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모질게 대할 줄도 알아야 좋은 엄마인가요?

자식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16-11-15 09:08:45
예를 들어
엄마가 정성껏 차린 밥상 앞에서
반찬 타박을 할 때
과감히 밥상을 치워버린다든지..
지각 하건 말건
두 번 깨워 안 일어나면
그냥 내버려둔다든지..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게
엄마 마음이라..
내가 너무 엄격하게 키우질 못해서
애들이 정신적으로 나약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110.70.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면도
    '16.11.15 9:11 AM (125.180.xxx.52)

    있어야 버릇은 고쳐요
    초장에 고칠건 고쳐놓으세요

  • 2. --
    '16.11.15 9:1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애마다 다른거 같아요
    스스로 잘해서 잘 큰 애 엄마가 한번도 안때리고 키웠다 하면 수긍하지만
    개차반인 애 엄마가 한번도 안때리고 키웠다고 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쳤어야지 싶더라구요
    이러나저러나 자식 키우는건 쉽지 않아요ㅠ.ㅠ.

  • 3. ...
    '16.11.15 9:12 AM (114.204.xxx.212)

    그것도 필요해요
    평소엔 따뜻하고 소통하는 엄마가 좋지만 적어주신거나, 정말 아니다 싶은거엔 모질어야 아이에게도 낫더군요
    근데 아이 정신력도 어느정돈 타고나는거에요

  • 4. ...
    '16.11.15 9:13 AM (211.36.xxx.224)

    저도 항상 그게 고민 이예요..
    애한테 어느정도 냉정하게 해야할지..너무 아이한테 희생하니 너무 당연시해서..
    적당히 해줘야 할거 같아요.

  • 5. 모진것과 선을 그어주는 차이도
    '16.11.15 9:14 AM (68.129.xxx.115)

    모르시는 분이라면 시작을 마세요
    애들 키울때 젤 중요한 건 규칙, 규율, 기대치 등을 미리 알려주고 어기면 이러이러한 일이 생길거다 경고한 담에
    초음 위반했을때 꼭 자기사 한 말을 지키면 애들이 당연히 규칙은 지키는 거라고 배우게 되지만 위반을 빤히 알면서 애를 위한 변명을 만들어 두며 네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안 지켰구나 식으로 대충 봐주면 그 뒤론 모질게 굴어도 말빨리 안 서고 규칙이란건 지킬 필요가 없고 변명만 늘죠

  • 6. ...
    '16.11.15 9:17 AM (58.230.xxx.110)

    훈육은 반드시 필요해요...
    너무 부드럽고 착한 엄마
    사춘기 아이들에게 휘둘리죠...
    이르면 초딩부터...
    적어도 집안 서열은 알게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 7. 모질게?
    '16.11.15 9:20 AM (121.133.xxx.195)

    별로 맘에 안드는 단어네요 ㅋ
    엄마가 그때그때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일관성 있으면 됩니다
    자식에거 어찌 모질게가 될까요

  • 8. m0
    '16.11.15 9:23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깨워도 안 일어나고 두번세번...피곤한
    건 알지만..알람 해 놓으라고 해도 안 일어나고..알람 여러번 하라고 해도 안 일어나고..오늘도 차 타기 10분 전에서야 깨웠어요..일부러...
    마음은 안 좋아요..

  • 9. 부드럽게
    '16.11.15 9:25 A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

    남자애 둘인데 성향탓인것 같아요.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둘다 과잉보호하며 키웠고 둘째는 몸도 약해 더 그랬던것 같은데 둘째가 오히려 더 독립적이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임.
    그래도 만만한 부모가 낫지 모질게는 하지마세요.
    훈육도 훈육이지만 타고난 성향.가족의 성향 같아요.
    조부모 성향까지도 영향받는것 같음.

  • 10. ..
    '16.11.15 9:28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가 평상시 친구같고 편한 사람이지만,

    선을 넘었을 때, 예의를 지키지 않을 때는
    엄청! 무서운 사람 (성질있는) 이라는 건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이게 평생 가거든요.

  • 11. 헬스장에
    '16.11.15 9:31 AM (218.239.xxx.42)

    모녀가 와요. 딸은 통통몸매에 초등학교 고학년생..
    엄마가 키는 작고 말랐는데 어찌나 딸과 함께 매일
    운동하는지 대단해요.
    런닝머신 훌라우프 줄넘기만 하는 딸인데
    조금만 하고 힘들다며 늘어지려고 할 때 이 엄마는
    무서운 얼굴과 짧고 강한 말투로 운동을 재촉시켜요.
    엄마 말에 순순히 따르며 또 저기서 운동하는 딸!!
    안쓰럽다고 대충 하지는 않아요.
    규칙 도리 등 어릴 때부터 다소 엄격하게 가르쳐야해요.

  • 12. ..
    '16.11.15 9:42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아쉬운건 자녀라 저는 그렇게 합니다..

  • 13.
    '16.11.15 10:11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님이 예시를 든건 모진엄마가 아닌데요?

    저 헬스장 예 정도나 되어야 모진엄마
    밥상교육이나 스스로 일어나도록 하는건 기본중의 기본 같은데...;;;;

  • 14. ㅇㄴ
    '16.11.15 10:19 AM (1.236.xxx.30)

    그건 모진건 아닌거 같은데...
    모진건 애정없는 냉정함 아닌가요?

    아이 키울때 너그럽게 받아줄때는 너그럽고
    아닐때는 단호해야 되는데
    이런 구분이 잘되는 부모가 아이에게 권위가 있고
    애정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유대관계도 좋아요
    사춘기도 덜 힘들구요
    너무 만만하거나 너무 엄격하기만 하거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관계는 언젠가는 탈납니다

    한두번 깨워서 안일어나면 내버려 둡니다
    아이가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해도
    거봐라 화내지는 않아요..
    다만 저에게 짜증내면 가만 안둡니다
    아침에 일어나 시간맞춰 등교하는 일이 오롯이 자기 일이 됩니다..

  • 15. 훈육
    '16.11.15 11:30 AM (58.225.xxx.118)

    훈육을 하셔야죠... 아이 신체에 해가 되는 행동인가/아이가 밖에 나가서 같은 행동을 하면 남에게 피해가 가는가/ 그냥 뒀다가 아이의 장래에 해가 되는 행동인가 등등 기준을 세우시고 잘 선별하셔서
    엄마 감정에서 나오는 모진 말과 행동이 아닌, 엄격한 훈육을 하시면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감정적으로 모질게 대했다가 또 사르르 녹았다가 하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텐데요.

  • 16. .....
    '16.11.15 11:40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들과 아직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사이좋지만 훈육할때는 아주 건조하게 대합니다. 화내지 않고 애정이 식은듯한 말투에 더 예민한것같아요.
    제가 평소에는 애들을 워낙 예뻐라하는데 기본적인 자기생활에 소홀한건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한창 성장기 사춘기 아이들은 아침잠이 많아져요.
    없던애도 많아지는 경험을 해서 최대한 너그럽게 대하려고 합니다. 지각은 스스로 면하려고 하니 대충 눈감아줘요.
    고등학생되니 새벽에도 잘만 일어나요. 너무 걱정마세요.

  • 17. ..
    '16.11.15 1:24 PM (125.132.xxx.163)

    자식으로 지켜야할 기본 룰을 지키지 않으면 자식으로 받는 각종 특혜도 없다는걸 생활로 보여주세요

    예절
    공동 생활 룰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704 저 아는집 상속 계획 8 ... 2017/02/02 3,855
646703 미국영어에서 동부와 서부 16 0000 2017/02/02 2,533
646702 허걱 이건 도대체 뭐여? 2 물랭이 2017/02/02 896
646701 제2의 반기문 될라..安, 정체된 지지율 깊어지는 고민 17 ........ 2017/02/02 1,342
646700 초4 아이 혼자 두고 야근 가능할까요? 35 고민 2017/02/02 2,623
646699 혹시 얼굴흉터 수술잘하는 병원있나요? 4 ㅇㅇ 2017/02/02 854
646698 손가락 네개가. 너무. 저리고. 아파요 1 모모 2017/02/02 810
646697 "정권교체 보인다" 탈당 당원 돌아오는 민주당.. 1 ........ 2017/02/02 1,022
646696 한미 국방장관 사드 '알박기', 조기 대선 의식? moony2.. 2017/02/02 249
646695 400만원으로 4인해외여행 갈수있나요? 30 2017/02/02 4,543
646694 문재인.생방송중 7 ㅂㅂ 2017/02/02 926
646693 해외 취업한 아이 5 엄마 2017/02/02 1,264
646692 나경원..오빠 전화받아봐 ㄱㄴ 2017/02/02 1,705
646691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왔어요 5 택배 2017/02/02 4,731
646690 코팅팬 겉면 눌어붙는거요 3 동수 2017/02/02 763
646689 연말정산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이혼한 경우.. 2017/02/02 736
646688 82에서 글 쓰면 원글옆에 연필표시 있잖아요? 8 말풍선 2017/02/02 666
646687 학부모로서 선생님의 이런 태도 이해해드릴 수 있나요? 10 고민 2017/02/02 2,193
646686 과외선생님이 처음 방문할때 졸업증명서 요청이 11 2017/02/02 4,174
646685 중산층은 유학을 어떻게 가나요? 18 ... 2017/02/02 6,433
646684 문재인 지지자만 보세요 [일정] 2.2(목) 서부경남지역 방문 4 후쿠시마의 .. 2017/02/02 699
646683 허리를 삐끗했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빨리 나을까요? 9 Ff 2017/02/02 978
646682 2017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2/02 589
646681 오른쪽 뒤통수 찡한 두통 괜찮은가요? 1 2017/02/02 1,687
646680 안철수 정세판단은 진짜 정확하네요 57 ㅇㅇ 2017/02/02 3,305