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 여자니까~~ 누난 내 여자니까~~아~~ 너~~라고 부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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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대표실에서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중인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2016.11.15. pak7130@newsis.com
"합쳐서 지지율 10%도 안되는 남경필·오세훈·김문수·원희룡, 대권주자 자격 없어"
"김무성·유승민은 대권주자…의견 듣겠다"
"비상시국위 구성? 공인 단체 아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까지 추락한 데 대해 "앞으로 대통령 노력에 따라 회복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경필, 오세훈, 김문수, 원희룡 등 시장·시도지사 출신 대선주자들이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박 대통령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4명은 꾸준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 박 대통령은 사안이 터져서 이런 식으로 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4명의 대권주자가 연일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네 사람의 지지율을 합쳐보니, 사람 숫자는 많은데 10%도 안 된다"며 "저쪽 당은 세번째, 네번째가 10%가 넘는데, 그러면서 어떻게 새누리당 대권주자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냐"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 10%가 넘기 전에는 대권주자 말도 꺼내지 말라. 대권주자라는 타이틀을 팔지 말고 사퇴하라"며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도 하루아침에 쉽게 내던지고, 그래서 박원순 시장에게 넘어가고 새누리당이 어떤 처지가 됐느냐. 무책임하다"라며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오 전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단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대권주자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무성은 다르다. 그동안 어쨌든 이 당을 이끌었고, 사무처에서 시작해서 당대표도 하고 2년 동안 힘들게 이끌었다"며 "지금 여러 사정으로 지지율이 낮지만, 충분히 당 대권주자군에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대표는 "유 전 원내대표의 경우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다. 일부러 방에 가본 적이 있는데 책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있더라"며 "새누리당이 가진 기득권, 오랫동안 깨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발상의 전환, 역발상에 대해 매우 존중한다"고 말했다.
"합쳐서 지지율 10%도 안되는 남경필·오세훈·김문수·원희룡, 대권주자 자격 없어"
"김무성·유승민은 대권주자…의견 듣겠다"
"비상시국위 구성? 공인 단체 아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까지 추락한 데 대해 "앞으로 대통령 노력에 따라 회복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경필, 오세훈, 김문수, 원희룡 등 시장·시도지사 출신 대선주자들이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박 대통령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4명은 꾸준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 박 대통령은 사안이 터져서 이런 식으로 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4명의 대권주자가 연일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네 사람의 지지율을 합쳐보니, 사람 숫자는 많은데 10%도 안 된다"며 "저쪽 당은 세번째, 네번째가 10%가 넘는데, 그러면서 어떻게 새누리당 대권주자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냐"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 10%가 넘기 전에는 대권주자 말도 꺼내지 말라. 대권주자라는 타이틀을 팔지 말고 사퇴하라"며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도 하루아침에 쉽게 내던지고, 그래서 박원순 시장에게 넘어가고 새누리당이 어떤 처지가 됐느냐. 무책임하다"라며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오 전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단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대권주자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무성은 다르다. 그동안 어쨌든 이 당을 이끌었고, 사무처에서 시작해서 당대표도 하고 2년 동안 힘들게 이끌었다"며 "지금 여러 사정으로 지지율이 낮지만, 충분히 당 대권주자군에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대표는 "유 전 원내대표의 경우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다. 일부러 방에 가본 적이 있는데 책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있더라"며 "새누리당이 가진 기득권, 오랫동안 깨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발상의 전환, 역발상에 대해 매우 존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