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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독감인데 5시간정도 혼자둬도 될까요?

....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6-11-15 22:26:43
2학년여아인데 2시간간격으로 해열제빨 떨어지면 39도 넘어가요ㅜ 쳐졌다가 타이레놀 부루펜 번갈아 먹이면 쫌 괜찮아져서 놀구요.

제가 영어파견강사라 오후에 사설유치원 병설유치원 내일은 문센 수업까지 있는 날이라서요.
사설유치원은 좀 유도리있어서 다른날로 양해말씀드리고옮겼는데 병설은 방과후수업이라...딱 듣는 아이들만 추가돈내고 들어서 수업변경불가 문센도 일주일 한번이고 3타임연속 60여명의 아이들이라 정말 제가 교통사고로 중상입기 이전에는 변경불가에요.

약 챙겨주고 5시간정도 혼자둬도 될까요?
중간중간 전화통화 하구요
남편은 저한테 때려치라 입장이구요. 때려치더라도 이번학기까지는 마쳐야죠ㅜㅠ 으이구 도움안되구요
친정시댁 도움불가 ㅜ 멀기도하고 안봐주십니다

친한동네언니 한명있는데 그집도 애 있는지라 독감걸린애 맡기는건 아닌거같아요ㅜㅠ

방법음 그냥 혼자두는수밖에 없겠죠
남편은 그러다 고열로 쇼크오면 너가 책임질꺼냐고 난리에요ㅜ
IP : 219.251.xxx.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ㄹ
    '16.11.15 10:27 PM (219.143.xxx.203)

    제정신이세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 2. ...
    '16.11.15 10:28 PM (49.172.xxx.73)

    그럼 남편이 월차 내던가요..죄송한데 진짜 정떨어지게 얘기하네요

  • 3. 아이구
    '16.11.15 10:28 PM (175.126.xxx.29)

    가까우면 내가 봐주고싶을 정도네요....

  • 4. 도우미
    '16.11.15 10:30 PM (68.4.xxx.19)

    아줌마라도 부르세요. 애가 넘 안됐네요

  • 5. ....
    '16.11.15 10:30 PM (219.251.xxx.31)

    애둘 9살까지 키우면서 남편 월차낸적없어요...저더러 계속 그러려면 때려치워라 반복이에요. 아무래도 제가 받는돈이 남편월급 비해서 쳐지니까요ㅜ

    파트타임으로만 잠깐씩 일하니 더...남편은 애 단도리 못 하고 본인한테 뭐 도와달라 할꺼면 때려쳐라 입장이에요..

    제가 혼자 애들 다 건사하면서 다니는데 이럴때 막막해요ㅜ

  • 6. 나무사랑11
    '16.11.15 10:30 PM (110.70.xxx.94)

    좀 작은병원에 당일 입원하는방법이나 시간제 돌보미 하루 쓰는건 어떠세요?

  • 7. ==
    '16.11.15 10:32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애 잡겠네요. 동네 병원에라도 입원시키세요. 그러다 큰일 납니다.

  • 8. ..
    '16.11.15 10:33 PM (1.238.xxx.44)

    남편분 나빠요. 차라리 입원 시키세요 이틀정도요

  • 9. ....
    '16.11.15 10:33 PM (219.251.xxx.31)

    오전까지 열 안잡힘 지역까페에 돌보미분 구한다고라도 올려봐야겠네요.

    그런데 아이 독감인데 오실분이있을까요?ㅜㅠ 얌전한 아이라 아이와 접촉은 거의 안하셔도 되는데...
    저녁도 제가 와서 차려줄거구요
    약도 알아서 꺼내먹어요.

    마스크 준비해드리고 오시라 해도 될까요.

  • 10. 아이구
    '16.11.15 10:34 PM (175.126.xxx.29)

    독감이라도
    안거나 뽀뽀 안하면 거의 안 옮더라구요
    건강한 성인이면 왠만해선 괜찮을거니...누구라도 부르시는게..

  • 11. ....
    '16.11.15 10:34 PM (219.251.xxx.31)

    입원한다해도 보호자없이 혼자있기에는 너무 어린나이아닌가요?ㅠ

  • 12. 나무사랑11
    '16.11.15 10:37 PM (110.70.xxx.94)

    의사한테 잘얘기해서 두시간간격으로 체온재고 약먹여주라고 처방받으면 되지않을까요?

  • 13. ...
    '16.11.15 10:40 PM (203.234.xxx.239)

    대신 병원은 간호사도 있고 의료진이 있잖아요.

  • 14. 미쳐
    '16.11.15 10:44 PM (50.7.xxx.66) - 삭제된댓글

    님 계모죠?
    집에 혼자 두는 것보다 병원에 두는 게 낫죠.
    아동학대도 가지가지로 하시네요

  • 15. ....
    '16.11.15 10:46 PM (219.251.xxx.31)

    계모....
    눈물나네요

    그냥 바둥거리며 사는 워킹맘입니다
    조언듣고 도우미분을 오시라하던 병원에 부탁을 해보던 할거에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6. ㅠㅠ
    '16.11.15 10:46 PM (125.177.xxx.82)

    병원에서도 초2보호자없이 안 받아줍니다. 일일간병인을 구하세요

  • 17. ...
    '16.11.15 10:48 PM (49.166.xxx.118)

    돌보미서비스이런거 안되나요?
    아님 ywca이런데 알아보시든지요..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18. ㅇㅇ
    '16.11.15 10:52 PM (125.128.xxx.102)

    저희 아이 초4 올봄에 독감걸렸었는데 순식간에 열이 40도까지 오르더라구요. 너무 고열이니까 손발이 오히려 차가워지고 기운없이 축처지구요. 어른도 혼자 견디기 힘들텐데 근처 입원가능한 병원 알아보시고 입원시키는게 나을것 같아요. 간호사분께 사정 말씀드리면 좀 도와주시지 않을까요?

  • 19. 걱정되서
    '16.11.15 10:52 PM (211.36.xxx.34)

    어찌 수업하나요? 갑자기 하루 구하는 도우미도 신뢰안가고 걱정 될 것 같아요ㆍ 남편이 하루 휴가나 반차라도 써야지 못되쳐먹었네요ㆍ
    정 안되면 수업 휴강 해야지 독감인 애를 혼자두는 건 안돼요ㆍ고열나다 토하거나 쓰러지면 어쩝니까‥ 사람이 하는 일인데 휴강 할 수도 있지요ㆍ 얼른 휴강 문자보내는게 젤 낫지 싶어요ㆍ

  • 20. 힘드시겠지만
    '16.11.15 11:01 PM (223.62.xxx.116)

    지금이라도 아는 인맥 총동원해서 돌보미를 구하시든 하루 입원을 시키시든 하셔야. . .
    이번에 어찌 넘어간다해도 이런 비상상황에 대처할 방법이 없으시면 길게 일하시긴 힘드실텐데. . .
    동네 애 다키우신 나이 있으신 전업 아주머니 한분 사귀셔서 이런 상황일때만 수고비 넉넉히 드리고 부탁드릴 수 있게라도 한다든지 뭔가 방법이 필요하네요.
    당장 굶는 생계형 아니면 너무 무대책으로 일하고 계신듯 해요.

  • 21. ....
    '16.11.15 11:16 PM (114.204.xxx.212)

    도우미 구해보세요

  • 22. ....
    '16.11.15 11:17 PM (114.204.xxx.212)

    아니면 동네 소아과 입원 되는데라도 알아보시고요

  • 23. 다른 얘기
    '16.11.15 11:34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친정 외국이고 시댁 도움 없고 사촌도 없는 저도
    직장다닐때 정말 어려웠어요. 비록 5~6시간이었지만.
    3학년 신종플루 왔을때 놓고 나갔었고
    1.2학년때도 약 먹이고 눕혀놓고 나갔었구요.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서
    도움손길 없이 막막하던 때 생각나네요.
    그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입니다.
    날선 댓글에 눈물 흘리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밤새 열 내리고 좀 나아지길 바라요.
    독감약은 먹이시는거죠?

  • 24. .....
    '16.11.15 11:36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독감은 감기와는 달라요
    튼튼한 울 아들도 5학년때 독감걸렸었는데
    열이 일주일 정도 가더라구요 ㅜㅜ
    아이 혼자 두는건 너무 위험해요
    열경련 올수도 있구요
    남편이나 원글님중에 한분이 쉬시던가....
    다른분에게 부탁하셔야지요

  • 25. 지금
    '16.11.15 11:41 PM (207.244.xxx.231) - 삭제된댓글

    뭐가 중요한지 모르시는 듯.

  • 26. ㅠㅠ
    '16.11.16 12:21 AM (61.98.xxx.164)

    너무 안타까워 마음이 아파요
    일쉬는게 말이쉽지 님 상황을보니
    일을 쉴수도없고 애도걱정이고ㅠㅠ
    열이 내리든 안내리든 일단 내일 도우미 하실분찾아보세요
    아니면 지금당장 입원시키고 하루만 간병인 쓰셔요
    입원비는 아이 실비보험 있으면 큰 부담 안될거예요
    날선 댓글들 너무하시네

  • 27. ...
    '16.11.16 12:30 AM (211.58.xxx.167)

    대리주부 앱 부르세요. 적당한 분이 오실거에요.

  • 28. 진짜 다들
    '16.11.16 12:39 AM (221.139.xxx.53) - 삭제된댓글

    넉넉하고 여유있는 전업주부나 매일 사람 쓰는 전문직만 계시나
    댓글들 너무 날카롭네요.
    동동거리면서도 성실하게 근무하며, 여자라고 흠잡히지 않고 직장 고수해서
    내 딸이 커서 세상에 나갈때엔 좀 더 여자가 일하기 좋은 세상 만들려 애썻는데
    요즘 힐러리에 박라임에 기운빠지는데, 여기 댓글 보니 멀었네요.
    원글님이 돈 아까워 그런것도 아니고.

    하루 입원이나 하루 봐주실 분 잘 구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원글님

  • 29.
    '16.11.16 4:38 AM (121.161.xxx.151)

    남편 개새끼

  • 30. 알바
    '16.11.16 5:58 AM (223.62.xxx.200)

    알바생 구하세요!
    아니면 옆집아주머니한테라도 돈드리고 부탁하세요

    그냥 혼자 내비두는건 아닌듯..

  • 31. 당일입원
    '16.11.16 7:52 AM (119.192.xxx.192)

    안됩니다
    열성경련하면 뇌에 이상 생길 수 있어요
    계모라는 말 무섭네요
    어쨋거나
    병원에 당일 입원이 답인듯 싶습니다
    아니면 하루 빠지세요
    저도 워킹맘에 20 년 동야 결근한번 없는 사람이지만
    아이 독감ㆍ신플 때 유일하게 일 쉬었습니ㅢ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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