음의문제더군요...혼자 두지마시고 많이 품어주세요...

  • 4.
    '16.11.16 10:08 AM (59.16.xxx.47)

    저도 중3 딸이 비슷한 입장에 있어요
    소아과 갔더니 의사가 아이 마음에 멍이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친구 역할을 해주라고 하더군요
    그냥 코감기로 간건데 의사 눈에는 아이가 친구문제로 우울해 하는게 보였나봐요
    저는 지금 아이와 대화시간을 많이 갖고 조언할건 조언해주고
    있어요

  • 5. 00
    '16.11.16 11:07 AM (116.33.xxx.68)

    저의아이도중2인데 1년동안 자살한다 학교안간다
    전학보내달라 볶았어요
    딸아이가 친구가없다고 밥도안머고 체육시간엔 보건실행
    많이 힘들어했어요
    저도여기조언올렸는데 견뎌라 8이고 옮겨라가2였어요
    왕따가 아니었기에 상담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서 감정이많이안정이 되었고 집에서 많이 달래주고 아이편되어주세요
    이제 전학간단말안하고 내면이 단단해졌다고해야하나그래요 지금도학교가기힘들어하지만 어쩌겠어요3학년때 좋은친구만들길 바래야죠 이제고등되시니 좋은친구또만날거에요

  • 6. 중3딸
    '16.11.16 11:13 AM (124.54.xxx.77)

    저희도 상황은 다르지만 아이가 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합니다
    중3때 전학왔거든요

    이제 얼마 안남았다..조금만 참아라..니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라..
    별 조언을 다해봤지만 아이 성격상 힘든가봅니다.

    그러던 며칠전 밤에 잠을 안자서 물어보니 다음날 학교에서 자기 위해 밤잠을 안잔단 소리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우관계가 힘드니 쉬는 시간마다 자려고 한다고ㅠㅠ
    그말을 듣고 더이상 니가 헤쳐나가란 소리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등교안하는 날을 많이 만들고있어요
    체험학습 등등...
    담임쌤과는 상담도 못해요
    이리저리 말을 많이 하는 분이라...


    저흰 여중에서 대부분 여고로 가는 학교라 더 걱정인데...
    고1때는 학생이 싹 섞여서 새로 시작하길 바랄뿐입니다

    참 저흰 청소년 상담쌤과 예약도 다하고 엄마상담도 했는데
    정작 아이가 상담을 꺼려해서 아직 못하고 있어요

  • 7. 걱정
    '16.11.16 11:35 AM (118.36.xxx.44)

    눈물이 나네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넘 힘드네요
    삽담센타는 신청해놨습니다
    아이도 받겠다고 하네요

  • 8. 한달
    '16.11.16 11:44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시험보고 고등학교 일정 살피신후
    전국일주나 동남아 5일 다녀오신후 2틀 정도 체험학습 연장하셔서 10일 충분히 쉬게 해주세요.
    원글님 아이 포함 여기 쓰신 사연의 아이들이 다 잘되길 바랍니다

  • 9. 지금은
    '16.11.16 7:21 PM (59.6.xxx.151)

    이미 수업일수 다 채웠어요.
    저라면 체험내고 여행을 가거나
    경제적으로 여럭 되시면 캠프도 좋고
    중3 고딩 올라가면서 기숙학원 들어가는 경우 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와 의논해보시되 일상과 다른 걸 하게 하세요

  • 10. 걱정
    '16.11.16 11:05 PM (118.37.xxx.188)

    고등 학교 올라가는 기숙학원도 있나요?
    어디로 알아보면 되나요?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잠깐 여행은 가능 하나
    한달은 힘들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93 스텐 연마제 닦기 너무 힘드네요 6 수퍼문 2016/11/15 3,888
617292 [채널A단독]‘제3의 미르’ 2천억 건설재단 3 참맛 2016/11/15 1,141
617291 진짜 섬유유연제는 왜 쓰는거에요? 36 ... 2016/11/15 9,252
617290 박근혜가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네요. 3 아이사완 2016/11/15 1,455
617289 문재인에게 정계은퇴 질문한 기자 정체 보셨나여? 18 dd 2016/11/15 4,191
617288 변호인 유영하가 말하는 사생활 1 ㅇㅇㅇ 2016/11/15 1,458
617287 울분이 쌓여서 1 답답 2016/11/15 512
617286 3.3프로 떼는 강사인데 일급 계산좀 도와주세요~! 4 끌올 2016/11/15 1,117
617285 요즘 고딩들 잘입는 파카 브랜드? 8 요즘 2016/11/15 2,254
617284 (죄송) 크리스찬 분들, 조언을 구해요.. 8 Sdqq 2016/11/15 804
617283 외숙모 인데 한복 입어야 할까요? 9 외숙모 2016/11/15 1,808
617282 스위스 밀리터리 보온도시락 사용해 보신 분요 4 ... 2016/11/15 1,394
617281 탄핵, 하야시 임기는? 1 .ㅇ 2016/11/15 341
617280 냉동새우퉈김 부침가루로 입혀도 되나요? 2 급질 2016/11/15 516
617279 역시 조금 먹어야 다이어트!!! 1 20일에 3.. 2016/11/15 955
617278 급질) 아파트 탑층만 아니면 안추운거죠? 3 ㅇㅇ 2016/11/15 1,606
617277 알바 특징! 1 안 속아 2016/11/15 375
617276 이시국에 죄송)) 남원 예촌 예약해보신분 1 .. 2016/11/15 1,406
617275 롯데백화점 영업종료 전쯤에 나오는 바이올린 곡명 아시는분? 9 ... 2016/11/15 1,480
617274 닭 변호인 약력... 4 ... 2016/11/15 1,842
617273 적폐의 청산 1 **** 2016/11/15 304
617272 청록색 코트 어떤가요? 25 /// 2016/11/15 4,548
617271 손석희가 뛰어봤자 29 갓삼성 2016/11/15 8,027
617270 채소모양 그릇...어디서 파나요? 그네하야 2016/11/15 558
617269 오늘자 문재인의 우문현답 28 .... 2016/11/15 5,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