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 친구 많은게 좋나요?

몰라 조회수 : 4,967
작성일 : 2016-11-15 09:26:33

숫자는 적어도 정말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서너명만 있어도 괜찮나요?

얼마전 공부하러 갔다 만난 사람들 중 같은 동네 사람 하나가

단톡방 만든다고 해서 다들 연락처 줬는데

막상 공부 끝나고 나니 전혀 소식도 없네요.

자격증 따서 취업하면 같은 직업이니 서로 소통도 하자했는데..

우리 연락처를 교회에 팔았는가 이후에

성경말씀 전하러 방문하겠다는 웬 낯선 남자의 전화만 오더라구요.

멀리는 방문하겠다 소리 못할텐데 근처다 이거죠.

친구 하자고 연락처 줬더니 이런 전화나 오게하고..

이러니 나이 들어 사람 사귀기 쉽지않다 하나봐요.

IP : 121.145.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6.11.15 9:28 AM (114.204.xxx.212)

    숫자보단 잘 맞는 친구가 중요하죠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는 친구가 좋아요

  • 2. ...
    '16.11.15 9:32 AM (124.53.xxx.4)

    저는 요즘
    친구...그런거 없다.
    그저 아는 사람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사이다.
    진정한 친구란 것도 알고보면 조금 더 잘 아는
    사이인 사람중에 운좋게도 좋은 사람을 만난
    것 뿐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25년 넘어 친구해도 이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 3.
    '16.11.15 9:32 AM (183.109.xxx.87)

    나이들면 돈이 친구/인간관계를 유지시켜주죠

  • 4. 나이들면 비슷한순준끼리
    '16.11.15 9:35 AM (39.121.xxx.22)

    그룹만들어지잖아요
    돈이나 남편지위나 자식들수준이나

  • 5. ㅁㅁ
    '16.11.15 9:3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인생사 모든게 답없음이 답
    쿵하면 착 장단잘맞는 절친도 내아이들은 결혼관심없고
    그에아이들은 척척손주들까지안기니

    손주들뒷수발이다뭣이다 자전거한번
    같이탈시간도 안맞아버리고

    오늘은 이게 답이네싶다가
    내일은 뭐야 이것도아니네싶어지고

  • 6. ㅎㅎ
    '16.11.15 9:43 AM (121.145.xxx.103) - 삭제된댓글

    딴소리 죄송한데 방금 군대 가 있는 아들한테 영상통화가 왔어요.
    어제인지 그제인지 아들 보고싶어 질질 짰다는 맘인데
    소대장님이 특별 배려로 핸드폰 빌려주시더래요 ㅎㅎ
    훈련소 내에서 한달 내내 감기 달고 있고 발목도 다쳐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영상통화를 보니 얼굴은 좋네요.
    완전 산꼭대기에 있다는데 이제 두다리 뻗고 잘수가 있을 것 같아요.

  • 7. 친구
    '16.11.15 9:51 AM (175.120.xxx.27)

    있늠 좋은데 우르르 몰려다니는 모임은 싫네요

  • 8. ..
    '16.11.15 9:55 AM (223.62.xxx.215)

    친구도 가까이 있어야 친구고
    내가 알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거 같고
    내가 잘되었을때 시기, 질투가 먼저지 진심 축하해주는 이도 없었어요. 더군다나 나이들면 건강하고 돈있고 든든한 가족이 최고같아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정보얻기도 쉽잖아요.
    괜히 어울려다니다 말나기도 쉽고 신경쓰이기만 하고 그렇더라구요.

  • 9. 보라
    '16.11.15 9:57 AM (116.41.xxx.115)

    이전 글 읽었었어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단단하더라구요
    나름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른스럽고요
    이제 입대한지 얼마 안돼서 더 애틋하실거예요
    저도 논산에두고 돌아올때 사연있는 여자처럼 질질짜며 운전했고
    수료식전날 가슴 설레서 죽는줄 알았고
    휴가나왔다 가면 뒷모습 멀어질 때까지 하염없이 봤는데
    말휴 35일 모아놨다는 말에 이민가버리겠다고 했네요 ㅎㅎㅎ

    이제들째 군대갈 준비중인데 덜 떨려요

    화이팅하십셔!!!

  • 10. 보라님
    '16.11.15 10:07 AM (121.145.xxx.103)

    댓글로 엉뚱한 소리 하는 것 같아 지웠는데 위로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 친구에 대한 말씀도 좋네요.
    숫자가 안많다 보니 단톡방에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전화가 오니
    서운타 못해 실망을 했네요 ㅎㅎ

  • 11. 나이 들면
    '16.11.15 10:11 AM (1.225.xxx.71)

    그냥 제일 자주 보는 사람이 제일 편한 친구가 되더라구요.
    저는 학교 친구들 몇 명 연락은 하고 지내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얼굴보기 너무 힘들어요.
    동네 이웃은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꾸준히 보니
    보는 횟수만큼 허물도 없어지고 편한 친구 같은 사이가 되더라구요.

  • 12. 나이듦에
    '16.11.15 10:25 AM (218.147.xxx.159)

    대해서 관심갖고 책도 많이 보고 강연도 듣고 하는 편인데요,하나같이 중요하게 꼽는게 친구예요.
    나이들어서는 사람과의 관계처럼 중요한게 없어요.
    가족이 아닌 다름사람과의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노년의 행복의 조건이라고 .
    부담없는 관계(예를 들면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회같은)의 모임을 여러개 유지하라고 하네요.
    나이들면 외로움이 생각보다 큽니다.

  • 13. 인간관계
    '16.11.15 10:3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양보다 질입니다
    뭐 많다보면 그중한둘 좋은 친구없을순없겠지만
    스트레스주는 친구도그만큼많단뜻이거든요
    우리엄마가 맨날욕하면서도못끊는친구가
    있는데 정말이해가 안가지만
    친구끊어내는것도 아무나하는건아닌가봐요

  • 14. 이글보니
    '16.11.15 10:31 AM (220.76.xxx.116)

    갑자기 생각나는일 이 있네요 코스트코에 장보러가서보면 늙은 여자나 젊은 여자나
    때지어 다니면서 시끄럽게 대화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보면 정말 꼴불견이네요
    우리 아파트 통로 여자가 내가 코스트코 다녀오다 입구에서 만났는데 어디다녀오냐고해서
    코스트코 다녀온다하니 회원이냐고해서 그렇다 했더니 다음에갈때 자기하고 같이가자 하데요
    내가 혼쾌히 그럽시다 하고 한번도 같이 안갔어요 왜들 그러고 다녀요?

  • 15.
    '16.11.15 10:41 AM (121.128.xxx.51)

    요가 배우러 갔더니 먼저 다니던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 주더니 집이 어디냐고 물어서 얘기 했더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아는 집 있다고 오늘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하더니 전화 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나무호렝객교 믿으라고 전도하고 집에 방문하고 전화오고 문자 보내고 교에서 발행하는 신문 보내고 열 받아 죽는줄 알았어요

  • 16. ㅎㅎ
    '16.11.15 10:43 AM (121.145.xxx.103)

    저도 여자들 무리로 몰려 다니는거야 좋게 이해해도
    공공장소서 너무 소란스러우니 추해 보이더군요.
    그것도 새댁들이면 귀엽기나 하지..
    오육십대들 걸걸한 목소리로 떠들면 시끄럽거든요.
    대놓고 이야기 해버립니다.
    할머니들 조용히 좀 해주세요~ ㅋ

  • 17. ...........
    '16.11.15 11:00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좋을수도 안좋을 수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독신자,다단계.영업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처 함부로 주면 끝까지
    이용해먹으려고 하니까 신중해야될거에요.

  • 18. ㅡㅡ
    '16.11.15 11:05 AM (172.58.xxx.95)

    전 친구 많은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별로 영양가 없는 이야기도 서로 나누다 보면, 호르몬(덜 외로운)도 나오고, 대화하다보면 뇌도 반응, 자극되고.
    나이들어 중요한 게 늘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대요.
    원글님도 맘에 맞는 친구 잘 찾아서 재밌게 보내세요.~~

  • 19. ㅡㅡ
    '16.11.15 11:30 AM (116.37.xxx.99)

    아..보라님..댓글 너무 팍팍와닿아요ㅋㅋ

  • 20.
    '16.11.15 12: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노인들도 몰려다니면 이간질에 알력싸움 끝내주는데,
    그래도 그러고 다니는 게 방구석에서 티비만 보는 것보다 나아요.
    싸운다고 맨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자주 모여 운동하고, 회식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죠.
    그러려면 젊었을 때 많이 모아놓고 건강도 관리해야 하고요.

  • 21. ...
    '16.11.15 1:29 PM (58.233.xxx.131)

    양보다 질 아닌가요?
    친구 100명있어도 맞지않는 친구보다 2,3명 있어도 만나서 얘기만 해도 기분좋고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암튼 허전하지 않은 사람이란게 더 좋은거죠,

  • 22. ...
    '16.11.15 4:44 PM (125.128.xxx.114)

    너무 이기적이거나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볍게 만날수 있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많은게 좋던데요. 내 돈 좀 쓰더라도 여러 다양한 사람들 만나 다른 얘기를 해야 사람이 너무 치우치지 않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014 이란의 민족주의자 모사데그를 죽인 미국 6 구데타의배후.. 2016/12/04 612
625013 앨시티 이영복 검사접대명부 vs 박근혜 몸통수사 15 어류 2016/12/04 3,144
625012 투표 잘합시다 여러분. 2 진짜 2016/12/04 361
625011 내부자 안내로 미군기지 들어갔고..불법 없었다 3 안민석의원 2016/12/04 1,606
625010 분량많고 논리적인 글이 한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두뇌회전에 .. 23 ..... 2016/12/04 2,708
625009 대구는 내시환관당으로.. 11 ㅎㅎ 2016/12/04 1,487
625008 표창원 "탄핵 부결되면 기여한 당·의원 국민심판 받을 .. 36 후쿠시마의 .. 2016/12/04 4,302
625007 미국의 EU 감시에 독일이 적극 협조하고 있다. 2 미국과독일밀.. 2016/12/04 629
625006 아이가 자다가 마신 물을 토했어요 1 .. 2016/12/04 516
625005 ☆그알 꼭 보세요~~완전 핵폭탄급 반전..!!!! 45 기막힌 현실.. 2016/12/04 19,168
625004 역사학과에 가려면 4 진로 2016/12/04 1,553
625003 경남 창원 민심 보세요 6 ... 2016/12/04 2,544
625002 CNN, ‘피의자’ 박 대통령 ‘바빠서’ 검찰 조사 못 받아 1 light7.. 2016/12/04 1,588
625001 밑에러브스토리넘어가세요 새눌알바글 2016/12/04 404
625000 오늘 광주 시위현장에서 있었던 일 (문재인) 35 ........ 2016/12/04 7,055
624999 그알에서 엘시티 특검으로 던져줌 1 ... 2016/12/04 1,461
624998 추미애-박지원 통화내용 24 오유펌 2016/12/04 3,518
624997 "박주민의원님 후원금 만땅"이라고 하십니다.^.. 7 후원몰빵 2016/12/04 4,032
624996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 러브 스토리 15 희라 2016/12/04 18,471
624995 그알 다음주는 뭘까요? 17 2016/12/04 3,553
624994 아직도 안내려왔어요? 아직도? 2016/12/04 399
624993 헐..... 안철수와 새눌당의 연결고리 51 몰랐어요 2016/12/04 5,185
624992 광주 광역시 주변 노인 요양원 자식 2016/12/04 813
624991 그알 엘시티 보세요 1 탄핵 2016/12/04 1,093
624990 이와중죄송하지만 가스렌지 추천해주세요 3 조율합시다 2016/12/04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