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하니까 정말 몸이 바뀌긴 하네요

.. 조회수 : 6,342
작성일 : 2016-11-15 10:28:38
그동안 발레, 스쿼시, 개인 피티, 수영 헬스 등록해놓고 항상 한 달 정도 나가고 중간에 그만뒀었어요.
그러다가 요가를 어째 시작하게되었는데,

일단 제 성향에 요가라는 운동 자체가 너무 잘 맞더라구요. 정적인 운동을 통해서 신체를 수행한다는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요가 강사님과 케미가 잘 맞기도 했고요.

처음 시작할 때 몸이 뻣뻣해서 도저히 안 되던 동작들이 하나하나 되기 시작하니 신기해요.
신체가 변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가장 좋은 건 그동안 일자목 때문에 어깨통증 등통증이 너무 심해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었는데
요가하면서 통증감이 완화된 게 가장 감사하네요. 

노력하면 몸도 변할 수 있다고 느껴지니, 일상도 내가 노력하면 바뀔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활력이 생겨요.
평생 요가하려고요. 몸이 변하는걸 보니 유산소 근력 헬스도 적당히 덧붙여서 이젠 10kg 가량 감량도 
도전해볼 엄두가 나요. 

저번에 운동 뭘 할지 여쭤보니 요가해보라고 82에서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IP : 112.148.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5 10:35 AM (219.255.xxx.109)

    요가가 잘 맞으시나봐요 맞는 운동 찾으신거 축하합니다 저도 요가가 잘 맞는데 저희동네는 요가하는데가 별로 없어요

  • 2. 글쿤요 ㅠ
    '16.11.15 10:35 AM (119.82.xxx.84)

    저도 요가 하다가 꾸준히 못하고 그만둿었는데
    유연해지고 싶은 욕망은 큰데
    계속하면 안되던 동작도 된다니 저도 꾸준히 하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gx가 있는 헬스장에 다녀서 요가 필라테스 수업이 무료거든요.
    근데 귀찮고 하기싫어서 헬스장가서 샤워만하고 오는데
    저도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3.
    '16.11.15 10:37 AM (211.210.xxx.60)

    힘이 생겨 배가 쏟아지는게 덜하죠 ㅋ

  • 4. 음..
    '16.11.15 10:52 AM (14.34.xxx.180)

    요가해도 몸이 유연해지지 않는 분들
    정말 꾸준~~~히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하다보면 정말 몸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정말 뻗뻗함의 극치인 사람인데 요가학원 2개월 다녔는데 허리가 더 아프고
    몸이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집에서 천천~~~히 조금씩 2~3년 정도 요가랑 스트레칭 따라했거든요.

    지금은 몸이 많이 부드러워져서인지
    아팠던 허리도 전혀 안아프고 몸이 쑤신곳이 없어요.
    등이 아프면 등 스트레칭,요가 해주고
    어깨아프면 어깨 요가 스트레칭 해주고 이런식으로 하다보니까
    뭉친곳이 없어서 걷기, 뛰기 할때도 너무 좋더라구요.

    운동 특히 운동치들(운동 잘 못하는 사람)은 진짜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효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정말 몸을 아주 건강하게 만들더라구요.
    하여간 최소한 2~3년은 꾸준히 해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5. 질문요
    '16.11.15 10:54 AM (71.84.xxx.62)

    몸매도 예뻐지나요???

  • 6. ...
    '16.11.15 11:09 AM (223.62.xxx.247)

    일단 다리선 목선이 좋아지구요.
    정말 제대로 하면 안색도 피부도 좋아집니다.
    수면장애에도 도움되구요.

  • 7. 으음
    '16.11.15 11:13 A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어머. 순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등통증이 심했거든요. 허리통증도 있고..
    요가한지 한달됐는데, 신기하게도 등이 안아파요. (견갑골 사이)
    제가 가는 시간대에는 거의 아쉬탕가 요가를 하는데요. 약간 난이도도 있고 힘듭니다만,
    저한테 맞는거 같아요. 처음엔 안됐던 동작이 슬슬 되려고 하니까 기분도 좋구요.
    제가 지금 43세인데.. 좀더 일찍 할걸 그랬다는 후회가..
    지금이라도 시작했으니 앞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예요.

  • 8. 몸매 예뻐지는 듯
    '16.11.15 11:14 AM (218.239.xxx.36)

    저도 한 뻣뻣이고 요가 배우러 다니는 건 창피해서 엄두도 못 냈어요.
    한참 옥주현 요가 유행할때 비디오 사서 따라 했었는데 두달 정도 하니 옷 입을 때 몸이 다르더라고요.
    몸무게는 하나도 안 빠졌어요.
    몸이 안 따르는 동작 다 빼고 30 초 하라고 할 때도 안 되면 15초 20초 정도로 했었거든요.
    대신 주 3,4일 꾸준히 했었고요.

  • 9. 부럽네요.
    '16.11.15 1:09 PM (118.219.xxx.129)

    저는 완전 나무토막처럼 뻣뻣해서 요가 절대 못할듯요.

    따라하지도 못하는데 돈낭비 하게 될까봐 엄두도 못내요.


    예전에 저도 비디오 보고 다리 뒤로 접어서 한손으로 잡고
    한쪽 팔은 앞으로 쭉~ 뻗어서 숙이는 자세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삐어서 한달을 못걸었거든요 ㅠㅠ

    이젠 요가나 스트레칭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나이들수록 몸은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173 박근혜를 구속하라!!! Nn 2016/11/15 294
617172 원래 대통령이 독단으로 일처리 할수 있는게 이렇게 많았나요?? 2 대통령 2016/11/15 618
617171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하는데요.. 3 밍쯔 2016/11/15 951
617170 부산 가덕도 일명 쏙고 아주머니 동영상 거악새눌당 2016/11/15 963
617169 예전에 친일파들도 나라 팔아먹어면서 국익을 위한거라고 했다죠. 4 새눌 해체 2016/11/15 360
617168 이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23 진짜 2016/11/15 5,228
617167 손수건에 꽃잎 물들이기 3 .... 2016/11/15 892
617166 사립초등학교는 뭐가 더 좋은가요? 4 블랙프라이데.. 2016/11/15 2,488
617165 대법원 당선무효 선언해야 겠네요~~ 15 아마 2016/11/15 2,630
617164 짐 보관해야 할 거 있으신 분 보세요~ 꼼아숙녀 2016/11/15 515
617163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 수준 ㅡㅡ 7 모리양 2016/11/15 1,646
617162 (노란리본)병석중의 엄마가 시집가는 꿈을 꿨대요 6 노란리본 2016/11/15 3,670
617161 뉴스 링크를 굳이 타사이트를 거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 2016/11/15 285
617160 오늘 손석희뉴스룸 밤10시에 방송합니다 4 축구중계관계.. 2016/11/15 1,921
617159 손톱밑의 가시 3 우울증 자가.. 2016/11/15 508
617158 통돌이 세탁시에요? 5 수도 2016/11/15 1,013
617157 의무사항 위반한 부동산수수로 돌려 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3 아파트매매 2016/11/15 736
617156 집에서 기차표 예매를 했는데 좀 알려주세요. 3 mm 2016/11/15 545
617155 5천만이 하야를 외쳐도 안내려간다는데, 최고의 방법이 있습니다... 2 새벽 2016/11/15 1,515
617154 저포함... 사람들이 참.. 염치가 없어요 9 ... 2016/11/15 2,093
617153 급해서요. 결혼식에 있고갈 좀 화려한? 블라우스 쇼핑몰 추천부탁.. 4 이와중에 2016/11/15 1,676
617152 발가락에 끼우는 밴드 --링으로 된것 잘라서 5 정확한 명칭.. 2016/11/15 2,056
617151 외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드리려고 하는데요 4 花芽 2016/11/15 520
617150 박근혜의 행보가 박정희 같습니다 5 유신시대인가.. 2016/11/15 1,135
617149 청와대-朴대통령, 하야나 퇴진 안한다 25 미친... 2016/11/15 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