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여쭤봐달래요

고2딸맘 조회수 : 17,661
작성일 : 2016-11-15 11:34:48
딸문자ㅡ
엄마나돈도둑맞았어 이만원
반애들다뜯겼는데 너무당황스럽다지금
요즘우리학교에 도둑도는데
점심먹으러간사이에 돈털렸어..

제문자ㅡ
점심먹으러 가면서 지갑을 놔두고 다녀?
돈은 왜케 많이 가지고 다니고?

니가 진심 제정신이 아니구나
요즘 도둑 든다는거 알면서도 그랬어?
가지가지 고루고루 하는구나...
이번주는 굶어야지 뭐...

학교에서 오후에 이런 문자가 오간후에
저녁때 집에와서 제가 간수를 잘해야지
어떻게 지갑을 가방에 놔두고 한시간씩이나
교실 비는 점심시간에 그렇게 다니냐고 했더니
어떻게 지갑을 매일 챙겨 다니냐면서
자기도 돈 잃어버려서 속상한데 엄마까지
뭐라하니까 짜증난다면서 친구들도 엄마한테
혼났다니까 다 엄마가 이상하다고 했답니다

물론 돈이나 지갑을 아무데나 놔둬도
안가져가는 사회가 이상적이고 훔쳐간 사람이
나쁜사람인거지만 옆반에도 도둑 든 반 있다고
하는데도 저런말만 하네요

제가 친구들이니까 다 네편만 들겠지만
너도 뭐가 맞는지는 알아야되지 않냐고 했더니
한번 엄마 잘가는 82에 여쭤봐달라고 하네요ㅠㅠ

저도 문자 유치하고 짜증나게 보낸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점퍼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꺼내다
5만원짜리 흘리고 오기도 하고
작년엔 몇달사이로 지갑 두번이나 잃어버려서
체크카드니 교통카드니 다시 다만들게 하는
딸이라 저도 혈압이 올라 욱했네요ㅠㅠ




IP : 116.121.xxx.95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11.15 11:37 AM (121.133.xxx.195)

    내 친구면 뒤통수 한대 갈기고싶네요
    말 참 밉게 하는 스타일
    딸 힘내!

  • 2. 애가
    '16.11.15 11:37 AM (219.250.xxx.135) - 삭제된댓글

    잘한건 아니고, 돈간수 잘 못한건 한소리 듣는게 맞지만

    저렇게 보낸 첫문자에
    제정신 아니다
    고루고루한다...

    띠용~이네요.
    엄마가 공감능력이 너무 없으신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서도 '친엄마 맞아?'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 3. 에구
    '16.11.15 11:37 AM (175.126.xxx.29)

    엄마가 잘못했네요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일단 그것도 문자로....문자 아무데나 하는거 아니예요...(안좋은 일일수록 더 기록에 남는거 하지마세요.
    설사 그것이 어린애더라도요)

    문자로 하는것도 잘못했는데
    엄마의 마인드가.

    우선 딸 마음을 위로부터 해주고
    아이구...너도 간수를 잘못했네...했어야죠....

    학교에 수사의뢰해야죠...
    cctv없나요? 복도에라도? 그것부터 확인해보세요.
    물론 해결은 안되겟지만, 어쨋건 노력은 해봐야죠.

    일단 전 님이 잘못했다고 보네요

  • 4. 케바케
    '16.11.15 11:38 AM (71.84.xxx.6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럴꺼같아요?

    "애들 다 도둑맞았어? 세상에.. 학교에 도둑이 들어왔다갔다해도 학교에서는 아무말도 안해?
    위험할수도 있잖아. 엄마가 한번 알아봐야겠다.. 다른엄마들이랑 얘기해서 학교 출입자 경비좀 강화해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해야겠어"

    그리고.. 도둑맞은건 딸 잘못이 아니니까 식사비는 다시 줘야죠...

  • 5. 케바케
    '16.11.15 11:38 AM (71.84.xxx.6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럴꺼같아요.

    "애들 다 도둑맞았어? 세상에.. 학교에 도둑이 들어왔다갔다해도 학교에서는 아무말도 안해?
    위험할수도 있잖아. 엄마가 한번 알아봐야겠다.. 다른엄마들이랑 얘기해서 학교 출입자 경비좀 강화해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해야겠어"

    그리고.. 도둑맞은건 딸 잘못이 아니니까 식사비는 다시 줘야죠...

  • 6. 그리고
    '16.11.15 11:38 AM (219.250.xxx.135) - 삭제된댓글

    이거 댓글 따님에게 꼭 보여주세요.

  • 7. ㅁㅁ
    '16.11.15 11:39 AM (71.84.xxx.62)

    저라면 이럴꺼같아요.

    "애들 다 도둑맞았어? 세상에.. 학교에 도둑이 들어왔다갔다해도 학교에서는 아무말도 안해?
    위험할수도 있잖아. 엄마가 한번 알아봐야겠다.. 다른엄마들이랑 얘기해서 학교 출입자 경비좀 강화해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해야겠어"

    그리고.. 도둑맞은건 딸 잘못이 아니니까 식사비는 다시 줘야죠...

  • 8. ...
    '16.11.15 11:40 AM (223.62.xxx.247)

    이런분이 모진 엄마.

  • 9. ....
    '16.11.15 11:40 AM (211.110.xxx.51)

    부모교과서엔
    "아휴 저런 속상하겠구나" 하고 공감해준뒤
    "돈이 부족할 중요한일이 있니? 엄마가 도와줄건없니?" 하고 말하라하지요....

    그러나...저라도 '평소에 칠칠맞은 너라서 큰돈을 잃었으니 굶어!!!!'라고 샤우팅 랩사포 날렸을거에요 ㅠㅠ
    마음푸시고 인과에 따른 응보는 딸이 지도록합시다 토닥토닥..

  • 10. ..
    '16.11.15 11:41 AM (210.90.xxx.6)

    학교서 점심급식 먹으러 갈때 지갑 가지고 가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책상위에 둔것도 아니고 가방안에 두고 갔는데 아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속상해서 보낸 문자에 공감이나 위로보다 짜증과 책임을 묻는 엄마랑
    아이는 다음부터는 얘기 안하죠.

  • 11. 원글님
    '16.11.15 11:42 AM (121.133.xxx.195)

    잘못은 비아냥거리는 말투입니다

  • 12. 어후
    '16.11.15 11:42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

    ㄴ노노노 엄마편 못들어주겠삼

  • 13. 과정
    '16.11.15 11:43 AM (125.141.xxx.107) - 삭제된댓글

    정신 차리기 전에, 지갑, 돈, 핸드폰...엄청 잃어버립니다.
    엄마 속을 뒤집어 놓고, 엄마를 악인으로 만들어 놓은 후에 정신 차립니다.
    그런 엄마 잔소리 먹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나마 정신줄 놓지 않더군요.

    집에 들어오면, 너도 속상했지..엄마도 속상해서 그랬어.
    다음번부터는 조심해...알았지?......라고 화해 하세요.

    딸엄마가~~

  • 14. 토닥토닥
    '16.11.15 11:43 AM (112.186.xxx.142)

    일단 아이에게 돈을 잃어버려 속상하겠구나 라고 위로를 해주고 집에 오면 보내신 문자대로 조심하라고 얘기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가뜩이나 도난땜에 속상한데 제정신이 아니라는둥 비꼬듯한 문자 받으면 화가 날것같아요. 엄마한테 하소연 하고 싶었는데 물벼락 맞은 느낌.

  • 15. 누구나
    '16.11.15 11:43 AM (116.40.xxx.2)

    딸은 다 따님처럼 말하고

    엄마는 원글님처럼 말합니다.

    그 상황 되면요.

    99%.

  • 16. ...........
    '16.11.15 11:43 AM (1.233.xxx.29)

    따님도 속상하고 어머님도 속상하겠네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보다는 앞으로는 돈관리 더 잘하라고
    하는 수 밖에 더 있나요..
    이래저래 나 살기도 힘들고, 자식 기르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시국이 어수선하니 작은 일에도 마음이 쉽게 지치는 요즘이네요..

  • 17. 아이고
    '16.11.15 11:44 AM (124.53.xxx.190)

    아니 지갑을 두고다니면 어떡하니?? 어쩔수 없지 이미 벌어진 것. . 담부터는조심해.. 그런데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응할건지가 중요하네. . 일단 알겠어~담부턴 조심!!!

  • 18. ..
    '16.11.15 11:44 AM (175.112.xxx.32)

    딸키우는 엄만데요 속상해 하는 딸을 먼저 토닥토닥 해줬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 19. 참...뭐라...
    '16.11.15 11:46 AM (125.180.xxx.159) - 삭제된댓글

    국민이 돈 간수 잘못해서 순실근혜에게 도둑질을 당했다는 논리같습니다.

  • 20. 토리
    '16.11.15 11:46 AM (221.144.xxx.236) - 삭제된댓글

    짜증나네요.
    학창시절 우리엄마같네요
    이래도 혼나고 저래도 혼나고
    지 신경질은 다 나한테 풀고

    지금 전화도 안합니다!!

  • 21. ㅇㅇ
    '16.11.15 11:46 AM (220.83.xxx.250)

    무슨일이든 공감을 해 주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속상하겠다 ..선생님은 알고 계시니 .. 몇명이나 털렸는데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앞으로 조심하자 지갑은 갖고 다니고
    그리고는 집에 와서 얼굴 봤을때
    패널티를 주는거죠
    -잃어버렸으니 이번주는 굶고 댕겨 ~ 식으로

  • 22. ...
    '16.11.15 11:48 A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

    니가 진심 제정신이 아니구나

  • 23. ...
    '16.11.15 11:48 AM (182.231.xxx.73)

    니가 진심 제정신이 아니구나
    위 같은 말을 딸한테 하나요?...ㅜ

  • 24. ...
    '16.11.15 11:49 AM (223.62.xxx.247)

    우리학교에도 전교권 아이가 도벽이 있어
    반아이들이 아주 스트레스받았어요.
    기숙사 학교라 방에서도 잊어버리고.
    하루는 애들이 돈에 표시를 해놓고 유인해
    잡았는데도
    엄마가 애가 학업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거라며 정신과치료 약속했지만
    약이 학업에 방해준다 결국 안지키고
    애들만 3년간 아주 괴로웠어요.
    그아이 대학가선 그 버릇 고쳤을라나요?
    대학가도 학업스트레슨 있을텐데.
    암튼 애들 돈 잃어버림 엄청 속상해하고
    분해해요.

  • 25. 딸한테는
    '16.11.15 11:49 AM (71.84.xxx.62)

    깜짝 놀랐겠네.. 그안에 신분증같은건 없지??
    친구들도 다 황당하겠다..근데 급식갈때 지갑 원래 교실에 두고다녀?
    앞으로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 원래 자리 비울때는 지갑이랑 돈 관리 잘해야해. 핸드폰도 그렇고..
    그리고 너무 돈 많이 가지고다니지마..

  • 26. ...
    '16.11.15 11:49 AM (121.166.xxx.16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덜렁거리고 카드나 물건 잘 잃어버리고 다녀서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아이가 부주의로 흘린 것도 아니고 전학급이 다 도둑맞은 상황에서 굳이 밥 굶으란 소리까지 하실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일단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다음부터는 너도 조심하라고 주의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27. ...
    '16.11.15 11:51 AM (1.228.xxx.73)

    돈은 잃어버리지않게 조심해야죠. 그건 따님이 신경을 쓰는게 좋아요.
    지금이야 몇만원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더 큰돈이 줄줄 샐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잃어버린돈을 굶고 다니라고 말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부주의로 잃어버렸다고 해도 사치품사는 용돈이야 좀 줄여도 괜찮지만
    밥사먹는 돈을 줄이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 28. 속 터지겠다
    '16.11.15 11:52 AM (39.7.xxx.101)

    내딸이 저래도.... 이해감 그리고 이번이 한번이 아니고 여러차례 그랬으니 참다 참다 터진거지 엄마도... 반 아이들 다 도둑 맞은 건지 딸이 핑계대는 건지도 알수도 없고 엄마는 딸이 띨띨하게 될까봐 걱정되서 그런건데 .... 윗님들은 다 교양있는 말투로만 훈육하나보다 엄마가 참다가 터진거구만

  • 29. 공감능력부족
    '16.11.15 11:52 AM (14.36.xxx.233)

    평소에 덜렁거려 속상했던건 알겠지만
    다짜고짜 문자를 저따위로 보내면 애가 반성 많이도 하겠네요.
    그릇도 안되는 사람이 자식은 뭐하러 키우는지.....
    억세고 드세고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제일 싫은 스타일의 부모.

  • 30. 저는
    '16.11.15 11:52 AM (112.172.xxx.213)

    헐..어쩌냐..다들 잃어버렸으면 학교에서 조사해야겠다 이제.

    이 정도로만 보내고 집에 오면 앞으로는 돈 너무 많이 가지고 다니지 말고 간수도 더 잘하라고 얘기해줄거 같아요. 간수 잘못한 책임도 있는거니 잃어버린 돈 다는 안되고 만원만 더 줄거 같구요.

  • 31. ㅁㅁ
    '16.11.15 11:54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고의가 아닌 실수인걸
    뭘 또 패널티로 밥을 굶기나요 ㅠㅠ

  • 32. ㅇㅇㅇ
    '16.11.15 11:55 AM (71.84.xxx.62) - 삭제된댓글

    엄마가 화난다고 저렇게 자기 분풀릴때까지 아무말이나 막 퍼부으면 안되죠
    그리고 반아이들 다 도둑맞은건지 딸이 핑게대는건지 ---> 이렇게 딸 의심하는것부터가 문제네요
    딸아이의 말을 믿어줘야죠

  • 33. 위에 속터지겠다님
    '16.11.15 11:56 AM (71.84.xxx.62) - 삭제된댓글

    엄마가 화난다고 저렇게 자기 분풀릴때까지 아무말이나 막 퍼부으면 안되죠
    그리고 반아이들 다 도둑맞은건지 딸이 핑게대는건지 ---> 이렇게 딸 의심하는것부터가 문제네요
    딸아이의 말을 믿어줘야죠

  • 34. 위에 속터지겠다님
    '16.11.15 11:57 AM (71.84.xxx.62)

    엄마가 화난다고 저렇게 막 퍼부으면 안되죠
    그리고 반아이들 다 도둑맞은건지 딸이 핑게대는건지 ---> 이렇게 딸 의심하는것부터가 문제네요
    딸아이의 말을 믿어줘야죠

  • 35. dd
    '16.11.15 11:5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반복되는 일이라면 공감이나 위로
    안될거같은데요 원글님 반응 충분히 이해해요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게 하는것도
    교육이죠 밥값 다음달 용돈에서 일정부분
    제하고 주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신경쓰죠

  • 36. ㅇㅇ
    '16.11.15 12:01 PM (49.142.xxx.181)

    전 원래 아무도 못믿는 병에 걸린지라, 저희 딸에게 수십번을 절대 뭐든지 니 몸에서 떼놓고 다니지 말라라고
    귀에 딱지 앉게 말해둡니다.
    대학2학년인데 아직까지 잃어버린거라곤 예전 중2때 만원충전했다가 6천원남은 교통카드 한번..
    그때도 원글님이 따님에게 말한 수준의 70%정도로 저희딸에게 잔소리 했어요.

  • 37. ...
    '16.11.15 12:02 PM (175.207.xxx.216)

    엄마에 비해 딸이 이성적이고 훨 낫네요.

  • 38. ..
    '16.11.15 12:03 PM (14.40.xxx.105)

    2만원이 많이 들고다니는 건가요

  • 39. ...
    '16.11.15 12:10 PM (203.234.xxx.239)

    헐... 도둑이라니 멘붕이겠네.
    도둑은 잡았어?
    옆반에 도둑 든 적도 있다는데 잘 간수하지 그랬어.
    그래도 되게 속상하겠다 이렇게 말씀 하시지.
    저희 애도 덜렁거려서 뭐 잘 잃어버리는데
    도둑 맞은거랑 잃어버린건 다르잖아요.
    물론 본인이 간수 못한 잘못도 있지만
    엄마가 진짜 얄밉게 말 하셨네요.

  • 40.
    '16.11.15 12:11 PM (121.167.xxx.72)

    엄마가 이상해요. 안 좋은 일을 당하면 위로부터 해야지 잘잘못 따지면서 추궁하고 다그치고 무조건 단속하려고 들고. 살다가 2만원 도둑 맞을 수도 있지 그걸로 애한테 별말을 다하시네요.
    제 아들이 자매처럼 지내는 제 친구의 아들을 불쌍하게 여겨요. 갸는 엄마가 굉장히 온화해 보여도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비수라 힘들 거라고. 나중에 애 비뚤어졌다는 소리 듣고 그럴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언젠가 그 가족과 뷔페를 갔는데 그 엄마 눈초리와 말 듣고 먹다가 체해서 한참 고생한 적이 있었다며 부르르 떨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저랑 수다떠는 사이사이 자기 애한테 이거 먹어라 저거 먹지마라 많이 먹어라 적게 먹어라 하면서 단속을 했나 보더라고요. 제 친구가 그런 줄 전혀 몰랐어요. 그 집 부부는 살아있는 보살이라고 생각했는데.

  • 41. ㅇㅇ
    '16.11.15 12:12 PM (125.137.xxx.144)

    부모에게 막말들은 기억은 평생 가잖아요
    정말 잘못한일 아니면 자식한테도 항상 말조심을 해야되요
    돈잃어버린건 간수를 잘못했다는 본인 잘못도 있지만
    훔쳐간사람 잘못이 더 큰데 너무 감정적으로 심하게 말씀하신건 맞아요
    먼저 속상한마음 공감을 해주고나서
    도둑있는거 알면서도 간수를 잘못한건
    니잘못도 크다고 당부를 했었어야된다고봐요

  • 42. ㅋㅋㅋㅋ
    '16.11.15 12:12 PM (61.78.xxx.161)

    전형적인 재수없는 어머니시네요. 진짜
    입바른 소리만 하는..
    공감능력 제로

    애가 얼마나 놀라고 화나고 당황스러우면 문자했을까
    거기다데고 이때다 싶어 훈계질

    아우 짜증날듯

  • 43. 흐미
    '16.11.15 12:13 PM (124.59.xxx.23)

    딸은 엄마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서
    문자 한거에요~~
    단순한 위로를 바랬는데..
    돌아온건 질책과 비난이였잖아요~
    딸에게 사과 하시고 엄마 마음을 전하세요~

  • 44. ㅎㅎㅎ
    '16.11.15 12:13 PM (203.128.xxx.110) - 삭제된댓글

    전적이 화려하면 그래 그랬구나 속상하겠구나~~
    이게 나와요? 진짜?
    욕이 애들말로 삼단콤보로 나갈거 같은데요

  • 45. ...
    '16.11.15 12:17 PM (203.234.xxx.239)

    네. 나와요.
    워낙 덜렁거리는 애라 잃어버린 전적이 화려한데
    그래도 저런 문자 보내면 일단 위로부터 해주고
    집에 오면 단단히 챙기라고 단속은 하죠.
    그 순간 제일 속상한건 딸이니까요.
    그렇게 잃어버리고 본인이 자꾸 불이익 생기니까
    점점 잘 챙기게 되더라구요.

  • 46. 저도
    '16.11.15 12:18 PM (39.7.xxx.167)

    엄마가 좀 심하게 말씀하신것도 있지만..
    자주 그러는 아이한테는 공감이나 좋은말은 안나올것 같은데요

  • 47. 두분의
    '16.11.15 12:18 PM (121.154.xxx.40)

    입장이 다 이해됨
    저라도 그렇게 보냈을겁니다

  • 48. 전적이 화련한게 아니라
    '16.11.15 12:20 PM (71.84.xxx.62) - 삭제된댓글

    이건 도둑이 든거잖아요

    그리고 이 경우 아니고 부주의로 계속 잃어버린다면 그럼 화가 나긴 하겠죠
    그렇다고 아이한테 욕을 마구 퍼부으면 안되죠
    다만 폭풍잔소리가 이어지겠죠

    또 잃어버렸어? 또? 어쩌다가..? ㅠㅠㅠ
    ㅇㅇ 야 너 지난번에도 잃어버렸잖아
    이제 정말 좀 조심해야지 어쩌다그랬어
    안되겠다 너 일단 돈 적게들고다니고 목에다 줄걸어서 지갑 매고 다녀
    어떻게 하는게 좋겠어? 너가 한번 방법좀 말해봐봐
    돈도 아깝지만 너 이렇게 관리못하면 나중에 습관되
    어디다 정신을 팔고다녔어 이제 무조건 주머니에 넣고다녀

  • 49. 이런저런ㅎㅎ
    '16.11.15 12:25 PM (123.109.xxx.120)

    엄마가 너무 나쁘다

  • 50. 전적이 화려한게 아니라
    '16.11.15 12:26 PM (71.84.xxx.62)

    이건 도둑이 든거잖아요

    그리고 이 경우 아니고 부주의로 계속 잃어버린다면 그럼 화가 나긴 하겠죠

    그렇다고 아이한테 욕을 마구 퍼부으면 안되죠 (원글님이 마구 욕을 했다는게 아니라 위에
    ㅎㅎㅎ 님이 욕이 삼단콤보로 나갈꺼같다고 하셔서..)

    다만 폭풍잔소리가 이어지겠죠

    또 잃어버렸어? 또? 어쩌다가..? ㅠㅠㅠ
    ㅇㅇ 야 너 지난번에도 잃어버렸잖아
    이제 정말 좀 조심해야지 어쩌다그랬어
    안되겠다 너 일단 돈 적게들고다니고 목에다 줄걸어서 지갑 매고 다녀
    어떻게 하는게 좋겠어? 너가 한번 방법좀 말해봐봐
    돈도 아깝지만 너 이렇게 관리못하면 나중에 습관되
    어디다 정신을 팔고다녔어 이제 무조건 주머니에 넣고다녀

  • 51. ....
    '16.11.15 12:28 PM (119.67.xxx.194)

    아이는 학교에 좀도둑이 들었다는 사건에 집중
    엄마는 잃어버린 돈에 집중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음

  • 52. ...
    '16.11.15 12:3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ㅇㅇ 보통 공감 후 잔소리가 좋죠.
    "참 속상하겠구나.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앞으로는 지갑을 잘 챙기고 다니자."

  • 53. ㅇㅇ
    '16.11.15 12:31 PM (211.203.xxx.68)

    엄마랑 딸이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닌데요?
    돈 잃어버린 애들이 많다는 건 분명히 도둑질 한 사람이 활개치고 다닌다는건데 학교에 항의해서 도둑을 잡아야죠.

  • 54. 전적이 화려하니까
    '16.11.15 12:33 PM (39.7.xxx.101)

    아이가 잃어버려놓고는 도둑맞았다고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무조건 아이를 나쁘게 의심하라는게 아니라요 교과서적으로만 말하는 게 더 답답함 공감해준다음에 훈육하라는 거 누가 모를까요 요즘 엄마들 다 알죠 근데 교과서적으로만 사시나봐요 저는 오히려 딸이 엄마에게 당당한것도 좀 눈치 없어보여요 전적이 있으니 도둑을 맞든 여하간 엄마에게 말하기 눈치가 보이지 않나요 딸이 다짜고짜 도둑맞았다 이렇게 말할게 아니라 엄마 이번엔 내가 잘못한게 아니야 진짜 도둑 맞았어 나 너무 속상해 이렇게 했다면 엄마가 저렇게 말 안했을 걸요 엄마도 진짜 도둑 맞은건지 의심이 자기도 모르게 가서 말이 저렇게 나온 거일득

  • 55. 흘리고 다니고,자기꺼 못챙기면
    '16.11.15 12:35 PM (210.210.xxx.235)

    저런 소리 나와요.

    이미 전적이 있기때문에~

    따님,엄마가 미워서 저런말을 했겠어요? 속상하니 말이 거칠게 나오는거지

    엄마 성질 알테니까ㅋㅋ 자기꺼 자기가 잘 챙겨요..
    사회나와서 자꾸 자기 물건 잃어먹고,일할것도 잊어버리고 안하고 그러면,친구들처럼 편들어주지 않아요.
    앞에서 위로하고,뒤에서 욕합니다.
    엄마니까 잔소리하지,
    남은 잔소리도 안하고,그냥 뒤에서 까고 쳐주지를 않아요.

  • 56. ...
    '16.11.15 12:36 PM (183.98.xxx.95)

    원글님...이해합니다
    저도 집에 두고 간거 학교로 가져다 달라는 딸..
    일년에 2-3번이긴 한데 잘 챙기 다니라고 째려보면서 말하니
    자기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 그렇게 화를 냈다면 되려 저에게 화를 내더라구요
    잘 챙기지 않는 아이에게는 그래요.
    그리고 저도 위로 공감보다는 지갑 두고 나간 아이 탓 할거 같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급식 갈때 지갑을 챙겨야하는 고민은 되겠네요

  • 57. ㅡㅡ
    '16.11.15 12:40 PM (61.75.xxx.65)

    엄마 반응이 좀 섭섭하긴 했겠지만
    그렇다고 딸도 잘한 건 없죠...

    그리고 맘상했더라도 굳이 친구에게 말해서
    제 엄마 이상하단 소리 들으면 기분 나아지는지..?

  • 58. ....
    '16.11.15 12:40 P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

    점심먹으러 가면서 지갑을 놔두고 다녀?
    돈은 왜케 많이 가지고 다니고?

    니가 진심 제정신이 아니구나
    요즘 도둑 든다는거 알면서도 그랬어?
    가지가지 고루고루 하는구나...
    이번주는 굶어야지 뭐...
    ----------------------
    위로는 한마디도 없네요.
    저라면,, "어머 어쩌니. 깜짝 놀랐겠구나. 더 잃어버린 건 없니?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집에 조심히 와~"

  • 59. 아이구야
    '16.11.15 12:41 PM (223.33.xxx.80)

    여기서 그런말들 가끔 하시죠.
    막상 닥치면 더 심한말 할거면서 온라인이라구 점잖 떨고 얘기 하는거라구요.

    아니요.(단호히)
    제 주변에도 그렇구 저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요.
    점잖 떨고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문제거든요.

    한번 실수해서 고치는 인간은 거의 없어요.
    시행착오를 끊임없이 되풀이 하는게 인간이잖아요.
    저희 아들도 덜렁대기가 역대급이예요.
    화나죠. 하지만 저렇게 부정적이고 인신공격적인 피드는 하지 않아야돼요.

    그리구
    위에 본인은 더 심하게도 말하신다는 부모님.
    제발 그러지 마시어요.
    애들 멀쩡한거 같아도 속으로 다 상처예요.ㅜㅜ

  • 60. ....
    '16.11.15 12:42 P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

    앞으로 딸은 엄마에게 문자도 말도 적당히 하겠죠.
    딸이 엄마에게 문자 보낸 이유는 뭘까요?
    놀라고 속상한 마음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상대가 엄마라서 문자한건데, 엄마는 결과로만 따지네요.

  • 61. 교과서적으로 공감해주고 훈육
    '16.11.15 12:43 PM (39.7.xxx.101)

    그거 누가 모르나요 그리고 원글 엄마보고 재수없다 이런 말하는 댓글... 수준이 정말 ㅉㅉ.... 그런 댓글 쓰는 사람이 과연 공감해주고 이성적으로 훈육할지...... 원글 따님이 눈치가 없는 거예요 여러번 잃어버려서 전적이 화려한데 저렇게 말하는거 자체가.... 엄마도 잘한 건 아니지만 속으로 일단 '뭐라고? 웬 도둑? 니가 잃어버린거 아니고? '이런 의심도 들 수도 있고 또 잃어버렸다는 사실 자체에 화가 안날까요 딸이 눈치가 없는 거예요 당당하게 말할게 아니라 ' 엄마 너무 속상해 나 진짜 이번엔 내 잘못이 아니고 도둑이 들었어' 라고 불쌍하게 말했어야 해요 그리고 엄마가 한소리 한거 첨에 좀 듣고 나서 엄마에게 따지던가 하지 딸이 중딩 이상이면 딸도 공감능력 부족

  • 62. 교과서적으로 공감해주고 훈육
    '16.11.15 12:46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 사이에도 서로 경계가 있어야 한대요 어느 정도 배려하고 눈치도 봐야죠 자식이라고 무조건 이해만 봤나요 엄마가 또 속상해하겟구나 이걸 감안하고 말했어야지요 따님도....근데 내가 따님 단점 지적해서 원글 기분 나쁘시려나... 암튼.

  • 63. 엄마 이해는 가요.
    '16.11.15 12:56 PM (118.219.xxx.129)

    제가 저 딸처럼 항상 돈 흘리고 다니고
    돈과 카드를 주머니에
    마구 쑤셔넣고 다녀서
    돈꺼내다가 카드 떨어뜨려 잃어버리고.........
    뭐..........


    저희 엄마도 저를 보면 미칠려고 하세요....
    전 서른 중반 엄마는 50대 후반.

    저희 엄만 저 뭐 잃어버리고 흘리고 다니면
    이년아 이년아...........ㅠㅠ
    제발 쫌 잘 챙기고 다녀라...........

    그러십니다만.......

    원글님 심정은 이해갑니다만
    고딩 딸한테
    제정신아니다
    가지가지 한다......라는건 좀 심하셨어요.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따님 주눅들고 위축되고 눈치보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 64. 저도
    '16.11.15 1:00 P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욕을 삼단콤보로 해요

    대신 딸이 아니고 남편한테요
    딸한테는 속상하겠다 엄마가 돈가지고 마중나갈까? 하고 하트넣어서 문자보내요
    그 덕인지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사춘기 없이 고등됐어요^^

  • 65. 저도
    '16.11.15 1:02 PM (175.196.xxx.22)

    저도 욕을 삼단콤보로 해요

    대신 딸이 아니고 남편한테요 둘이서 딸 흉을 엄청 봐요 옛날 일까지 다 끄집어내 가면서
    그러고는 딸한테는 속상하겠다 엄마가 돈가지고 마중나갈까? 하고 하트넣어서 문자보내요
    그 덕인지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사춘기 없이 고등됐어요^^

  • 66. 원글맘
    '16.11.15 1:15 PM (116.121.xxx.95)

    댓글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욕먹어도 싸요^^;;
    많은분들께 욕먹고 조금이라도 신경써서
    딸이랑 얘기하면 더 나은 엄마가 되겠지요ㅠㅠ;;

    원글은 무지 챙피하지만
    저보다도 더 나쁘게 말하시는분들
    계실테니까 그분들도 뜨끔하시게 그대로 둘께요~~

    딴반 도둑이 드는 상황을 알면서도
    교실문 잠그지 않는데 가방에 지갑을 놔두고
    다니다 잃어버리는게 옳은거냐고 풀어서
    쓸걸 그랬어요~~
    문자 그대로 썼다가 혼만 났네요^^;;

    그리고 이번일만 보면 제가 완전
    나쁜엄마 같지만 딸아이가 저런 문자를
    위로받고 싶어서 보낸거라면
    제가 평소에 어떻게 했었는지 짐작이
    가실것 같아요...
    늘 위로 먼저 해주고 괜찮다 해주고
    너만 안다치면 된다고 하다가
    저날은 제가 못참고 빵 터졌었나 봅니다

    딸전화가 오면 저는 반가운게 아니라
    무서워요... 맨날 잃어버린거 두고온거
    비오는데 우산없고 고딩인데 준비물 못챙기고
    아침 지각할 시간인데 프리트 뽑아달라고 하고ㅠㅠ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 아줌마도 있고
    그날따라 못참고 터진거라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말만 그렇지 쌓아둔 용돈 넉넉해서 밥 안굶는답니다^^;;

    어쨌든 그날 표현 밉게하고 아줌마들한테
    혼난거 이실직고하고 사과할께요~~감사합니다^^;;

  • 67. 쏭버드
    '16.11.15 1:22 PM (210.221.xxx.74)

    ㅎㅎ천사십니다^^

  • 68. 그러게요
    '16.11.15 1:30 PM (222.107.xxx.251)

    만약에 딸이 아닌 친구나 남이 저런 말 했으면
    위로부터 했을텐데
    왜 내 자식에게는 이리 함부러할까요?

  • 69. 성인군자들 나셨어
    '16.11.15 1:39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자주 잃어버리는 아이한테 웬 공감 토닥토닥?
    아이 주의가 부족한 거 사실인데요.
    저럴 때 용돈 끊는 게 올바른 양육이라고 책에도 나와있어요.

  • 70. ㅡㅡ
    '16.11.15 1:4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부모에게 원하는건
    위로와 공감 응원입니다
    많이힘들지 정말노력했구나 괜찮다 다음에잘하면돼지
    이런말들요

  • 71. ㅎㅎ
    '16.11.15 1:46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위로 공감 응원만 해주면 박그네 정유라 같은 애 돼요.
    적당히 혼을 내주고 그러면서 지지도 해줘야죠.

  • 72. ,,,,
    '16.11.15 1:49 P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

    저는 잔소리 엄마에서 착한 엄마로 변신 중입니다.
    이제 통달, 달관의 경지로 가나봐요.
    절대 혼내지 않고, 그렇구나. 힘들겠다.. 이런 식으로 대응해요.
    그리고 흉과 욕은 저 윗님처럼 남편에게 해요.
    혹시나 그 톡을 아이가 볼까봐 지우고요.
    아이가 가슴에 화가 많이 쌓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마음이 편해질 말만 해요.

  • 73. ㅎㅎ
    '16.11.15 1:53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흉과 욕만 하면 부부 사이 나빠지는데 뭘 그런 걸 조언이라고 하세요. 애가 무슨 상전이라도 되나요.
    참 어리석게 사는 분들 많네요.
    버르장머리 없는 애들, 바람난 남편들
    이런 글 올라오는 이유를 알겠어요.

  • 74. 아이 전적이 화려해서
    '16.11.15 2:01 PM (211.245.xxx.178)

    저라도 좋은 소리는 안 나갈거같아요.
    여기는 워낙에 좋은 엄마들이 많아서 안그러시겠지만, 저라도 아이 혼낼거같아요.....

  • 75. 나는나지
    '16.11.15 2:08 PM (110.9.xxx.209)

    일단 지난일은 잊으세요.실수하신부분에대해선 얼굴보면서 미안하다 하시고 다시 관계설정하심좋을것같아요^^

  • 76. 현실
    '16.11.15 2:10 PM (209.58.xxx.181) - 삭제된댓글

    여기서 좋은 소리 한다는 분은 그 나이 또래 아이 안 키워봤거나 결혼 안한 분들 같아요.
    실제 엄마면 (물론 엄마가 좀 모질긴 했지만) 비슷한 반응 나올 가능성 99%에요.
    당연히 돈 잃어버렸으니 남은 기간 알아서 살라고 하시고, 자꾸 다시 주지 마세요.
    그리고 담임한테 꼭 얘기하라고 하세요. 범인도 잡아야죠.

    남편한테 뒷담화도 마시고요. 자식 뒷담화를 왜 합니까? 잘못한 일 있으면 앞에서 혼내야지. 게다가 뒷담화 듣는 사람도 지쳐요. 남자들 뒷담화 안 좋아하거든요.

  • 77. 말이 많네요.
    '16.11.15 2:26 PM (221.167.xxx.56)

    1절만 하시지 전반적으로 말 많은 스타일이군요.
    애국가 부르면 4절까지 하시겠네요.
    야단은 짧고 굵게...

  • 78. 허걱
    '16.11.15 2:3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99%가 원글처럼 한다고요? 자기가 보는 세상이 전부인가봥....

  • 79. ..
    '16.11.15 2:44 PM (121.184.xxx.174) - 삭제된댓글

    날선 댓글도 있어 원글님 맘 상할수도 있겠다 걱정스러웠는데
    반성하신다는 댓글에 괜히 미소가 지어지네요
    원글님 호탕하십니다. ㅎㅎ

    내일 모레 수능보는 고3 딸아이가 원글님 따님과 어쩜 이리도 비슷?
    아니 똑같은거 같다는
    엄마!! 좀 심각하게 부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ㅎㅎ
    저도 만약 같은 상황이었다면 위로 먼저 나오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히 열거할수는 없고
    최근
    수시면접에 신분증지참이라 학생증도 없고 해서
    부랴부랴 주민등록증을 한달전에 신청하고
    일주일후에 찾아 왔어야하는데...

    면접날 같이 면접준비하다 새벽 1시에
    아차! 엄마 나 주민등록증 안 찾았다!!
    (직장맘이라 낮에는 도저히 시간 낼수가 없어서
    아이가 찾았어야했거든요 ㅠㅠ)

    자주 당하는 지라 그동안 무슨일이 있어도
    놀라지 않고 나름 이성적으로 대해왔는데
    그날은 제가 정신줄 놓는줄 알았네요..ㅎㅎ
    그런데
    엄마.. 나도 이런 내가 정말 싫어. ㅠㅠ
    풀 죽은 모습에 그만
    나간 정신줄이 제자리를 찾아오더라는 ㅎㅎ

    다행히 사진있는 자격증으로 대체가능
    면접은 무사히 치뤘답니다.

    아이때문에 가끔 돌아가신 엄마에게 나는 어떤 딸이었을까?
    나도 내 딸과 별반 다르지 않았겠지?
    반성하며 다시 웃으며 아이와 마주 보게 됩답니다. ㅎㅎ

    그렇지만 딸아~~
    내년엔 대학생 어른인데
    좀 달라져주면 안되겠니??? ㅎㅎ

    언젠가는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날이 있겠지요?
    그날을 오긴할까요?? ㅎㅎ

    이 모든것들을 이겨내시는 이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ㅎㅎ

  • 80. ㅋㅋㅋ
    '16.11.15 2:44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딸~ 이거봐라~
    엄마는 천사표 엄마라고 했잖아~~~~

    저도 이 글 제 딸과 봐야겠네요 ㅋ

  • 81. 공감
    '16.11.15 2:52 PM (58.225.xxx.118)

    공감-사실확인-해결방안
    이렇게만 해주시면 좋겠어요.
    비난은.. 도움이 안돼요..
    누구나 다 그런 상황에선 그렇게 말한다구요? 엇.. 저도 사고치는 아들램 엄마인데 그렇게 안해요.
    제가 물러서 아들래미가 더 천방지축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맘은 편할거 같네요.

  • 82. 탐정
    '16.11.15 3:00 PM (179.43.xxx.91)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도둑부터 잡자고 하겠어요.
    탐정 엄마임.
    그 다음에 조심하라고 주의 주고 앞으로 돈은 꼭 주머니에 넣고 다녀라고 잔소리로 마무리.
    그저 토닥토닥이나 맹비난은 도움이 안 돼요.
    뭐든 너무 오냐오냐하면 나중에 자식 뒷바라지 하다가 인생 끝나요.

  • 83. 헐...........
    '16.11.15 3:56 PM (118.219.xxx.129)

    ----------------

    딸~ 이거봐라~
    엄마는 천사표 엄마라고 했잖아~~~~

    저도 이 글 제 딸과 봐야겠네요 ㅋ

    -----------------------


    이 댓글은 뭔가요................--;;

  • 84. 엄마 이해해요.
    '16.11.15 4:19 PM (222.121.xxx.243)

    처음에 글 읽으면서 엄마가 심했다 했는데. 딸 본인이 덜렁대서 돈 잃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럼 좋은 위로 안나와요.
    안겪어보면 저도 우아하게 엄마나 비난했을 거에요. 남편이 핸드폰 세번째 잃어버리니까 니가 제정신이냐고 그냥 폰 없이 살라고 저절로 소리지르게 되던데요.

  • 85. 참나
    '16.11.15 8:24 PM (116.127.xxx.116)

    아이가 엄마를 어른이라 믿고 의지할 수가 없겠네요. 돈 2만원에 자식의 신뢰를 잃는군요.

  • 86. 참나
    '16.11.15 8:40 PM (116.127.xxx.116)

    다시 댓글 다신 거 보니까 그동안 아이의 전적이 좀 있네요. 엄마의 고생이 이해는 가네요.
    하지만 그래도 저런 문자는 엄마의 격을 낮추는 것이니 다음부터는 조심...

  • 87. 고2
    '16.11.15 9:50 PM (121.165.xxx.230)

    저도 원글님맘 이해되고 저도 그렇게 문자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 댓글 읽으면서 이런일이 있다면 이해해주고 공감해준후에 질책을 하는 순서로 바꾸어야겠네요

  • 88. 반복되는일
    '16.11.15 10:02 PM (122.40.xxx.85)

    오만원이 잃어버려도 되는 돈인가요?

    푼돈이라도 돈 우습게 생각하고
    평소에 잘 간수하지 않고
    반복되는 일이라면
    저도 원글님 같은 말 나올것 같아요.

    이만원, 오만원이 그렇게 벌기 쉬운 돈인가요?

  • 89. 제경우
    '16.11.15 10:04 PM (117.111.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덜렁이 예요
    그런 비슷한일 참 많았구요..

    저희 엄마는 보통... 이런식으로 말하셨어요.

    속상해서 어쩌니? 가져간 친구도 맘 편히 못잘거야. 깨끗히 잊고 신경쓰지마. 너 신경쓰면 얼굴에 여드름 날라. 엄마가 그 돈 줄게. 신경 쓰지마 꼭 알았지?

    돈을 잃어버려도.. 누가 훔쳐가도.. 흘려도 항상 저런 비슷한 반응이셨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사춘기도 모르고 지나갔네요. 항상 엄마가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줘서 시시콜콜한것까지 시집가서 애 낳은 지금까지도 공유하고 대화해요...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 90.
    '16.11.15 11:03 PM (42.2.xxx.246)

    엄마가 심하신거 같은데요
    전 중1딸 있어요.
    점심 값이니 돈 다시 주며
    돈 간수 잘 하란 말은 했겠지만
    첫 마디는 어머 왠일이니 기분 엄청 나쁘겠다.
    별일이다 잊어라 했을거 같아요

  • 91. 하하
    '16.11.15 11:26 PM (123.213.xxx.69)

    울엄마였으면 등짝 스매싱 날렸을듯 ㅎㅎㅎ

  • 92. ㅇㅇ
    '16.11.15 11:43 PM (14.34.xxx.217)

    엄마 의도가 틀린건 아닌데, "가지가지 고루고루 하는구나... "이건 너무 모욕적으로 느껴져요..

  • 93. 제아이도
    '16.11.15 11:55 PM (1.237.xxx.224)

    제아인 문자가 아니라 학교마치고 집에와서
    엄마 지갑에 있던 돈이 다 없어졌다고 말했어요..
    아무래도 체육시간에 그런거 같다고...
    전 제 아인 안혼내고 훔쳐간 아이를 탓했고
    다음에 또 그럴수도 있으니 돈 많이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말하고 돈 없겠다싶어 용돈 더 줬습니다.

  • 94.
    '16.11.16 1:34 AM (116.125.xxx.180)

    -니가 진심 제정신이 아니구나
    -가지가지 고루고루 한다

    이거 너무 심해요
    이만원..
    얼마하지도 않는돈갖고

  • 95. 둘 다 이해
    '16.11.16 2:06 AM (68.129.xxx.115)

    둘 다 속상한 상태라서... 제대로 된 대화를 못 하는 상황이네요.
    근데,
    제 아이도 저에게
    엄마보다 내가 더 속상한데, 엄마한테 혼나면 정말 엄마랑 이야기도 하기 싫어진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조심해요.
    애의 속상한 기분에 대한 공감부터 해주고 나서....
    애 기분이 풀리고 나서
    근데...
    왜 돈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녀?
    돈에 대해서 좀 조심하자.
    식의 훈계를 하려고 하죠.

    그나저나... 돈을 안 벌어 보면 돈 조심 좀 덜 해요.ㅠ.ㅠ
    저도 돈 벌기 시작한 뒤로 조심했던 기억.

  • 96. ..
    '16.11.16 5:10 AM (68.98.xxx.175)

    부주의 한것에 대한 나무람은 당연히 해야죠.
    2만원이 적든 아니든, 주의는 들어야 하는데
    엄마의 말이 길어요. 즉 한 시간 내내 같은 말을 반복하는 유형이라는.
    딸이 옳은 것도 아니죠. 야단치는 엄마가 이상하다니 . 헉 입니다.

  • 97. ......
    '16.11.16 5:50 A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

    원래 남의 일엔 관대하죠.
    딸!
    친구들이 너희엄마 이상하다고 얘기하니 좋디?

  • 98. ㅡㅡ
    '16.11.16 7:32 AM (223.62.xxx.86)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자식 왜낳는건가요?
    아니 결혼한 것 자체가 신기함...

  • 99. 하이고
    '16.11.16 8:09 AM (121.167.xxx.78)

    또 끝간데 없이 오버하는 댓글들 출현 ㅋㅋ
    이런 사람들이 자식왜 낳느냔 소리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구만.
    희한하게 원글이 반성한다 댓글달면 더 기가 살아서 독한댓글 다는
    인간들 있더라.
    저거 틀림없이 지가 결혼도 못했을거야 킁.

  • 100. ....
    '16.11.16 8:19 AM (112.220.xxx.102)

    엄마가 공감능력부족?
    최소한 위로는 해줘야지
    냉혈인간..
    닭과인가보네

  • 101. 엄마잘못
    '16.11.16 9:24 AM (128.134.xxx.86)

    화난건 알겠는데 잘못하셨어요. 사과하세요.
    사랑하는 딸 상처받습니다.

  • 102. 원글맘
    '16.11.16 9:30 AM (116.121.xxx.95)

    자고나니 베스트까지 갔네요@@;;
    문자보낸 얘기 하나만 읽고도
    저한테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는분들 많은데요
    그러분들 또한 주변인으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많으신분들인것 같아 맘이 좀 그렇네요...
    같은 말이어도 말하는사람에 따라서 뉘앙스가
    다르잖아요... 그분들 주변에 무섭고 사나우신
    분들이 계신듯 하네요...

    제가 평소에도 남편에게 아이에게 엄한것과
    짜증내는것은 다르다고 늘 얘기했었는데
    제가 그부분 잊고 아이에게 비아냥거리며
    짜증냈던 점 반성하고요
    마흔중반에 들어서니 저도 모르게 버럭버럭
    하고있구나...라는 생각 들어서 스스로
    반성중입니다

    마치 과속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걸린듯...
    82님들의 따끔한 말씀 들었으니
    다시 정신차리고 정속주행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 103. 원글맘
    '16.11.16 9:49 AM (116.121.xxx.95)

    어제밤에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고 아이도 앞으론 잘챙기겠다고 했는데 이글까지는 아직 못보여줬네요... 너무 심하신분들도 계셔서 딸이 보면 또 속상해할것 같아요ㅠㅠ

  • 104. dma;;;
    '16.11.16 10:40 AM (211.192.xxx.1)

    너그러운 분들 많으시네요;;; 사물함에 자물쇠 잠궈서 넣어 놨는데 그걸 털어 갔다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교실에 놔두고 다니는건 잘못한거 아닌가요? 자기가 벌어서 그거 외에는 돈 쓸 수 없다 라는 책임감(?)이 있으면 그리 함부로 돈 관리 하지 않죠.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돈 잃어 버려서 황당하니 엄마야 나 위로해줘. 그런데 용돈 더 줘...이런 이야기로 흘러 가는건 아닌 거 같아요. 이런건 애초에 초등학교때 졸업했어야 할 이야기 아닌가 싶네요.

  • 105. 딸아
    '16.11.16 11:12 AM (1.233.xxx.136)

    너도 드라마에 나오는 싹싹한 딸이 아니듯이 엄마도 현실상에 엄마다
    돈 잃어버려서 바로 너 속상하겠구나 나오는 집 별로 없다
    현신이야
    앞으로 필요한 금액만 가지고 다니고 본인 소지품 잘지키고
    그건 앞으로 더 더 신경쓰고 살아야 할일이야

  • 106. 점몇개
    '16.11.16 11:24 AM (110.70.xxx.198)

    나쁜엄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899 여자친구 성격에 대한 고민 26 x3x 2016/12/25 8,078
632898 자로님 SEWOLX (세월엑스) 업로드 중 현재상황 소식 9 우리는 2016/12/25 5,891
632897 옷가게 매장에서 사용하는 스팀다리미가 한경&보다 좋아요?.. 11 의류업 2016/12/25 7,951
632896 모바일로 jtbc 접속이 안돼요 8 모지 2016/12/25 1,653
632895 뜬금없이 냉부해 끝나고 시작한다 말도 안하고 걱정말아요 중간부터.. oo 2016/12/25 1,064
632894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7 000 2016/12/25 5,220
632893 JTBC 배려 같아요. 3 케로로로로 2016/12/25 4,360
632892 방광염 민간요법 10 안녕 2016/12/25 4,554
632891 방송사고인가요? Jtbc 중앙일보 윗대가리?? 6 뭔가요 2016/12/25 3,006
632890 스포트라이트 안하고 2 2016/12/25 847
632889 jtbc 압력이 가해진걸까요?? 2 ..... 2016/12/25 1,458
632888 대전 jtbc스포트라이트가 안나와요 21 Zz 2016/12/25 2,495
632887 대딩 아들 알바로 번 돈 때문에 부부싸움 70 싸움 2016/12/25 16,537
632886 jtbc 안열려요 컴입니다 6 레몬즙 2016/12/25 1,101
632885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32 .... 2016/12/25 5,800
632884 JTBC 이규연 스포트 라이트 우병우 최순실 1 ... 2016/12/25 1,449
632883 모성애, 부성애란 이름으로 포장되어있지만 결국은 1 ... 2016/12/25 1,091
632882 따뜻한 곳을 찾아서. 1 생선이 좋아.. 2016/12/25 538
632881 포켓 와이파이 질문 3 highki.. 2016/12/25 958
632880 부모복이 곧 남편복이다 이말 맞나요? 28 ,,, 2016/12/25 8,030
632879 때로는 ...동영상으로 일본어공부를... 아주 잘 만들어 졌네요.. 16 일본어 공부.. 2016/12/25 2,722
632878 자로님 페북 업데이트 5 네티즌수사대.. 2016/12/25 3,976
632877 내일 중요한 식사자리.. 지금 뭘할까요? 1 ㅇㅇ 2016/12/25 895
632876 최상천 55강 나왔어요 알몸공양 2016/12/25 710
632875 드라마 도깨비에 협찬하는 양초회사는 어디죠? 3 아이러브마이.. 2016/12/25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