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하니까 정말 몸이 바뀌긴 하네요

.. 조회수 : 6,397
작성일 : 2016-11-15 10:28:38
그동안 발레, 스쿼시, 개인 피티, 수영 헬스 등록해놓고 항상 한 달 정도 나가고 중간에 그만뒀었어요.
그러다가 요가를 어째 시작하게되었는데,

일단 제 성향에 요가라는 운동 자체가 너무 잘 맞더라구요. 정적인 운동을 통해서 신체를 수행한다는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요가 강사님과 케미가 잘 맞기도 했고요.

처음 시작할 때 몸이 뻣뻣해서 도저히 안 되던 동작들이 하나하나 되기 시작하니 신기해요.
신체가 변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가장 좋은 건 그동안 일자목 때문에 어깨통증 등통증이 너무 심해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었는데
요가하면서 통증감이 완화된 게 가장 감사하네요. 

노력하면 몸도 변할 수 있다고 느껴지니, 일상도 내가 노력하면 바뀔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활력이 생겨요.
평생 요가하려고요. 몸이 변하는걸 보니 유산소 근력 헬스도 적당히 덧붙여서 이젠 10kg 가량 감량도 
도전해볼 엄두가 나요. 

저번에 운동 뭘 할지 여쭤보니 요가해보라고 82에서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IP : 112.148.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5 10:35 AM (219.255.xxx.109)

    요가가 잘 맞으시나봐요 맞는 운동 찾으신거 축하합니다 저도 요가가 잘 맞는데 저희동네는 요가하는데가 별로 없어요

  • 2. 글쿤요 ㅠ
    '16.11.15 10:35 AM (119.82.xxx.84)

    저도 요가 하다가 꾸준히 못하고 그만둿었는데
    유연해지고 싶은 욕망은 큰데
    계속하면 안되던 동작도 된다니 저도 꾸준히 하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gx가 있는 헬스장에 다녀서 요가 필라테스 수업이 무료거든요.
    근데 귀찮고 하기싫어서 헬스장가서 샤워만하고 오는데
    저도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3.
    '16.11.15 10:37 AM (211.210.xxx.60)

    힘이 생겨 배가 쏟아지는게 덜하죠 ㅋ

  • 4. 음..
    '16.11.15 10:52 AM (14.34.xxx.180)

    요가해도 몸이 유연해지지 않는 분들
    정말 꾸준~~~히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하다보면 정말 몸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정말 뻗뻗함의 극치인 사람인데 요가학원 2개월 다녔는데 허리가 더 아프고
    몸이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집에서 천천~~~히 조금씩 2~3년 정도 요가랑 스트레칭 따라했거든요.

    지금은 몸이 많이 부드러워져서인지
    아팠던 허리도 전혀 안아프고 몸이 쑤신곳이 없어요.
    등이 아프면 등 스트레칭,요가 해주고
    어깨아프면 어깨 요가 스트레칭 해주고 이런식으로 하다보니까
    뭉친곳이 없어서 걷기, 뛰기 할때도 너무 좋더라구요.

    운동 특히 운동치들(운동 잘 못하는 사람)은 진짜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효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정말 몸을 아주 건강하게 만들더라구요.
    하여간 최소한 2~3년은 꾸준히 해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5. 질문요
    '16.11.15 10:54 AM (71.84.xxx.62)

    몸매도 예뻐지나요???

  • 6. ...
    '16.11.15 11:09 AM (223.62.xxx.247)

    일단 다리선 목선이 좋아지구요.
    정말 제대로 하면 안색도 피부도 좋아집니다.
    수면장애에도 도움되구요.

  • 7. 으음
    '16.11.15 11:13 A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어머. 순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등통증이 심했거든요. 허리통증도 있고..
    요가한지 한달됐는데, 신기하게도 등이 안아파요. (견갑골 사이)
    제가 가는 시간대에는 거의 아쉬탕가 요가를 하는데요. 약간 난이도도 있고 힘듭니다만,
    저한테 맞는거 같아요. 처음엔 안됐던 동작이 슬슬 되려고 하니까 기분도 좋구요.
    제가 지금 43세인데.. 좀더 일찍 할걸 그랬다는 후회가..
    지금이라도 시작했으니 앞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예요.

  • 8. 몸매 예뻐지는 듯
    '16.11.15 11:14 AM (218.239.xxx.36)

    저도 한 뻣뻣이고 요가 배우러 다니는 건 창피해서 엄두도 못 냈어요.
    한참 옥주현 요가 유행할때 비디오 사서 따라 했었는데 두달 정도 하니 옷 입을 때 몸이 다르더라고요.
    몸무게는 하나도 안 빠졌어요.
    몸이 안 따르는 동작 다 빼고 30 초 하라고 할 때도 안 되면 15초 20초 정도로 했었거든요.
    대신 주 3,4일 꾸준히 했었고요.

  • 9. 부럽네요.
    '16.11.15 1:09 PM (118.219.xxx.129)

    저는 완전 나무토막처럼 뻣뻣해서 요가 절대 못할듯요.

    따라하지도 못하는데 돈낭비 하게 될까봐 엄두도 못내요.


    예전에 저도 비디오 보고 다리 뒤로 접어서 한손으로 잡고
    한쪽 팔은 앞으로 쭉~ 뻗어서 숙이는 자세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삐어서 한달을 못걸었거든요 ㅠㅠ

    이젠 요가나 스트레칭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나이들수록 몸은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283 CGV 씨네드쉐프 3 ... 2017/03/29 1,437
667282 한국GM 전 노조간부 집 화장실에서 현금 4억원이 … 2 ........ 2017/03/29 1,426
667281 (생방송) 더민주 대선후보경선 충청권 개표현장 19 같이봐요 2017/03/29 1,364
667280 국물용 멸치 구매했는데 어떻게 보관해야하나요? 12 .. 2017/03/29 1,720
667279 (펌)안철수가 직접 말하는 이명박 아바타설의 실체와 안랩팀장발언.. 20 ㅇㅇ 2017/03/29 1,526
667278 최근에 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 계셔요? 6 혹시 2017/03/29 1,842
667277 다이어트 후 폭식증 발동 8 ,,, 2017/03/29 3,015
667276 얼마전 국어만 못한다고 글 올린 엄마입니다. 14 ... 2017/03/29 3,040
667275 휴...병원인데 조선족 답 없네요 16 well 2017/03/29 6,124
667274 공기청정기 사용방법에 대해 문의 드려요 2 새 봄 2017/03/29 865
667273 서유럽으로 여행을 가는데요.. 2 ... 2017/03/29 1,352
667272 꿈해몽 바랍니다.반지꿈인데 2 Rnagoa.. 2017/03/29 1,198
667271 힘들고 머리지끈지끈아플때요.. 000 2017/03/29 486
667270 양심고백 편지가 두장이네요 10 고의 2017/03/29 1,790
667269 홀시어머니와 여행가면 방 같이 쓰나요? 9 이런경우 2017/03/29 4,073
667268 살찌니까 밖에 외출하기도 싫네요 8 asdf 2017/03/29 2,536
667267 (조언간절)친정엄마가 한겨울에도 선풍기를 틀고 지내세요.ㅠㅠ 6 민아녜스 2017/03/29 2,191
667266 등촌아이파크 잘 아시는 분 2 지젤 2017/03/29 1,056
667265 팀쇼락, "80년 5.17일 광주에서 벌어진일".. 3 광주다이어리.. 2017/03/29 1,073
667264 대단지 아파트 들어오면 주변 아파트들은? 2 2017/03/29 1,713
667263 [단독] 박 전 대통령, 법원에 “포토라인 안서게 해달라” 22 부끄럽냐!!.. 2017/03/29 4,236
667262 초2 여아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2017/03/29 2,884
667261 혹시, 위스퍼 쓰시는분, 36개 4490 싼건가요? 중형이요 7 a 2017/03/29 1,035
667260 당산역쪽은 많이 올랐나요?? 4 질문 2017/03/29 2,061
667259 바바파파 에코백 어떤가요? 9 쿠마몬 2017/03/29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