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울코트 입기 딱 좋은 날씨라
지나가는 길에 보세옷 집 몇 군데 둘러봤어요.
괜찮아서 입어보고 가격을 여쭤보니 76만원이래요.
백화점에 납품하는 원단에 여우털에 캐시미어라고
몇 벌 파셨다고 자랑까지 하시는데
참 기가 막히더리구요.
그 집 뿐 아니라 다른집들도 바지 한 장에 20은 기본 넘고
울코트도 30은 무조건 넘더라구요
몇 일전 장미 한다발을 5천원으로 듣고 계산하려니 한 송이에 오천원이더라구요.
제가 냉동인간인건지 이 동네가 미친건지
저도 지역 경제 생각해서 좀 비싸도 동네 가게 가는 편이지만
이건 너무하지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인데요. 보세옷집 코트 가격이ㅡㅡ
까도까도끝없는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6-11-15 22:37:26
IP : 117.111.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15 10:44 PM (211.224.xxx.249)보세라고 다 싼거 아닙니다. 제평에서도 디자이너 데리고 하는 고급 보세옷집들은 도매가가 비싸요. 도매가 비싸니 소매가도 당연 비싸죠. 그래서 전 도저히 소매가로는 못사겠어서 서울가서 사 입었어요. 질 좋습니다. 근데 웬간한 백화점 브랜드 세일하면 제평 소매가보다 더 싸니 너무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 양품점 마진은
'16.11.15 10:56 PM (122.44.xxx.36)100% 이상이니 당연해요
3. 동대문
'16.11.15 11:00 PM (182.209.xxx.107)생각보다 도매가 엄청 쌉니다.
도매가격 알고 놀랐어요.
소매가는 2~3배 붙혀요.4. ㅈㄷㅅㄴ
'16.11.15 11:25 PM (220.122.xxx.177)저도 그래서 동네 양품점엔 아예안가요.
가봤자 브랜드 제품도 아니면서 물어보면
다 엄청비싸서
그리고 그냥 나오기도 그래서
저는 차라리 백화점 이월이나 아울렛이
훨 나아요.
아님 직구5. ..
'16.11.15 11:28 PM (211.224.xxx.249)많이 안 붙입니다. 보세옷은. 특히 고급보세는 비싸서 못붙여요. 끽해야 10만원짜리 떼어오면 20에 파는데 번화가나 그렇지 동네보세옷집들은 그렇게 다 못받고 17정도 받아요. 소매가 많이 붙이는게 아니라 도매가가 비싼거예요. 도매도 다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옷이란게 호불호가 분명해서 팔리는건 팔리지만 안팔리는건 그대로 재고로 남아 돈 날리니 그걸 보전하는 비용이 추가돼서 그런것 같아요
6. 장미 오천원
'16.11.22 1:11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허술하고 곧 죽게생긴거 아니면 한송이 오처넌 정도 해요.
빼빼로데이부터 5월까지 꽃 계속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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