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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의 기적이 오질 않아요

oo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6-11-16 01:44:09
요번주가 백일입니다
잠한번 재우려면 너무 힘들어요
11시정도 나도 지칠때 너도 지칠때쯤 한바탕 울고 자는데..
그 잠투정이 1-3시간 이에요

그리고 잠들면 6-7시까지 자는데 그사이에 4번 정도 깨요
가끔은 너무화가나요 울컥.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요? 기약없는거죠?
IP : 1.243.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일?
    '16.11.16 1:49 AM (73.42.xxx.109)

    백일의 기적이요??
    에공...
    지금 11살인데 아직도 밤에 깨서 쫒아오다가
    아예 한 침대에서 자려고 드네요.
    얘 낳고 밤에 안깨고 자 본적이 별로 없어요.

  • 2. 토닥토닥
    '16.11.16 1:54 AM (211.215.xxx.191)

    아이마다 다른거 같아요.

    제 작은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누우면 늦어도 20분내는 잠 드는데
    큰애는 5살까지 잠투정때문에 힘들었어요. ㅠ_ㅠ
    (지금 중딩인데 지금도 어떻게든 안 자려고 해요)

    낮에 햇빛좀 쐬여 주고
    많이 놀아주세요.(지금은 누워 있는 상태니 맛사지 해주시던가)
    밤 10쯤 되면 무조건 불을 쓰고 취침모드..(이거 넘 중요해요!!)
    잠투정 하던 울던 놀자고 하던
    엄마도 무조건 취침..몇달 훈련(?)해야할지도..

    수면습관 들이기 정말 힘든일이예요..ㅠ_ㅠ

    힘내요~~

  • 3. 포기해야 맘이 편함
    '16.11.16 1:54 AM (73.152.xxx.177)

    울큰애는 2달째 부터 잠도 내리자고 투정도 없었는데 작은애는 완전 미치광이였어요. ㅎㅎ
    2시간쯤 안고 재워야 그마나 잠 자고 돌이 되어서도 밤에도 몇번씩 깨고..

    큰애랑 비교가 되니 제가 너무 괴롭고 아이가 미워지더라고요.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ㅎ
    아이마다 다 다르니 그냥 내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엄마가 맞춰가며 키우세요.

    또 혹시 알아요, 다음 달 부터 천사처럼 잠투정 없이 잘 잘지.. ^ ^

    힘내요!

  • 4. 안그레도
    '16.11.16 2:16 AM (1.243.xxx.134)

    다들 기대하지 말고포기하면 맘이편하다고하네요
    육아가 이런거였는지 ㅜ앞으로가두렵습니다

  • 5. 힘내요
    '16.11.16 2:29 AM (49.196.xxx.119)

    전 세째.아들아이 11주 정도인데 7킬로 정도 나가 너무 무거워요 ㅠ.ㅠ

    모유먹이시면 커피나 차, 초콜렛 다 끊으시고 카모마일차 드셔보세요. 카페인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그럴 수 있어요

    정 안자면 캡슐형 카시트태우고 나감 바로 자고요, 에르고 아기띠도 정말 넣으면 5분 안에 자요

  • 6. 힘내요
    '16.11.16 2:33 AM (49.196.xxx.119)

    아참 제 아이는 유산균먹이고 좀 더 잘자는 듯 하고요, 배앓이 방구가 확 줄었어요. 온몸 마사지 살살 주물러 주시고요
    아기용 진통제도 이 나올즘 구비해서 자기전에. 가끔 주셔도 되요. 이틀이상은 쓰지 마시고요

  • 7. ㅇㅇ
    '16.11.16 2:33 AM (223.62.xxx.9)

    6살정도되니 한번도 안깨고 잘때도 있네요
    지금 7살인데 지금도 잠꼬대하고 소리지르고 그래요 . 애낳고 한번도 안깨고 잔적은 손에 꼽을 정도에요ㅜㅜ
    그래도 신생아때에 비하면 양반된거죠 지금은 한두번만 깨면되니깐

  • 8. ...
    '16.11.16 2:58 AM (1.231.xxx.48)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잠자리 의식을 반복해 보세요.

    저녁 8시쯤 되면 욕실에서 따뜻한 물로 아기를 정성껏 목욕시켜 줍니다.
    잠들기 전의 목욕은 아기의 몸을 이완시켜서 잠이 잘 오게 해요.
    잠자는 방으로 데려가서
    몸을 뽀송뽀송하게 말려주고 깨끗한 옷 입히고 기저귀 갈고 모유나 우유로 배도 채워 줍니다.
    이 때 중요한 게 잠자는 방의 조명의 밝기에요.
    밝기 조절이 되는 스탠드를 하나 준비하시면 좋아요.
    밝은 스탠드 정도의 조명을 켠 상태에서 이런 일들을 순서대로 하는 거에요.
    (엄마가 아기를 돌보기에는 적당한 정도의 조명이지만
    아기가 누워 있을 때 환한 조명을 직접 보지는 않는 거죠)
    그리고 조명의 밝기를 한 단계 더 낮춰서 좀 더 어두워진 상태에서
    아기를 토닥토닥해주면서 자장가를 계속 불러줘요.

    처음에는 아기가 잠드는데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중간에 울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아기가 알아요.
    목욕시키고 방으로 들어갈 때부터 아이가 아, 이제 좀 있으면 자야 하는구나...하고 알아요.
    그리고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조금만 토닥거려줘도 금새 잠들어요.
    그래서 점점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아기가 자기 전에 징징거리면서 우는 건,
    자기가 졸린데, 그 졸린 느낌이 잠이 와서라는 걸 몰라서
    자기도 어찌할 줄을 모르고 우는 거라고 하더군요.

    어른이라면 아, 내가 피곤하니까 어서 자야겠다,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아기는 그걸 몰라서 잠은 오는데 잠을 안 자고 짜증을 내는 거래요.

    잠투정이 심한 아이일수록 잠자리 의식이 중요해요.
    매번 잠자리 의식을 반복해주면 아기도 자기 수면 리듬을 찾아 갑니다.

  • 9. 기적따위
    '16.11.16 4:45 AM (172.58.xxx.149)

    그런거 없는거 같아요
    아마... 이제 통잠자는건 한 10년후 가능하실거에요.
    잘자다가도 이 나느라 깨고 울고 수시로 열나고 아프고
    애 어릴땐 엄마들 밤에 연달아 5시간 자는게 운좋운거에요

  • 10. 화이팅
    '16.11.16 8:46 AM (115.41.xxx.210)

    아기마다 달라요.
    전 모든걸 다 시도해봤는데 실패.
    아기마다 다른걸 인정하고 저도 그냥 안잤어요.
    근데 확실히 두돌지나니 2시간마다 깨던 아기가
    3시간 ㅡ 4시간 간격으로 깨요.
    지금 31개월인데 이제 자다 꿈꾸면 깨서
    고양이가 날아와서 무섭다고
    어제는 뱀인가 박쥐던가가 꿈에 나와서
    한참 그 이야기 반복하다 겨우 자고요...
    원래 잠이 없고 체력이 좋은지
    뭘하고 어찌하던 밤12시까지 안자고
    집에서 체력장 하듯 다 돌며 운동 하다 잡니다.(딸)

  • 11. 기대를 버리면..
    '16.11.16 9:28 AM (58.225.xxx.118)

    애가 딱 몇시에 자야된다는 그런 기대를 버리세요.. 그냥 애한테 맞춰요.
    잠자리의식.. 하면 좋죠. 하세요. 근데 그런다고 애가 잘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요 (ㅠㅠ)
    10시부터 재워서 애가 새벽2시에 자면 4시간동안 엄마는 재우려고 노력하다가 맘이 힘들잖아요..
    그냥 지나치게 자극적인 빛, 소리같은거 없는 상태로 그냥 애기랑 시간 보내요.
    배고픈거 같으면 먹이고 옆에 두고 엄마 일도 하고.. 울면 안아주고 그냥 조용한 시간 보내요.
    애가 하고싶다는 대로 해주세요. 놀아달라고도 우는거 알죠? 놀아주세요.

    저도 백일의 기적 없었고요.. 5개월은 됐어야 4시간 통잠 잤어요..(ㅠㅠ)
    꼭 엄마는 애기 잘때 같이 자고요, 애기한테 맞춰주세요. 몇시에 먹어야 한다, 자야 한다
    그런거 없고요, 신생아는 그런 교육 안돼요.. 된다는 책대로 하지 마세요.

  • 12. 아이마다
    '16.11.16 10:17 AM (121.170.xxx.43)

    달라요. 100일의 기적이 아예 안 오는 아이도 있고 신생아때부터 잘 자는 아기도 있구요 ㅜㅜ 그런 아기는 오히려 자는거 깨워 먹일 정도고....

    전자는 2돌 3돌까지 자다 깨다 하는 애들도 있구요.
    이런 애 키우면 엄마 살을 확실히 빠져요.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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